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인들은 불특정 불안속에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자신의 삶에 불안은 전반적인 업무능력 저하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또한 현대인들 중에 감정조절능력을 상실하신 분들도 의외로 많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몇몇 사건들을 바라보면 감정조절능력에 상실로 일어났음을 보게 된다.
그만큼 현대인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은 "당신의 삶은 괜찮습니까?"라는 질문에 맞게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해 주고 있다.
반복되는 정서 불안으로 불안과 분노를 말하고 있다. 불안과 분노는 심리적인 것이지만 내가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등등의 질문에 명쾌한 답을 할 수 없는 자신감의 부족, 자존감의 저하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자신을 잃고, 자신의 삶을 방황하는 이들이 갖는 공통적인 것이 불안이다. 불안은 미래에 대한 현실에 부정이라고 할 수 있다. 현실을 부정하게 되는 다양한 조건과 환경에 있지만 결국 자신의 심리상태를 엿보게 한다.
인생을 포기할 수 없고, 삶에 자신감은 상실되었고, 미래에 대한 암담함이 종합적인 불안 증세로 나타난다. 이런 불안증세의 지속에 세상에 대한 분노와 불특정인들에게 분노가 점점 내면적 작용으로 일어남으로 인해 분노조절장애를 겪게 된다.
현대인들은 불안하다. 불특정인에게 어떤 해를 당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가끔 뉴스에 나오는 사건을 보면 불특정인이 불특정인들에게 폭행을 행하는 사례들이 나온다.
이런 사회적 변화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신 채정호' 작가님의 책 "이런 세상에서 지혜롭게 산다는 것"은 희소식이다.
이 책은 오랫동안 현장에서 경험되어진 임상의 결과들을 기반으로 쓰였다는 데에서 생명력이 있는 책이다. 이론만이 아닌 실제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 바로 "이런 세상에서 지혜롭게 산다는 것"이다.
저자의 의도하심은 '일상의 문제를 지혜로 해결하기' 위한 '지혜 훈련'이 필요함으로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은 현대인들이 꼭 필독했으면 한다. 이 책은 우리의 정서적 안정과 불안해소에 큰 지혜를 갖게 한다. 이 시대를 건강하게 살아가는 길을 우리는 찾아야 한다. 이 책은 건강한 삶,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도움을 줄 것이다. |
|
종교를 떠나 지혜만큼 사람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지혜를 찾고자 애쓰는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지식과 지혜의 차이점은 살아가는데 있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쓰이느냐 문제를 대처하는 것에 쓰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저자도 책의 서두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요즘 사람들은 통찰의 식견을 얻기보다 당장 쓸 수 있는 현찰을 더 간절히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보다 돈 많이 버는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자본주의 중심 사회가 만들어 놓은 진풍경이다.
사람마다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문제가 없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단지, 문제를 직면했을 때 반응하는 정도가 다를 뿐이다. 지혜 있는 사람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성급하게 판단하거나 조급하게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다. 반면 지혜 없는 사람은 왜 나만 겪는 문제라며 따지고 들거나 불평과 불만을 한껏 자아낸다. 거기다가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저자는 오랜 시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숱한 사람들을 만나고 상담해 왔다. 두 부류의 사람으로 구분한다. 지혜 있는 사람과 지혜 없는 사람. 지혜만이 아픔과 상처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회복케 하고 다시 일상의 삶으로 돌아오게 하는 비책임을 오랜 경험을 통해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지혜를 얻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각 종교에서도 지혜를 얻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경전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불교에서는 마음을 비우고 자신을 돌아보는 명상을 통해 스스로 깨달아지는 경지에 오르는 법을 추천한다. 기독교에서는 지혜 자체가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 지식의 근본 즉 지혜라고 이야기하며 하나님을 삶 속에서 묵상하라고 말한다.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지식을 측정하는 도구들은 많더라도 지혜를 객관적으로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도구는 아직 계발되지 않았다. 다만 여러 학자들이 심리학적 기법을 통해 좀 더 지혜로와질 수 있는 삶의 방법들을 연구한 결과들은 논문을 통해 발표된 적이 있다. 저자는 오랜 임상 실험과 개인적인 노력으로 지혜로와 질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하여 제시하고 있다. 인간 관계 속에서 늘상 일어날 수 있는 사례들을 중심으로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알려주고 있다. 책 속에 소개되어 있는 사례들은 결국 우리 일상의 삶과 일맥상통한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이다. 그러기에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감이 되고 만약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나는 이렇게 대처해야지 준비할 마음과 지혜를 얻게 해 준다. 2021년 신축년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한 해에 독자들 모두 일상의 삶 속에서 좀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꼭 한 번 읽어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내 자신에게도 적용하고픈 몇 가지 잠언과도 같은 저자의 충고가 있다. 내 성향을 내가 알기에 가슴이 뜨끔할 정도였다. 특히 올해에는 개인적으로 근무지와 역할이 바뀌어지기에 더더욱 내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필요성이 간절하던 때에 시의적절한 책을 읽게 된 것은 감사 중에 감사한 일이다.
