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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알림이 와서 제목만 접하고서도 뭔가 쏠쏠한 재미를 |
| 나쓰메 소세키 등의 작가의 마감. 우연히 알게되어 구매한 작가의 마감. 작가의 산책과 작가의 계절도 궁금해 앞으로 구매해 볼 생각입니다. 작가들의 마감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더불어 나쓰메 소세키, 다자이 오사무, 에도가와 란포,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등 원래 알고 있었던 일본 유명 작가들의 마감 모습과 사카우치 안고, 나가이 가후, 하야시 후미코 같은 잘 알지 못했던 작가들의 마감 모습까지. 신간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소재라 다른 작가 시리즈가 더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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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일 작가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아닌가?; 검색해 보기도 귀찮으니 그냥 맞는 걸로...; 여기서야 이런 식으로 어물쩡 넘어가도 뭐 적어도 큰 탈이 있거나 한 건 아니지만 실제 일에 있어 이런 식이면 당연히 큰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일을 하다 보면 여러 다른 크고 작은 문제들과 봉착하는데 공통적으로 숙명처럼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으니 바로 마감이다. 물론 마감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 직업들도 많다. 그러나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언제까지 해야 하는 일인지 정해진 기한이나 시간이 있다면 그 역시 넓게는 마감일진대 이런 마감에 시달리는 업이 아마 그렇지 않은 업보다는 많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일본의 내로라 하는 작가들이 마감과 싸우는 분투기다. 그 중에 나쓰메 소세키도 있다. "14일에 마감하란 분부가 있었습니다만, 어렵겠습니다. 17일이 일요일이니 17일 또는 18일로 합시다. 그리 서두르면 시의 신이 용납지 않아요. (이 구절은 시인 조로) 어쨌든 쓸 수 없답니다." 이렇게 당당할 수 있는 건 아마 소세키니까 가능하겠지만. 예외라면 예외일 수 있고 예외가 아니라면 또한 아닐 수 있는 작가가 있다면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다. 이 책에서 그의 이름은 찾을 수 없다. 능히 일본을 대표할 수 있는 작가들 중에 그의 이름이 없다는 건 예외로 볼 수 있겠으나 본디 마감을 어기는 일 따위는 애초에 그의 사전에 없는고로 그의 이름을 볼 수 없는 건 결코 예외라고 볼 수 없음이 이유다. 실제로 하루키는 그 많은 작품들을 쓰면서 단 한 번도 마감을 어겨본 적 없다고. 때문에 그는 원고료를 비롯한 쉽게 말해 글값에도 언제나 당당할 수가 있다. 작가가 아니더라도 이런 일머리를 직업인이면 누구나 본받을 필요가 있겠으나 프로다울지언정 아무래도 인간적이진 않은 것 같다. 사람일진대, 그리고 사람 일일진대, 어찌 어찌 하다 보면 좀 늦을 수도 있고 하는 거지 너무 칼같이 딱딱 맺고 끊어지는 건 박한 것 아닌가. 서두의 재탕이다. 여기서야 이런 식으로 핑계와 변명을 버무려도 별다른 탈은 없겠으나 실제 일에 있어서는 이 역시 꼭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실전에서 그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평소에 자기만의 어떤 강박 비슷한 루틴을 하나 쯤은 정해두면 좋은데 나한테는 매일 여기 쓰는 리뷰가 그런 루틴 중 하나다.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새버렸는데 한 두 번도 아니고 뭐 이 쯤이야... 이 쯤 되면 예상 가능하듯 여기서야 이런 식이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겠으나 실제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