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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카를로 콜로디 지음
<보물창고>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015
우리 집 막내가 어렸을 때, "어! 거짓말하면 코가 늘어나는데~ 피노키오처럼!!"이라고 말하면 깜짝 놀라 조그만 자기 코를 누르며 길어지지 않기를 바랜 적이 있었어요.
피노키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꼭두각시. 나중에는 착하게 변해서 사람이 되었다는 글도 읽었었고, 또 여우와 고영이의 꾐에 빠져 목을 매달린 채 죽었다는 글도 있었었죠.
아이들의 어떤 책에는 사람이 되었고, 어떤 책에는 죽었고.. 도대체 전체 이야기가 어떤 내용이었더라~~
궁금했는데 오늘에야... <피노키오>이야기의 처음과 끝을 모두 읽었네요.
교훈은??
마지막 장 제페토 할아버지의 말씀처럼
"나쁜 아이들이 착한 아이가 되면 가정에도 새로운 힘이 생기고 웃음이 퍼지기 때문이야."
아이들은 공부 잘하고, 엄마, 아빠 말씀 잘 듣고, 부지런해야 한다!! 에요. 제페토 할아버지가 피노키오를 만드는 도중에도 할아버지에게 투덜거리는 피노키오. 다리까지 다 만들어주자 피노키오는 집을 뛰쳐나가 말썽을 피우죠.
피노키오를 데리러 온 제페토 할아버지는 피노키오를 괴롭힌다는 이유로 그날 바로 감옥에 가게 되어요.
헉!!!
집에 돌아온 피노키오는 배가 고프자 그제서야 제페토 할아버지를 그리워한답니다.
감옥에서 돌아온 할아버지가 먹을 것을 주자 그제서야 반성하는 피노키오.
정말 태어나면서부터 말썽꾸러기였네요. 피노키오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 제페토 할아버지는 자신의 외투를 팔아 돈을 구해다 줍니다. 그 돈으로 학교에서 공부할 책을 사라고 말이죠.
그런데.. 피노키오.. 그 돈으로 서커스를 보러 가죠. 서커스에서 인형극을 하던 꼭두각시들은 피노키오를 반기고, 서커스 단장은 그런 피노키오를 저녁식사로 먹을 양고기를 굽는데 장작으로 사용하려 하고...
피노키오의 사정을 들은 서커스 단장은 금화 다섯 닢을 건네며 피노키오에게 어서 제페토 할아버지에게 돌아가라고 하지만....
그냥 갈 리가 있나요. 예전에 어릴 적 불렀던 노래에 등장했던~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파란 머리 천사 만날 때면 나도 데려가 주렴."
그 파란 머리 요정이 진짜 등장하네요.
누나 같았던 파란 머리 요정은 피노키오를 동생 삼아 잘 살아보려 하지만 약속을 어기고,
피노키오가 다시 돌아와보니 파란 머리 요정은 죽어있어요. 요정의 죽음을 매우 슬퍼하는 피노키오 앞에 다시 파란 머리 요정이 나타나 피노키오에게 엄마가 되어주죠.
말썽만 피우던 피노키오는 파란 머리 요정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요.
마치. 공부를 잘해야만 착한 어린이다~라는 교훈이 담겨 있는 것 같았어요. 오래전 소설이기에 가능하겠죠.
그러던 어느 날 파란 요정은 피노키오에게 더 이상 꼭두각시로 살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해 줘요. 내일이면 친구들처럼 사람 소년으로 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죠.
그런데.. 그날 밤 피노키오는 선생님들도 어울리지 말라고 주의를 주셨던 친구의 꾐에 빠져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목요일이 여섯 번 있고, 일요일이 한 번 있는 마음껏 놀 수 있는 장난감 나라에 함께 가게 됩니다.
그런 나라가 있을까요?
그 나라에 도착한 피노키오와 친구는 당나귀가 되고 말아요.
여기서도 아이들은 <공부>를 해야 한다는 교훈이 담겨 있는 거겠죠.
당나귀가 된 피노키오는 서커스단에 친구는 농부에게 팔려가 죽도록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럼, 우리가 아는 고래 뱃속에서 제페토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는??
네~~ 뒤편에 나와요.
"착한 아이들은 언제나 진실을 말한단다." "착한 아이들은 학교에 기꺼이 가지" 라는 이야기들은 피노키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였나 봐요.
단순히 짧은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던 <피노키오>이야기.
피노키오의 모험 이야기는 어른이 된 제게는 살짝 유치했지만 여전히 재미있고, 왜 작가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지 어른으로서 격한 공감도 되었답니다.
진짜 소년이 되어 제페토 할아버지와 잘 살게 될까요?
