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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여행이라고요? 우와, 그것만도 부러운데, 엄마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니!!! 제 버킷리스트라서, 읽는 내내 더 집중했던 것 같아요. 언젠가 떠날 그 날을 준비하는 마음이랄까. 이 책의 저자들은 36년 차이, 띠동갑 모녀예요. 환갑을 코앞에 둔 엄마는 33년째 특수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방송통신대학교 영문학과를 다니고, 늦둥이 막내딸은 재수 생활로 스무 살을 보내다가 2020년 1월에 배낭여행을 함께 떠났대요. 절묘한 타이밍! 작년 한 해를 보내면서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1월에 여행가지 않은 걸 몹시 후회했을 거예요. 언제쯤 자유롭게 세계 여행을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니, 책으로 먼저 떠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모녀의 이집트 배낭여행은 일년 전부터 계획했던 거라고 하네요. 처음 배낭여행을 해보는 엄마를 배려해서 세미 배낭여행으로 기간은 12박 14일로 정했대요. 철저한 여행 계획과 준비, 그리고 실전 여행까지, 이 책속에 그 모든 과정들이 담겨 있어요. 이집트라고 하면 고대 이집트 문명이 떠오르듯이, 이집트 여행을 갔다면 꼭 가야 할 곳은 바로 이집트 박물관일 거예요. 사진만 봐도 웅장해요. 이집트 박물관 1층에는 람세스 2세를 시작으로 고왕국, 중왕국, 신왕국, 그레코로만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기원전 3000년경부터 3세기에 이르기까지의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대요. 특히 투탕카멘왕의 무덤에서 출토된 부부의 조각상, 죽음의 신 아누비스의 조각상이 정말 신비롭게 느껴져요. 저도 몇 년전에 한국에서 전시된 '이집트 보물전'을 관람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이집트 여행에 대한 꿈을 꿨던 것 같아요. 책 중간에 QR코드가 있어서 여행 정보인 줄 알았더니, 신호등 하나 없는 4차선 도로를 건너기 위해 경찰관의 도움을 받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은 거더라고요. 당시에는 난감했을 상황일 텐데, 영상으로 보니 이집트의 도로를 보여주는 생생한 기록이 되었네요. 웅장하고 아름다운 아부심벨 대신전, 사진만 보고도 반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부심벨 선셋을 보기 위해서는 배를 타야 한다고 해요. 나일강의 사암 절벽을 깎아 만들었다는 아부심벨 대신전은 석양에 물드는 시각에 배에서 바라보면 놀라운 장관이라고 하네요. 헉, 출렁출렁 물결치는 강물과 석양이 만나는 수평선 끝자락에 신전이 보여요. QR코드로 10초가량 살짝 감상할 수 있게 해주다니, 완전 감사하네요. 각 여행 코스마다 딸의 몽당 일기를 보는 재미가 있어요. 여행 팁까지 꼼꼼하게 알려줘서 좋아요. 무엇보다도 가장 인상적인 건 엄마의 한 마디였어요. "딸, 난 니랑 여행하는 기 제일 좋다." (126p) 괜히 제가 이 말에 뭉클하더라고요. 우리 엄마를 떠올렸더니 그런가봐요. 아직까지 엄마와 단둘이 떠나는 여행은 해본 적이 없어서, 이 책을 읽고 좋은 자극을 받았어요. "앗 쌀람 알라이쿰." 이집트어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이래요. 우리 엄마와 이 말을 하게 될 그 날을 위해서, 기억해둬야겠어요. 진심으로 부럽고 멋진 이집트 여행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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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를 엄마와 딸이 함께 가다, <이집트>
나는 매년 엄마와 여행을 갔다. 가끔 작은 이모도 껴서 소소하게 여자들의 여행을 다녀온달까. 그래도 지금까지 3년 정도 꾸준히 다녀왔는데(엄마랑은 더 길고, 작은 이모까지 함께 한 게 3년) 작년엔 코로나19 때문에 여행을 가지 못했다. 얼마나 아쉽던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꽤나 큰 추억으로 기억에 남아 있기 때문에 매년 기대하고 또 기대했는데, 올해는 갈 수 있을까?
