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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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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 - 혐오와 조롱이 오락이 되는 세상> 책을 보고 읽고 싶다고 생각한 부분은 부제목이었고 어떤 내용으로 이뤄져 있을 지 너무 궁금했다. (처음에는 표지와 책 제목으로만 접한 책, 이 책의 첫 느낌은 ‘무엇에 대한 공감’인지 궁금하게 해주었기 때문에 읽기 시작했다. 부제목에서는 ‘혐오와 조롱이 오락이 되는 세상’에서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내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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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 - 혐오와 조롱이 오락이 되는 세상>

책을 보고 읽고 싶다고 생각한 부분은 부제목이었고 어떤 내용으로 이뤄져 있을 지 너무 궁금했다.

(처음에는 표지와 책 제목으로만 접한 책, 이 책의 첫 느낌은 ‘무엇에 대한 공감’인지 궁금하게 해주었기 때문에 읽기 시작했다. 부제목에서는 ‘혐오와 조롱이 오락이 되는 세상’에서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내용에 대해서 말하기만 할까 싶었지만 이 책은 작가님 본인의 생각을 주입시키려는 내용이 아닌!! 거칠게 말하면 고정관념과 색안경으로 만든 영화의 일부분을 알려주고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안 되길 바라는 책이라고 다 읽은 후 독자인 ‘나’는 생각한다.)

 

다양한 영화 속 내용들을 다루며 대부분 영화는 우리가 다 보지는 않아도 제목만 들으면 어느 정도 내용은 다 아는 영화들로 읽는데 ‘아, 맞다’ 싶은 내용들이 많았다. (물론 영화들을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와 닿았다.)

 

게시물 사진과 같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 앞부분에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향해’라고 적혀 있는데 책을 다 읽고 있는 중에도, 읽고 난 후에도 계속 머리에 남아 있을 정도로 좋았고 책을 한 줄로 설명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따로 사진으로 남겼다.

 

다른 말로 말하자면 이 책은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향’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책 속 글귀>

얼핏 칭찬처럼 보여도 편견은 편견이지요. - p. 21

저를 괴롭히던 오래된 살과의 전쟁을 이제, 드디어 끝낼 용기가 생겼습니다. - p. 60

차별에 분노해 벌어진 시위가 아이러니하게도 또 다른 약자를 희생양으로 만든 것이지요. - p. 138

느리지만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 - p. 173

어떤 영웅들은 승전고가 울리고 나서야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지요. - p. 189


 

 

y*********g 2021.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감 백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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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대부분의 영화를 이야기한 책이라 공감하며 읽은책이다. 영화에서 재밌게 봤던 이야기들을 책에서는 조금은 생각해 봐야 하는 불편함을 조목조목 알려준다. 읽는 내내 공감 '백퍼' 라고 외치며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부분에 나도 그런 생각을 했다는게 신기하다. <혐오가 오락이 될 수 있을까?> 에서는 '위대한 쇼맨' 이라는 영화를 예를 들어 설명한다. 소수의 사람들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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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대부분의 영화를 이야기한 책이라 공감하며 읽은책이다. 영화에서 재밌게 봤던 이야기들을 책에서는 조금은 생각해 봐야 하는 불편함을 조목조목 알려준다. 읽는 내내 공감 '백퍼' 라고 외치며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부분에 나도 그런 생각을 했다는게 신기하다.

<혐오가 오락이 될 수 있을까?> 에서는 '위대한 쇼맨' 이라는 영화를 예를 들어 설명한다. 소수의 사람들을? 서커스단을 미끼로 모집을 하고, 그들의 모습을 상품으로 파는 서커스단장 바넘(읽는 내내 나는 바놈이라고 읽었다.)의이야기이다. 실존 인물이라는데, 미화하고 가장한다는 말이 나온다. 그러면서 저자가 연예부 기자로서 있었던 이야기를 조금씩 꺼낸다.

