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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스 라운지' 시리즈는 각계각층에서 일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 인사이트, 고민이나 동담을 에세이, 인터뷰, 만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담고 있는 책이다. 이번 2편에서는 '판을 짜는 사람들'의 일과 삶, 가치관에 대해 담고 있다. 무언가를 '기획한다'라는 말이 포괄할 수 있는 삶의 모양이 꽤나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은 직업이든 삶이든, 확고한 자신만의 취향과 가치를 설계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나 역시 실무나 기획력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싶어서 출근길에 한 챕터씩 읽기 시작했다가, 나의 일을 어떻게 바라볼 것이며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성장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됐다. 10개의 호실에서 각각 다른 형태의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각자의 히스토리를 공유하고 쉬어갈 수 있는 멤버 라운지가 배치된 책의 콘셉트도 너무 신선하고 재밌다. 책의 장정과 디자인 또한 힙하고 매력적이다. 사실 표지에 물렁이 사원이 등장한 순간, 어떻게 안 살 수 있냐는 생각부터 냅다 들긴 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