중등뿐만 아니라 초등 고학년. 그리고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끝까지 몰랐던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픈 도서였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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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세계공통의 관용어. 남녀노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아는 그 이름 피노키오의 이야기는 어려서부터 많이 듣고 보았던 이야기이다. 하지만 완역본으로 본 피노키오는 그동안 알았던 개구쟁이, 말썽쟁이, 거짓말쟁이 꼭두각시만은 아니었다. 먼저 보물창고에서 펴낸 이 피노키오 책은 카를로 콜로디가 피노키오를 연재하던 신문부터 초판본 일러스트, 이탈리아의 피노키오 마을에 관한 사진까지 친절하게 실려있다. 이런 배경자료들은 첫 장을 넘길 때는 그렇게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도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나면 다시금 찾아보게 되는 페이지다. 이탈리아 지도에서 콜로디 지명도 찾아보고 책 곳곳에 있는 일러스트 작가도 찾아본다.피노키오는 차례부터 독특하다. 각 장의 소제목이 아니라 간략한 스토리 요약이 적혀있다. 신선하다. 재밌는 점은 긴박한 상황이 전개되어 가던 34장에서 35장으로 넘어가면서 제목이 '피노키오가 상어 몸속에서 누구를 만났을까? 이번 장을 읽어 보면 알게 될 것이다'라는 부분이다. 작가가 이미 작품에서도 보여주는 문체다. 카를로 콜로디의 피노키오 완역본은 굉장히 거칠고 익살맞은 이야기꾼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느낌이 든다. 그 동안 아이에게 들려주었던 피노키오는 말 그대로 아이를 위한 부드럽게 각색 된 동화였다면 완역본은 뭔가 톡톡 튀는 맛깔스러움이 있다. 약을 먹기 싫어하는 피노키오에게 곧 죽게 될 것이라며 토끼가 관을 들고 나타나고, 강도로 분한 여우와 고양이가 피노키오를 나무에 목매달아 놓거나 거짓말로 늘어난 코를 딱따구리들이 날아와 코를 쪼아대서 줄어들게 하는 등 요즘 동화에서 보여주는 표현방법과 확연히 다르다. 10살인 아들에게 읽어줘야 하나 고민되는 시점이다. 그런데 솔직히 피노키오는 아빠와 파란머리 요정과의 약속을 계속 어기게 되지만 본의가 아니라 옆에서 계속 부추김을 당하는 어리숙함이 있을 뿐이다. 물론 공부와 일이 싫고 노는게 제일 좋다는 천방지축의 성격도 한 몫 하긴 하지만 속임수에 넘어갈 때마다 안타깝고 그로 인한 댓가가 너무나 혹독하다. 그러는 가운데서도 피노키오의 본성은 '선한 행동은 절대 손해 보지 않는다', ' 훔친 돈은 결코 열매를 맺지 않는다'는 격언이 자연스럽게 나올정도로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다. 그래서 어려움에 빠질 때 마다 더 큰 반성을 하는 것 같다.권선징악이 너무나 확실하고 이렇게 드러내놓고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기위해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책이 오랫만인데 엄마의 잔소리보다 더 또렷히 들려주는 교훈들이 아이의 뇌리에 남을 꺼 같아 다시 10살 아들에게 권하기로 마음이 바뀐다. "그 곳에는 학교도 없고, 선생님도 없고, 책도 없지. 그 복 받은 나라에서는 아무도 공부를 하지 않아 . 장난감 나라에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즐겁게 노는 거야." "안 가, 안 가, 안 가, 정말로 안 가....... " "정말, 정말, 정말 좋은 나라구나...정말 좋은 나라야!" 머리와 마음이 따로 움직이는 이 부분은 정말 딱 우리 아이 모습과 오버랩이 되어서 짠한 마음이 오래 갔다.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한 권의 책을 다 읽고 나니 카를로 콜로디의 재치와 풍자에 푹빠져서 그의 다른 작품이 궁금해진다. 찾아 보고 싶다.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015 어릴 적 거짓말을 하는 아이는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란 저도 피노키오는 나무로 만들어진 꼭두각시 인형으로 제페토가 만들었어요. + 푸르니 신간평가단으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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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오른 피노키오!
어린시절에 읽고 또 어른이 되어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읽어주는 고전 명작 피노키오.
보물창고에서 세계명작전집 015번 피노키오가 완역본으로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과 함께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완역본이란 원서의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번역하여 간행한 책을 말하는데, 완역본을 보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알 수 있고 어린 시절 이해 되지 않았던 고전 속 주인공들의 심리 상태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되어 새로운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완역본을 보는 편입니다.
피노키오는 저자인 카를로 콜로디가 '꼭두각시 인형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이탈리아 어린이 신문에 15회에 걸쳐 연재 되었다가 나중에 총 36장의 이야기로 완성되었습니다. 처음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 했던 피노키오를 성장시키며 행복하게 이야기를 마친것이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이야기 입니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피노키오의 일화는 어린 아이들이라도 한번 쯤은 다 들어봤을 이야기 입니다. 어린시절 우리가 피노키오를 읽고 커 왔기에 아이들이 거짓말을 할 때면 '너 그러다 코 길어진다?'라는 말을 은연중에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 왜 코가 길어져?' 라는 물음을 시작으로 피노키오를 일게 되었거든요^^
보물창고 피노키오는 270페이지 정도의 볼륨으로 말썽꾸러기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총 36장으로 이루어진 피노키오는 각 장마다 간략한 줄거리를 제시하고 작가는 독자에게 이야기를 전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완역본은 생략된 부분들이 없기에 이야기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 받을 수 있습니다. 보물창고의 피노키오 역시 요정이 잠시 뿅 나오는 것이 아니라 거처가 있고 피노키오를 엄마처럼 보살펴 주며, 잘못한 일들을 용서하고 반성 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피노키오가 요정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도 요정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인자하기만 한 줄 알았던 제페토 할아버지가 사실은 성질이 매우 불같고 야수로 돌변할 때면 어떤 말로도 진정 시킬 수가 없는 '옥수수빵'이라는 별명이 있었다는 것과 버찌 할아버지와의 싸움에서 얻어 온 나무토막이 피노키오가 되는 부분들은 완역본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였습니다.
