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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코헨의 협상의 법칙, 윌리엄 유리의 예스를 이끌어내는 협상법과 하버드는 어떻게 최고의 협상을 하는가. 왕하이산의 하버드 협상 수업 등 유명하다는 협상책은 다 읽었다.(한국인이 쓴 책은 언급 안하겠음) 읽을 때마다 느낀점은, 1.뭐 이리 어렵게 썼어 2.얘네들은 내용 정리하는법을 모르나 3.번역을 못한건가 (영어 못하는 내가 바보지) 4.사례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군 5.앞으로 제목에 하버드 들어가는건 걸러야겠다. 한 문장으로 종합하면, 용비어천가 혹은 삼국사기 읽는 느낌이었다는 거다. <너는 흥정해라, 나는 협상한다>. 2주 전쯤 네이버 책문화판에 연재된거 보고, '어 쫌 다른데' 라는 맘으로 13,500원 버리는셈 치고 한번 사봤다. 그런데, 이 책 술술 읽힌다. 딱 3시간 30분 걸렸다. 무엇보다도 첫페이지부터 마지막페이지까지 일관성이 있다. 저자가 돼지고기,유모차를 수입하는 사람인듯 한데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경험으로 협상을 설명해서 내용이 계속 연결된다 (90퍼센트 이상 본인 협상경험). 지금도 자꾸 돼지고기 사례가 생각난다. 정리하면 1.군더더기 없이 명확하다 2.쉽게 설명했다 (그렇다고 내용이 쉬운건 아니다) 3.저자 말대로 3번만 읽으면 협상 고수 될 수도 있겠다 4.135,000원이라도 안 아깝다 5.이 저자 진짜배기다 강력하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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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혹은 방위비 협상 기사를 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원인 모를 답답함을 느끼며 속으로 "왜 이것밖에 못 하나?", "약소국의 서러움" 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르겠다. 적어도 본인은 그랬다. 그러한 생각이 몇 차례 축적되고 나서는 협상이라는 주제를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밤샘 협상은 틀렸다. 책의 저자의 메시지는 그러했다. 대단히 한국인적인 발상에 기초한 '몸빵협상'이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협상과 담쌓은 동아시아의 매우 부지런한 민족 아니던가. 그렇게 무의식중 협상은 고되고 어렵고 높으신 분들도 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관성처럼 작용했다. 애석하게도 높으신 분들도 협상을 제대로 배운 적 없는 '협린이'이다. 이제는 솔직해지자 너도 나도 쟤네들도 협상 잘 모르지만, 재래시장에서부터 외교부 장,차관까지. 더 실감 나게는 내일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영업사원, 면접관을 매료시켜야 하는 취준생 모두 사활을 걸어야 할 키워드는 '협상' 이다. 개인별 성격에 기인한 협상스타일, 수십 가지의 사례별 협상방법, 협상의 기승전결을 구성하는 법, 국가별 협상 성향 등 희한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컨텐츠가 다 들어가 있다. 영상시청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활자를 읽는 것은 낯선 일이다. 다만 대단히 아시아적인 사람이 대단히 서양적인 협상을 가독성 좋은 윤이 나는 문장으로 소개한다. "적당히 일하고 많이 버세요." 책 앞쪽에 쓰인 저자의 싸인이다. 이 한마디는 협상이라는 주제를 관통하는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우리도 협상 제대로해 적당히 일하고 많이 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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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고, 쉽지는 않았지만 대기업 해외영업부에 무난하게 입사했다. 하지만, 입사 후, 협상 못한다고 여러번 선배들한테 혼났다. 대학때 협상을 배운적도, 생각해본적도 없는데 어떻게 잘해.... 그게 8년 전이다. 그후, 국내외 협상책을 5권 정도 구매했고, 모 협상프로그램도 수강했다. 하지만, 모두 똑같은 사례, 똑같은 내용이었다. 특히 한국책의 경우 이력에 협상전문가, 하버드협상스쿨 출신(참고로 나도 이 프로그램 알아 봤다. 하버드 로스쿨 홈피에 PON 검색하면 나온다. 1박 2일짜리, 3박 4일짜리 두 개 있었다. 약 5,000불내면 그냥 수료증 주던데, 이를 이력에 쓰는 용기도 대단하다), 변호사, 수많은 강연등을 내세웠지만, 정작 책 내용과 사례는 외국책과 거의 똑같았었다. '이게 무슨 협상전문가야' 라는 생각이 매번 들었었다. 이 책을 사게 된 계기는 네이버 책문화판이었다. 처음 듣는 출판사에 저자는 들어본적 없는 사람이고, 팔로워도 100명이 안되는 포스트였지만, 내용이 그럴싸했다. 무엇보다도 나와 같은 해외영업출신이라 '진짜야?'라는 맘으로 구매해봤다. 그렇게 두껍지 않은 책에 담을 건 다 담았다. 협상기초부터, 심화, 그리고 상황별 협상까지. 무엇보다도 4장 스트롱 네고시에이터부분 아주 좋았고, 돈육 수입 사례로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을 가지고 협상을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독특한 필체로 협상을 깔끔하고, 명확하게 알려주는 '너는 흥정해라, 너는 협상한다' 자신있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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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다닐때 협상과목을 들었다. 외국의 석학 교수님으로부터.. 협상이 뭔지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게 끝이었다. 이론뿐이지 써 먹을수는 없었다. 살면서 수 없이 하는 행동이 협상인데, 쉽게 협상을 얘기하지 않는다. 때로는 고위직(?)분들의 특권, 고유분야로 치부되기도 한다.
