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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을 치유받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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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날에는 행복하게 지내라. 불행한 날에는, 이 또 한 행복한 날처럼 하느님께서 만드셨음을 생각하여라. 코헬7.14   굉장히 좋아하는 성경 구절 중 하나이다. 내가 신앙을 갖기 전 개신교 신자인 친구에게서 가끔 “묵상”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다. 여행지에 놀러 가서도 잠들기 전, 기도와 묵상을 하고 온다고 잠깐 자리를 비우곤 하여서 당시 신앙이 없던 난 그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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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날에는 행복하게 지내라.

불행한 날에는, 이 또 한 행복한 날처럼 하느님께서 만드셨음을 생각하여라.

코헬7.14

 

굉장히 좋아하는 성경 구절 중 하나이다. 내가 신앙을 갖기 전 개신교 신자인 친구에게서 가끔 “묵상”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다. 여행지에 놀러 가서도 잠들기 전, 기도와 묵상을 하고 온다고 잠깐 자리를 비우곤 하여서 당시 신앙이 없던 난 그 광경이 신기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내가 신앙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예비신자가 되어 교리수업을 들으며 “묵상”이란 단어를 다시금 접하게 되었다.

아직 기도하는 것이 어색하고, 신자가 된다는 것이 낯선 예비 신자들에게 신부님과 수녀님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행할 수 있는 좋은 가르침을 알려주셨었다. 매일 미사 책을 활용하여 매일매일 그날의 성경 구절을 읽고 말씀을 “묵상”을 하면서 지내보라고 하셨었다. 그러다 보면 신자가 되는 마음가짐에 많은 도움이 된다던 말씀에 이때 다시 한 번 듣게 된 “묵상”이라는 단어에 정확히 이 말의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고, 검색과 유튜브를 찾아보며 그 뜻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었다. 각가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묵상>

사전적 의미

1.눈을 감고 말없이 마음속으로 생각함.

2.말없이 마음속으로 기도를 드림.

종교적 의미

마음과 정신을 하느님께 몰두하여 하느님의 현존 속에서 사랑의 계명을 따르고 주님의 율법을 지키도록 이끌어 주는 천주교 신자들의 기도.

묵상은 인간이 하느님을 섬기고 사랑 안에 하나가 되게 한다. 그리스도인의 묵상 기도는 인간의 사고력을 초월하여 초자연적인 실재의 세계로 이끌어 주고 하느님의 현존을 특별히 강조한다. 묵상의 어원인 라틴어 ‘메디타리(meditari)’는 ‘주의하다, 밤새우다, 마음으로 생각하다’는 뜻을 지니면서 영성적인 의미로 ‘단련하다, 익숙해지다’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성서에 들어 있는 하느님의 말씀을 꾸준히 반복하여 생각하는 것은 묵상의 본질적인 요소이다. 때문에 성서를 읽는 것이 중요하며 읽은 하느님의 말씀을 반복하여 묵상하는 것을 ‘되새김질(ruminatio;masticatio)’이라는 말로 즐겨 표현되었다.

성경을 읽으면서 그 말씀들을 되새기다 보면 나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처럼 살아가게 된다는 뜻으로 나는 이해를 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묵상”의 내용이 이 책에도 다시한 번 나온다.

이 책의 중요한 핵심은 하느님의 말씀을 계속해서 되새김하는 것이 “치유의 힘”을 일으켜 내 마음 안의 주치의로서 치료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치유와 관련된 성경 구절을 읽고 묵상을 함으로써 아직도 많이 모르고 잘 이해가 가지 않았던 성경의 각 구절이 시사하는 바가 과연 어떠한 것인가를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 제시한 내 마음의 치유법은 그동안 수많은 자기계발서의 방식과는 조금은 다른 새로운 시각에서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테면, 심리학자 융은 “질병은 목적과 의미를 지녔다.”라고 이야기한다. ‘나’의 심리가 불안정하고 위태롭다는 것은 이전과는 다르게 새로운 관점과 방식의 다른 삶으로 살아가라는 “초대”라고 표현하고 있다. 보통 우리는 자신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생각지도 않게 일상의 유연함을 발견하게 되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기도 한다. 그런 기회가 뒤늦게 온 이들도 자신의 내면을 발견하고 온전해지면서 자신과 일치를 이루는 진정한 자가발견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 나는 매우 좋았다. 인생 여정의 목표는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되는 거라는 마지막 말이 뇌리에 남는다.