어린시절 피노키오는 마법을 통해 말을 하게 되는 줄 알았는데 원래부터 말을 하는 나무토막이었다니요^^
피노키오가 제페토 할아버지께서 겨울 옷을 팔아 사준 책을 다시 또 팔아서 인형극을 보려고 하는 부분이나 인형극장 단장이 돌려준 금화를 여우와 고양이에게 속아 다 잃어버리고, 또 강도를 만나 커다란 딱갈나무에 목 매단채 죽을 뻔한 일 등등 우리가 알고 있던 이야기들을 보다 생생하고 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보다 생생하게 상상하고 흥미롭게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피노키오가 요정을 찾아 갔을 때 "지금 내려가서 문을 바로 열어줄게." "금방 갖다 줄게" 라고 말하곤 땀을 뻘뻘 흘리며 움직였지만 아홉시간, 그리고 세시간 반만에야 나타난 달팽이의 모습이나
장난감 나라에서 두 귀가 길어진 아이들이 서로의 상황을 눈치 챘지만 모르는 척 하는 과정에서 왜 모자를 코까지 눌러썼냐고 묻자 '의사 선생님이 그렇게 하래. 왜냐하면 내가 무릎을 다쳤거든.' '의사 선생님이 그렇게 하라고 했어. 발의 살갗이 벗겨졌거든'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도 작가의 위트와 유머감각에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우리말에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죠? 루치뇰로는 나쁜 아이라서 네게 나쁜 짓만 하라고 꼬드기기만 한다고 같이 놀지 말랬던 선생님의 말에도 루치뇰로와 친하게 지내고 장난감 나라에 가는 걸 결정하기까지의 두 아이의 대화에서 자신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모습, 고민하고 또 고민하지만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고 아직까지 친구의 영향을 많이 받는 10대의 아이들이 생각 났습니다.
피노키오의 심리적인 갈등과 말썽을 부리게 되는 심리적인 변화, 이유 등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피노키오를 이해하게 되고 응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피노키오의 모험들은 세상에 어떠한 대가도 없이 나에게 잘해주지 않고, 공부와 자기 할 일을 하지 않고 놀기만 했다가는 현재의 달콤함에 빠져 있다간 앞으로의 미래를 그르칠 수 있다는 세상의 무서움도 담고 있습니다.
여느 아이들 처럼 부모의 품을 벗어나 세상에 나와서 이치를 배워가는 피노키오. 여러 모험 같은 경험들을 점점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이 피노키오의 완역본인 보물창고 피노키오를 읽어본다면 더한 동질감과 말썽꾸러기의 모습에 안타까워하고 위로를 건네기도 하며 함께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성인이 된 나 또한 나의 어린시절을 돌아보며 '나도 그랬었지. 나도 이런 갈등을 겪었지'등의 생각들로 인생을 돌아볼 수 있었으니깐 말이지요.
책을 함께 읽은 우리 아이는 틈틈히 책을 보느라 흐름이 끊기고 이어지기를 반복하는 와중에서도'피노키오 어떡해, 안돼 나쁜 아저씨는 따라가면 안된다고' 등 피노키오의 이야기 속에 풍덩 빠져들어 읽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렇게 피노키오를 보며 느낀 생각들이 정리되면서 아이들에게도 올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형성하게 되겠지요? 이것이 고전 완역본이 주는 의미이자 감동인 것 같습니다.
책에는 피노키오가 실제 연재되었던 어린이 신문과 피노키오와 관련된 사진 자료들로 볼 거리가 있었고 피노키오의 출간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부록으로 싣고 있어서 피노키오에 대한 감성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고전을 통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어린 시절의 추억인 피노키오를 보다 깊이 이해 하고 싶다면 피노키오 완역본을 만나 보는건 어떨까요?
보물창고의 피노키오 였습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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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책을 읽지 않아도 영화를 보지 않아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야기, 오늘은 세계 명작 『피노키오』 를 만나보려고 해요.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피노키오, 피노키오가 세상에 존재하게 된 순간부터 사람으로 되기까지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이야기까지 즐거움을 장착하고 만나러 가 볼까요?
가난하고 괴팍하지만, 나무 조각을 만들어내는 재주가 뛰어났던 제페트 할아버지는 '피노키오'라는 나무 인형을 만들어요.
비록 나무이지만 애정으로 담아 조각한 피노키오는 할아버지에게 아들이자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존재지요.
피노키오에게 제페트 할아버지는 자기 맘대로, 자기 뜻대로 뭐든 해주는 받기만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세상에서 가장 만만한 존재이지요.
제페트 할아버지와 피노키오의 관계는 곧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관계를 대신 보여주는 듯 해요.
