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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된 새로운 책 - 『문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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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된 새로운 책 - 『문학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이 책 『문학이란 무엇인가』는 <삶을 바꾸는 문학의 힘, 명작을 통해 답을 얻다>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문학의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구와바라 다케오 (桑原 武夫) (1904년~1988년) <1928년 교토대학 문학부를 졸업하였으며, 프랑스 문학·문화 연구자이자 논평가이다. 인문과학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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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된 새로운 책 - 문학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이 책 문학이란 무엇인가삶을 바꾸는 문학의 힘, 명작을 통해 답을 얻다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문학의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구와바라 다케오 (桑原 武夫) (1904~1988)

<1928년 교토대학 문학부를 졸업하였으며, 프랑스 문학·문화 연구자이자 논평가이다. 인문과학 공동연구 구축의 선구적 지도자이자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의 소유자로, 프랑스 문학 연구의 영역에 머물지 않고 깊은 학식과 탁월한 행동력으로 다방면의 연구자들과 교류했으며 사회적 문화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정말 의미있는 책이다. 문학이란 것에 대하여,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무엇을 얻는가, 또한 책을 쓰는 사람은 무엇을 하려고 쓰는가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게 해준다.

 

이 책에서 얻는 가장 큰 수확은 톨스토이의 장편소설 안나 카레니나를 새롭게 보고, 다시 한번 읽게 된 것인데, 그 것을 말하기 전에 우선 책을 쓰는 작가와 책을 읽는 독자가 책을 통해 무엇을 주고 받는지 살펴본다.

 

흥미와 관심 interest

 

읽는 사람의 관심사에 따라 해당장면에서 얻는 효과의 강도가 달라진다. (193)

 

뛰어난 문학 중에서 인생에 대해 강한 흥미나 관심을 느끼게 하지 않았던 작품이 과연 있었던가? (25)

 

독자가 이처럼 강렬한 흥미나 관심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까닭은 작가가 해당 제재에 대해 본인 스스로 강한 흥미나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5)

 

뛰어난 문학작품은 작가가 특정 대상에 대해 자신만의 강렬한 흥미나 관심을 가졌을 때 비로소 세상에 나올 수 있다. (26)

 

인생은 합리적으로 살아야 마땅하겠지만, 인생을 충만하고 더욱 바람직한 것으로 만들려면 이성과 지식만으로는 부족하다. 인생에는 감동할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문학이야말로 그런 것들을 양성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41)

 

경험의 문제

 

뛰어난 문학과 통속 문학과의 차이

전자가 인생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형성하는데 반하여 후자는 그것을 형성하지 않는다. (133)

 

인간이 어떤 대상을 보거나 읽을 때는 축적된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206)

 

문학을 만드는 것은 경험이다. (216)

 

우리가 감동할 수 있으려면 해당 작품이 우리 입장에서 다시금 경험할 수 있는 대상이어야 한다. (문학의 명쾌함)

문학 작품이 우리의 흥미나 관심을 끌어내고 우리를 감동시키려면 작가 자신이 절실한 이해를 가지고 창작을 경험해야 하며(성실함 필요), 그 경험은 모방적이고 타성적인 영위가 아니라 고뇌에 찬 진정한 새로운 경험이어야 한다. (참신함 필요) (86)

 

안나 카레니나를 새롭게 읽었다.

 

러시아 소설 등장인물 이름

 

번역 문제는 아니지만 러시아 소설은 아무래도 이름이 몇 가지나 되어서 감당이 안되는데요. (189)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저도 감당이 되지 않더군요. (……) 친절한 출판사라면 앞으로 인명 목록을 달아주셨으면 좋겠는데, 일단 인내해주시길 바랍니다. (190)

 

해서, 안나 카레니나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정리해본다.

 

안나 아르카디에브나 카레니나.

알렉세이 알렉산드로비치 카레닌 - 안나의 남편

스테판 아르카디치 오블론스키 (스티바) - 안나의 오빠

다리야 알렉산드로브나 (돌리)

 

셰르바츠키 집안

공작 -  알렉산드로

공작부인

돌린카 (돌리) : 큰 딸 - 오블론스키의 아내.