'혐오는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오락 거리이고, 분노는 가장 잘 팔리는 상품입니다'(p176)

<7번방의 선물>이라는 영화에서 통상 장애인들은 늘 착하기만 하다는 편견과 장애인을 자꾸만 우리가 돌봐야 하는 도움이 필요한 존재로 인식하는 사회를 바꿔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맞는 말이다. 그들도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장애인들 역시 인격이 있다. 대부분 사람들이 아는 '장애우'라는 말도 잘못된 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너의 이름은> 이란 애니메이션은 처음 보았을때는 내용보다는 두 주인공의 이미지만 기억에 남았다. 너무 예쁘고 아름답고, 안타까워 하는 맘에 다시 영화를 보게 되면서 내용보다는 인물의 행동과 성차별적인 발언들이 귀에 거슬렸다. 그게 뭐라고 그렇게 생각하냐고 친구가 말했던 기억이 나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었다는 생각에 이 책은 내 생각의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준 기분이었다. 여자의 몸을 과하게 표현하는 일본식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 여성의 몸을 상품화 하고 이미지시키는것은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인거 같다.

<수상한 그녀>는 내용보다는 배우들이 기억에 남는다. 너무 웃고 재밌게 봤던 거라 내용은 생각보다 기억에 없었다. 그런데 책을 보면서... '아 맞다. 그런 내용이 있었지' 라고 생각드는 부분... 며느리의 존재! 왜 그녀는 시어머니에게 당해야 하는 존재로 나오고 있었는지 그녀의 인생은 뭐였는지.. 영화는 단지 영화일 뿐 더이상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말하지만, 내용 중간 중간 이야기가 없는 곳을 보니 영화의 흥행과는 다른 반대적 시각이 보인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생각을 바꾸고 조금씩 실천하는게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했다.
#공감백퍼 #나만몰랐나? #생각하는책 #실천
#영화속몰랐던진실 #차별없이 #평등하게



YES마니아 : 로얄 s******2 2021.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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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공감 안되는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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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중에 내가 봤던 것들이 혐오와 조롱이었다니 이 책을 읽고 영화도 영상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크게 의식하지 않았던 부분들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괴로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행동과 말이 조심스러워진다.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 안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부당함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지요. '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 작가의 말 중에서 평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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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중에 내가 봤던 것들이 혐오와 조롱이었다니 이 책을 읽고 영화도 영상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크게 의식하지 않았던 부분들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괴로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행동과 말이 조심스러워진다.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 안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부당함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지요.

'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 작가의 말 중에서

평소에 당연하다고 넘기던 것이 당연함이 아닌 것을 알게 되니 세상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다. 건축학 개론에서 몰래 뽀뽀하는 장면이 성추행이었고, 장애인을 항상 착하게 비치는 영화에서 모습이 장애인에게 불편함을 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영화 속의 한 장면으로 그냥 웃어넘겼던 것이 이런 의미를 가질 줄이야. 우리에게 자연스럽게 만연되어 있던 것을 프로 불편러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겠다 싶었다. 영화 안에 숨겨진 불편함이 단순히 영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에 다시 한번 살펴보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나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내내 어쩌면 독자들은 불편함이 함께 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외 많은 사람들이 그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함정일 것이다.

하지만 가만히 앉아서 세상이 달라지길 발라서는 안 된다는 건 압니다.

'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 189페이지 중에서

가만히 앉아서 달라지길 바라지 말고 목소리를 내고 표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커졌던 부분이다. 조금이라도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흑인, 장애인, 뚱뚱한 사람, 조선족이라는 단어에는 이미 많은 편견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이 단어가 주는 의미가 단순히 그 의미 이상의 혐오와 조롱을 담고 있다면 더 나은 사회를 위대 바꿔야 할 것이다. 불편함을 불편하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저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사회적 구조니까 나는 상관없는 일이니까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 가족, 지인의 일이라 생각하고 개선할 방법과 의식을 바꿔보자.

b****7 2021.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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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 : lali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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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 : lalilu 책의 표지는 마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한 사람이 그려져 있고 그의 표정은 심각하게 굳어져 있다. 몸을 부들부들 떠는 것처럼 보이고 팔장을 끼고 다리를 꼬면서 무엇인가 정말 맘에 들지 않는 것을 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설마 이 책을 보려고 하는 나(독자)를 향한 마음은 아니겠지 생각해본다. 제목 위에는 ‘혐오와 조롱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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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 : lalilu

책의 표지는 마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한 사람이 그려져 있고 그의 표정은 심각하게 굳어져 있다. 몸을 부들부들 떠는 것처럼 보이고 팔장을 끼고 다리를 꼬면서 무엇인가 정말 맘에 들지 않는 것을 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설마 이 책을 보려고 하는 나(독자)를 향한 마음은 아니겠지 생각해본다. 제목 위에는 ‘혐오와 조롱이 오락이 되는 세상’이란 내용이 의미심장하게 제목을 수식한다. 과연 혐오와 조롱이 오락처럼 사람들에게 즐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세상 속에서 과연 공감이라는 것은 무엇인지 그 내용을 들여다보자. 