내가 여행 에세이를 읽는 것은 내가 가보지 못한 나라에 대한 저자의 경험담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나도 이 곳을 여행하면 저자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 여기서 이런 걸 볼 수 있구나. ─하는 이야기들이다. 다만 대체로 내가 본 여행 에세이들은 나홀로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나는 딱 한 번, 여행 일주일 전 갑작스러운 회사 일정으로 휴가를 취소해야만 했던 친구 덕에 반 강제적으로 나홀로 여행을 다녀온 적을 제외하면 항상 누군가와 함께 여행을 했기 때문에 가끔씩 등장하는 에피소드에 고개를 갸웃거린 적이 꽤 있었다. 그래서 엄마와 딸이 함께 '이집트'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쓴 여행에세이 <이집트>는 정말 내가 원했던 책이었다. 제일 여행을 많이 가는 엄마와의 여행 생각도 새록새록 나고, 이집트에 엄마와 함께 다녀오면 어떨까, 하는 마음도 들고. 좀 더 책의 이야기에 집중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더욱이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은 엄마 쪽. 딸보다는 엄마의 이야기와 감정이 많이 등장하는 데 읽으면서 엄마는 이런 생각을 하는 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여행지에 대한 느낌 뿐만 아니라 딸과의 여행에서 엄마가 느끼는 감정들까지 고스란히 느껴서, 힘들지만 계속해서 엄마와 여행을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행 가기 전까지만 해도 행복하다 느끼면서도 여행 기간 동안에는 상처도 많이 받고 갈등도 많았는데 여행이 끝나면 다음 번엔 엄마와 여행을 가야지, 하는 마음이 왜 드는 지도 새삼 깨달았다. 엄마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는(물론 이제는 엄마가 해외 여행을 더 많이 갔지만) 느낌도 들고, 집에서 엄마와 단 둘이 있는 것과 다른 세상에서 믿을 사람은 엄마와 딸, 서로 밖에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는 것이 서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경험인 것을 알기 때문이겠지.
사실 이집트는 궁금하지만 딱히 갈 생각은 하지 않았던 나라였었다. 뭔가 덥다는 이미지도 너무 강했고, 어떻게 가야 하는지 감도 잡히지 않았다. 유럽이나 미국은 멀지만 많은 이들의 여행기를 읽으면서, 티비 등을 통해 익숙해졌지만 아무래도 이집트는 나에게 노출되는 빈도가 적다보니 멀고도 먼 나라의 느낌이 강했는 데 사람 사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겠다 싶었다. 패키지와 자유 여행을 적절히 섞어 엄마와의 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코로나19만 끝나면 반드시 나가야지, 그 후보지에 이집트를 넣어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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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이다. 2020년 여름, 나는 친한 친구들과 이스라엘 여행을 다녀오고자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 몇 년전부터 경비를 모으기 시작했고, 몇 번의 딜레이 끝에 어렵게 잡힌 일정이라 모두 기대하며 떠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여행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여행에 필요한 적정인원이 모집 되지 않았다고. 아쉽지만 뒷날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다. 참고로 그 여행사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신뢰할만한 곳이 아니었다.
<엄마랑 너는 가봤니? 딸이랑 나는 가봤다! 이집트>는 코로나 발생 직전에 두 모녀가 이집트로 다녀온 여행기다. 팬데믹 상황에 놓여 있는 이 시점에서 두 모녀의 이집트 여행기는 모두의 부러움을 살만한 이야기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더라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만으로도 설레이고 기대가 되는 것이 팬데믹을 맞이한 우리들의 일상적인 풍경이다. 1쇄(2020.12.28) 이후 2쇄(2021.1.18)를 찍어낼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도 지금의 상황과 연관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저자는 유명한 연예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전문적인 여행가도 아니다. 단지 대한민국 안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엄마와 딸일 뿐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대부분 이렇게 휴가로 외국을 다녀오던 것이 일상적인 풍경이었다. 여행 다녀왔다고 해서 특별히 책을 내려고 하는 이들도 많지 않았다. 찍은 사진들을 모아 두거나 여행지에서 남긴 일기나 기록들을 수첩에 정리해 놓거나할 뿐이다. 그런데 위 두 모녀는 남다르다. 사진과 글을 모아 이집트 여행의 처음과 끝을 기록하여 자신감 있게 내 놓았다. 이집트 여행을 계획 중인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책을 쓰는 이유는 남을 돕기 위한 것이 될 때 큰 빛을 바라게 된다. 자신에게는 소소한 것이지만 남에게는 의외로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한다면 여행을 다녀온 뒤 출판을 시도해도 좋을 듯 싶다.
