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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슬이 밖으로 나오자마자 유혼은 곧장 무너져 내리더니 더는 사람의 모습을 유지하지 못하고 신식의 형태로 돌아갔다. 한참 후에야 다시 천천히 사람의 모습을 갖추었지만, 몸은 반쯤 투명해진 상태였다. 한제는 눈을 번득이며 두 말 않고 극의 신식으로 그 빛 구슬을 감쌌다. 빛 구슬 안에 내포된 힘은 아무런 저항 없이 1각 만에 한제에게 말끔히 흡수됐다. 한제는 자신의 신식이 이전에 비해 몇 배나 더 커졌음을 똑똑하게 느꼈다. 탁삼은 이를 보며 유혼에게 계속하도록 명령하였똑, 반쯤 투명한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던 유혼은 비참하게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