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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재미가 있는 이쁜 만화. 세 자매가 부모님 없이살아가고 있는데 느닷없이 십몇 년 전에 집을 나간 아버지의 죽음소식을 접하고....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만난 의붓동생... 그날 세 자매의 장녀는 의붓동생에게 같이 살자는 제안을 한다. 아빠와 살던 오래된 집에서 살게된 네 자매의 이야기.... 오손도손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네 자매의 이쁜 이야기가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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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른 막내동생 포함 네 명의 여자들이 사는 모습. 아빠가 돌아가시며 새로 생긴 막내와 딸들을 버리고(?) 살고 있는 어머니와의 관계... 유부남과 사귀었던 첫째의 병원생활과 도시의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시골로 내려온 동료 남자와 사랑을 하게 된 둘째, 산을 좋아하는 가게 점장의 아이를 가진 결혼도 안한 셋째, 그리고 사춘기 고교 진로를 고민하고 죽은 아빠와 엄마, 새로생긴 언니들과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잘 헤쳐 나가는 막내...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우리들의 딸이고 동생이고, 조카고.... 힘내라! 한 마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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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자마자 구매해 놓고 바로 읽지 못했습니다. 기다림 속에 7권을 읽었다가 6권까지의 내용이 가물가물해서 그런지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시간이 오래 지나 마지막 9권을 구입한 후, 읽으려면 1권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에 미뤄 두었는데 잘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이야기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시작했었죠. 그전에 집을 떠난 아버지였고요. 그렇다고 엄마가 남아서 아이들을 지킨 것도 아니었습니다. 세 자매는 그들 만으로 완벽한 가족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상가에서 배가 다른 동생을 만나고, 첫 만남에 막내동생 스즈의 빈 공간을 알아본 것일까요? 같이 살기를 제안합니다. 스즈는 그렇게 가마쿠라로 오게 되죠. 읽는 내내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혈연으로의 가족에 대해 '끈끈'한 느낌이 상식이라면 아이들을 두고 간 부모에게 혈연은 어떤 느낌일까요? 문득 [리틀 포레스트]도 떠오르더군요. 주인공의 엄마는 딸을 두고 사라졌었죠. 가마쿠라에 오랫동안 한자리에 뿌리박아 안락한 가족을 이루고 마을 사람이 가족인지 친구인지 남인지 구분이 안 가게 사는 사람들도 있고, 그 옆에서 외로운 삶을 위로하는 사람들도 있고,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받아 숨거나 입을 다물어 버린 사람들도 있는데, 이들이 어느 순간 상처를 드러내고 치유하고 이 은은한 일상을 받아들여 자신이 가고 싶은 방향으로 발을 내딛는 이야기를 읽고 나니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위로받아 어딘가 던져 두었던 자신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앞으로도 많은 문제와 슬픔이 있겠죠. 따뜻한 보금자리를 두었기 때문에 마음 놓고 떠날 수 있었던 스즈의 이야기로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끝납니다. 너무 극적인데도 너무 일상적이라서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는 흐르는 듯한 결말이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 싶네요. 더불어, 어른이 된 스즈가 이복동생 카즈키를 만나러 가는 번외 편도 다들 잘 살고 있구나 생각이 들어 좋았습니다. 물론 전부가 다 해피엔딩일 수는 없겠지만요. 책 상태는 9권을 다 보고 나니 책표지에 그려진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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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다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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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마을 다이어리 다녀올게가 대망의 완결을 했다. 나는 영화를 보고 뒤늦게 만화를 접한 케이스인지라 책 출간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거나 하진 않았지만 이런 힐링물이 완결을 해버린다는 건 독자로서 많이 아쉽다. 두고두고 볼 수 잇는 책을 만들어준 작가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전연령층이 볼 수 있는 내용인것도 믿어 의심치 않아 잘 보관해둔 뒤 내 자식에게 계속 물려줄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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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은 표지부터 너무 싱그럽고 푸르른 색이다. 남빛... 무슨 뜻인가 했는데, 야마네코의 사장님이 히말라야의 하늘빛을 지칭한 말이다. 푸르다 못해 남빛의 하늘이라... 스즈는 처음 만나는 이모로부터 할머니와 엄마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진심을 알게되어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마사의 가족과도 같은 우미네코식당 아주머니는 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비록 가족은 없었지만 가족과도 같은 이웃들이 그 곁을 지켜준다. 5권에서는 참... 마음에 남는 대사들이 많이 나온다. “밤이 가면 아침이 오고 아침이 오면 푸른 하늘과 새햐안 산이 보이고... 