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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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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는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든 첫 생각이자 질문이었다. 지금은 주홍글씨가 낙인, 평가받은 표시라고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책을 펼쳤다. 견딜 수 없는 외로움에 의해 부정한 일을 저지른 여인은 부정의 표시인 주홍글씨를 낙인 받았다. 그래서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았지만, 자신의 딸과 함께 당당하고 용감하게 굽어지지 않는 철처럼 생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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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홍글씨'는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든 첫 생각이자 질문이었다. 지금은 주홍글씨가 낙인, 평가받은 표시라고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책을 펼쳤다.

 견딜 수 없는 외로움에 의해 부정한 일을 저지른 여인은 부정의 표시인 주홍글씨를 낙인 받았다. 그래서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았지만, 자신의 딸과 함께 당당하고 용감하게 굽어지지 않는 철처럼 생활해, 다른 사람들에게 오히려 감동을 주었다. 그 사람들 중에는 많은 존경을 받는 목사가 있었고 그는 여인의 영향 덕에 여인의 전 남편이 파 놓은 악의 구렁텅이에서 살아남아, 자신의 숨겨온, 숨겨와서 너무나 괴로웠던 부정의 표시를 사람들에게 당당히 보여주며 생을 마감한다.

 '인간의 악과 선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말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면서도 진실을 끝끝내 말하지 않으려고 고집을 부리는 인간의 어리석고도 두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라고 난 생각했다. 책을 다 읽고 덮었을 때 든 첫 번째 생각은 일생 동안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한 적이 없고, 남을 헐뜯은 적이 없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은 어른은 사실상 정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에 대한 나의 주장은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죄를 다 뉘우쳤는가?’ 또 ‘죄를 뉘우친 그 다음이 어떠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뜻하지 않게 될 수도 있다. 문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냐.'는 거다. 이 책이 말하고 싶은 핵심 포인트 중 하나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 작가가 말하고 싶은 건 이 책의 주인공인 여인에서 나온다. 그녀는 이제 남은 일평생을 손가락질을 받으며 살아야 했고 그녀는 그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남들처럼 비굴하거나 절망적으로 살지 않고 꿋꿋이 생활했다. 그래서 여기서 말하는 건 어떤 상황이 닥쳐와도 끝까지 꿋꿋이 살아가라는 것이다. 이 두 가지 교훈을 준 책과 작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b*******s 2024.09.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