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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는 석상의 머리 위에 올라 마음을 가다듬었다. 창송자가 이곳에서 수련한 공법은 백세혈원화영술로 그가 봉계의 일곱 번째 영을 소환하는 술법을 깨달은 것도 바로 이 석상에서였다. 혈원화영이라는 신통술을 수련하면 원영과 같은 아홉 존재를 소환할 수 있는데 그 위력을 일반적인 원영을 훨씬 능가했다. 더욱이 이 아홉 개의 원영을 통해 창송자는 신통술을 수련하는 속도를 무려 아홉배나 높일 수 있었다. 또한, 놀랍게도 각각의 원영이 신통술을 하나씩 응집할 수 있었는데 신통술중에 상극이라 같이 익힐 수 없는 것들도 이것을 통해 같이 익힐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