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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의 머리 위에는 한 사람이 서 있었다. 그자의 백발은 바람을 따라 흩날렸다. 평범한 외모였으나 엄숙하고 서늘한 기운만은 결코 범상치 않았다. 그 중년 남자는 그 사람을 본 순간 미간을 찌푸렸다. 어디선가 본 듯한 사람이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한제는 합환종에는 천도문이나 무봉골보다 훨씬 강한 진이 배치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진은 너무나 강력해서 화신기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면 결코 단시간 안에 파괴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이 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천에 다라하는 합환종 제자들 체내의 영력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