네이버 연재를 우연히 봤다. 협상이라는 재미없는 내용을 재미있게 썼다. 그것도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래서 그냥 사봤다. 그런데 책이 아주 마음에 든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매 순간 순간이 협상이다."라고 말한다. 협상이 궁금하고, 관심있고, 꼭 필요하다면 아래 측면에서 이 책을 권한다. 1. 협상은 대단한 누군가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꼭 알아야 할 것이라고, 그렇기에 더욱 쉽고,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제시했다. 2. 글이 어렵지 않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썼기에 쉽게 다가온다. 3. 저자가 자기 자랑 안해서 좋다. 내공은 풍부해 보인다. 4. 사례가 아주 많다. 책에서 본 사례보다 직접 경험에 의한 것이라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5. 모든 글을 화려한 수식어구없이 담다하게 풀었다. 그런데 와 닿는다.
2021년 꼭 읽어야할 도서로 강력하게 PICK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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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교 때를 생각해보면 '경청 좀 해라', 너의 의견을 말하기 전에 '상대방'의 말부터 들어라 등 내 의견을 주장하라는 말보다는 남을 배려하고 '경청'하는 법에 대해서만 배운 것 같다. 남의 말을 잘 들으면 불화도 없고 불편없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도 맞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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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20명 30명씩 응대를 해야하는 직업의 특성 상 처음보는 사람은 물론 다른 사람들이 까다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말을 잘 걸고 내가 원하는 것을 잘 얻어내는 나름은 똑똑한 협상가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느덧 일을 시작한지 3년이 흘렀는데 몇달 전부터 갑자기 두려움..이라는게 내 안에 자리잡았다.. 화려하게 응대했었는데 말을 스타트 하기가 너무 어렵고 오랜시간 말을 하면 빨리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떠나길 바라는 맘까지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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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독서클럽에서 책을 한 달에 2권씩은 읽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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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걸 좋아하지도 책을 읽어도 리뷰를 작성한건 처음인데 너무 좋게 읽어서 리뷰남깁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공공기관에서 일하게 되면서 나름 인싸(?)였던 나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 아무리 피곤해도 1주일에 세 네번은 동기들, 선배들, 후배들과 함께 술 먹고 지하철 막차를 타고 집에가던 나였는데 처음하는 사회생활이 힘들어서인지 아니면 매일같이 민원인들의 고민을 듣는데 상호소통이라기 보다는 그냥 끌려 다니기만하는 이 상황에 지친 것인지 퇴근하면 친한 친구들을 만나는 것조차 너무 귀찮고 주말에는 그냥 넷플릭스, 침대와 함께 보내는게 가장 행복하다.
