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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땀을 재밌게 봐서 신간 나온 거 보고 바로 구매했어요. 이번에도 마음이 찡하네요. 연출, 그림, 스토리 모두 최고. 다만 자취 한 번 해본 적 없이 싸구려 커피를 쓴 장기하에 대한 묘한 배신감이 드는 것처럼, 데이비드 스몰도 그렇네요... (예일대 나옴) 어떻게 이런 스토리를 썼지? 정말 자기 얘기가 아니고서야. 하긴 그래서 솔직할 수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유년시절을 그렸다고 하네요.) 그래픽노블 장인 데이비드 스몰, 45년생이시던데. 부디 무병장수하시고 작품 더 써주시길.
그림 연출 스토리 뭐 빠지는 거 하나 없습니다 다만 50년대 배경이라 지금 시대와 다른 분위기에 불편할 수 있지만 (특정 캐릭터 표현을 위한 여성혐오표현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고, 뭐. 사실 지금도 그때와 다른 건 없습니다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볼 정도입니다. 그리고 영어로된 간판이나 문자같은 걸 한국어로 다 변환 한 것이 (단순히 폰트 변경이 아니라, 정말 그림으로 그려야 하는 것들?) 인상적이었어요. 책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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