가끔은 무언가 위로가 필요할 때 수많은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내용 중 가장 많은 이야기이기도 한 “자신을 믿으세요.” “아침형 인간이 되어 하루를 24시간처럼 사세요”등과 같은 말이 거북스럽게 다가올 때가 있다. 오히려 이렇게 한 템포 쉬어가는 느낌으로 글을 읽다 가끔 정곡을 찌르는 듯한 위안에 울컥함이 느끼는 게 더 큰 위안이 될 때가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내 짧은 성경적 지식을 반성하게 되고 왠지 수박 겉핥기식으로 성경 묵상을 해놓고 아 오늘도 묵상을 잘했다고 자기 합리화를 했던 듯한 나의 행동에 반성도 하게 된다. 성당별로 신부님의 강론은 천차만별이다. 가끔은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있는데 그럴 땐, 한 번 더 고민해보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미사를 가고 무언가를 계속하다 보면 참, 아직도 많이 부족한 신자인데도 하느님의 사랑을 어느순간 느낄 때가 있다. 종교가 없는 사람들은 아마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나도 이전엔 그랬으니까.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하느님을 가까이하고 싶고, 더 많이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성실한 신자가 못돼서 늘 죄송스럽지만, 냉담하고 싶지 않고 절대 나의 종교를 잃고 싶지 않다.

다시한 번 종교에 대한 하느님에 대한 나의 마음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내 마음의 주치의>라는 이 책에 무척 감사하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그분의 치유 하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e******6 2022.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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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주치의_안셀름 그륀_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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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름 그륀 신부님께서 쓰신 책으로. 이 책 이외에도 다양한 책을 많이 쓰셨어요. 주로 영성 관련 책을 많이 쓰셔서 우리 시대 최고의 영성 작가로 유명하시다고 합니다.   기억에 남는 구절도 많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매주 미사 때 신부님께 듣는 강론을 책을 통해 좀 더 친절하고 자세히 이야기 듣는 느낌이었어요. 성경은 사실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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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름 그륀 신부님께서 쓰신 책으로.

이 책 이외에도 다양한 책을 많이 쓰셨어요.

주로 영성 관련 책을 많이 쓰셔서

우리 시대 최고의

영성 작가로 유명하시다고 합니다.

 

기억에 남는 구절도 많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매주 미사 때

신부님께 듣는 강론을 책을 통해

좀 더 친절하고 자세히

이야기 듣는 느낌이었어요.

성경은 사실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

매우 어렵고도 난해한 책이긴 해요.

 

그런데 신부님께서

예수님의 근본적인 치유법을 통해

성경 구절을 자세하고도 재밌게

알려주셔서 몰랐던 부분도 아하!

하며 알게 되며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성경에 나타난

여러 질병 치유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시는데요.

그저 예수님께서 기적을 행하시고

병을 낫게 하는 신비로운 존재가 아니라

치유방식의 다양성을

다양한 성경 구절을 통해 알려주셨어요.

 

계속 읽어 나가면 나갈수록....

나의 짧은 성경적 지식을 반성하게 되고,

또 이런 지식의 부족함을 틈타

교묘히 끼어드는 이단종교들을

늘 조심해야겠다,

그리고 내 아이들에게도

올바른 종교관을 정말 잘 심어줘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답니다.

요즘 아이는 첫 영성체 교리를,

저는 또 그에 맞춰 부모 교리를 매주 받고 있어요.

짧고도 나약한 믿음이지만,

그 속에서 아이에게만은

부모가 줄 수 없는 그 무언가를

주고 깨달았으면 하는 막연한 바람이 있네요.

