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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라는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그림책이라는 매력적인 도구로 어찌보면 단순하리만큼 명쾌하게 또는 생각이 꼬리를 물도록 이끌어 주는 책.. 누구나 알지만 묻지 않았던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눌수 있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다시 앞으로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입니다. 초등아이도 새로운 시각에서 전쟁을 생각하게해주고 분단국가에 살고있는 우리가 한번쯤은 느꼈으면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p.s. 단 한장의 책장도 소홀히 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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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딸 초등학교 졸업식 날... 한때는 베프였던 친구와 사진 한 장도 찍으려하지 않길래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싸웠단다. 왜 싸웠냐고 물었더니 딱히 이유가 생각나질 않는단다. 이처럼 우리는 가끔 기억조차 나지 않는 아주 사소한 이유 때문에 다투고 서로 등을 지기도 한다. . . #전쟁의이유 (스포주의) 이 책에서도 전쟁은 아주 사소한 일에서 시작된다. (이 책의 앞부분은 글 없이 그림만으로 내용이 전개되는데 최근 그림책을 공부하면서 글보다 그림에 집중하는 연습이 되어 있지 않았다면 쉽게 발견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누군가가 실수로 강아지 등에 아이스크림을 흘리게 되고 이 때문에강아지 주인과 말다툼이 일어난다. 점차 주위에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편을 나눠 싸우기 시작한다. 싸움은 점점 과격해지고 마침내 사람들은 뾰족뾰족 가시가 돋은 군복을 입고 전투를 벌이게 된다. 모자를 벗어 던지고 단추를 뜯어서 던지고 상의, 하의, 군화, 양말까지 차례대로 모두 벗어 상대편에게 내던지며 공격을 하지만 알몸이 된 사람들은 순간 어리둥절해하며 누가 친구인지, 누가 적인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그 순간 누군가의 “배고파” 한마디에 전쟁은 끝이 나고 먹음직스런 소시지 냄새가 나는 곳으로 둘씩 셋씩 짝지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그들은 더 이상 ‘내 편과 니 편’, ‘친구와 적’이 아닌 그저 배고픈 이웃일 뿐이다. . . 이 책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편가르기'가 얼마나 무의미하고 어리석은 일인지를 느끼게 해 주는 것 같다. 싸움이 과격해질수록 싸움의 본질, 그 시작이 무엇인지는 잊은 채 그저 감정적으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흠집내기에 급급한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는 책인 듯... . . 번외) 이제 곧 중학생이 될 딸에게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물으니 “먹는 것 앞에 장사 없다. 소시지로 대동단결!!!” 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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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소 철학적이라 느낄 수 있지만, 그림책을 장점을 잘 살려 표현되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를 주는 좋은 책이다. 전에 봤던 "말들이 사는 나라"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좀 더 명확한 메세지를 담고 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전쟁의 이유를 서술하지 않는다. 어디서부터 책이 시작이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표지 바로 뒷장부터 의미 있는 그림이 있고, 9페이지까지 글이 없이 그림만으로 표현된다. 심각하고 무거운 소재를 다룰 때 그림책의 진가가 발휘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이 딱 그런 케이스다. 9살 딸이 이해했을까 싶어서 나도 한번 읽고 같이 첫페이지부터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제대로 이해하고 흐름을 쫓아간거 같았다. 군인들은 왜 적을 죽일까? 정말 화가 나고 죽여야 된다고 생각해서 일까? 애초에 싸움은 왜 시작되었을까? 싸움이 날만한 일이 있었을까? 아니면 싸움이 나야한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었을까? 이 책의 결말 또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했는데, 결국 전쟁의 당위성을 못 느낀 군인들은 배고프고, 가족이 보고싶어서 해산하게 된다. 전쟁을 이끈 우두머리들은 스스로 동상이 되어 전쟁을 기념한다. 이 책을 통해 당장 전쟁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지는 못하더라도, 이럴 수도 있겠다. 처음에 왜 시작된 걸까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습관을 갖게 되면 좋겠다. 아이들이 세상의 모든 일들을 아무런 판단과 비판없이 받아들이지 않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좋은 책을 협찬받아 진심으로 후기를 썼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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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은 어떻게 시작이 되었을까? 훌훌 넘기며 책을 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그림을 다시 찬찬히 살펴보다 아!! 이거였구나! 싸움에 몰입하다 보면 화나는 감정에만 집중해서 혹은 니편내편 가르다보니 왜 싸우게 됐는지 왜 화를 내게 된건지 돌아보지 못할때가 많다 정말 별거 아닌일에서 시작될때가 많고 분위기에 휩쓸려서 다투게 되는건 아닐지.. . . 전쟁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예쁜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 . . #도서협찬 #서평단 #풀빛 #풀빛키즈 #서평 #전쟁의이유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book #어린이책추천 #동화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