'과하지욕跨下之辱' 수모를 겪으면서도 뒷날의 큰 일을 위해 당장의 분함을 참는다!
인생의 큰 맥락을 보라는 저자의 충고대로 당장 화날 일이 있더라도, 자존심이 뭉개지더라도, 경우 없는 사람을 만났더라도, 나에게 덤벼드는 사람이 있을지라도 수모를 겪을지언정 나중을 위해 참을 인자를 새기며 새로운 환경을 준비해 가야겠다는 생각이든다. 사람마다 주관적 세계가 있고 다른 사람이 내 생각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지혜라고 한다. 어쩜 내 생각과 다르게 이야기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맞을 수 있다고 공감해 주는 태도가 지혜로운 태도라는 것이다. 상급자가 될 수록 꼰대 소리를 듣는 이유는 '내 생각을 맞고 상대방은 틀렸다'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역지사지, 다양한 생각이 있을 수 있음을 생각하다면 굳히 화낼 이유는 없을 것이다. '나뿐인 사람' 은 나쁜사람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재밌는 표현이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경구다. 나뿐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항상 주변에 분쟁을 일으킬 수 밖에 없다.
종교개혁가 장 칼뱅이 주창한 교리에 이런 것이 있다. "인간은 완전히 무능력한 존재라는 사실을 믿는 것'. 겸손하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실제 삶에서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일이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긍정의 원리는 무작정 좋게 생각하라는 것이 아니란다. 긍정의 사전적 의미는 일어난 문제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한다. 인정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견지한 사람이 곧 지혜로운 사람이다.
조선 세종 때 정승을 지낸 황희의 일화는 변화무쌍한 시대에 지혜로운 리더십 형태를 보여준다. 일명 관용의 리더십으로 정의할 수 있겠다. 모두의 이야기를 듣고 인정해 주는 리더십이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듯이 다른 사람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받아주는 리더십이다.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받아주는 리더십이다. 지혜는 옳고 그른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다. 황희 정승이 왜 그렇게 오랫동안 정승의 자리에 쓰임을 받을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불확실한 것을 끌어안는 용기도 지혜의 한 단면이다. 가게에 가야만 물건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던 시대 아마존은 인터넷 상거래를 최초로 도입했다. 200년 역사의 듀퐁은 화약 업종에서 나일론, 바이오업종으로 전환했다가 최근에는 종자 산업으로 탈바꿈했다. 불확실한 시대에 영원하고 안전한 것은 없다. 고층 빌딩에서 낙하산으로 샌드위치를 투척하는 기법으로 장사를 시작해서 유명해진 '제플슈츠'는 모두가 불확실하다고 이야기할 때 그 불확실함으로 영업을 시작한 사례를 보여 준다.
애초부터 그리고 언제라도 완전히 지혜로운 사람은 없었고 나타날 수 없다. 완전한 지혜는 절대자의 영역이다. 다만, 저자가 강조하는 것처럼 노력하면 지혜로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습관처럼 사용하는 말 한 마디도 훈련하면 지혜로와 질 수 있고, 감정 조절도 충분히 절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세상에서 지혜롭게 산다는 것>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지혜로와 지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해 본다.
|
|
예술가가 반복해서 연습하며 새로운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나아가듯이 우리에게도 연습이 필요하다. 삶을 잘 살기 위한 연습에 꼭 필요한 것이 '지혜'다. -머리말 중-
'지혜'롭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누구나 살면서 나날이 지혜롭게 되기를 바란다. 그런데 너무 형이상학적 개념이라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어려운 단어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은 추상적인 개념을 좀 더 피부에 와닿게 정리해 알려주고 있었다.
특히 코로나 시대 우리에게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지혜'가 필요하다. 모든 것이 일상적이지 않은 상황이 됐고 미래가 그 어느때 보다도 불확실해졌기에 '지혜'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문제해결에 한발짝도 다가갈 수 없게 됐다. 다행인 것은 지혜도 연습하면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공부하고 노력하면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인 것 같다.
