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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15일의 자유
"리스본 15일의 자유" 내용보기
제 평생에 작년만큼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 있다고 생각할 정도의 위기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낸 날들도 없을 것 같은데 질병과 세균 바이러스의 공포를 몸소 느꼈었죠.       아마 저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의 모든 인류들이 그러했으리라 생각되지만 그것을 직접 눈으로 목도한 것은 아니었기에 생과 사의 갈림길에 대해서는 진지하게는 생각 못했었나봐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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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평생에 작년만큼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 있다고

생각할 정도의 위기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낸 날들도 없을 것

같은데 질병과 세균 바이러스의 공포를 몸소 느꼈었죠.

 

 

 

아마 저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의 모든 인류들이 그러했으리라

생각되지만 그것을 직접 눈으로 목도한 것은 아니었기에

생과 사의 갈림길에 대해서는 진지하게는 생각 못했었나봐요.

 

 

 

 

길나섬 출판사의 신간도서 리스본 15일의 자유 도서는 지금까지

제가 만나본 적 없는 색다른 묘지 접근이라는 방식으로 1833년

콜레라에서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사유하는 시간이었답니다.

 

 

 

 

저는 아름다운 이국적인 풍광을 담은 사진과 직접 가보지 못했기에

신비로운 여행지의 경험과 일상을 담은 여행을 독서라는

간접 경험으로 접할 수 있어서 행복했지만 정작 작가분이 여정을

시작한 계기라는 것은 깊은 아픔과 고통을 내포했더라구요.

 

 

갱년기 우울증이 어떤 모습인지 사랑하는 가족이 힘들게 그

고비를 어떻게 지나왔었는지 곁에서 지켜봤던 저에게는 충분히

공감 되는 처절함이라고 생각했기에 아이러니했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한 것과 대조적으로 작가분은

구구절절 다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심리적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서 아트 레지던지 프로그램에 참여했더라구요.

 

 

남부 유럽 국가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은 이름은 알고 있지만

저 역시도 알고 있는 정보가 거의 없었고 기후와 풍광 역시도 이 도서를

통해서 거의 처음 알게 된 사실도 굉장히 많은 정도로 생소했죠.

 

 

2020년 1월 14일 시작된 출발 날짜와 일정은 아직 전염병의 마수가

유럽 전역을 장악하기 직전인지라 도서를 읽으면서도 내심

안심 했을 정도로 리스본 프로젝트는 마치 기적처럼 느껴졌어요.

 

 

흥미로운 것은 작가가 의도한 프로젝트 주제가 죽음이었고 다양한

계기가 있었겠지만 그런 부분에서 현재 너무나도 암울한

전 세계적인 참사에 일종의 애도와 희망을 전달 받았었답니다.

 

 

시작과 끝은 어떻게 보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 것이라고 믿는

저는 죽음이 완전한 끝이 아니며 곧바로 또 다른 도전과

희망의 여지라고 믿었기에 몰입하며 이 책을 읽게 되었거든요.

 

 

죽음과의 정명 승부라는 것은 반드시 살고 말겠다는 일종의

의지였음을 책 속 여기저기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이 작품 덕분에

봄이 와도 현실은 그대로인 것 같아서 하염없이 가라앉았던

저의 마음에 조금은 훈풍이 불고 희미한 빛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길나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t******0 2021.03.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리스본 15일의 자유
"리스본 15일의 자유" 내용보기
초록색창에 리스본을 검색하면 여행에 관련된 정보가 가득 나옵니다. 리스본은 포르투갈의 수도로 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항구 도시 이면서 포르투갈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남부 유럽 국가이니만큼 겨울철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고 다른 유럽의 도시보다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매르트가 있다고 하네요. 사진으로 본 도시의 이모저모는 자유롭고 생생한 싱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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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창에 리스본을 검색하면 여행에 관련된 정보가 가득 나옵니다.

리스본은 포르투갈의 수도로 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항구 도시 이면서

포르투갈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남부 유럽 국가이니만큼 겨울철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고

다른 유럽의 도시보다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매르트가 있다고 하네요.

사진으로 본 도시의 이모저모는 자유롭고 생생한 싱그러움이 있었습니다.

사진만 봐도 여행을 못간지 너무 오래되고 시국이 시국인만큼

언제 또 비행기타고 여행을 가볼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그런 밝은생각과는 달리 [리스본 15일의 자유] 이 책은

표지부터 다운되고 묵직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한 묘지에 대한 느낌은 음산한 기운이 있어 기피하게 되잖아요.

책을 읽기 전 궁금하더라구요

왜 작가는 공동묘지를 주제로 하여 사진을 담고 했을까 하고 말이죠.

무려 29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한 리스본, 

작가는 숙소 주변을 검색하던 중 아주 특이한 것을 발견합니다.

