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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글을 틀어진 다리를 억지로 맞추어 걷는 걸음으로 표현하는 학자는 자신의 삶과 현대의 문화를 면밀하게 통찰한다. 자신도 모르게 주류가 만들어낸 사회에 사느라 지치고 고단한 사람들, 그 주류들도 꼭 읽었으면 좋겠는 책. 번역도 좋다. 책은 각 챕터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챕터마다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명료하면서도 어려운 글이 아니라서 좋았다. 읽는 것 만으로도 세상의 구획이 선명해지는 기분이라 무척 좋았던 책. 거침없으면서도 사유가 깊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