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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나긴 듄의 여정이 모두 끝났다. 재미 삼아 1-6권 세트의 페이지 수를 찾아봤더니 무려 4,304페이지에 달한다. 대충 일반적인 300페이지 짜리 책으로 묶여 나왔으면 대략 15권 정도 되는 분량이라 보면 되니 과연 듀니버스라는 별칭이 부끄럽지 않은 분량이라 할 수 있겠다. (옛날에 발간된 버전은 총 18권으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들고 읽기엔 이 편이 오히려 나을지도;;)
두꺼운 데다 하드커버여서 한 권의 무게도 꽤 무거운 편이라(대충 권당 1kg 정도 된다;;) 가방에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없어 더 오래 걸린 느낌이다. 게다가 간지 한 장, 그림 한 장 없이 오로지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책이기에 영 읽기에 물리적으로 좋은 편은 아니었던 듄 시리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여정을 끝낼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작품의 매력적인 세계관 덕분일 것이다.
4권까지 무려 3천 년이 넘는 레토의 독재가 끝나고 인류는 기근기를 거쳐 다시금 우주 전역으로 자원과 생존지를 찾아 떠나는 대이동 시기를 맞게 된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멜란지라는 희귀 자원이 갖는 영향력은 상당했다. 하지만 멜란지의 대체품을 찾아낸 '명예의 어머니들'이라는 새로운 세력이 등장하게 되고 틀래이렉스인들이 멜란지를 인공적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알아내면서 멜란지의 독점적 생산지였던 듄의 지위도 점차 낮아진다. 하지만 베네 게세리트 교단의 유지를 위해서는 멜란지가 필수적이기에 교단에서는 어떻게든 멜란지 생산자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려 한다.
5-6권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교단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고 대모 오드레이드와 이들이 최고의 군사 책략가로 부르는 테그 마일즈, 그리고 몇 천년 째 골라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던컨 아이다호와 그가 만나게 되는 명예의 어머니 무르벨라, 그리고 모레벌레와 소통이 가능한 시이나의 이야기다.
본래 듄이었던 아라키스는 명예의 어머니들에 의해 멸망하고, 시이나와 함께 탈출한 모레벌레들이 참사회 행성을 새로운 듄으로 서서히 바꿔가게 된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명예의 어머니와 베네 게세리트 간의 치열한 싸움이 주된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
주요 인물 중 오드레이드와 테그 마일즈는 역시나 아트레이데스의 후손이다. 하지만 폴 무앗딥과 폭군을 겪으면서 교단이 예지력의 활용을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예지력이 등장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예지력에 의존하는 인류는 고정된 미래를 갖기 때문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창의적인 행보가 인류 생존의 중요한 요소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의 사망으로 본 6권으로 완결되어 미완의 작품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6권까지 그래도 이야기가 완료되는 느낌이 들고 이후의 이야기는 열린 결말처럼 두어도 그다지 어색하지 않게 잘 정리된 느낌이다. 마지막 부분에 흑막이 또 있었다는 떡밥이 등장하긴 하지만 사족 정도로 넘겨도 좋을 것이다. 이후의 부분을 저자의 아들이 이어서 집필했다는데 그 부분은 워낙 평이 좋지 않아서 그런가 세트 구성에서도 빠져 있어 원문으로 읽을 것이 아니라면 접하기도 힘드니 이쯤에서 듄의 세계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미 영화로 제작되고 있는 작품이지만 솔직히 2권 내용까지나 만들어지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를 모두 영상화하면 스타워즈처럼 호흡이 엄청 길어질 수밖에 없는데 요즘 같은 세상에 한 감독이 일정한 배우들과 함께 일관성 있는 시리즈물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작품의 특성상 감독이나 배우가 중간에 바뀌면 세계관 표현 자체가 우왕좌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우려일 것이다.