그런 고마운 일이 어디 있나...” “신은 사람의 사정을 하나하나 고려해주지 않아요. 그래서 신은 고맘고도 두려운 거겠지요. 신이 돌봐주지 않는다면 우리가 알아서 해결할 수밖에 없지요.” “머지않아 죽을 걸 안다고 해도 벚꽃이 예쁜 건 예쁜 거고, 예쁜 걸 있는 그대로 예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건 고마운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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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의 제목을 보고 ‘두 사람’이 누구를 뜻하는지 궁긍했다. 요시노와 토모아키를 말하는 건가?했는데, 사치와 시이나를 말하는 것이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는 불륜이 많이 등장한다. 스즈는 아빠의 불륜으로 태어난 아이고, 토모아키는 엄마의 불륜을 목격하고, 사치는 본인이 불륜을 하고 있다. 사치는 아버지가 불륜으로 자신들을 버리고 갔는데, 그 자신이 불륜을 하고 있고... 불륜으로 태어난 스즈는 언니들에게 미안해하는데, 큰언니의 불륜을 목격하고 복잡한 심경이 된다. 개인적으로 불륜이라는 소재가 불편한데,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는 이야기의 흐름에 필요한 소재이므로 읽으면서는 불편한 감정은 없다. 개인에 따라 느끼는 것은 다르겠지만, 작가가 정감있게 이야기를 잘 풀어내고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유야의 이야기에 눈물이 글썽하고, 마사의 가족 이야기에 웃음이 빵~ 터지는 4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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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평범하다고도 생각할 수 있는 네 자매의 이야기... 어른스럽기만 했던 스즈가 점점 또래의 모습을 찾아가고, 큰언니에게 화도 내며 정말 자매와 같은 모습이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아직도 사랑은 어렵고, 인간관계가 쉽지 않지만, 네 자매가 시행착오를 겪고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네 자매의 이야기도 좋지만, 만화 곳곳에 나오는 가마쿠라의 모습이 너무너무 예쁘다. 슬램덩크로 시작된 가마쿠라는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통해 내가 더욱 특별한 곳이 되었다. 4권에서는 또 어떤 내용과 가마쿠라으 어떤 모습이 나올지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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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는 1권에 비해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둘째의 남자친구 토모아키... 1권에서 뭔가 사연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이야기가 2권에 나왔다. 스즈는 어리지만 나름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어 어르스러운 면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토모아키도 스즈가 어리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이 아닐지... 개인적으로는 다시 요시노와 사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세자매의 엄마가 등장했다. 요시노와 치카는 엄마를 반기지만 첫째인 사치는 달가워하지 않는다.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나는 사치의 마음을 알 것 같다. 자신의 삶이 너무 힘들다고 생각하며 자식들을 두고 새로운 남자를 만나 떠난 엄마... 물론 엄마의 삶도 중요하지만, 사치의 입장에서는 그런 엄마가 달가울리 없을 것이다. 그래도 떠나는 엄마에게 할머니의 매실주를 전하는 것을 보면 역시 사치도 엄마를 그리워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유야의 이야기가 나왔다. 다리를 절단한 유야를 불쌍해하는 학생들에게 스즈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화를 낸다. 맞다. 그 누구도 함부로 남을 불쌍해할 수 없다. 만화 중간중간 나오는 가마쿠라의 모습이 여행갔을 때 봤던 풍경과 겹쳐서 너무 반갑다. 3권도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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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는 알고 있었지만, 원작 만화가 있는 줄은 몰랐다. 작년에 가마쿠라 여행 준비를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촬영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나에게 가마쿠라는 슬램덩크의 배경이 되는 곳이어서 작년 여행에서는 그 발자취를 따라갔었다. 그러다 며칠 전 마닷마을 다이어리의 원작 만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만화책의 표지, 가마쿠라고등학교 앞 역의 그림을 보고 고민없이 책을 구매했다. 나에게 가마쿠라는 슬램덩크로 시작된 곳이지만, 여행을 한 후 마을 자체가 기억에 남는 곳이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바닷마을 다이어리 1권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15년 전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이혼 후 집을 나간 아빠의 사망 소식으로 시작되는 만화는 내내 잔잔한 느낌을 주었다. 어른스러워보였던 이복동생 스즈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큰 언니 사치, 다소 갑작스러워 보이는 듯한 결정이었지만, 아마 스즈를 걱정하고 보살피고 싶어하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아직 많은 이야기가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점차 네 자매의 일상이 다채로워질 것 같다고 예상이 된다. 그리고 스즈가 점점 자신의 나이에 맞는 모습을 찾아가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