나탈리 : 둘째 딸 - 르보프라는 외교관에게 시집을 감 (1, 72)

키티 : 막내 딸

오빠(레빈과 친구 사이)는 익사 (1, 72쪽 - 해군에 입대했던 젊은 셰르바츠키는 발트 해에서 익사)

 

콘스탄틴 드미트리치 레빈

니콜라이 : 레빈의 형

(니콜라이는 콘스탄틴 레빈의 친형이고,

코즈니셰프에게는 어머니는 같고 아버지는 다른 동생이다.)(1, 79)

 

알렉세이 키릴로비치 브론스키

브론스카야 공작부인 : 브론스키의 어머니

 

위에 언급한 책의 쪽수는 안나 카레니나(3)은 윤새라 번역으로 펭귄클래식코리아에서 출판된 책을 기준으로 함.

 

번역의 문제

 

이 책을 읽으면서 번역의 문제를 새삼 생각하게 된 이유는 이런 문장 때문이었다.

 

아이들 가정교사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위기로 몰아넣은 오블론스키가 아내 돌리에게 용서를 구하며 하는 말이다. 우리말 번역을 먼저 읽어보자.

 

돌리, 내가 뭐라고 할 수 있을까? 단 한 마디만 들어줘. 용서해줘. 용서해 줘......생각해봐. 구 년 세월이 그 순간을 보상할 수 없다는 말이오? 그 순간을?” (1, 53)

 

구 년 세월이 그 순간을 보상할 수 없다는 말이오? 그 순간을?”

 

이 말을 읽으면서 구 년 세월과 그 순간이라는 말의 의미를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말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 말을 이 책에서는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프랑스인 가정교사를 유혹한 오블론스키가 분노하는 아내에게 용서를 구했던 말은 오로지 용서를 빌 뿐.... 여태껏 살아온 9년간(의 충실함)이 몇 분간(의 부정)을 보상할 수는 없을까?”였다. 소년 시절에는 이 문장에 나오는 몇분간이라는 표현에 담긴 한심할 정도로 노골적인 의미나, 그것을 들었을 때 치솟았을 아내 돌리의 분노에 대해 감히 그 의미조차 파악할 수 없었다. (8)

 

저자는 소년 시절에라고 말하고 있지만 나는 이문장을 알 것 다 알고 난 후에 읽었어도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이 책, 이 부분을 읽고나서야 다시 한번 그 대목을 새롭게 새겨보게 된 것이다. 그러니 번역 문제 얼마나 중요한가를, 그리고 글의 뜻을 새겨가면서 읽는다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되는 것이다.

 

또 이런 번역 비교해보자.

 

안나와 브론스키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브론스키의 눈으로 읽어보는 안나의 모습이다.

 

그는 목레를 하고 객차 안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그녀를 다시 한번 더 봐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 이유는 그녀의 미모가 대단해서도, 몸에서 세련되고 소박한 우아함이 풍겨서도 아니었다.

 

우리말 번역은 

다정다감한 그녀의 얼굴에 유난히 상냥하면서도 부드러운 표정이 감돌았기 때문이다. (1, 140)

 

이 책에서는? (물론 일본어로 번역된 책에서 인용한 것이니...)

그의 곁을 스쳐 지나갔을 때 그녀가 언뜻 보였던 반듯한 이목구비의 어딘가에, 그 표정 어딘가에 달콤하게 성큼 다가오는 요염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195)

 

분명 같은 원본을 토대로 번역했을 것인데, 그 내용과 그 뉴앙스는 천지 차이다

 

대립하는 두 가지 ? 영혼과 육체 외

 

이 소설은 근대인의 영혼과 육체의 결정적 대립이라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톨스토이에게는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190)

 

아울러 이 소설에는 서로 대립하는 두 가지가 항상 존재한다. (191)

 

대립이 존재한다는 사실 때문에 작자가 궁극적으로 어느 한 편을 부정하고 나머지를 긍정했다고 파악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두 가지는 항상 교차하고 있습니다. (219)

 

다시, 이 책은 

 

이 책은 1950년에 출판된 책이니 무려 70 년 전의 일이다.