<여행의 이유, 문학동네, 2019>에서 김영하 작가는 여행의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여행의 이유는 낯선 세계와 인물을 만나기 위함이다"
저자(김미순, 성예현)는 이집트에서 낯선 세계를 만나고 낯선 인물들을 만난다. 이집트에 도착한 첫 날 호텔 예약인 계획한 대로 되지 않았다고 하는 호텔 직원과의 만남은 놀람을 떠나 충격이었을 것이다. 물론 꼼꼼하게 예약확인서를 출력해 왔기에 사실대조 후 정상적으로 묻을 수 있었지만, 낯선 나라에서 숙박하는 것도 모험이자 두려움이 될 수 있다. 이집트의 대표음식 코샤리(한화로 2천원)를 눈으로 보았을 때와 직접 맛을 보았을 때는 현격히 차이가 있음도 직접 경험해 봐야 알 수 있다. 모스크에 들어갈 때도 남자가 들어가는 문과 여자가 들어가는 문이 다르고 반드시 치마를 입어야 한다는 규율은 현지에 가봐야 피부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전통시장처럼 이집트의 재래시장도 현지인의 문화와 생활 풍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어디가나 정찰제는 형식일 뿐 제대로 물건을 사는 것은 손해 보는 일임을 저자는 독자들에게 충고해 준다. 무려 정가에 8분의 1 정도는 깍고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이집트에 다녀온 사람의 생생한 팁이다. 죽은 자들의 천국인 이집트 박물관은 10만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1인당 120파운드지만 국제 학생증을 발급해 가면 반값으로 입장할 수 있다고한다.
이집트하면 수수께끼같은 피라미드, 사막에 뚝 하니 건설된 거대한 신전, 지하무덤, 왕들의 사후를 위한 장제전이 떠오른다. 위대한 건축물을 통해 당시 이집트의 건축학과 천문학의 발달 수준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도 경주 신라 왕실의 무덤이 도굴꾼에 의해 각종 유물들이 상당히 많이 도난당했듯이 이집트의 무덤도 상황은 마찬가지라고 한다. 단, 투탕카멘 무덤은 노동자들이 무덤 위에 오두막을 만들고 세월이 흐르면서 잊혀져 그곳이 무덤인 줄 몰랐기에 도둘당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외 무덤은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에 의해 도굴이 쉽게 이루어졌다고 한다. 왕들의 무덤이 만들어지는 기간은 무려 20여년이 걸렸다고한다.
<오늘도 여행을 생각합니다, 2020, 달꽃>에서 인용된 마르셀 푸르스트의 "여행에서 얻는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풍경을 찾아다니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선을 가지게 하는 데 있다" 말처럼 지금은 낯선 풍경을 찾아다닐 수는 없지만, 대신 '새로운 시선'을 찾도록 노력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 나의 움직임이 다른 이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최대한 밀집된 장소는 절제해야 하며, 대신 익숙한 풍경 속에서도 시선을 새롭게 한다면 낯선 곳 이상의 새로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공정여행가 임영신 작가는 여행자는 관광객이 아니라 방문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희망을 여행하라, 소나무, 임영신 이혜영>. 그 이유는 관광객은 단지 즐기고 스쳐가는 사람이지만 방문자는 서로를 깊이 존중하고 배우며, 공동체와 지역을 알아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해 집 주변만 제한적으로 다닐 수 밖에 없지만 그동안 스쳐 지나갔던 이웃들, 지역의 사람들, 공동체를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행은 떠남이 아니라 만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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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책으로 세계 여행을 떠나는 나는 꽤나 가 보고 싶은 곳도 많은 욕심쟁이긴 한데 정작 한번도 날아오르지는 못하는 여행 쌩 초짜다. 아니, 사실 여행이라는 이름을 올릴 수 없을 만큼 국내여행이고 국외여행이고 제대로 다닌적이 없는 것 같다. 고나마 가족끼리 국내는 근처 마실삼아 가곤 하는데 국외는 역시나 나에겐 어려운 도전이고 큰 마음의 결단을 내려야 하는 그런 여행이다. 그럼에도 가고픈 마음이 있어 책으로나마 그런 여행에 대한 위로를 받으려고 주구장창 여행책만 사서 모으고 읽는다. 코로나 때문에 고나마 가족 해외여행에 대한 신랑의 말은 쏘옥 들어갔지만 코로나가 끝나면 바로 가까운 곳으로라도 가자고 할 판인데....... 아... 가고싶은데 마음이 받아 들이지 못하니 그것도 고통이다. 이넘의 공포증을 어이할꼬. 이와중에 난 또 이집트라는 그 뜨겁지만 멋지고 그만큼 또 위험한 곳에 대한 매력을 왜 느낄까나. 고등학교때 <람세스>라는 책을 너무 인상깊게 읽었고 그 후 파라오니 피라미드니 이런 것들에 대한 환상이 있다보니 이집트에 대한 환상도 지니고 있긴 하다.