책을 펴면 가장 먼저 독자를 마중 나온 내용이 등장한다. 그것은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향해’이다. 왜 저자는 그리고 이 책의 구성은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향해’라는 이 내용을 가장 먼저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너무나 자명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너무나 심한 차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누군가를 향한 혐오와 조롱은 도가 지나치지만 그것이 때로 너와 나를 가르며 우리 편과 네 편을 나누는 것이 된다. 그래서 차별을 반대하는 사람도 진영 논리 안에 갇히게 되면 서로가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누게 되는 프레임 싸움이 된다.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즐기면서 영화 속에 결코 공감할 수 없는 혐오와 조롱의 차별을 꼬집는 영화다. 우리는 이런 꼬집음을 배우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꼬집힘을 당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시대를 초월하여 정말 명언 중의 명언은 바로 “아는 것이 힘”이라는 것 같다. 


책을 보면서 가장 가슴에 아팠던 것은 우리는 시대의 자녀들이기 때문에 시대 속에서 흐름을 타고 대중이 사용하는 언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너무나도 잘못 사용하고 있는 표현들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큰 아픔과 불편을 주고 있는지 잘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 정말 중요한 ‘역지사지’의 정신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l****u 2021.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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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조롱이 오락이 되는 세상 : 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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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조롱이 오락이 되는 세상 : 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 - 이은호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최근 보았던 영화중에 책에서도 언급된 <위대한 쇼맨>이라는 영화가 있다. 예전 털이 아주 많이 난 여자, 왜소증이 있는 남자, 샴쌍둥이 형제 등을 모아 서커스를 하고 쇼 비지니스업으로 성공시킨 <바넘>의 이야기다. 영화를 보는 내내 사람들은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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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조롱이 오락이 되는 세상 : 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 - 이은호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최근 보았던 영화중에 책에서도 언급된 위대한 쇼맨이라는 영화가 있다. 예전 털이 아주 많이 난 여자, 왜소증이 있는 남자, 샴쌍둥이 형제 등을 모아 서커스를 하고 쇼 비지니스업으로 성공시킨 바넘의 이야기다. 영화를 보는 내내 사람들은 심지어 노래(ost)가 환상적이라는 추천을 받고 본 영화는 불편했다. 나는 영화의 설정이 실제로 인간을 가지고 동물원을 꾸민 것만 같아서 보는 내내 바늘방석이었고, 이야기의 서사가 어떻든 너무 괴로웠던 느낌만이 남아 있었다. 저 사람들의 인권은 없는건가? 하는 생각만이 들었다.

읽게된 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 라는 책은 영화의 이런 부분들을 꼬집으며, 상대적으로 영화의 설정들 중 사회적으로 다르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첫사랑으로 몽글몽글하게 기억되는 건축학 개론의 수지와 이제훈의 키스신에 대해서도, 3자인 납득이는 잠들어있는 애한테 뽀뽀를 한거면, “그건 범죄야라고 주지시킨다. 아마 영화를 처음 봤을 시절에는 지금처럼 덜 깨어있어서 위트있는 대사네, 하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로맨스로 미화되는 많은 장면들이 데이트폭력의 관점에서 생각을 해볼 수가 있겠다.

최근 축구리그에서 여성 심판에게 왜 뒷짐지고 항의를 하는걸까 하고 궁금했던 적이 있는데, 아마 남녀가 격앙된 순간에 손을 뻗거나 올리는 것만으로도 폭행의 요지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그렇게 행동한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이외에도 가정에서 어머니의 희생을 언제나 주인공의 회한으로 남기는 설정이라거나, 정말 환타지적으로 새 젊은 인생을 살게되는 주인공일지라도 원래 가족을 위해 그 인생을 다시 헌신하는 것이 영화의 아름다운 결말로 희생되는 수상한 그녀를 봐도 지금 이 글을 읽고 나서는 나문희의 손주를 위한 희생은 원치 않으며 보게 될 것 같다. 나름 신선한 주제와 아기자기함으로 리메이크도 많이 된 영화인데, 한중일 3국에서만 리메이크가 된 거 보면, 이것도 어느정도 깔려있는 동양적인 유교정서가 아닐까 한다.