이 책에는 지혜의 7가지 구성원리와 7가지 원리를 이용한 지혜 훈련이 나오는데 이 내용들을 통해 좀 더 지혜의 실체에 대해 다가갈 수 있다. 내 주변에 누군가 지혜로운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말을 하는지 유심히 관찰해봐도 좋을 것이다. 그 사람을 떠올리며 이 글을 읽는다면 더 체감이 잘 될 것 같다.
내가 유심히 본 내용은 '맥락'에 관한 이야기였다. 맥락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하는데 평상시 나의 습관을 되돌아보니 얼마나 맥락적 사고를 하고 있었는지 반성하게 됐다. 불확실한 미래에 적응력을 높이려면 항상 완벽한 상황을 짜고 행동하기 보다는 갑자기 닥친 문제에도 맥락을 파악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을 눈에 보이는 판에서만 놓고 뭔가를 해결하려 노력했던 내 모습을 돌아보고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습관을 이동시킬 필요가 있음을 느끼게 됐다.
이제는 지혜로움이 필수인 시대가 도래하지 않을까 싶다. 갈수록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는 사회가 도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선택에서 지혜가 없다면 나의 시간도 나의 자산도 낭비될 확률이 크다. 그런 면에서 지혜로움을 기르는 습관이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어서 유익했고 누군가 주변에 지혜로운 사람을 발견한다면 더 가까이 그와 함께 하며 배우는 자세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고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에 지혜가 있음을 배워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
|
우리는 막상 실생활에서 쓰여야 하는 지혜를 파악하거나 지혜가 필요한 순간에는 지혜로웅 선택을 하지 못한다.지혜는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배울 수 있고 교육으로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은 잘 하지 못했다. (-31-) |
|
저자는 지식보다 크고 중요하며 이런 세상에서 필요한 지혜, 그 지혜는 천성처럼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익히고 배우며 깨달아서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지혜는 삶을 살면서 부딪히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능력이며 결국 삶을 제대로 살고 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힘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지혜는 힘든 시대를 견디고 올바른 방향으로 길고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나침반이 될 것 같습니다. 지혜는 저자의 의견처럼 이해하고 배우며 터득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하나의 필수덕목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지혜를 터득하고 몸에 체득화하며 얻기 위함 일곱가지 구성원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선 지혜의 바탕은 지식이 되며 지식을 풍부하게 쌓고 얻은 사람에게 지혜가 찾아올 수 있다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식이 적든 많든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지혜를 얻기 위한 기본이 된다는 것 입니다. 여기서는 소크라테스가 말한 너자신을 알라와 일맥상통합니다. 또한, 지혜는 맥락적이라는 말을 하는데 여기서 맥락적이라함은 요즘 애들 말로는 낄끼빠빠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시간 장소에 따라서 같은 것도 다르게 해석해야 하며 현명하게 대처하고 생각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할수도 있는 것은 내가 알고 생각하는 것이 정답이 아니며 나는 항상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혜는 절대적이 아니라 상대적이라는 것 입니다. 요즘 자신만을 위하고 이기적이며 남을 무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세상에서 지혜의 가치가 중요합니다. 지혜는 이 세상에 절대적인 것이 없음을 인정하고 무엇이든 틀릴 수 있으며 내 자신까지도 포함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내가 틀리고 남이 옳을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며, 세상에 확실한 것만 추종하지 않고 무엇이든 변화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결정된 것이 아니고 예측하기도 어려우며 그 누구도 삶의 모든 것을 알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불확실하고 변화하는 삶을 알 수 없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불확실성 속에서 가장 좋은 결정을 내리는 능력이 바로 지혜입니다. 또한, 지혜는 단기적인 관점보단느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길게 본다는 것은 시간 축의 길이에 따라서 크게 차이가 날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영겁의 윤회를 생각하는 종교인들이나 인도의 사상가들에게 현세는 짧은 찰나에 불과합니다. 가장 중요하게 받아들였던 저자의 말 중에서 하나입니다. 지혜는 겸손함과 고요함과 마음챙김의 태도를 갖추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옛 말은 틀린것이 없습니다.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며 이 세상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사람이 넘쳐나는 이 때, 자신이 가장 큰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언제 어디에나 자기보다 큰 존재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모르는 것도 있고 내가 틀린 지식도 있으며 나보다 뛰어나고 위대한 사람이 언제가 있음을 받아들이고 겸손해야 합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시끄럽지 않고 고요합니다. 고요한 물에 작은 물방울이 큰 파도를 만들듯이, 고요함 속에서 지혜가 큰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
|
사실 자기개발서를 안 읽은지 꽤 오래되었다. 뭐 그렇게 효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이 책도 별 기대감 없이 읽었는데 정말 놀라웠다. 지금까지 내가 읽은 자기개발서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이거나 허접한 이상한 얘기가 많거나 빨리 빨리 하라라는 책이 많았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이런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지혜를 찾아 배우고 익혀서 적용하라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인데 굉장히 상세하게 뭘 해야 하는지 잘 적혀져 있다. 뜬그름 잡지도 않고 우리 한국 정서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떻게 "맥락"이라는 것을 찾아서 한국의 "눈치껏"이라는 것을 잘 구현해 낼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감정을 다스리고 멀리 볼 것인가에 대한 설명이 적힌 책. 자세한 리뷰 : https://blog.naver.com/jhc9639/222201709759 |
|
'지혜'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은 무엇이 있을까?