중간중간 다른 책들을 읽어서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읽는 데 꽤 오래 걸린 작품이 되었다. 호흡이 긴 편이지만 특이하게도 책의 절반부가 지나가면 몰입도가 확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1-6권 모두에서 경험한 느낌이다.) 책의 초반에는 주로 등장인물들의 내면에 집중하고 후반부로 가면서 그간의 갈등이 해소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반에 조금 지겹더라도 참고 읽다 보면 어느새 듄의 세계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
분류상 SF 소설이기는 하지만 분량 자체가 길고 저자가 창조한 세세한 용어들이 많아 단번에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 등장인물들의 내면 대화가 상당한 분량을 차지한다는 점 때문에 진입장벽이 분명 존재하는 작품이지만 이런 세계관 설정을 하나하나 기억하면서 읽는 것을 좋아하는
듄 1, 2권 서평: https://blog.naver.com/qhrgkrtnsgud/222739741410
듄 3, 4권 서평: https://blog.naver.com/qhrgkrtnsgud/222828516129
듄 5, 6권 서평: https://blog.naver.com/qhrgkrtnsgud/222855869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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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열여덟 권으로 출간되었던 『듄 Dune』을 여섯 권 구입해서 소장하고 있어서 이번에 재번역된 책을 구입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잠깐 (딱 사흘) 고민했는데, 책의 만듦새와 이미 구입한 독자들의 평가를 보고 바로 구입했다.
'신장판'의 정확한 의미가 뭔지 모르겠는데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다), 이전에 출간된 책과 비교해보자면, 이전에 출간된 『듄』이 열여덟 권으로 분권되어 출간되었다면,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듄』은 원서와 동일하게 여섯 권 양장 (『듄』은 프랭크 허버트 사후에도 같은 제목으로 아들이 이어 쓰기도 했는데, 보편적으로는 프랭크 허버트가 쓴 이 여섯 권만을 정본으로 인정한다)으로 나왔다.
가장 마음에 든 점은 번역자인 김승욱씨가 6개월 간 재검토를 하면서 이전의 번역을 손을 봤다는 점. 따라서 더욱 완벽에 가까운 작품으로 프랭크 허버트를 만날 수 있다.
총 여섯 권인 『듄』의 세계관을 대충이라도 이해해보라고, 각 권의 제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제1권 듄 Dune
직접 찍은 사진을 보면 책의 두께를 짐작할 수 있을텐데, 실제로 보면 그 방대한 분량에 입이 딱 벌어진다. 10만원이라는 가격으로 이 대작(무려 4,304쪽 분량이다. 무게로만 따져도 6,456g이다)을 소장할 수 있다는 게 황송할 지경이다. 돈을 가장 알차게, 유의미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겠다.
1952년 SF 작가로 입문한 프랭크 허버트는, 6년 간의 자료 수집 끝에 1963년 <어스타운딩 사이언스 픽션 Astounding Science Fiction>에 「듄이라는 세계」를 발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1965년 듄 연대기의 첫 작품인 『듄』을 내놓았다. 1965년에 시작한 듄 연대기는 1985년에 이르러서야 끝을 맺는다. 장장 이십육 년 동안(첫 작품을 쓰기까지 육년이 걸렸고 이후의 듄 연대기를 20년에 걸쳐 썼으므로) 쓰여진 이 작품은 네뷸러 상 (1965년)과 휴고 상 (1966년)을 받았을 뿐 아니라, 이후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이르면서 역대 최고의 SF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 방대한 이야기를 대략적으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우주 시대 인류 역사가 담긴 『듄』은 사막 행성인 '아라키스'를 배경으로, 철학, 인종, 종교, 정치, 문화, 역사 등을 모두 담아낸 대하 SF이다. 1부는 폴 아트레이데스를 주인공으로 하여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황제와 하코넨 가문의 정략적인 함정에 빠져 몰락했다가 폴에 의해 복권되는 과정을 담고 있고, 2부는 전 우주의 왕좌에 올라선 폴과 그의 지배에 억눌렸던 다른 정치 세력들의 새로운 음모를 그리고, 3부는 폴의 자녀인 레토와 가니마를 주인공으로 하여,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권력 투쟁 과정을, 4부에선 수천 년 동안 독재자로 군림하게 된 레토 아트레이데스와 저항 세력의 이야기를, 5부와 6부에선 황제 사후, 베네 게세리트와 명예의 어머니 사이에 벌어지는 치열한 싸움을 다루는 등 수천 년의 우주 역사를 상세히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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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물론 좋지만, 책의 만듦새 자체가 훌륭합니다. 외장커버는 굳이 이렇게까지 싶을만큼 잘 만들었구요. 초등5학년인 아들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일주일만에 4권까지 읽더군요. 책이 재미있던터라 영화도 상당히 기대하는것 같습니다. 