책을 읽으며, 위에 열거한 것보다 많은 다른 시선으로 읽히길 원하는 영화가 있다. 성역할 고착화에 따른 교육방식에 회의적인 부모님들도 읽어보시고 자녀들과 같이 토론하는 기회가 되면 더 좋을 것 같은 생각이다.

 

 

9****5 2021.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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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생각하는 파랑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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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엔 샘 오취리도 ,다른 출연자들도, 그의 얼굴에 "가나 좀비 컴백."이라는 자막을 달아 내보냈던 제작진도 , 그리고 시청자들마저도 그의 행동이 인종차별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씁니다. (-25-) 비장애인의 시선에서 장애인을 아프고 힘든 존재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장애인을 보여 줌으로써 그들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사회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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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엔 샘 오취리도 ,다른 출연자들도, 그의 얼굴에 "가나 좀비 컴백."이라는 자막을 달아 내보냈던 제작진도 , 그리고 시청자들마저도 그의 행동이 인종차별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씁니다. (-25-)


비장애인의 시선에서 장애인을 아프고 힘든 존재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장애인을 보여 줌으로써 그들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사회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지요. (-43-)


요즘 자주 보이는 여성 혐오적 표현 중 하나는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입니다."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는 2015년 한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두 여성 연예인이 개인적으로 나눈 대화에서 나온 말인데요.이것이 유향어가 돼 무분멸하게 사용되면서 '여자의 적은 여자' 라는 편견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108-)


승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로요.바짝 긴장한 승민의 시선이 서연의 입술에 가닿습니다.잠깐의 망설임,승민은 잠든 서연에게 입을 맞춰요.승민은 '키스'라고 우기고,납득은 '뽀뽀'라고 말했던 게 바로 그 입맞춤이었어요.(-116-)


조선족은 흔히 '범죄자 집단'으로 여겨집니다. 2012년 길 가던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한 '오원춘 사건',2015년 헤어진 내연녀를 토막 살해한 '박춘봉 사건',2019년 모텔 투숙객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한강에 유기한 '장대호 사건' 등 조선족이 연루된 강력 범죄들 때문이지요. 그러다 보니 잔혹한 수법의 강력 범죄가 일어날 때마다 조선족이 연루됐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합니다. (-134-)


영화 <위대한 쇼맨>(2017)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중 하나인 <This is Me>라는 곳인데요. 극 중 털이 난 여자,왜소증이 있는 남자. 샴쌍둥이 형제,백색증 여자 등 사회에서 멸시받던 이들이 사교 파티에서 부르는 노래로, 극적인 전개와 강인한 목소리가 용기와 전투력을 심어 줘 근무를 앞두고 듣기에 제격인 노래입니다. (-163-)


꽤 오래전 외국인들의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서 모 출연자가 한 말'루저'라는 단어가 생각이 났다.그 단어는 키 180 이하의 남자을 지칭하는 말로서, 그 당시 객석에 출연한 한국인 게스트와 외국인 출연자간에 설왕설래가 있었고, 방송이 끝난 후폭풍이 상당히 컸던 기억이 있었다.그 방송이 지난 후 지금까지 우리 사회와 미디어를 보면, 많이 바뀐 것처럼 보이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일베에서 쓰여지는 사진이나 언행이 미디어 속에 무분별하게 나타는 것을 본다면, 차별과 혐오를 상징하는 발언들은 언제든지 우리 앞에 나타날 수 있었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을 프로 불편러라 부르고 있다.