철학자? 공자? 그리스 로마 신화?
어렸을 때부터 지혜에 관심이 많았다.
'어떻게 하면 한 번 밖에 없는 인생을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존재론적인 질문을 던질 때면 늘 '애늙은이', '애어른'이라는 말을 듣곤 했었다. 그럴 때면 '내가 너무 진지한 건가?'라며 가볍게 넘겨버리곤 했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추상적인 지혜.... 란 무엇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묻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때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의 저자는 가톨릭의대 정신과학 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신 채정호이다. 정신과 전문의로 오랜 시간 일을 하셨기 때문에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근본적으로 이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하셨다고 한다. 이 책이 그 결과 중 하나일 듯 하다. 현재 교수를 역임하시면서 삶을 긍정하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고, 나누는 긍정 학교의 교장이자, 한국 트라우마 스트레스학회 등 많은 학회에서도 활동하시며, 독일 외상 후 울분 장애의 지혜 치료 창시자와 국내 대표 트라우마 전문가의 공동 연구를 하셨다고 한다. '지혜 치료'라는 말이 굉장히 흥미롭다. 이 책은 '지혜'에 대한 이야기이다. 지혜의 개념을 '삶의 현실적인 문제를 풀어가는 능력'이라고 정의를 해주었기 때문이다. 삶에 적용할 수 없는 불필요한 개념이라면 책을 덮게 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책은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훈련 방침을 제시해 주고 있다. '지혜'라는 익숙하지만 명확히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을 좀 더 삶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곳곳에 보인다. 목차를 보면, 단순한 구성이면서도, 결코 내용은 가볍지만은 않았다. '인생의 지침'에 관심이 많은 터라 여러 책들을 읽으며 정리를 해왔었는데, 이 책은 그 모든 내용의 핵심을 관통하여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를 해주었다.
|
|
책 내용 중에 가장 핵심적이고 와닿았던 한 부분이 있었다. 다른 책에서도 비슷한 내용들은 많았지만 유독 오랜만에 만나기도 했고, 이 책의 흐름속에서 만나니 비슷한 듯 해도 또다른 느낌과 의미로도 기억될 듯 싶었다. 해당주제는 긍정이었고 내용은 매우 짧았다. 지나가는 얘기처럼 등장한 주제의 글. 보통, 긍정적으로 살라는 말을 들으면 그 뜻이 어떤 뜻으로 다가오는가. 저자는 우선, 긍정적으로 살아야 보통 별탈없이 살아가는 좋은 태도라고 많이들 인식하고 있을거란 얘기부터 꺼낸다. 하지만, 바로 이에 저자는 긍정이란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있을지는 미지수라 의문시한다. 저자가 책에 소개한, 보통 통용되리라 예상한 긍정의 뜻을 아래에 적어 본다. 대개 긍정의 정의란, 좋게 생각하고 좋게 바라보고, 잘 될 것이라고 믿는 거라 느끼지만, 저자 자신이 찾아본 긍정의 사전적 의미는 이와 매우 다름을 알려준다. 이하 정의 자체는 책에 실린 그대로를 옮겨보도록 하겠다. 첫째, 그러하다고 생각하고 옳다 인정함. 둘째, 일정한 판단에서 문제로 되어 있는 주어와 술어와의 관계를 그대로 인정하는 것. 즉, 명제를 참이라고 승인하는 일. 그리고, 이 끝에 저자의 생각을 덧붙여 놨는데, 찾아본 정의들 어디에도, '좋게' 생각하는 것이란 말은 있지 않았다고 풀어 설명한다. 재차 들어가는 설명에선, 그저 막연하게 잘 될 거라 생각하라는 태도나 말이 아닌, 현실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승인하는게 긍정의 언어적 뜻이라 추가 설명한다. 즉, 긍정이란, 좋게 생각한다는 뜻이 아닌 인정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말함이었다. 책엔 짧은 한부분이지만 개인적로도 잘 몰랐었고, 그래서 더 소화하고 싶었던 좋은 내용이었기에 옮기자니 길어졌다. 난 그가 말한 전자의 정의를 가진 사람이다. 