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슐러 K. 르 귄 작가님의 찾을 수 있다면 어떻게든 읽을 겁니다 리뷰입니다. 어슐러 르 귄이 2000년부터 2016년에 걸쳐 쓴 글이 수록된 산문집입니다. 1장은 강연용 글과 에세이, 조각글, 2장은 책 서문과 작가들에 대한 글, 3장은 서평이 담겨 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 어슐러 K. 르 귄 작가가 다양한 행사에서 다양한 청중들을 상대로 내놓은 조각글 모음입니다. 주제도 다양하고 재미있게 읽을만한 소재들이라 좋았습니다. 평소 생각해보지 못한 이야기가 많아 새로웠고 작가가 가진 생각들을 볼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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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슐러 K. 르 귄님 [대여] 찾을 수 있다면 어떻게든 읽을 겁니다 리뷰입니다 이책은 다양한 작가님이 다양한 행사에서 강연했던 글들을 모아서 집필한 책입니다 간접적으로 강연을 접한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유익한 내용이 많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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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작가에 대한 궁금증, 그는 어떤 생각을 하며 살까라는. 어슐러 르 귄이라는 유명한 작가의 에세이예요. 이 책은 작가의 말처럼 여러 가지 글들을 조각조각 모아 놓았어요. 마치 퀼트처럼.
"내가 시간을 쓸 가치가 있는 일을 하며 잘 살았다는 기분 .. 미국 중산층 지식인 / 아내 / 주부 / 세 아이의 엄마라는 직업과, 작가라는 직업. 이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게 쉽다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해당하는 인생의 만년에 선 나는 그 두 가지가 어쩔 수 없이 부딪치긴 하지만 양립 불가능한 건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다. ... 인생과 예술이 서로를 풍요롭게 하고 깊이 떠받쳐 주었던 탓에, 돌아보면 다 하나처럼 보인다." (14-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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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과 이북책장에 이런 책은 날로먹기 라는 파일로 분류합니다. 읽었던 책이라도 이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읽었을까? 하는 궁금함도 해결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몰랐거나 생각치못했던 것들을 알게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같은 경우에는 다른 작가들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는 부분이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런 부분들 처럼요. “사라마구에게 감상주의가 없지는 않다. 그는 사람에 대한 이해라는 면에서 대단히 희귀한 뭔가를 전달한다. 환상을 깨뜨리면서도 애정과 경탄을 허용하고, 맑은 시선으로 용서한다. 그는 우리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어쩌면 그는 그 정신과 유머 면에서 최초의 위대한 유럽 소설가 세르반테스와 가장 가까운 작가인지도 모른다. 이성의 꿈과 정의의 희망이 끝없이 좌절될 때, 냉소주의는 쉬운 출구다. 그러나 고집스러운 농민 사라마구는 그 쉬운 출구를 택하지 않는다.” (pp.273~2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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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문학, 장르문학(SF)에 대한 단상들, 여성에 대한 단상들, 책에 대한 단상들로 나눌 수 있을것 같다. 작가의 깊이가 물씬 풍기는 글들이었다. 대가의 향기라고나 할까. 알면 알수록 멋있는 작가다. 어슐러르 귄 걸작선을 완독하고 말 테다!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사유가 소위 “장르문학”과 “순수문학” 사이의 구분을 거부하는 태도이다.모든 말들이 맞는 말이지만, 장르는 설명력에 있어서는 유효하지만 가치판단 카테고리로서는 쓸모없고 해롭다는 발언이다. 장르마다 장르의 문법이 읽고이를 아는 것이 깊은 감상에 기여할 수 있지만, 장르로 문학적 가치를 판단할 수는 없다는 말이다. 요즘 한국에서도 SF가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데,새겨들을만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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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은 보통 상당히 짧아서 1000단어 이하가 많고, 자연히 주제가 한정된다. 어느 정도의 설명이 필요하지만, 판단을 표명하는 데 재량권이 많이 주어진다... 서평은 흥미롭고 부담스러운 글이다. 그리고 문학적으로나 다른 분야로나 더 넓은 문제들과 관련된 서평에서는 많은 말을 할 수 있다. 싫은 책을 다룰 때만 아니면 서평 쓰기는 좋아한다. 서평을 읽을 때는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게 만드는 글이 최고지만, 잘 쓰고 잘 맞는 악평도 귀하게 여긴다. 형편없는 책에 대한 죽여주는 평을 읽으면 죄책감 없이 즐겁다...” (pp.11~12, <서문> 중)
어슐러 K. 르 귄 Ursula K. Le Guin / 이수현 역 / 찾을 수 있다면 어떻게든 읽을 겁니다 (WORDS ARE MY MATTER: Writing About Life and Books, 2000-2016, with a Journal of a Writer’s Week) / 황금가지 / 532쪽 / 2021 (2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