"네게 중요한 진실을 말해주기 전까진 이곳에서 나가지 않을 거야." "부모님 말을 듣지 않고, 투정 부리며 아버지 집을 떠나는 아이들에게는 좋지 않은 일이 생겨. 그런 아이들은 이 세상에서 결코 행운을 얻지 못할 거야. 나중에 쓰디쓴후회를 하게 되지." "불쌍한 피노키오! 너는 꼭두각시인데다, 더 나쁜 건 바보니까…" 『피노키오』 24~26쪽
피노키오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첫번째 멘토는 피노키오와의 첫만남에서 죽게 된 말하는 귀뚜라미에요.
피노키오가 아들로, 학생으로, 한 인간으로 바르게 성장하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는 귀뚜라미는 영혼이 되어서도 피노키오의 곁을 지키며 조언을 아끼지 않지요.
귀뚜라미의 조언에 진심이 담겨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다는 피노것이 참 가슴아픈 일이지요. 또한, 그렇기에 우리는 반성하고 도전하기를 쉬지 않게 되는 거겠지요.
"그래, 내게 원하는 것이 뭐냐?" "불쌍한 아를레키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곳에는 베풀어 줄 자비가 없다. 네가 너를 살려줬으니 아를레키노를 땔감으로 사용해야겠어. 내 양고기를 잘 구워야 하거든." "이럴 때 내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난 알아요. 호위병님들, 어서 나를 묶어서 저 불 속에 던지세요. 불쌍한 아를레키노, 나의 진정한 친구 아를레키노가 나 때문에 죽는 것은 옳지 않아요." 피노키오는 벌떡 일어나 빵으로 만든 자신의 베레모를 집어 던지며 용감하게 소리쳤다. 『피노키오』 56~57쪽
외투를 팔아 학교에 보내준 제페트 할아버지의 희생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피노키오지만, 피노키오를 향해 밀려오는 유혹은 끊이지 않고 갈등 끝에 결정한 그의 선택은 번번히 수렁에 빠져들고, 할아버지의 곁으로 돌아가는 길은 점점 멀어져만 가요.
마치 우리 아이들이 처음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유혹과 함정을 보여주듯 아슬아슬하고 눈에 빤히 보임에도 보지 못하는 어리석고도 안타까움이 교차하네요.
경험이란 것은 다음을 이겨낼 수 있는 토양이 되어 줄 거예요. 물론 아픔이 있고, 기회를 잃을 수도 있을 거에요. 스스로 겪어내고 얻게 된 실수와 잃음은 다음을 결정할 수 있는 신중함과 경우의 수를 살필 수 있는 현명함을 키울 수 있는 성숙함을 갖춘 성장이 되어 줄 거라 믿어요.
"그렇지 않아. 공부하고 배우는 데는 결코 늦음이 없다는 것을 명심해." "얘야, 그렇게 말하는 아이들은 거의 항상 감옥이나 병원에서 일생을 마친단다. 사람은 부자로 태어나든 가난하게 태어나든, 이 세상에서 무엇인가 일을 하는 것이 의무라는 것을 알아두어야 해. 빈둥빈둥 노는 것은 커다란 잘못이야! 빈둥거리며 노는 것은 매우 나쁜 병이라서 어릴 때부터 빨리 치료를 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서는 더는 고칠 수가 없단다." 이 말이 피노키오의 가슴에 와 닿았다. 『피노키오』 144쪽
피노키오의 곁을 지켜주고 끝까지 믿어준 두번째 멘토는 바로 파란 머리 요정이에요.
피노키오가 아들로, 학생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가는데 갖춰야 하는 공경과 책임감, 끈기와 사랑을 가르치지요.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는 용기와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는 기회를 주며 피노키오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켜봐주지요.
버릇없고, 자기 중심적인 아들을 둔 제페트 할아버지 비뚤어진 마음을 돌리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은 말하는 귀뚜라미 곁을 지키며 스스로 일어서는 모습을 지켜보는 파란 머리 요정 피노키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베푼 셋이 있기에 말썽쟁이에 예의라곤 찾을 수 없는 유혹에 갈대처럼 흔들리는 멘탈의 그를 성장시킬 수 있었어요.
이는 곧, 어른들에게 제페트할아버지의 희생과 말하는 귀뚜라미의 현실적 조언과 파란 머리 요정의 믿음이 아이들에게 전해져 가습에 와닿았을 때에야 한 아이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어요.
"새 옷이 뭐가 중요해요? 요정님을 도울 수만 있다면 지금 내가 입고 있는 이 낡은 옷도 팔고 싶어요. 저는 지금까지 아빠를 보살피기 위해 일을 했지만 오늘부터는 착한 엄마도 돌보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할 거예요." [중략] "장하다, 피노키오! 네 착한 마음씨를 봐서 지금까지 네가 저지른 모든 말썽들을 용서하마. 가난하고 병이 든 자신의 부모를 정성스럽게 보살피는 아이는 비록 말을잘 듣고 착한 행동을 하는 모범생이 아닐지라도 항상 칭찬과 사랑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단다. 앞으로도 올바르게 행동하렴. 그러면 행복할 거야." 『피노키오』 252~253쪽
피노키오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동화를 함께 읽는 어른들에게도 가르침을 주는 동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피노키오의 사건 사고를 따라가면서 그의 어리석음과 위험을 헤쳐나가는 용기, 둔탁하지만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과 깨달음을 통해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배웠으면 좋겠어요.