나만 그러한진 모르겠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는, 긍정이란 말엔 분명 틀렸다 지적받았던 좋게 생각하란 그 뜻도 있을수 있단 생각도 든다. 역전앞이란 말이 문법상으론 안맞지만 그냥 통용되듯 긍정이란 말도 실제 소수만 아는 정확한 정의일 망정 잘못됐지만 그리 쓰이고 있기에 그 자체로써 존재하는 의미도 있다는 생각은 드니까. 하지만, 이 긍정이란 단어는 분명 저자가 말한대로 해석하며 사는게 옳다 느꼈다. 그리고, 그리 사는게 맞다. 아니면 교차점을 만들지 못하는 평행선 같은 생각만을 하며 살수도 있을테니까. 사실, 난 이 매우 공감갔던 글 이외엔 많은 부분들에선 평이한 느낌을 많이 받았던 책이기도 했다. 저자 스스로 이 책을 쓸 때, 너무 쉽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게 지혜에 대해 쓰려고 애썼다 했으니까. 매일매일 변하는 다양한 주제에 따라 글 내용을 달리하는, 어쩌면 신문의 논설 속 주제같은 느낌들을 담은 책같기도 했다. 하지만, 글의 모든 방향은 지혜로 모아져 있다. 책의 어디쯤에서 독자 각자가 저자가 말하는 지혜란 걸 느껴보게 될 진 모르겠지만, 나는 긍정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위 한구절 만으로도 만족한 부분이 많았다. 여담으로, 얼마전 TV프로그램에서 개그맨 지상렬을 상담하면서 그를 울게 했던 정신과 의사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
|
살면서 지혜롭기는 쉽지가 않다. 공부를 잘한다고 아는게 많다고 지혜로운건 아니다. 나는 지혜로운 사람인가? 아니 나는 지혜롭고 싶은 사람이다. 요즘 시대는 지혜로운 사람을 찾기가 힘든 시대라는데 공감한다. 학교에서부터 지혜보다는 상식과 기술같은 사는데 꼭 필요한것들만 아이들에게 습득시키고 교육시키고 있으니 지혜를 터득할만한 계기도 시간도 누리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는건 맞다.
지금 세대들은 예전의 어려움을 직접 겪어본적이 없다. 당연한걸로 받아들여지고 쉽게 쉽게 넘어가니 막상 어려운일이 닥쳤을때 당황하고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해결방법을 몰라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말에 공감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이러한 어려움이 닥쳤을때 자신만의 방법으로 잘 해결하고 지금 당장의 문제에 크게 연연해 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든다.
사람들은 서로 생각하는 관점이 다르다. 책에서 나온 무인도에 표류되어 있는 사람은 어느날 눈앞에 나타난 배가 구세주가 되고, 난파선에 실려 표류하던 사람은 눈앞에 나타는 무인도가 구세주가 된다. 서로 관점이 다른 탓이다.
긍정이라는 정의가 나도 좋게만 생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책에서는 막연하게 좋게만 생각하는게 긍정이 아니라, 인정하고 승인하는것, 즉 긍정은 수용과 인정을 말한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긍정의 정의를 전자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이제는 어떤 상황이 생겨도 좋게만 생각하지말고 인정할껀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그것이 긍정이고, 지혜로운 태도니까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상대성을 높이는 훈련을 하라는 말이 나온다. 무조건 내 생각만 옳은건 아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 말이다. 5가지 훈련방법이 나오는데, 나라의 지도자도 되어보고 세계 다스려보기도 하고 작게는 내 가족간의 중재자 역할도 해보고 사람들도 잘 관찰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언어를 사용하라는 말이 나오는데, 신박하다. 지금 현재 세계에는 수많은 문제들이 있다. 각 나라의 수장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나라면 어떤식으로 풀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훈련을 하면 좋을것 같다.
책도 많이 읽고 모르는건 물어보고 타인의 경험도 경청하면서 지혜를 꾸준히 기르는 습관을 가져보는것도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