'알토 데 사웅 주앙 공동묘지' 

 이곳을 검색하자마자 망설일 이유도 없이 프로젝트 주제를

공동묘지로 정했다고 해요.

죽음이라는 길과 공동묘지라는 물리적인 소재를 다룬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이 된 것이죠.

책은 꽤 두껍고 각 페이지마다 사진이 실려있다고 볼만큼

사진이 꽤나 많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도서의 내장지가 꽤나 고급스러웠어요.

고급스러운 사진집을 보고있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말이죠.

나라마다 물론 문화와 사상이 많이 다르잖아요.

다른 어떤 나라는 고인이 가는길이 외롭지 않게 하려는 의도인지

축제분위기로 떠들석한 장면을 연출하는것도 

TV매체로 몇 번 본 적이 있어요.

그저 신기하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다른 나라의 

리스본에서 마주한 공동묘지의 느낌도 우리나라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그래서였겠지요.

작가님이 공동묘지를 주제로하여 책을 써내려간 이유가 말이죠.

작가님이 직접 경험하신 15일간의 리스본!

삶과 죽음의 경계에 맞닿아 있는 듯한 묵직함...

프레임안에 담아 내어 기록한 리스본은 저에게 여러 감정을 선사했습니다.

 


 

 


 

 

 

 

[해당 서평은 길나섬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p*******8 2021.03.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서] 리스본, 15일의 자유 / 길나섬
"[도서] 리스본, 15일의 자유 / 길나섬" 내용보기
포루투갈의 수도 리스본.   내게 있어서 포루투갈이란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단편적인 지식이   처음이자 끝이다.   그다지 관심 없던 포루투갈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마카오 곳곳에 남아있던 포루투갈의 흔적을 통해서였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무겁게 가라앉은 잿빛 사진과   "1833년 콜레라에서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까지" 라는 문구가   음산
"[도서] 리스본, 15일의 자유 / 길나섬" 내용보기

 

 

포루투갈의 수도 리스본.

 

내게 있어서 포루투갈이란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단편적인 지식이

 

처음이자 끝이다.

 

그다지 관심 없던 포루투갈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마카오 곳곳에 남아있던 포루투갈의 흔적을 통해서였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무겁게 가라앉은 잿빛 사진과

 

"1833년 콜레라에서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까지" 라는 문구가

 

음산한 느낌을 배가시키는 것 같아 

 

쉽게 손이 갈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여행의 기억이 책을 펼치게 했고

 

막상 읽기 시작하니 멈출 수 없을 만큼 매력이 가득한 책이었다.

 

 

이 책은 사진작가 현새로님의 작품인 만큼

 

매 페이지마다 사진이 실려있어서 사진집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숙소 근처에 묘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공동묘지의 사진을 찍으며

 

죽음과 정면승부를 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셨다는 작가님.

 

그렇게 시작된 프로젝트는 일토데 사옹 공동묘지를 시작으로

 

프레저러스 공동묘지, 영국인 공동묘지, 독일인 공동묘지

 

모두 네 군데의 공동묘지를 돌아보며 작업을 하셨다.

 

 

사후세계까지도 이어지는 빈부격차, 안개낀 날의 음산한 묘지,

 

죽음을 상징하는 사이프러스 나무, 천사상

 

이 모든 것이 내가 생각하는 묘지의 이미지 그대로라면

 

 

 

 

빨간 지붕의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묘지는 내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는 것이었다.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죽음과 공존하며 평온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이 책을 읽다보니 평소 꺼림칙하게 생각하고 있던

 

죽음이나 묘지에 대한 선입견이 조금은 바뀌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죽음은 일상이며 완성이다. 왜 하늘나라로 간다고 했을까.

 

죽음은 인생의 무게를 지구상에다 내려놓고 가벼운 몸으로 

 

다른 세상으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

 

죽음은 그래서 편안하다.'

 

-본문 中-
 

 

 


 

 

1장이 묘지에 관한 프로젝트라면

 

2장은 742번 버스를 타고 여행한 박물관과 공원들,

 

3장은 카페와 레스토랑에 대한 기록이다.

 

 

리스본에는 묘지나 아름다운 성으로  착각할 만한 국립교도소가

 

도시 한가운데 당연하다는 듯이 자리잡고 있다는 신기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바다와 어우러진 포루투갈 특유의 빨강지붕과 노란건물, 아줄레주,

 

그리고, 물결무늬의 깔사다를 볼 수 있어서 반가웠던 책.

 

 

마카오를 좋아하는 아이가 이 책을 읽더니사진을 너무나 잘 찍으셨다며 감탄했다.

 

 

멋진 사진만큼이나 뛰어난 글솜씨에 오랜만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수 있었던 책.