해서 맨 처음 이 책을 펼칠 때의 생각은, 이 책 구닥다리 아닐까, 했었다.

그런데, 맨 처음부터 그게 아니었다. 번역의 문제 첫 번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안나 카레니나를 새롭게 읽게 해주었다. 그리고 책에 대하여, 책읽기에 대하여, 뭔가를 다르게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러니, 이 책 70년 된 책이지만, 새롭고 새로운 기운이 넘치는 책이다.

몇 번이나 읽고 또 읽고, 새롭게 정리를 하면서, 읽었다.

 
이달의 사락 s***h 2021.03.26.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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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깊이 있는 성찰을 보여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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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문학의 필요성과 뛰어난 문학의 속성, 올바른 문학 교육에 대해 서술함으로써 문학의 본질과 인간 사회에서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5개 부분으로 나누어져, 문학이 가지는 중요성과 필요성, 톨스토이의 예술론에 기초한 뛰어난 문학 3요소, 대중문학과 순수문학의 차이, 올바른 사회적 문학 교육 방법, 올바른 독서 감상을 위한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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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문학의 필요성과 뛰어난 문학의 속성, 올바른 문학 교육에 대해 서술함으로써 문학의 본질과 인간 사회에서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5개 부분으로 나누어져, 문학이 가지는 중요성과 필요성, 톨스토이의 예술론에 기초한 뛰어난 문학 3요소, 대중문학과 순수문학의 차이, 올바른 사회적 문학 교육 방법, 올바른 독서 감상을 위한 실제 독서 토론 사례 등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일본의 프랑스 문학 전문가 구와바라 다케오이다.

---

과연 문학이란 무엇일까?

이런 거대한 담론에 대한 이야기 자체에도 흥미롭고 신기하지만, 저자가 언급하는 일본 사회의 시대적 배경을 알게 되면 저자의 주장이 7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에 놀라게 된다:

저자는 20세기 초반에 일본 제국의 전성기 시절에 청년기를 보내고 패전국의 암울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40대 중년기를 보내는 중에 이 책을 저술하게 된다. 그러나 책을 읽다 보면 전혀 70년 전 케케묵은 구시대적인 이야기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문명화가 진행되어 거의 동시적으로 비슷한 생활 양상과 문화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이나 국가 간의 문화적 교류가 없다면 자국의 문화는 반드시 퇴화하고 말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은 여전히 높은 자각을 보여준다.

저자가 말하는 문학의 필요성이나 역할, 위대한 문학이 가지는 속성들도 모두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저자의 2가지 주장이 인상 깊게 남는다:

우선, 올바른 문학 교육을 위해서는 표준 문학 필독서 목록을 작성하고 필수적으로 교육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강압적인 독재 정권에서나 예상할 수 있는 일방적 교육처럼 보이는 방식이 실제로는 올바른 문학 교육을 위한 최선의 방식이라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

또 한가지는, 여러 가지 다양한 문학 이론이나 현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너무 추상적이라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문학 감상을 위한 사례로써 제시한 ‘안나 카레니나’ 독서회 역시도 여전히 추상적이고 다가가기 어렵다고 느끼게 된다는 점이다: 작품 속에 들어 있는 사상에 대한 평가가 어렵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인물이나 장면에 대한 묘사를 평가하는 부분은 역시 문학 비평의 전문적인 방식으로 감상해야 하나 하는 의문도 들게 만든다.

전반적으로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접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m****y 2021.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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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문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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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한이란 무엇인가> 구와바라 다케오, 에이케이 문학이 인생에 필요하다는 사실은 결코 자명하지 않다. 문학의 필요성에 확신을 가질 수 없다면 문학에 대해 진지하게 배울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사람들이 어째서 문학작품을 즐겨 읽는지를 우선 생각해보면, 문학이 흥미로운 대상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 한편 문학의 흥미로움은 우리를 일시적으로 달래주는 것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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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한이란 무엇인가> 구와바라 다케오, 에이케이

문학이 인생에 필요하다는 사실은 결코 자명하지 않다. 문학의 필요성에 확신을 가질 수 없다면 문학에 대해 진지하게 배울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사람들이 어째서 문학작품을 즐겨 읽는지를 우선 생각해보면, 문학이 흥미로운 대상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 한편 문학의 흥미로움은 우리를 일시적으로 달래주는 것들과 달리 인생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작가가독자들에게 영합해 독자를 일시적으로 즐겁게 해주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작가의 성실한 저술을 통해 탄생한 작품 속 인생을 독자가 자신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 요컨대 흥미나 관심을 품고 능동적으로 협력하게 만든다는 의미다.