사실 이 책이 출판 됐을때 이집트라는 곳에 대한 반가움이 있으면서도 이 시국에(?) 웬 이집트 여행기일까나 라는 갸우뚱도 있었다. 그만큼 해외여행을 하기엔 코로나라는 암초가 만만찮은 상대기 때문이다. 그치만 얼마전 전문적으로 다가선 여행기와 다르게 본인들의 감정과 느낌이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어서 굳이 여행의 기준으로 읽지 않아도 꽤 괜찮을 거 같은 느낌. 표지나 소개글에서 엄마와 딸 둘이서 나선 여행기. 참 대단하다. 이런 여행자체를 못하는 나는 우리 딸이 나중에 가자고 하면 옳타구나 하고 따라 나설수가 있을까? 어쩌면 내 공포증으로 인해 아이에게 이런 추억도 못 남겨주는 엄마가 아닌가 싶은 아음이 있어서 이 책 읽기전에 마음이 좀 싱숭생숭하긴 했더랬다. 그래도 ...... 어쩌면 이런 책들을 읽고 자극 받을 수도 있으니까...
특히나 구수하게 나오는 그녀들의 사투리. 아 정감간다. 내가 쓰는 사투리들이니 뭔가 더 가까운 느낌이 팍팍~ 엄마와 딸의 열정이 대단하고 뭔가를 하려는 엄마, 특히 멋짐 폭발~ 아줌마의 저력이라고 하면 그렇고... 성정 자체가 열정으로 가득하신 분이 아닌가 싶다. ^^ 책을 읽는 내내 그 분의 에너지를 내가 막 받는 기분. 이집트의 다양한 곳에 대한 소개나 자세한 정보보다 이런 팔딱팔딱 살아 있는 글이 더 와닿는 여행기. 참 좋다. 그래서 전문적인 소개글은 소개글대로 보는 거고 이런 기분파(?) 같은 느낌의 글은 또 늘 언제고 에너지를 받으며 그렇게 내가 여행하듯이 느끼는 거고...
아줌마의 파워라기 보다 그녀들의 열정이 가득해서 한바탕 웃을 수 있고, 같이 여행하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실제 비록 접하지 못하고 글로나마 느낌을 같이 공유한다고나 할까. 게다가 글이 왜 이리 재밌고 좋누. 들뜬마음으로 신나게 이집트 여행을 하고 온 기분. 이런 여행에세이가 좋단 말이지.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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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너는 가봤니? 딸이랑 나는 가봤다! “이집트”
요즘처럼 여행이 어려워진 시기에는 책으로 간접여행(?)을 떠나거나, 예전 여행의 기억을 되살릴수 있는 시간이 딱이지 않을까?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하며 몸이 근질거리던 시기에 딱 읽게 된 “모녀가 떠난 이집트 여행기”
14일간 세미패키지 여행으로 떠난 모녀의 이집트 여행기. 감성적이거나 또는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이 책보다는 다른책을 보시길. 이 책은 여행을 떠난 유쾌한 모녀의 일기를 읽는 느낌이다. 사투리 쓰는 엄마의 말투가 그대로 느껴지는, 즐겁게 같이 복잡한 생각들은 다 버려두고 가볍게 이집트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수 있는 책이다.
내가 이집트 여행을 15년전에 했을 때 갔던 곳들이 나오고, 내가 봤던 느꼈던 점들을 같이 느낄느낄 때 마저 저랬었지 하면서 반가움도 느낄수 있었다. 나도 처음 엄마와 여행을 했을 때 생각이 나고, (그때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그 이후로 몇번 여행을 다니면서 유럽쪽으로만 여행을 다녔는데. 이집트 여행을 엄마랑 하는건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그 뜨겁고 그들의 바쿠시시 문화와 뭐든 네고를 해야하는 상황이 엄마에게는 힘드실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다. 이 책을 보면서 울 엄마하고도 이집트 여행을 다시 가볼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피라미드나 아부심벨, 룩소르 등을 다니면서 느꼈던 그들의 찬란한 문화와 미스터리한 건축물들을 보았던 느낌을 엄마와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이건 사람이 만든게 아니라는 생각이 진짜로 들 정도였으니…
이 책처럼 엄마와 딸이 여행을 가보시길 추천한다. 어서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자유롭게 여행하고, 다시 돌아갈수 있는 시간이 오길 바라면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