 

 

조만간 작가님의 인도와 바르셀로나에 관한 책도 읽어보고 싶다.

 

 

돔베야 발리키이


 

 

 

 

 

-출판사로부터 다른 대가 없이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c**********3 2021.03.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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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죽음의 공존 리스본
"삶과죽음의 공존 리스본" 내용보기
사진작가 현새로씨의 <리스본 15일의 자유> 음..리스본 여행기구나~로 시작해서 책을 열었을때의 감동은 잠시나마 리스본에 다녀온듯한 느낌을 갖게 해주었다 생각지도 않은 멋진사진에 푹빠져 책은 단숨에 읽을수 있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도 잠시 중단한상태 맞벌이부부로 또 아이가 성장하니 자주는 못다녀도 적어도1,2년에 한번씩은 가까운데라도 다녀오곤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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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현새로씨의 리스본 15일의 자유

..리스본 여행기구나~로 시작해서 책을 열었을때의 감동은 잠시나마 리스본에 다녀온듯한 느낌을 갖게 해주었다

생각지도 않은 멋진사진에 푹빠져 책은 단숨에 읽을수 있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도 잠시 중단한상태

맞벌이부부로 또 아이가 성장하니 자주는 못다녀도 적어도1,2년에 한번씩은 가까운데라도 다녀오곤 했는데

여행에서 갖는 힐링을 언제쯤 다시 갖을수 있을까..

리스본 15일의 자유를 보고 또하나의 버킷리스트로 포루투칼 여행이 생겼다

리스본은 다른유럽의 도시보다 물가가 상대적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겨울철도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가 거의 없어 여기로 선택했다 한다.

요걸 보니~ 딱 내가 좋아하는 날씨인듯싶다

사진속으로 바로 뛰쳐가고 싶다 따뜻한 빛을 받으면서 멋진 풍경을 보고 싶었다

 

좌충우돌 여행기로 구글로 여러 정보를 찾아보고 홀로 여행을 떠났다는점으로 너무 존경스럽다

난 과연 홀로 여행을 다닐수 있을까..

작가 현새로의 이번 주제는 죽음의 관한 이야기였다

리스본에는 놀랍게도 알토데사웅 주앙 공동묘지, 프레저스 공동묘지, 영국인 공동묘지, 독일인 공동묘지가 많았다

한나라의 수도에 이렇게 많은 공동묘지들이 있다니~

우리는 묘지를 가려면..수도외곽을 가야하는데 그리고 공동묘지하면 무섭고 암울한 이미지였는데

유럽인들은 다른듯했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죽어서도 나의 사랑하는 이들 그리운 이들을 멀리보내지 않고

가깝게 둔다는의미인것같기도 했다

각각의 묘지는 다른 특징을 각각 갖고 있고 분위기 또한 달랐다

사진만 봤을때는 도서관인줄 알았는데~ 서점이란다~ 멋있네~

여기서 내가 읽을수 있는 책은 별로 없겠지만 나도 여기서 책한권 사오고 싶다 영화에 나오는 한장면 같다

사이폰 커피는 처음 들어봤다~어제 마트에 갔는데 사이폰커피머신을 파는 기계를 보고 오~왠지 반가웠다


 

유일한 작가님의 사진 셀카였다.

현새로 작가님은 셀카봉보다는 타이머를 이용해서 많이 찍는다했다..

멋진분이다~ 혼자 여행한다는건 쉽지 않은일 일텐데 그것도 동양인없는 유럽에서 말이다

나도 자신감을 갖고 유럽여행 함 떠나봐야겠다

언젠가 코로나 19가 없어지겠지 그때를 위해서...

 

*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읽고 직접쓴 리뷰입니다. *

 

 

 

 

 

 

 

742번버스를 타고~

 

나도 리스본 가면 버스하나를 타고 쭉 여행을 다닐수 있을 것 같다

 

15일간의 자유여행에서 찾는 인생의 숙제 '삶과 죽음'

 

 

 

 

 

 

 

 

 

 

 

 

 

 

 

 

 

 

 

 

 

 

 

 

 

 

 

 

유명한 영국 소설가 헨리필딩의 묘지 가는길...