"아들아, 세상을 살다보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단다. 별의별 경우가 다 있거든……."
어른들은 피노키오의 사건 사고를 지켜보며 우리 아이들의 미성숙함을 수용하고 믿음으로 성장의 시간을 함께 걸어줄 그 날을 인내심으로 기다려주길 바래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지원받아 쓴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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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이 책은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이라는 시리즈의 15번째 권이다. 「어린왕자」 를 시작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보물섬」, 「베니스의 상인」, 「크리스마스 캐럴」, 「호두까기 인형」 등을 새롭게 나오고 있다. 어른들이 '클래식', 혹은 '명작' 이라고 부르는 고전 소설들이다. 그리고 오래 읽히는 고전 소설들은 분명 사랑받는 이유가 있다. 세상이 매우 변했다고는 하지만 삶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본질은 크게 변하지 않았을 뿐더러, 혹여 다른 가치관이 있더라도 달라진 부분을 찾아내어 확장해볼 수 있는 생각거리들이 있는 까닭이다.
표지는 엔리코 마잔티(Enrico Mazzanti) 가 그린 1883년 초판본 일러스트를, 본문은 카를로 치오스트리(Carlo Chiostri)의 일러스트를 담았다. 구성에 있어 본문의 일러스트의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므로 텍스트에 친숙한 초등 고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읽기에 좋다.
친숙한 이야기에 더하여, 책의 서두에 나와있는 카를로 콜로디 및 여러 판본에 대한 소개와 책 후반부의 부록인 '장난꾸러기 꼭두각시와 함께 떠나는 좌충우돌 모험' 은 더욱 흥미롭다. 부록에 나온 뒷 이야기를 조금 옮겨보면, 처음의 「피노키오」 는 「꼭두각시 인형의 모험」 이라는 제목으로 어린이 신문에 연재되었는데, 여우와 고양이의 꾐에 넘어가 그 벌로 떡갈나무에 목을 매달린 채 죽음을 맞이하는 15화짜리 이야기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 비극으로 끝난 결말이, 피노키오를 다시 보고 싶어하는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새로운 이야기를 추가하여 2년에 걸쳐 36화까지 연재하게 되었다고 한다.
고전인 이 책의 여러가지 해석에 익숙한 나와 달리 밤톨군의 완역본에 대한 반응이 궁금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완역본보다도 축약본 그림책이나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만나보았을 듯 하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는 여러 창작물에서 차용되어 사용되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완역본으로 만나는 피노키오의 성격은 디즈니 애니보다는 좀 더 짓궂은 성격으로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어른이 되서 읽는 피노키오는 부모로서 한숨을 쉬게 하면서도, 성장의 통과의례로서의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반면 밤톨군은 마음껏 일탈을 만끽하는( 비록 일탈의 결과가 무섭다고는 했지만 ) 피노키오의 자유로움이 인상적이었다고.
피노키오의 코가 길어지는 그 유명한 장면은 17장에 처음 나온다. 인형극단 단장인 만자푸오코가 아빠에게 가져다주라고 준 금화 다섯닢의 행방에 대해 파란 머리 요정에게 이야기하던 중, 호주머니에 있는 금화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한 순간이다.
.얘야, 거짓말은 금방 들통이 난단다. -피노키오, p95
'코가 길어지는' 거짓말 외에 '다리가 짧아지는' 거짓말이 있다는 말에 아이와 나는 함께 웃었다. 어떤 거짓말을 하면 다리가 짧아지는 건지 이야기해보면서 말이다.
이야기에 나오는 귀뚜라미는 피노키오의 '양심'을 나타낸다. 많은 문화권에서 귀뚜라미는 행운과 지혜의 전령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그런 의미로 해석되는 듯 하다. 또한 파란 머리 요정은 피노키오에게 생명을 주고, 가장 필요한 순간에 나타나기에 피노키오의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아버지'로서의 제페토의 '부정(父情)' 과 부모로서의 성장 또한 현실 속 삶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 그러나 이 해석은 디즈니적 해석이라는 견해도 있다. )
피노키오는 나무인형일 때도 이미 인간처럼 말하고 행동할 수 있었다. 그러나 피노키오가 '진정한 인간' 이 되기까지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생각해보면 이 세상에 새로 태어난 피노키오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존재다. 천진난만함과 세상에 대한 무지로 인해, 피노키오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마주한다. 우리 아이들처럼 말이다. 그 존재가 올바른 길로 계속 나아가기 위해서는 꾸준히 배우고 경험을 통해 지혜를 쌓아가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하다. '인간은 교육을 통해 나아질 수 있다' 라는 계몽적인 이상을 포함하면서 말이다.
