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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이 감돌기 시작할 때부터 읽기 시작하였고 전쟁이 발생한 지금은 매우 마음이 불편하기만 하다. 과연 나의 행복은 저들의 아픔과는 관련이 없는 것일까. 누군가의 눈물을 먹고 사는 것은 아닐까. 이러한 질문을 갖고 있으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 요한계시록, 에베소가 엮여져 있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문학적 공간에는 여러 등장인물이 나온다. 자신의 삶의 자리를 지키려 무던히 애쓰는 인물들이다. 이들이 맞이하는 삶의 리듬에 균열이 생긴다. 무엇보다 안정되었던 것에 변화를 줄 수 있느냐는 물음표가 생길 때에 과연 나라면 어떻게 할까. 신앙인으로 살아간다고 자부하면서 그에 걸맞은 행동을 보일 수 있을까 아니면 에둘러서 말하고 피하기만 하게 될까.
주후 1세기를 살아가는 최초기의 기독인들은 주변인들과의 삶과 달랐다. 아니 다를 수밖에 없었고 독특했다. 그리고 자신들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유대인과도 달랐다. 또한, 여러 분파와 이단까지 등장하는 상황에서 믿음을 증명해야 했고 살아내야 했다. 무엇보다 팍스 로마냐를 말하는 시대 안에서 또 다른 ‘주’를 섬기는 것은 어떤 위험이었을까.
이야기책이기에 글을 인용하는 것에 조심스러우나 흐름에 문제가 되지 않고 생각토록 만드는 문장 하나를 적어본다.
로마는 자기 정욕을 만족시킬 자원을 얻기 위해 아시아의 피를 얼마나 많이 짜내었는가? 228쪽
나의 것을 위해 타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것, 어쩌면 지금 현대 사회의 이면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결국 요한계시록(혹은 묵시록)에서 그려내던 음녀의 이미지와 동일하게 읽어진다.
사회는 결코 혼자 살아가는 것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곳이 사회이다. 또한 교회를 이루는 이들도 동일하다. 혼자 믿는 것이 아니라 다 믿는다. 그래서 그들과 함께 나아가야 하고 그들과 함께 짊어져야 하는 십자가가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단순하게 바라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을 찾아가는 이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다가올 소망을 어렴풋이 느껴본다.
이야기는 끝이 났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왔다. 우는 자를 위해 함께 울라는 말씀이 떠오르는 지금 손 모아 본다. 그리고 이 책이 조금이라도 삶을 점검해 보는 도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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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공시적인 자료와 상황에 대한 이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딱딱한 자료들 보다, 이렇게 읽기 쉽게 쓴 일종의 소설 같은 느낌의 택들이 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더 흡수가 잘된다고 해야되나,,
1세기를 살았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데 어떻게 자신의 믿음과 신앙을 지켰는지를 생각해보고 고려해보면서 읽어내려가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일단, 책은 독자들은 당시 에베소로 빨아드린다. 그리고 전체적인 상황 속에서 요한계시록을 읽어내는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동일한 저자가 출판했던 <신약개론>이나 <문화의 키워드로 성경읽기>를 유익하게 읽었었는데 그 책에서 다루고 있는 공시적 상황들을 읽기 쉽고 간단하게 풀어서 이 책에 전부 녹여낸 느낌의 책이다.
일단, 그런류의 내용을 담고 있는 책들 중에 가장 재미있는 책 시리즈가 아닐까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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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이야기 구성이나 내용이 부족한 면이 있다. 내용이 너뮤 길기도 하고 사건이 많지 않은데.. 질질끄는 느낌이 있다. 인물이 다양하게 나오는데 반해 인물 하나하나의 묘사나 내용이나 사건들의 나열에는 부족한느낌이 든다. 조금더 문학적으로 나왔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1세기 그리스도인의 보편적인 삶을 옃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우리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비슥한 내면의 갈등을 한다. 공동체 내에서도 역시 의견이 다르고 다른 의견들이 상처를 주기도 한다. 다른 방법으로 그리스도움을 나타내기도 한다. 서로 사랑하지만..초기 교회의 모습 이지만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하다. 그러나 중심에는 공동체와 이웃과 하나님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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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는 바울이 약 3년을 머물면서 복음을 전한 곳인데 바울은 로마의 감옥에서 에베소 교회를 그리워하며 편지를 씁니다 그것이 에베소서입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검색이 된 책이었어요. 마침 성경의 장소를 보면 어떨까싶어 성경책으론 깊이있는 상황을 잘 알기어려워 이렇게 책을 구입해보았습니다. 기대가 되고 재미있게 읽어보겠습니다. 그곳의 이야기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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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민타스는 그날 밤에 잠을 설쳤다. 얕게 잠들었을 때 그 잠이 일종의 무대가 되어서 요한의 환상에 나오는 영상들이 아민타스의 기억과 상상 속에 있는 다른 인물들과 더불어 생생하게 재현되었다. -에베소에서 보낸 일주일 중 발췌
개신교회의 부패와 타락상이 극에 달해서인지 그 어느 때보다 초대교회에 대한 관심과 회귀가 커가고 있다. 이 도서는 소설의 형태를 빌어서 초대교회의 당대 정황과 상황에 대해 입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물론 아마도 저자의 초대교회 관련 도서들이 전체가 묶여져나와야 비로소 어느 정도의 윤곽을 잡을 수는 있겠지만, 가볍게 읽고 조망함에는 나름의 유익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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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마님, 제가 편하게 말해도 될까요?” -에베소에서 보낸 일주일 중 발췌
저자인 데이비드 드실바는 역사적 정보와 작가적 상상력을 잘 버무려서 주후 89년 9월 마지막 한 주 동안 에베소에서 일어난 일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주고 있다. 성경의 인물 드로비모와 데메트리우스같은 가상의 인물들이 함께 에베소 거리를 활보한다. 고대 도시 에베소의 상황과 요한계시록의 배경을 이를 통해 매우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신약성경의 당대 상황에 대한 바른 이해로 유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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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110년이나 111년, 플리니우스가 비두니아와 본도 연합 속주의 총독으로 있던 때, ‘그리스도인’이라는 일부 사람들을 비난하며 이들을 기소해 달라는 고소가 플리니우스에게 들어왔다. (…) 플리니우스는 그리스도인들이 ‘여집사’라고 부르던 두 노예 여성을 고문하면서 조사하여 그 보고서를 성실히 확인했지만, 자기가 ‘천하고 끝이 없는 미신’(10.9.8)이라고 일컬은 내용 외에는 더 알아낸 것이 없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고소당한 이들이 기소를 면할 수 있으려면, 그리스도를 저주하고 트라야누스 황제와 전통 신들의 조각상 앞에 포도주와 향을 바치면 되었고, 플리니우스는 그러한 목적으로 조각상을 가져왔다(10.7.5).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끝까지 인정한다면, ‘고집스러움과 융통성 없는 완고함’ 때문에 처형했고, 로마 시민인 경우에는 로마로 송환해서 황제가 평결했다(10.7.3-4). -에베소에서 보낸 일주일 중 발췌
황제 숭배 제의 유치를 위한 소아시아 도시 사이의 경쟁 속에서, 8m 높이의 도미티아누스 황제상 아래에서, 신격화된 황제를 찬양하는 연설이 사방에서 들리는 가운데서, 일절 타협 없이 그리스도 신앙을 지켜야 한다는 요한계시록의 메시지가 1세기 말 소아시아 거주민들에게 얼마나 엄중한 것이었는지를 재삼 깨닫게 해주는 도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