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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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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저수지가 있는 마을에서 여행을 와 머무르고 있던 13세 소녀가 실종된다. 소녀를 찾기 위한 수색이 시작되고 마을 사람들은 소녀가 아무일 없다는 듯이 다시 나타나는 꿈을 꾸곤 한다. 모든 사람들이 소녀의 무사 귀환을 바라지만 소녀는 나타나지 않고, 소녀의 안녕을 빌면서 마을의 시간은 흐른다. 흐르는 시간 속에서 실종사건은 아픔으로, 하나의 사건으로, 과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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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저수지가 있는 마을에서

여행을 와 머무르고 있던 13세 소녀가 실종된다.

소녀를 찾기 위한 수색이 시작되고

마을 사람들은 소녀가 아무일 없다는 듯이

다시 나타나는 꿈을 꾸곤 한다.

모든 사람들이 소녀의 무사 귀환을 바라지만

소녀는 나타나지 않고, 소녀의 안녕을 빌면서

마을의 시간은 흐른다. 흐르는 시간 속에서

실종사건은 아픔으로, 하나의 사건으로,

과거의 기억으로 자리잡는다.

첫 시작이 소녀의 실종이라

당연히 이 사건에 대한 해결 과정이

소설의 주요 내용일거라 생각했다.

소설의 중반까지도 그렇게 생각하고 읽었으나,

중반이 넘어가자 이건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마을 사람 모두가 등장인물이기 때문에

인물이 매우 많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인물들이 맞이하는 사건들이

계속 나열되기 때문에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누가 누구인지 헷갈리게 된다.

나처럼 사람 이름 못외우는 사람에겐

쥐약인 작품이랄까 ;;;;

소녀의 실종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고,

시간이 흐르고, 사건은 해결되지 않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흐려지지만,

사건이 일어났던 시기가 돌아오면

사람들은 소녀가 무사하기를, 안식을 찾았기를

바라면서 일상을 이어나간다.

작가는 사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던 사람들의

일상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또 어떻게 기억되는지 이야기 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등장인물이 많아서 조금 버거웠지만

한 마을의 서사를 들여다 본 것 같아

마치 "토지"를 읽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레베카 혹은 베키는 안녕하기를...

s*******e 2021.03.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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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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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이십사에서 구매한 존 맥그리거 작가님의 저수지 13 리뷰입니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님의 추천작은 거의 모두 읽는 편인데 이 책은 제 취향에도 딱 맞아보여서 구매했습니다. 13년전에 사라진 13살짜리 소녀...비극적인 사건 이후의 13년간의 작은 도시...이런 차가운 범죄소설을 좋아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맨부커상을 받은 소설들은 대체로 취향에 맞고 재밌다는걸 다시 한 번
"저수지 13" 내용보기
예스 이십사에서 구매한 존 맥그리거 작가님의 저수지 13 리뷰입니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님의 추천작은 거의 모두 읽는 편인데 이 책은 제 취향에도 딱 맞아보여서 구매했습니다. 13년전에 사라진 13살짜리 소녀...비극적인 사건 이후의 13년간의 작은 도시...이런 차가운 범죄소설을 좋아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맨부커상을 받은 소설들은 대체로 취향에 맞고 재밌다는걸 다시 한 번 깨달은 작품입니다.
b********8 2023.0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