우리 집이 이렇게 갑자기 변한 것은 다 네 덕분이란다. <중략>
다른 한 편으로는 단순한 '착한 아이가 되라'는 교훈적인 이야기를 넘어서 사회에 적합한 인간으로 만들어지고 이를 통해 사회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인간의 사회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해석도 떠올려본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이 '나무인형'의 이야기는 꼭 완역본으로 읽어봐야할 책임은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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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015
카를로 콜로디 지음, 이기철 옮김 보물창고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나무인형 피노키오. 제페토 할아버지가 만든 장난꾸러기 피노키오가 집을 떠나 온갖말썽을 부리다 결국은 물고기뱃속에서 할아버지를 만나고, 사람이 된다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친근한 동화입니다. 그래서 알고 있다고 생각했나봅니다. 원작을 전문으로 접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말이죠.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15번째 책 《피노키오》를 접하며, 피노키오에 대해 많은 것을 새롭게 보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피노키오의 처음 이야기는, 우리가 아는 결말이 아니었습니다. 말하는 나무토막이 버찌 할아버지에게서 제페토 할아버지 손으로 전해지고 그에게서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로 만들어진 것, 그리고 만들어지자마자 말썽만 부리던 그 인형이 아빠인 제페토 할아버지의 하나뿐인 외투를 팔아 사준 책을 인형극을 보러가기위해 팔아버리고 피노키오의 사정을 듣고 금화를 준 인형극단 단장 아저씨의 배려도 잊어버린 채 여우와 고양이에게 속아 집으로 가지않았던 피노키오는 결국 나무에 매달린채 죽을 운명이었습니다. 여기서 일단락된 이야기였죠.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하는 독자들에 의해 피노키오는 우리가 노래에서 만나던 파랑머리 요정에 의해 제2의 삶을 열게 되었습니다. 물론, 말썽쟁이에다가 호기심대장인 피노키오가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지는 않았다는건 우리가 알고있는 사실이지요. 마지막에는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요.
어떤 이야기이든 주인공이 주목받는것이 당연할겁니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 나무로 만들어진 인형이었지만, 결국에는 제페토 할아버지의 진짜 아들이 된 말썽쟁이. 피노키오하면 당연히 그런 내용을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어릴적에 보던 피노키오를 지금, 엄마가되어 다시 보니 달리보입니다.
먼저, 제페토 할아버지. 그 마음이, 삶이 피노키오 때문에 얼마나 문드러졌을까... 싶었습니다. 만들자 마자 깊은 한숨을 내쉬게 했던 피노키오. 피노키오때문에 겪지 않아도 될 어려움에 처하고, 자신의 외투를 팔아야 했고,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아침을 내어줘야했습니다. 기대했던 대로 움직이기는 커녕 어디로 사라진지도 모르는 그 꼭두각시 인형을 찾아 헤메다가 생사의 기로에 서게되고. 피노키오를 만들어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면 당장 부숴뜨릴 수 도 있었을 텐데 그러지 않았죠. 자신이 낳은 자녀를 무참히 팽개치는 최근 뉴스들을 보며, 더 마음이 아렸습니다. 하물며 자신이 만든 나무인형을 위해서도 자신의 삶을 거는데... 아이들이 내 마음대로만 되지 않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이들로 인한 기쁨때문에 아이들이 없는 이전을 생각할 수 없는 것 처럼, 제페토 할아버지가 피노키오를 보는 마음이 그러했지 않았을까. 어느때보다 제페토 할아버지의 걸음걸음이 눈에 밟혔습니다.
또, 피노키오 주변에는 그를 속이려 하는 이들도 분명 있었지만, 그를 보호하고 조언을 해주려는 많은 이들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맨 처음에 등장하는 말하는 귀뚜라미부터, 그의 시작부터 함께 했던 제페토 할아버지는 물론 인형극단 단장아저씨도 그에게 금화를 주며 아버지에게 돌아가라 했으니 - 이때라도 정신을 차렸더라면 좋았을텐데 - 고양이의 꾐에 빠지지 말라고 조언하는 지빠귀 - 그러고 보니 귀뚜라미와 지빠귀는 자기의 목숨을 담보로 피노키오에게 조언을 해준것이었네요 - , 피노키오를 살려준 파란 머리요정, 제페토 할아버지가 있는 곳을 알려준 비둘기, 돌고래, 참치, 달팽이...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내 생각에 좋다 싶은 것으로 따라가면 모든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사실은 그렇지가 않지요. 어떨 때는 내 속에 있는 생각이 나를 그릇되게 할 때도 있고, 때로는 작정을 하고 내게 어긋난길을 알려주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삶을 돌이켜보면 분명 그때도 그길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이들이 곁에 있었습니다. 내가 어디를 보고 있고 누구 말을 듣느냐에따라 걸음이 달라졌을 뿐. 피노키오를 보면서 참 귀가 얇은 아이구나 싶다가도, 이게 내 모습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마음과 의도를 가지고 선택한 길이라 여겼는데 사실은 내 욕심과 맞물린 목소리에 힘을 싣고 그쪽손을 들어준 것은 아닌지. 피노키오도 뒤늦게라도 올바른 조언에 마음을 두고 더 나은 길을 택했다면,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 나는 어떤 길을 택하고 있는지.