 

아무튼 책을 읽으며 다양한 생각과 더불어

예수님에 대해 이해하며 한 발짝 더 

다가간 느낌이었답니다. 

p********5 2022.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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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주치의], 안셀름그륀, 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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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책은 이미 몇 권 가지고 있어요. 내용은 물론, 제목부터 따스한 느낌이 드는... 그래서 이번달에도 고민 없이 이 책을 고르게 된 것 같아요. 특히 '상처입은 영혼을 위한 예수님의 내적 치유법'이란 부제목에 이끌리기도 했고요. (하지만, 영성 상담가를 위해 쓰신 책인 듯~ ^^)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요. 예수님의 '비유', '말씀', '치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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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책은 이미 몇 권 가지고 있어요. 내용은 물론, 제목부터 따스한 느낌이 드는... 그래서 이번달에도 고민 없이 이 책을 고르게 된 것 같아요. 특히 '상처입은 영혼을 위한 예수님의 내적 치유법'이란 부제목에 이끌리기도 했고요. (하지만, 영성 상담가를 위해 쓰신 책인 듯~ ^^)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요. 예수님의 '비유', '말씀', '치유'라고 키워드를 정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먼저 '예수님의 비유' 부분에는 성경 속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셨던 내용이 담겨 있어요. 성경 말씀을 읽다보면 예수님께서 어떤 의도로 말씀하신 건지 알아듣기 어려운 비유들이 종종 있는데, 안셀름 신부님은 보다 명쾌하게 해석(?)해 주십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의 말씀' 부분에서는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예수님의 말씀 몇 가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로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루카 12,51) 말씀처럼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치유' 부분은 예수님께서 공생활하실 때 병자들을 치유하신 사건을 토대로, 특정한 하나의 치유 방법의 흐름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마르코 복음서나 요한 복음서에 나온 치유사화는 평소에 많이 접하거나 해석을 듣기도 했는데요, 지금의 우리가 해야 할 것들, 있어야 할 위치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더욱 와닿았던 것 같아요.

 

제 몸과 마음의 '주치의'가 되어 주셨으면 하는, 이미 되어 계실 것만 같은 예수님... 이 책을 통해 치료사이자 사목자이자 상담가인 예수님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어요. 비록 제가 상담가는 아니지만 앞으로 누군가를 만나서 그들의 나눔을 듣거나 경청을 해야 할 때, 종종 이 책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j****t 2022.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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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리더스 5기] 내 마음의 주치의 - 안셀름 그륀
"[캐스리더스 5기] 내 마음의 주치의 - 안셀름 그륀" 내용보기
3월의 도서 내 마음의 주치의 최근 들어 자기 마음이 아프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치료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변화는 서로가 서로의 아픔에 놀라워하지 않고 조심스레 응원의 말을 건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9X년생인 제 주변에는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중에는 신앙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신앙인으로서 주님 안에서는 온전한 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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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도서
내 마음의 주치의

최근 들어 자기 마음이 아프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치료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변화는 서로가 서로의 아픔에 놀라워하지 않고
조심스레 응원의 말을 건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9X년생인 제 주변에는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중에는 신앙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신앙인으로서 주님 안에서는 온전한 위로를 받기 어려운 걸까요?

왠지 읽는 것만으로 내 마음을 치유해 줄 것 같았던
"내 마음의 주치의" 책입니다.

마음의 문제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은 누구나
묵상을 통해 그분의 치유력을 느낄 수 있다.


안셀름 그륀 신부님 말씀에 따르면
우리가 예수님의 비유를 읽고 그 뜻을 이해하려 애쓰는 행위
즉, "묵상"은 치유의 경험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책에는 여러 비유 말씀에 대한 묵상,
신학적 지식으로 이루어진 해설이 어우러져있습니다.


그렇다면 묵상이란 무엇일까요?
그 어원은 "되새김질" 에서 왔다고 합니다.

결국 책의 핵심은,
말씀을 계속 되새김 하는 것이
내 안에 가지고 있는 치유의 힘을 발휘하여
내 마음의 주치의가 마음을 치료하게 한다는 내용입니다.

1월 캐스리더스 도서였던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도서에서는
코헬렛서에서 답을 찾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
묵상의 힘이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특히, 책의 절반 이상 묵상에 씨앗이 된 구절이 있습니다.
"내 말에 화가 난다면,
바로 그 부분에서 하느님과 네 자신에 대한
너의 잘못된 생각들을 발견할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말씀은 들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구절에 대해
어떤 태도로 접근해야하는지 저는 이 책을 통해 알게된 것 같습니다.

