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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에 젖어서 실제로 거대한 음모가 있겠어? 라고 생각하며 살아가죠. 보수언론들이 몇만건의 엄청난 기사로 부동산 시장을 들썩이고, 초저금리를 이용해서 조직적으로 부동산을 폭등시켜도 그냥 그럴만하니까 그런 거라고 생각하는거죠. 금융위기를 촉발시킨 모기지 사태도 마찬가지구요. 돈 많은 자들은 어떤 식으로 세계의 에너지와 전쟁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지를 이 책을 통해 똑똑히 배워야 합니다. 학교에서도 교과서로 채택되어 현대사 교육을 반드시 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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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시장을 다룬 책이 나왔습니다. 분량이 무려 750페이지 가량이나 됩니다.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쉬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 게시판에서도 소개했던 많은 책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아프리카의 잔혹한 시에라리온 내전을 다룬 "다이아몬드 잔혹사 (그레그 캠벨/작가정신)",
이런 책들이 다뤘던 문제를 이 책에서는 종합판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21세기는 냉전이 끝나서 강대국이 충돌하지 않는 평화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희망에 찬 시작을 했지만 결코 그렇게 되지 않았고 수많은 무고한 피가 흘러 내렸습니다.
이런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3가지 필요합니다.
돈, 많은 돈, 더 많은 돈입니다. 전쟁이 이어지는 동안에 수많은 돈이 쓰이고 있다는 말이지요.
돈만 주면 어떻게든 무기를 구해주는 양심없는 상인, 무슨 짓이든 하는 용병들 뿐만 아닙니다. BAE, 록히드 마틴과 같은 거대 군수 업체나 이에 결탁한 정치인이나 관료들의 문제도 심각합니다. 정치인이 업체 경영직과 관료직을 회전문처럼 오가는 것부터 가족의 취업이나 퇴직 후 편의를 위해서 노골적으로 예산 몰아주기도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권력을 쥐기 위해서 무슨 짓을 벌이든 독재자들은 넘쳐나고 돈만 준다면 그들의 손에 무기를 쥐여 주려는 이들도 허다하고 그들의 선동에 같이 살던 이웃을 꺼리낌 없이 공격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읽다보면 그냥 싸우다 다 죽어라 소리가 나올 지경입니다. 무고한 이들의 피가 흐르건 말건 돈만 벌겠다는 이들을 어찌해야 싶습니다.
읽고나서 가슴이 더 답답해지는 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관심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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