 

영국의 겨울날씨는 환자들에게는 좋지 않아 부유한 사람들은 겨울이면 남유럽으로 많이들 요양을 갔는데

 

헨리 필딩은 포르투칼로 와서 생을 마감했다한다

 

 

리스본 15일의 자유는 죽음을 준비하는 모습도 보여진다

 

나는 묘비명에 뭐라고 새겨야할까~ 반백살을 앞두고 있는 나의 죽음은...30년후쯤? 묘비도 많이 사라지겠지

 

현새로 작가처럼 블로그에 나의 존재를 알려야할까~ 죽음이 꼭 슬픈것만은 아니니까~

 

나의 행복한 순간들을 블로그에 올려두는것만으로 나의 삶을 보여줄수도 있을거 같다

 

 

 

 

 

 

 

 

 

 

 

사진만 봤을때는 도서관인줄 알았는데~ 서점이란다~ 멋있네~

 

여기서 내가 읽을수 있는 책은 별로 없겠지만 나도 여기서 책한권 사오고 싶다 영화에 나오는 한장면 같다

 

 

 

 

 

 

 

 

 

 

 

사이폰 커피는 처음 들어봤다~어제 마트에 갔는데 사이폰커피머신을 파는 기계를 보고 오~왠지 반가웠다

 

 

 

 

 

 

 

 

 

 

 

유일한 작가님의 사진 셀카였다.

 

현새로 작가님은 셀카봉보다는 타이머를 이용해서 많이 찍는다했다..

 

멋진분이다~ 혼자 여행한다는건 쉽지 않은일 일텐데 그것도 동양인없는 유럽에서 말이다

 

나도 자신감을 갖고 유럽여행 함 떠나봐야겠다

 

언젠가 코로나 19가 없어지겠지 그때를 위해서...

 

 

i***s 2021.03.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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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리스본 15일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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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른 나라의 도시 이름을 듣기만 해도 동경에 빠지게 된다. 유럽 저 너머로 보름간의 자유를 꿈꾸는 것이 비현실적이 되버린 요즘...       나도 유럽 다른 나라들의 역사나 정보는 어느정도 있으나, 포르투갈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다. 1755년 대지진을 겪으며 리스본 인구의 1/3이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역사와 1800년대에는 인도에서 시작한 콜레라로 많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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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른 나라의 도시 이름을 듣기만 해도 동경에 빠지게 된다.
유럽 저 너머로 보름간의 자유를 꿈꾸는 것이 비현실적이 되버린 요즘...  

 

 

나도 유럽 다른 나라들의 역사나 정보는 어느정도 있으나, 포르투갈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다.

1755년 대지진을 겪으며 리스본 인구의 1/3이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역사와

1800년대에는 인도에서 시작한 콜레라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는 사실. 

 


 

죽음을 주제로 리스본으로 사진여행을 떠난 '현새로' 작가의 글에는 뭔가 맘에 와닿는 구절이 많았다.

누구나 죽음은 피상적인 단어일 뿐, 실제 가까운 사람을 잃고 나서야 인정하고 싶지 않은 단어가 된다는 것... 죽음은 인생의 무게를 지구상에 다 내려놓고 가벼운 몸으로 편안하게 다른 세상으로 가는 것.

과연 나도 죽음을 편안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포르투갈의 죽음을 대하는 자세는 한국과 다름이 확연히 느껴졌다.
한국에서의 '공동묘지'란 것은 주거지 주변에 무덤이라도 하나 있을테면 집단으로 반발하는 것. 또 죽음은 슬픔, 무서움, 깨림직함 등 부정적인 감정이 앞서는 것인데 반해,

포르투갈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벽하나, 도로하나의 차이 정도로 밖에 여기지 않으며 연인들간에 비밀데이트 장소로도 이용이 된다니 참으로 다른것이 흥미로웠다.

무덤모양 또한 미니어쳐 건축물처럼 된 형태라니 정말 특이했다.

 

그녀가 방문한 곳 중 아줄레주(도자기) 박물관에서 뜻밖에 내가 좋아하는 페르시아 특유의 카펫, 도자기 문양을 보면서 포르투갈인들이 이를 재창조한 사실에 놀라웠다.

아이들과 민속촌 박물관을 자주 갔었는데 이란 전시관에서는 정말 눈을 뗄 수 없을정도로 섬세하고 정교한 문양의 도자기들을 감상할 수 있다.

기계가 아닌 수작업을 통해 만든것이라 했을때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기에... 

 

 

작가는 자유여행의 백미는 아침마다 카페에 앉아 여행지의 일상을 즐기는 것이라했다.

카페가 다 똑같지~ 라고 생각했지만 그녀가 들렀던 카페에 대한 소개는 꽤 흥미로웠다.

리스본은 많은 카페들이 역사가 오래되어 입구에 설립연도가 표시된 곳이 많다고...

200년은 물론이거니와 20년 된 카페는 신생카페라 할 정도라니 뭔가 포르투갈에서 카페는 그저 식사를 하기 위한 장소이상의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코로나가 끝나면, 아이들과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꼭 포르투갈도 들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당에 들러 포르투갈 대중가곡인 파두를 들으며 맥주한잔도 해야할 것 같고, 역사깊은 카페 몇 곳을 들르며 작가가 그랬듯 관광이 아닌 그곳의 체취를 흠뻑 채우는 찐 여행을 꼭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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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나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l********g 2021.03.0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