프로불편러란 남들이 게의치 않는 모습이나 말, 행동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면서,나서서 지적하는 것이다. 소위 우리 사회에서, 어떤 불편한 상황이 나타나도 조용히 있는 이유는 스스로 프로불편러가 되지 않고 싶은 심리 때문이다.집단 속에서 성추행, 성희롱이 나타나고 있음에도,우리 사회는 그것을 용납하는 정서가 숨어 있다. 그래서 건축학개론에서 아왔던 키스 장면은,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잘못된 편견과 선입격,도적적 의식의 미숙함에 있으며,그것을 바로잡는 누군가가 있다면,우리 사회는 좀 더 나은 사회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아는 것이 힘이다. 혐오와 차별의 발언을 하고 있는 상황을 스스로 작가하지 못하고,인식하지 못한다면, 그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은 여러가지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다. 잔인한 범죄하면, 조선족을 떠올리고, 이슬람 종교에 대한 혐오정서가 나타나고 있는 이유도 그래서였다. 물론 이전 코로나 팬데믹에서 보여지듯이 중국인들과 경북 지역 사람들에게 보여주였던 혐오 또한 우리 사회의 문제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르지 않으면,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큰 상처가 될 수 있으며,과거 동경 대지진에서 한국인을 혐오하였던 일본인들처럼,우리 또한 그들과 같은 인종 차별을 무의식적으로 할 개연성이 충분하다.동남아시아인에 대한 차별과 백인 남성에 대한 우우러적인 시선을 드리우고 있는 것을 볼 때,우리 또한 타인을 혐오하고,차별하면서,소수자를 배척하는 사회적 현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이달의 사락 k*******2 2021.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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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공감안되는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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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우리가 영화의 감동과 웃음 속에서 지나칠 수 있는 혐오와 차별에 대해 지적한다 #그린북 을 통해서 흑형, 흑누나라는 말이 장점을 기반으로 둔 편견(긍정적 선입견)을 나타냄을 #7번방의선물 에서는 발달 장애인을 착하고 순박한 인물로 한정하거나 희화화하는 점을 지적한다. 또한 장애우라는 말이 장애인은 친구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한정하고 친구가 되어주어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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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우리가 영화의 감동과 웃음 속에서 지나칠 수 있는 혐오와 차별에 대해 지적한다

#그린북 을 통해서 흑형, 흑누나라는 말이 장점을 기반으로 둔 편견(긍정적 선입견)을 나타냄을

#7번방의선물 에서는 발달 장애인을 착하고 순박한 인물로 한정하거나 희화화하는 점을 지적한다. 또한 장애우라는 말이 장애인은 친구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한정하고 친구가 되어주어야겠다는 인식을 심어준다고 덧붙인다

#내안의그놈 에서는 뚱뚱한 사람은 식탐이 있고 자기 관리에 실패한 사람으로 여기게 만들고, 신체와 외모에 대한 고정관념을 되풀이하며

#수상한그녀 에서는 누군가의 희생을 바탕으로, 그것이 당연하게 여기지는 않는지 이야기한다. 

재미와 감동을 위해서 우리는 누군가에게 상처나 모욕을 줄 수 있다. "뭐 그렇게까지 생각하냐, 영화는 영화일 뿐 따지지 말자"라고 말할 수 있지만 혐오는 그렇게 은연중에 퍼지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을 한다. 작가는 누차에 걸쳐 "혐오는 공기와 같아서, 일상에 널리 퍼져 있을 뿐 아니라 그 존재를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말을 인용한다

오늘 나 역시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차별적인 말을 뱉었다. 그 말을 주워담으려고 애써봤지만, 한번 뱉은 말을 주워담을수록 내 자신이 더 비참해졌다. 더 애쓰자!

#나만공감안되는거였어 #혐오와조롱이오락이되는세상 #증정도서 #이은호 #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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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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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로 얻는 간접 경험은 실제 경험보다 나을 때가 있다. 내가 직접 경험할 때는 느낄 수 없었던 타인의 감정이나 관점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가난한 자들의 정신병원'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슬프거나 위로가 필요할 때, 외로움을 달래고 싶을 때 얻을 수 있는 위안은 고달픈 삶을 견디기에 영화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나만 공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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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로 얻는 간접 경험은 실제 경험보다 나을 때가 있다.

내가 직접 경험할 때는 느낄 수 없었던 타인의 감정이나 관점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가난한 자들의 정신병원'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슬프거나 위로가 필요할 때, 외로움을 달래고 싶을 때 얻을 수 있는 위안은 고달픈 삶을 견디기에 영화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는 주로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보며 느꼈던 작가의 불편함을 담았다. 아직 보지 못한 영화들도 있었지만, 대략적인 줄거리와 상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 없이 작가의 시선을 따라갈 수 있었다. 