책에서도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비유들을 소개하는데요,
돌아온 탕자의 비유, 첫째가 꼴지될 것이라는 말씀, 달란트의 비유 등이 등장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비유의 말씀을 다시 곱씹어보고
묵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인생의 한 부분에서는 해결 방법을 찾기도 했습니다.
바쁜 세상에는 마음이 힘들 일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힘들 때
주님의 울타리 안에서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분들께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r******k 2022.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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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주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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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주치의』   안셀름 그륀 지음 / 가톨릭출판사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생활이 편리해질수록 현대인의 정신건강은 오히려 위협받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다시 말해 발전된 물질문명과 점점 편리해진 생활이 사람의 정신건강을 풍요롭게 할 수 없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한 결과로 점점 가난해진 마음을 이끌고 심리상담 치료나 영성 치료의 문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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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주치의

 

안셀름 그륀 지음 / 가톨릭출판사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생활이 편리해질수록 현대인의 정신건강은 오히려 위협받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다시 말해 발전된 물질문명과 점점 편리해진 생활이 사람의 정신건강을 풍요롭게 할 수 없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한 결과로 점점 가난해진 마음을 이끌고 심리상담 치료나 영성 치료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책은 성경 속 예수님의 말씀과 치유의 사례를 통해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신뢰 관계 형성에서부터 심리상담 중 서로의 관점과 태도, 실천에 이르기까지의 세부적인 심리상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탁월한 영성 상담가이기도 한 안셀름 그륀 신부님은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는 자기 이해가 필연적으로 밑바탕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자기 이해의 방법으로 예수님의 치유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1, ‘대화 심리 치료의 한 방법인 비유를 통한 치유의 지혜

 

2,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을 갖게 하는 예수님의 말씀 읽기와 묵상

 

3, 성경에 나오는 치유의 사례를 통한 자신과 하느님에 대한 올바른 이해

 

이 책이 새롭게 다가왔던 것은 치유와 관련된 성경 구절을 읽고 묵상함으로써 그동안 수십 년 동안 성경을 접했으면서도 그 구절이 시사하는 바가 과연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을 이전보다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끈다는 것이다. 책에서 제시된 치유법은 새로운 시각에서 자신과 삶을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심리학자 융이 질병은 목적과 의미를 지녔다고 말했듯이 자신의 심리상태가 위태롭다는 것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관점과 방식의 삶을 살아가라는 초대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우리는 자신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면서, 그로 인해 지속적으로 생기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런 기회가 뒤늦게 온 다른 이들도 자신의 내면을 발견하고 온전해지며, 자기 자신과 일치를 이루어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지요. p.49

 

융은, 우리 인생 여정의 목표는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되는 거라고 보았습니다. p.70

 

우리에게 약점으로 여겨지는 것들마저도 하느님의 온전함 속에 내보여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약점들을 하느님께 고스란히 내보여 그분 안에 받아들여질 때에만 비로소 우리는 온전해질 수 있습니다. p.75

 

예수님은 우리에게 겸손의 길, 곧 자신의 밑바닥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십니다. 거기서 유리는 자기 인생의 어두운 면, 그리고 삶의 허무한 면과 맞닥뜨립니다. 또한 거기서 자신의 상처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p.102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우리가 우리의 열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우리의 시기와 질투, 분노와 화, 두려움을 어떻게 내적인 에너지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우리의 절망과 좌절을 어떻게 신뢰와 확신으로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십니다. 그것은 우리 각자가 스스로 걸어가야 하는 치유의 길이지요. p.103

 

사람은 누구나 자기 안에 자연 치유력의 원천을 품고 있습니다. p.165

 

불안한 가운데서도 자신의 두려움을 억압하지 않고 유익하게 대처하는 방법은 주저 없이 일어서는 것입니다. 영성 상담의 목표는 자신의 두려움과 불안감, 심리적 압박감들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대하도록 만드는 데 있습니다. p.181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상적인 일들을 수행하는 가운데 내적인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이 우리가 치유되는 길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p.193

 

예수님은 우리 자신을 들여다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스스로 자신의 두려움의 근거를 물을 때 비로소 두려움이 줄어들 것입니다. p.208

 

또한 이 책에서는 가족 심리상담에 대한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머리말에서 언급했듯이 성경을 묵상하는 가운데 자기 자신을 새롭게 만나고, 자신을 더 이해하며, 내적인 변화와 치유를 체험함으로써 자신의 소중한 삶을 이전과는 새로운 방식과 태도로 살아가도록 큰 도움을 얻게 될 것이다.

 
s*******k 2022.03.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