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이야기를 처음 접했을 땐 퍼뜩 〈원더〉가 떠올랐는데(영화의 원작 소설이 있는 줄은 이번에야 알았다), 영화의 전개가 대체로 '어기'의 단독 시점에 의존한다면, 《우리가 함께 달릴 때》는 아예 도입부에서부터 조지프의 친구 '헤더'의 존재가 기분 좋은 균형감을 준다. 그리고 이 균형은, 우리가 삶을 온전히 혼자 내달려 갈 수 없음을 일깨우는 소설 자체의 메시지와도 맞닿아
책 속 이야기를 처음 접했을 땐 퍼뜩 〈원더〉가 떠올랐는데(영화의 원작 소설이 있는 줄은 이번에야 알았다), 영화의 전개가 대체로 '어기'의 단독 시점에 의존한다면, 《우리가 함께 달릴 때》는 아예 도입부에서부터 조지프의 친구 '헤더'의 존재가 기분 좋은 균형감을 준다. 그리고 이 균형은, 우리가 삶을 온전히 혼자 내달려 갈 수 없음을 일깨우는 소설 자체의 메시지와도 맞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