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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예원은 불꽃놀이 축제에서 아들 선우를 잃어버린다. 당시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던 남편과 아이를 찾지만, 아이를 찾을 수 없었다. 유괴라면 유괴범의 연락이 올 텐데, 이후 어떤 연락도 오지 않는다. 아이는 어리지만, 엄마 아빠의 전화번호와 집 주소도 외우고 있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아이를 찾을 수 없다. 죄책감을 견디지 못한 예원은 어느 날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그곳에서 선우와 똑같이 동요 가사를 바꿔 부르는 아이, 로운을 집으로 데려온다. 로운은 예원의 가족사진을 보며 금평의 어느 기도원에서 선우를 만났다고 말한다. 예원은 과연 선우를 찾을 수 있을까
세상 가장한 소중한 선우와 엄마의 관심을 받지 못한 로운. 아이들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세상은 그렇지 않다. 누군가는 태어나자마자 금수저를 물고 누군가는 흙수저를 물고 태어나는 세상. 어차피 세상은 불공평한 곳이라고, 그래서 전생에 착한 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농담 비슷하게 말하지만 그걸 결정하는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다. 사랑받아 마땅한 아이들이 부모의 학대나, 양부모의 학대로 죽어가기도 하니까.
부모는 무엇이고 아이는 무엇인지, 나 역시 부모지만 잘 모르겠다. 부모다운 부모가 되고 싶고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고 싶어 오늘도 나는 노력한다. 우리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 민폐가 되지 않게 키우려고. 아이를 유괴하는 그런 범죄는 없어져야 한다. 하지만 세상 어느 곳에서 아이를 이용하는 나쁜 어른이 있겠지?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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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예원은 불꽃놀이 축제에서 여섯 살 아들 선우를 잃어버린다. 남편 선준과 함께 선우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하고 시간이 흐른다. (약스포)죄책감에 시달리던 예원은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그곳에서 동요 가사를 선우와 똑같이 바꾸어 부르는 아이 로운을 만나게 된다. 예원은 로운을 집으로 데려오고 로운이 사진속 선우를 알아보면서 예원과 선준은 선우를 찾으러 간다. 아이의 실종으로 인한 부모의 죄책감과 절망감을 현실감 있게 묘사하여 그들의 아픔에 공감이 되었다. 아이를 잃어 버린 당사자인 엄마 예원의 정신의 붕괴와 선준의 고통이 굉장히 사실적으로 그려졌다. 아이를 찾게되는 부부, 그리고 그들만의 이야기가 나오며 약간의 반전도 보여준다. 선우의 실종과 더불어 사이비종교, 잘못된 종교관과 믿음,아이의 학대와 실종, 유괴등 가족문제와 사회문제를 다루어서 내용이 전체적으로 무거웠다. |
| 정해연 작가님의 소설 '구원의 날' 리뷰입니다. ***의 날 시리즈는 작품마다 특색이 있어서 다 재미있어요. '유괴의 날'은 좀 유쾌한 면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축제에서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이야기라 스토리가 매우 묵직합니다. 상실, 그리고 부모와 자식에 대해 여러 생각거리를 주는 이야기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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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출판사에서 출간한 정해연 작가님의 구원의 날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성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열람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라고 하는데 전작을 읽지 않았지만 딱히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서술 때문에 마지막 장에 다다를 때까지 페이지를 넘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 읽고 나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들면서 여운이 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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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출판사에서 출간 된 정해연 작가의 구원의 날 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날 3부작 중에서 두번째 이야기인 구원의 날은 아이를 잃어버린 부부가 그 아이의 흔적을 가지고 있는 아이를 유괴한 이야기로 부터 시작됩니다. 작가님의 전작인 유괴의 날 부터 시작된 작가님의 시선이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장르적으로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읽기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