꼭두각시인형. 자신의 의지가 아닌 타인에 의해 움직이는 것을 보고 '꼭두각시'라고 합니다. 피노키오는 공부도 하고 일도하고 엄마가 말하는 것은 뭐든 하는 아이가 되고 싶어합니다. 꼭두각시가 이닌 진짜 어린이가 되고 싶어하며 한 말이지요. 부모의 뜻대로 공부하고 일하고 움직이는 삶이 꼭두각시가 아닐까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꼭두각시 피노키오의 삶을 보니, 자신의 마음대로 사는 것이 진짜 꼭두각시로 보입니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라는 말이 좋은 뜻으로 열정이나 소망을 지칭할 수 도 있겠지만, 놀고 먹고 뜻없이 즐기는 그것이 진짜 꼭두각시가 아닌가 - 작가는 이렇게 말하고 싶었을까요. 무엇을 해야할 지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고 놀고 먹는 것이 아니라, '진짜 나'로 살아가기 위해 공부하고 일하고 바른 조언을 듣는 것. 나무인형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은 이런 '진짜 아이'에 대한 간절함이었을까요.
좋은 방향으로 결심을 한다고 해서 바로 모든 것이 바뀌지는 않지요. 하지만, 방향이 바로 정해졌다면 때로 실수하고 넘어져도 그것을 기억하고 돌아가면 됩니다. 마지막에 자신의 이전 모습을 떠올리며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피노키오처럼 말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수 십 페이지 동화로 짧게 요약된 글도 좋지만, 역시 원작 전문으로 읽었을 때의 감동은 요약본으로 느끼기는 어렵다는거. 익숙한 동화 낯설게 보기 아이들과 함께 어른들도 다시 읽어보기 좋은 세계 명작 《피노키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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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세계명작전집015 피노키오 카를로 콜로디 지음 이기철옮김 보물창고
고전중에 고전 피노키오를 만나봤어요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진다고??? 장난꾸러기에 말썽쟁이 피노키오 놀기 좋아하고 학교 빼먹고 장난감나라로 가서 당나귀가 되는 피노키오 꼭두각시 피노키오의 흥미진진한 모험은 아이들에게 진실됨과 삶의 교훈을 안겨주는 고전중의 고전인데요 그림책 위주에서 글밥위주의 책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둘째를 위해 이 책을 만나보고 싶었어요 중학년이상(저학년도 책읽기 습관이 잡힌 친구들이라면 도전해도 좋아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구요 원작에 가깝게 구성된 작품이다보니 기존에 그림책만으로 접한 친구들이라면 좀더 디테일하고 다양한 피노키오의 모습에서 책읽기의 또다른 재미를 알아갈꺼같아요 저두 오랫만에 원작에 가까운 작품을 만나서 넘 즐겁게 읽었어요 그녀는 다소 책의 두께감이 있어 나눠서 읽었는데요 귀뚜라미를 죽이는 장면에서 헉 했나봐요 ㅋㅋ 피노키오 진짜 말썽꾸러기에 못되었다구요 그래서 결말로 다가가며 아름다운 파란머리 요정의 도움을 받아가며 성장하는 과정과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나가는 과정에서 자라나는 모습을 함께 경험하면서 새로웠다네요 일단 스토리가 길어서 짧은 글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책읽기의 재미가 담겨있어서 좋았던거같아요 아이들이 세계명작을 그림책에서 글밥위주로 책으로 넘어가면서 푹빠져들수 있는 책을 찾으신다면 보물창고의 세계명작전집시리즈도 좋을꺼같아요 ~!! 피노키오 읽고나니 다른 책들도 눈에 띄는지 어린왕자를 지목하더라구요^^
고전은 세상이 바뀌어도 변치않는 우리의 삶의 원형과 본질을 담아내고 있다고 하죠 초등고전읽기가 한때 붐이였던 적이 있었어요(저희 큰애때죠) 물론 지금도 고전의 가치와 중요성 인성교육을 통해 고전읽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오랜시간 가치를 담고 있고 사랑받고 있는데는 이유가 있죠 다양한 뮤지컬과 연극 전시등으로 피노키오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고전의 가치와 즐거움 피노키오를 통한 삶의 지혜와 가치를 만날 수있는 시간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피노키오의 말이 보이시나요? 어떻게 이친구가 멋진 소년이 되어가는지 그 성장기를 따라가보며 개성있는 피노키오의 말썽쟁이 행보를 즐겨보자구요^^ 스토리는 총 1장부터 36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이 책은 완역에 첫 기준을 두고 다양하게 아이들이 부담없이 스토리를 소화하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요 일러스트나 작가의 소개 작품해설및 사진과 그림들이 첨부되어 피노키오를 만나는 또다른 즐거움을 안겨주죠 다읽고 피노키오와 관련된 뒷이야기도 꼬옥 만나보세요 이탈리아의 작은마을 콜로디로 떠나보고 싶어진다니깐요^^
제페토 할아버지가 피노키오를 만들어나가는 과정 (정말 만드는 내내 수다스런 피노키오 어찌나 말도 안듣는지 ㅋ) 그렇게 멋진 팔과 다리까지 만들어지고나선 말썽이 시작되죠 학교가야한다며 하나뿐인 낡은 외투를 팔아 책을 사준 제페토 할아버지의 당부도 잊고 사고를 치기시작고 나쁜 친구들의 꾐에 넘어가 죽음의 순간까지 다가갔다 살아나지만 중간에 다시 맘착한 피노키오로 돌아오는듯하더니 ㅋㅋ 말썽에 또 말썽 가끔보면 순수하고 어리석은 면모를 보이다가도 고마움과 사랑을 알아가는 모습에선 성장통을 겪는 피노키오를 응원하게 되기도 해요 사람이 되기 하루전날 그토록 자신을 믿어준 파란머리요정(엄마라고 불러요)의 신신당부도 잊고 결국은 나쁜 친구의 꼬임으로 장난감나라로 가게되는 .... 과연 피노키오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아니 바닷가에서 사라진 제페토할아버지는 찾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피노키오의 이야기에 원역에 가깝게 구성된 책읽기의 모험속에서 피노키오의 다양한 변화의 모습을 즐기며 푹빠져들게 하는 책이였어요 보물창고 세계명작 전집 시리즈 참 재미있네요 오랫만에 저두 완역에 가까운 작품세계에 흥미롭게 빠져들었다죠 읽고나서 연극도 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ㅋㅋ 2학년 2학기 국어 나 교과서 마지막 단원에서 피노키오 연극을 배웠는데 그게 생각난다는 그녀입니다^^