 

나도 종종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보며 불편해질 때가 있다.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짜여진 스토리를 이어나가기 위해 애쓰는 장면들이 조금은 억지스러울만큼 현실과의 괴리감을 느낄 때도 있다. 사람들의 공감과 인기를 자아내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장면에서 눈쌀을 찌뿌렸던 기억도 났다.

 

책을 읽으며 현실의 생각을 덜어내기 위한 도피처로 선택하는 영상들이 나에게 잘못된 편견과 인식을 안겨줄 수 있다는 자각이 들기 시작했다.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나에게 전달되는 메세지들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또 무의식적으로 따라했던 적은 없었는지 돌이켜보게 되었다.

 

책과 영화를 보는 것이 효율적인 간접 경험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면 가장 비효율적인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발로 뛰고, 직접 물어보며 보내는 시간이 나를 더욱 더 나답게 만들고 성장시킨다. 내가 마주하는 현실은 오롯이 나만의 것이고, 내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판단의 근거가 된다. 내가 직접 경험한 것만큼 값진 것은 없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i*****o 2021.03.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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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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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2019년에 미국에서 주목받았던 이 영화는 1962년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미국에서는 극심한 인종차별에 의해 인종분리 정책이 시행되고 있었습니다. 흑인은 백인과 같은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없거나 같은 버스에 탈 수 없는 등의 극단적인 차별이 있었고 그 당시의 주인공 돈 셜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주인공 돈 셜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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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2019년에 미국에서 주목받았던 이 영화는 1962년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미국에서는 극심한 인종차별에 의해 인종분리 정책이 시행되고 있었습니다. 흑인은 백인과 같은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없거나 같은 버스에 탈 수 없는 등의 극단적인 차별이 있었고 그 당시의 주인공 돈 셜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주인공 돈 셜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심리학 박사인 흑인이며 남부지역의 인종차별과 무관한 삶을 살아왔던 사람입니다. 허나 투어를 위해 남부지역으로 떠나면서 운전기사 토니 발레롱가와 함께 다니면서 많은 트러블이 발생하고 인종차별에 대한 이슈들을 제기합니다. 여기서 토니와 돈 셜리의 사이가 가까워지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계기는 바로 프라이드 치킨입니다. 이 책에서 거론하는 차별의 요소는 흑인이라고 해서 프라이드 치킨을 좋아한다는 발상을 말합니다. 이를 확장하여 흑인에 대한 밈으로 많이 사용되는 흑형과 흑누나 들의 표현도 지양해야 할 용어라고 언급합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주변의 분위기에 따라서 차별적인 표현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샘 오취리가 이슈가 되었던 것이나 의정부고 졸업사진의 관짝 소년단이 이슈가 되었던 것도 갑론을박의 여지가 있지만 인종차별이라는 큰 틀에서 조심해야 할 문제였습니다.

극장에서 엄청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는 7번방의 기적은 참 오랫동안 마음을 시리게 했던 슬프고 재미있었던 영화였습니다. 바닥에 쓰러져있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옷을 해치고 심페소생술을 했지만 결국 살리지 못했던 용구는 자신의 생각과 달리 아동성추행 및 살인범으로 몰려서 감옥에 가게 됩니다. 그의 이쁜 딸 예승이를 보고 싶은 용구는 착하고 순수하고 남들을 끝없이 도와주기만 하는 장애인입니다. 어린 아이의 마음을 그대로 간직한 용구는 말도 어눌하고 바보이지만 너무 착해서 교도소의 사람들도 하나씩 감동하게 됩니다. 결국 예승이도 만나고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되는 영화인데, 약간 삐뚤어진 시각으로 바라보면 장애인은 왜 모두 착하게만 그려지는지 물어봅니다. 영화적인 모티브와 관객의 마음을 흠들기 위한 목적으로 착한 장애인을 그려낼 것 입니다만 그런 지속적인 영화의 경향이 관중들의 편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현실 그 자체에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인간으로서의 장애인을 미디어에서도 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민과 사랑, 걱정, 위로의 대상으로만 인식되는 장애인은 그것 자체가 편향이 되기 때문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h*****e 2021.03.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만 공감안되는거였어?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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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공감안되는 거였어? 예전에도 혐오가 난무하는 요즘 세상에 대한 시선을 담은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걸 읽으면서 우리가 실제로 얼마나 각박하고 냉랭한 세상에 살면서, 서로를 모두 내리깎으려고 하고 비난하고 모든 연령층에 상관없이 -충이라는 말을 붙여가며 내가 생존하기 위해 얼마나 애쓰는가를 탄식한 적이 있다. 이번에 읽은 이 책의 저자는 각종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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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공감안되는 거였어?