선배들과 이야기하면서 협상을 배워보라는 추천을 받았고, 이것저것 검색해보다 이 책을 구매하게 됐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책 참 잘 샀다. 협상이 뭔지 아예 개념조차 잡지 못했는데 도입부부터 협상이 뭔지 특징 등을 설명해줘서 실무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있는 4장 5장까지 이해 2000% 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민원을 받아주는 업무의 특성 상 그저 끌려다니기만 해서 스트레스가 더 많이 쌓였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을 읽고 민원인들 스타일 별로 NPT 테이블 만들어서 조금은 나은 업무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해오던 업무 스타일이 있어서 이게 잘될 지 모르겠지만 저자님 말씀대로 이 책을 2번(총 3번) 더 읽고 나 스스로를 위할줄도 아는 협상가가 되보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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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벌써 10년이다. 전공도 바꾸고, 여러 일을 해가며 나름 다양한 일을 경험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게 사회 생활이고, 업무에 대한 나의 역량과 가치 높이는 일 같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히 일을 열심히 하는게 전부가 아닌 시대. 효율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업무를 진행하며 어느 자리에서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웃으며 끌어올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에 대한 내용이 여기에 담겨 있었다. 우연히 읽게 되었지만, 가볍게 그러나 여러번 묵직하게 남을 수 있을 거 같다. 사회초년생이 읽으면 도움이 될 거 같은 책. 현재 영업 등의 업무를 하는 건 아니지만, 나 역시 협상가의 위치에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책. 그래서 나도 일 잘하는 협상가가 되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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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애정으로 리뷰를 작성해본다.
너는 흥정해라 나는 협상한다 저자ㅣ 배헌 출판ㅣ 더와이파트너스주식회사
한국에서 자리를 잡고 일을 시작한지 이제 약 2개월 차에 접어 들었다. 항상 해외근무만을 고집하다가 드디어 한국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오랜만에 한국 회사 생활을 시작하니 웬걸, 내가 너무 멍청해진 기분이 들었다. 한국에는 너무 어리고 똑똑하고 말 잘하고 못 하는게 없는 친구들이 너무 많잖아....(물론 해외근무자들도 똑똑한 사람은 많다 나 빼고...) 생각보다 나는 모르는게 너무 많았다. 뒤쳐지는 기분이 들었다.
"안되겠다. 책, 책, 책부터 읽자. 지식을 쌓자. 공부를 하자."
이러한 생각을 하던 중 운명처럼(?) 이 책을 발견했다. 책을 잘 안 사는 내가 큰맘먹고 내 돈주고 이 책을 주문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이 책을 산 내 자신을 매우 칭찬하고 싶다. 잘했어, 내자신
이 책은 #협상의 '협'자도 모르는 내가 "아, 협상이 이런거구나?" 정도는 알 수 있게, 아주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나 역시 협상이라고 하면 외교관들이 하는, 다국적기업의 CEO들이 하는, 구매팀에서 가격을 결정할 때 진행하는 아주 어렵고 멀기만 한, 말 그대로 전문가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나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어려운 내용들이 가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나는 이미 수많은 협상을 해온 협상가였고, 이제까지 협상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 '배헌'은, 19년 간 무역회사 대표이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내가 좋아하는 단어 '글로벌' 협상을 해온 사람으로 하버드 협상론을 배우고, 협상론을 가르치기도 한 교수님이셨다.
"적어도 책과 인터넷으로 협상을 배우고 아는 척하는 가짜들보다는 협상에 대해 논할 자격이 조금은 있다고 본다"
저자 소개를 유심히 보는 편은 아니지만, 이 멘트가 뭔가 포스가 느껴졌다. 이 멘트만 봐도 협상 전문가일 것만 같은 포스랄까....허허. 이 말을 믿고 이 책을 더 열심히 읽어보기로 한다.
책을 읽기 전 맨 앞장에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
'딱' 세 번만 읽어 보자. 처음에는 대략적인 내용을 숙지하는 것을 목표로 '대충' 읽고, 두 번째는 '정확히' 읽어 문장의 의미를 곱씹어 보고, 마지막 세 번째는 본인의 생각을 더하여 '비판하며' 읽어 보자. 협상에 자신감이 생기며, 협상 테이블에 앉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나는 아직 한 번 밖에 읽어보지 못했다. (책 읽는데 오래 걸리는 스타일..... 그렇지만 대충 읽진 않았어....)
하지만 이 문구를 보니 두 번 세 번 반드시 읽어봐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이 책을 세 번째 읽을 때 정말로 내 생각이 더해질 수 있도록, 비판하며 읽어볼 수 있도록, 그래서 나에게도 협상이 너무나 친숙한 단어로 다가올 수 있도록 더더욱 알고 싶어졌다.
책 내용도 나오기 전에 말이 너무 긴 스타일이다 내가 또...... 책 내용 중 기억에 남는 부분들을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두었다.
▲ 협상은 흥정과 달리 '단 한번만'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주에도, 다음달에도, 내년에도 쭉 연속되는 게임이며, 양쪽 모두가 이기는 윈-윈을 목표로 하는 포지티브섬 게임으로, 이는 상대방을 계속하여 속일 수 없음을 의미한다.