책을 다 읽고 피노키오와 관련된 또다른 뒷이야기들도 꼬옥 읽어보세요 피노키오 뿐만 아니라 영화 또다른 이야기 호두까기 인형까지 또다른 책과 영화까지 찾아보고 싶어진다니깐요 풍부한 일러스트와 사진 아이들이 긴호흡으로 즐겁게 피노키오를 만날 수 있는 책이였어요 ~!! 책읽기의 또다른 재미를 알아갈듯해요 나름의 굉장히 두꺼운 책한권 완독하면 정말 뿌듯하잖아요 ^^ 그림위주에서 글위주로 책읽기의 바다에 빠져들 친구들에게 세계명작의 주는 감동과 삶의 지혜를 안겨주면 좋을꺼같아요
도치맘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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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인류의 보편적인 감성을 담고 있습니다. 선과 악, 사랑과 미움, 지혜와 어리석음이 들어있어 현재를 사는 우리들이 읽어도 여전히 감동과 재미와 배움을 줍니다. 고전 읽기의 중요성은 백 번을 얘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전이 과거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현재의 우리에게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미래를 살아나갈 우리 아이들에게 가치있는 삶과 태도의 안내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저도 학창시절 책을 즐겨읽는 편이었는데,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책은 다름아닌 고전입니다. 재미로 읽었던 가벼운 소설은 기억 속에서 먼 곳에 위치해 가물가물해졌지만, 고전을 읽으며 느꼈던 감동과 교훈은 아직까지 저의 머리와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초등학생인 아들에게 고전을 읽게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어린왕자", "꽃들에게 희망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어린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비교적 짧은 고전부터 읽기 시작하고 있었는데, '보물창고'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세계명작전집을 펴내어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어린이 고전 읽기에 등불을 밝혀주는 느낌입니다. 어린 왕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터 팬, 빨간 머리 앤, 모래 요정과 다섯 아이들, 플랜더스의 개, 보물섬, 비밀의 화원, 동물 농장,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 베니스의 상인, 크리스마스 캐럴, 곰돌이 푸, 호두까기 인형이 이미 출간되었으니 한 권씩 읽어보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가 주인공입니다. '피노키오'를 모르는 아이들은 간첩이라고 할 만큼 거짓말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교훈의 대명사가 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스토리지만 원문으로 읽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표지에 그려진 피노키오의 모습은 옛날 초판본에서 그려진 일러스트인듯 합니다. 책을 펴면 먼저 저자 소개와 캐릭터 소개가 있습니다. 저자 카를로 콜로디의 생애와 "피노키오"의 탄생 배경과 주요 캐릭터의 성격을 알 수 있습니다. 피노키오가 연재됐던 어린이 신문과 초판본 일러스트, 이탈리아 콜로디 마을의 피노키오 동상과 다양한 피노키오 인형들의 사진도 실려있어서 고전 "피노키오"의 역사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답니다. 차례를 보면 1장부터 32장까지 피노키오의 모험이 간략한 줄거리로 나타나 있습니다. 보통 차례에는 제목만 나오기 마련인데 책 한 권의 내용이 간략히 나와있어서 다 읽고난 후 다시 한 번 중요한 내용을 생각해 보며 이야기하기 좋았습니다. "피노키오" 뒷편에는 '장난꾸러기 꼭두각시와 함께 떠나는 좌충우돌 모험'의 부록이 실려있습니다. "피노키오"라는 이야기가 하나의 역사로서, 문화로서 자리매김했기에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콜로디'에 피노키오는 살아있습니다. 피노키오를 주제로 한 연극이나 영화도 다양하게 제작되어 과거 우리들과 현재 우리 아이들, 미래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에게까지도 영원한 친구로서 기억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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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많이 들어보고 그림책으로 접했었던 피노키오 책을 읽어보았어요. 그동안 알고있었떤 피노키오의 이야기들이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간추려진거였다는걸 첨 알았었네요. 완역본을 읽어보니 그 동안 몰랐었던 피노키오의 이야기들을 알 수 있어서 넘 좋았답니다. 피노키오의 이야기가 어떻게 시작되는지 또 피노키오가 겪은 일들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그 전에 알돈 피노키오의 이야기들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것 같아요. 넘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