동호회분들께 sf소설 추천 받아서 구매한건데, 사실 처음 구매 고려중일때는 가격이나 양이 주는 압박이 없잖아 있었는데 후회 안될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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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1권을 구매를 할려고 했었는데 절판상태여서 구매하는 김에 전권을 다 구매하였습니다 영화개봉한다는 소식에 작년부터 살려고 했었지만 물건이 없어서 계속 기다리다가 영화보고 책을 읽어볼려 했지만 영화도 연기되어서 계속 ebook으로 보면 되긴하지만 내용이 상당히길어 실물 책을 구매하여야 겠다고 생각하여 구매하였습니다 전권구매는 금액이 상당하긴하지만 에코백을 보고 예뻐보여 사은품도 받을수 있는것은 다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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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야 위 아래분이 말씀하신것처럼 기대를 가지고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양장판 전집 세트인데 왜 이런 박스 구성인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이런식이면 책장에 넣을 때 전혀 써먹을 수 없지 않습니까.. 광고에서는 분명히 전시용 책박스도 있었는데 저렴한 가격도 아닌데 이런 구성은 아쉽네요. 다시 말씀 드리지만 책은 흥미깊고 재미있습니다. 다만 조금 더 구매자를 위해 신경을 써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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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를 볼 때마다 모든 평론가나 주변인들이 언급한 듄!!! 꼭 소장해야 한다고 해서 예전부터 구매하고 싶었지만 절판되거나 구하기 쉽지않는데 "듄신장판 전집 세트"가 출간되어 보는순간 디자인과 더 저렴해지고 새로운 번역과 고전중의 고전 드넓은 우주 세계관에 관한 엄청난 페이지 분량과 대박스토리~대박이라는 말밖에는 할말이 생각 나지도 않네요^^ 암튼 가격은 부담되었지만 보는순간 안 살 수 없는 충동과 평들을 보며 소장하며 두고 두고 보기위해 구매했어요~ 영화로도 개봉한다는데 과연 이 내용을 구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암튼 구매하여 소장할 수 있어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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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권에서 용어집을 뒤로 전부 빼버려서 읽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읽고 난 후에 기억 안나는 단어 찾을때는 편했구요. 호불호가 좀 있을 수 있는 구성이겠구나 싶어요. 내용은 명작답게 좋습니다! 어릴 때 게임으로 접했던 세상을 드니 빌뇌브 감독이 영화로 재탄생 시킨다는 것을 듣고 원작 소설과 예전 영화까지 전부 찾아보았습니다. 너무 기대되네요! 잠들어있던 상상력을 마구 방출하는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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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소설은 처음 접합니다 책 광고효과로 알게되었습니다! 작가 프랭크허비트 듄은 혼불책처럼 완성되지못한채 작고한소설이라 무척 아쉬웠습니다 후에 그의 아들이 메모된 문구를 발견해서 나름 짜맞기 식으로 듄 소설을 완성했는데, 뻔한 스토리 결말이라 좋은 평을 못받은 책으로 남았습니다 현재 듄소설 신장판은 완성되지못한 프랭크허비트로 만 계약된 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입한 이유는 이책이 모든sf소설이 창궐의 원조이기 때문입니다 미리보기로 좀읽고 괜찮은 내용이라 선택했습니다 편집구성의 아쉬운점은 1권 뒤에 찾아보기 부록이 있어서 생소한 용어나 단어가 나올때 무거운책 뒷편으로 찾아서 보기때문에 독서의 방해가되고 약간의 귀차니즘이 존재합니다 그냥 따로 부록으로 만들어 줫으면 완벽했을텐데 .... 아무튼 내용면서 알차고 이런 sf 책을 처음 접하고 흥미를 느껴 보다 독서의 방향이 넓어지는게 참 좋은것 같습니다 말로 모든 내용을 다표현 할수없듯이 이런 책은 직접 사서 소장하면서 차근차근 읽어가면 창작 sf소설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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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로 먼저 접한후 깊은 울림을 받아 신장판 전집을 샀고 어제 1권을 읽었다. 영화보고 난 후 3개월 가까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흥분이 가시지 않는 희한한 상황이 이어지는중. 일단 작가가 이 방대한 세계관을 홀로 구상했다는 사실이 믿겨지질 안는다. 거기에 여러 철학들이 녹아있다.단순한 싸구려 영웅 서사시가 아니다.난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전권을 섭렵했는데 그 책과 같은 SF장르이지만 아주 대조적이다.그 부분을 연상하며 읽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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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 출판사에서 출간된 프랭크 허버트 작가의 <듄> 신장판 전집 세트를 구매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영화관에서 듄을 처음 보고 이 작품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등장인물들의 매력에 빠져서 원작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아주 긴 소설인만큼 읽는데도 오래 걸렸지만 광활한 배경과 모든 사건들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해 한동안 푹 빠져 있었어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