흥정과 협상이 뭐가 달라?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물론 이 책을 읽기 전 나 역시 포함. 내가 생각한 포인트는 여기 다 담겨 있었다. 협상은 연속되는 게임이고,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윈-윈을 목표로 하는 포지티브섬 게임이라는 것이다. 내가 일반 소비자로서 동대문에서 다시는 볼 일 없는 옷가게 언니와 청바지 가격을 천원이라도 깎기 위해 아웅다웅 하는 것은 흥정, 내가 인터넷쇼핑몰 운영자로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함께 일을 하게될 지 모를 옷가게 언니와 장기 거래를 위해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 논의를 하는 것은 협상.....이 아닐까? 안되겠다, 두 번째 읽기 빨리 시작해야할 것 같다.
▲ 협상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이렇게 친절하게 Practice까지 제시되어 있다.
익숙하지 않은 내용이다보니 아무리 쉽게 풀어 설명해놓아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나처럼....). 그래서 이렇게 친절하게 Practice를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예시들까지 제시해두었다. 너무 좋다. 이러한 예시들 덕분에 챕터를 넘어갈 때마다 그래도 어느 정도는 이해를 가고 넘어갈 수 있었다.
▲ 국제 협상은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문화를 제일 잘 아는 방법은 상대방의 언어를 구사하는 것인데,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따라서, 해당 상대국의 '최근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며, 이를 바탕으로 그들의 '행동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상대방 문화를 이해하는 방법이 현실적이다.
내가 매우매우 관심있는 국제협상에 관한 내용 또한 담겨있다.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이 있는 나로서는 이 부분이 정말 반갑고 좋았다. 국제협상의 가장 기본은 단연코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라는 점에 적극 동의하고 싶었다.
미얀마에서 봉사활동을 할때도 미얀마어를 배웠고, 네팔에서 지부장으로 근무할 때도 네팔어를 배웠다. 특히 네팔에서는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현지인들과 좀 더 빨리 친해지기 위해 미팅 전 항상 몇 가지 표현은 미리 외워두고, 가끔 이렇게 외워둔 표현들이 미팅 진행 시 경직된 분위기를 풀어주거나 내 나름의 협상 진행 시 노하우가 되어주기도 하였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것도 국제 협상의 노하우였네..... 나도 나름 협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뿌듯......!
하지만 나처럼 오래 그 나라에 머물면서 현지인들과 매일 만나는 사람이 아니라면, 언어를 배워서 협상에 써먹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최근 이슈'와 '행동 특성'이다.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첫 걸음, '최근 이슈'를 넌지시 언급하며 내가 너희 나라에, 너희 문화에 이렇게 관심이 있다! 라고 알려주는 노력 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이러한 대화가 이어지다보면, 협상이 자주 진행되다보면 자연스레 그들의 행동 특성 역시 파악이 될 것이다. 내가 이제는 어느 정도 네팔 사람들의 행동 특성을 파악하고 있는 것처럼....?
▲ 실력 있고, 똑똑한 여성들이여 깨어나자. 그대들을 협상테이블에서 만나 보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책의 마지막 챕터는 <여성으로서의 협상>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나 역시 여성으로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다.
저자는 강조한다. 여성이 협상을 잘하기 위해서는 조직이 도와야 한다고. 첫째, 상사는 남성/여성 편견을 버리고 누가 적임자인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 둘째, 조직 내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해야 한다. 셋대, 여성도 잘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또 우리 여성들에게도 강조한다. 여성 협상가가 되기 위해 이렇게 노력하라고. 첫째, 협상 기술을 배워야 한다. 둘째, 호감을 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주변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의사 소통하고 본인을 어필하도록 노력하라는 것이다) 셋째, 자신과 조직의 목표를 연결시켜야 하며, 본인의 기술과 전략이 아니라 조직전체의 공동기술이며 전략으로 협상하고 있음을 강조해야 한다. 넷째, 객관적 지표를 사용해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협상 기술 + 다양하고 폭넓은 데이터 기반 객관적 지표 준비)
와닿았다. 조직에 대한 얘기보다도 여성으로서 지금 내가 해야할 노력에 대한 이야기가 말이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었다는 것만으로도 협상 기술을 배우기 위한 한 걸음을 뗀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아직 두 번 더 읽어야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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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었다. 생전 도서리뷰는 해본 적이 없는데 나의 첫 도서리뷰가 협상에 관한 책이 될 줄은 몰랐다. 그러한만큼 협상에 관해 어렵게 생각하는 많은 친구들이 나처럼 이 책을 한번쯤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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