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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편의 명작을 책 한 권에 담아 흔히 '고전을 읽은 듯한 티내기 방법'을 서술한 1편에 이어 2편이 등장했다. 아직도 세상에는 고전, 명작이라 불리우고 있지만 손 한번, 눈 한번 주지 않은 작품들이 많다는 반증이리라... 대신 이 책의 장점은 짧은 감상을 통해 실제로 본편을 완독하는 기적을 우리에게 심어준다는 것이다. 실제로 1편을 통해 '위대한 게츠비', '오만과 편견', '그리스 인 조르바', '데미안'을 읽어볼 수 있었으며 '폭풍의 언덕', '안나 카레리나', '레 미제라블' 등은 장바구니에서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사실 유튜브나 독서 에세이를 통해 한 편의 작품을 요약, 해설한 방식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그 많은 정리가 실데의 독서로 이어져 한 독자의 영혼을 울릴 수만 있다면 나름대로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한다. 시대가 변하고, 메세지를 담는 매체가 달라졌다면 독자들에게도 다른 방식의 방법이 필요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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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없이 구입해서 읽었던 1권이 너무 괜찮았더래서 다 읽고 2권을 바로 구입했더랬다. 역시 좋았다. 고전이나 흔히 말하는 명작들의 한 부분, 한 문장을 이렇게 모음집으로 해서 읽어 보는 건 생각보다 훨씬 머릿속에 남는다. 내가 마음에 담아두거나 어떤 노트에 짧게 끄적여 두었던 문장 혹은 대사를 발견했을 때는 그 나름의 기쁨이나 반가움이 있고, 어떤 작품은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실린 발췌본을 봤을 때 그닥 선명하게 기억에 나지 않거나 부끄럽지만 아예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 때는 이 나름 대로 또 너무 좋고 반갑다. 조금 더 그 작품을 알 수 있고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되니까. 그리고 책을 펴낸 저자의 생각이나 감상도 들어볼 수 있으니까. 그 생각과 감상이 나와 같거나 비슷해도 혹은 좀 달라도 역시 그 나름대로 반갑고 즐겁고 재미있다. 뭣보다 책이 두껍지 않아서 좋다. 두꺼운 한 권 보다 이렇게 적당한(혹은 살짝 얇은) 두께로 두서너 권으로 나뉘어서 나오는 게 돈은 더 들어도 나는 더 좋더라. 선뜻 손이 가니까. 혹시 3권도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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