예전에도 혐오가 난무하는 요즘 세상에 대한 시선을 담은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걸 읽으면서 우리가 실제로 얼마나 각박하고 냉랭한 세상에 살면서, 서로를 모두 내리깎으려고 하고 비난하고 모든 연령층에 상관없이 -충이라는 말을 붙여가며 내가 생존하기 위해 얼마나 애쓰는가를 탄식한 적이 있다. 이번에 읽은 이 책의 저자는 각종 영화 안에서 우리에게 너무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서 당연시여겼던 각종 문제들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나름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있었을 때 나만 과연 공감못했던건지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다.

 


 

사실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보았던 영화들이 많이 나와서 공감도 많이 되고 한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도 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건축학개론, 수상한 그녀, 7번방의 선물, 청년경찰 등 다들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영화들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용인하고 깨닫지 못했던 사실들이 얼마나 많았던가에 창피함을 느끼기도 했다.

만화 속 여자 주인공들은 왜 짧은 치마를 입고 있을까?

영화 속 장애인들은 왜 늘 착하기만 할까?

초능력이 없으면 영웅이 되지 못하는 걸까?

잠든 여자에게 몰래 뽀뽀, 이게 설렌다고?

구성원의 희생으로 화목해지는 공동체는 건강할까

# 7번방의 선물

7번방의 선물에서 장애인으로 등장하는 주인공은 착하지만 어눌하고 바보스러운 짓으로 주위 사람들의 놀림감을 받는다. 그리고 자기 표현을 제대로 하지못한채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쓴다. 왜 영화에서 등장하는 장애인은 항상 보살핌을 받아야하고 착해야만 하는 것일까. 장애인도 우리과 똑같은 사람이다. 동정을 받아야할, 불쌍하게 여겨야할 존재가 아니다. 우리와 동일하게 자기의 의사표현을 할 수있고 의지가 있는 개별적인 독립체로 인정해야한다.

# 수상한 그녀

나도 이 영화를 보면서 솔직히 약간 불쾌했다. 며느리에게는 혹독한 시집살이를 시키면서 아들을 항상 내세우고, 더불어서 시간여행을 통해 젊은 자신으로 돌아가 드디어 꿈을 이루고 자신이 원하던 것을 다 할 수 있었는데, 할머니의 희생으로 인해 가족을 구한다는 나름 눈물찡하고 감동적인 이 스토리가 약간은 언짢았다. 항상 가족 내에서 누군가는 항상 희생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당연시되고 그렇게 했을 때 감동을 받고 나름 옳은일이라고 느껴야하는지 말이다. 물론 영화이기에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그랬다하더라도 말이다.

#건축학개론

너무나 유명한 영화이다.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마음을 울리게 하는. 하지만 지은이는 말한다. 주인공이 여자가 자고 있을 때 몰래 뽀뽀했을 때, 이것은 사랑이 아닌 폭력이라고. 여성 역시 남성을 좋아하고 있다 치더라도 상대방의 동의없는 신체접촉은 반드시 성추행이라고 말이다. 아직도 여성을 한쪽 벽에 밀어붙여넣고 박력있게 하는 키스를 멋있다고 여기고, 여성의 손목을 세차게 낚아채면서 사랑을 표현하거나 하는것들을 카리스마있는 멋진 남성이라고 포장한다. 하지만 이 모든것들은 데이트폭력을 미화하는 것에 지나지않는다. 우리도 이러한 장면들을 마냥 우러러볼것이 아니라 많은 영향을 끼치는 대중매체에서부터 이를 주의해서 선정해야 한다.

항상 당연시되고 모든 사람들이 묵인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신선한 물음표를 던져주어서 정말 재밌게 잘 읽었다. 그 중엔 내가 공감하는 내용들도 너무나 많았다. 어쩌면 나 말고도 영화들을 보면서 저건 아닌데? 공감이 잘 안되는데?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을까 싶다. 옳지 않은 일에 물음표를 가지고 우리스스로가 인식을 바꾸어 나가도록 노력하는것, 첫걸음이 아닐까 싶다.


 

 

 

YES마니아 : 로얄 e***j 2021.03.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