독자에게 흥미나 관심을 느끼게 한다는 사실은 작가가 자신이 다루고 있는 대상에 대해 강렬한 흥미나 관심을 품고 있기에 그런 대상을 '허심'상태로 냉정하게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음을 의마한다. 대상과 스스로가 서로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상호작용에 의해 하나의 경험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작품이란 완료된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독자가 문학을 통해 인간에 대한 지식을 얻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런 지식은 실감에 바탕을 둔 실질ㅈㄱ인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지식에 대한 검증이 뒷받침 되지 않는 이론적 지식은 공허하고 쓸데없는 지식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인생은 합리적으로 살아야 마땅하겠지만, 인생을 충만하고 더욱 바람직한 것으로 만들려면 이성과 지식만으로는 부족하다. 인생에는 감동하룻 있는 마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문학이야말로 그런 것들을 양성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문학이란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감동을 경험한 후에는 우리 스스로를 변혁된 존재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문학작품이다. 우리가 감동하 ㄹ수 있으려면 해당 작품이 우리 입장에서 다시금 경험할 수 있는 대상이어야한다. 문학작품이 우리의 흥미나 관심을 끌어내고 우리를 감동시키려면 작가 자신이 절실한 이해를 가지고 창작을 경험해야 하며, 그 경험은 모방적이고 타성적인 영위가 아니라 고뇌에 찬 진정한 새로운 경험이어야 한다.

요컨대 우리를 변혁시키는 것, 그것이 바로 '뛰어난 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에서 87쇄이상을 찍은 오랜 스테디 셀러가 번역되었다는 이책은 문학 작품이란 무엇인지 당위적이며 진지한 고찰을 통해 잊고 있던 문학의 힘에 대해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책이었다.

작가는 대중문학과 뛰어난 문학을 구분하여 둘이 어떤 차이를 보이며 뛰어난 문학을 어찌 구분하고 우리가 어떤 문학을 접하고 읽어야 하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를 변혁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문학작품으로 작가가 꼽은 작품은 톨스토이의 <안나카레리나>나 막심고리끼의 <어머니> 같은 작품들로 작가의 성향이 옅보이는 부분이기도 한데 역시 우리가 고전의 명작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가지는 힘이 무엇인지 새삼 되새기게 되는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j****o 2021.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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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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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일본 소설에 빠져서 지내기도 했습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설국' 이라는 작품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는데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가 무라카미 하루키, 히가시노 게이고, 요시모토 바나나 등의 책을 읽으면서 신간이 나올 때마다 서점이나 도서관으로 갔었네요. 읽은 책들에서는 저자가 남의 이야기를 하는듯 자신을 객관화해서 서술하거나 무미 건조한 문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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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일본 소설에 빠져서 지내기도 했습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설국' 이라는 작품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는데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가 무라카미 하루키, 히가시노 게이고, 요시모토 바나나 등의 책을 읽으면서 신간이 나올 때마다 서점이나 도서관으로 갔었네요. 읽은 책들에서는 저자가 남의 이야기를 하는듯 자신을 객관화해서 서술하거나 무미 건조한 문체, 그리고 호흡이 짧은 문장들 등 그동안 읽었던 책들과는 다른 느낌이었고 소재도 다양해서 좋아했습니다.

 

일본은 출판 강국이면서 독서열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학이란 무엇인가' 의 저자는 문학을 전공하였고 프랑스 문학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연구를 한 학자네요. 이 책에서는 저자가 생각하는 문학을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요.

 

인류가 탄생한 이후 말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면서 당시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현재까지 구전문학 형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부터는 우리가 읽을 수 있는 문학 작품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네요. 고대 메소포타미아 우루크의 왕 길가메시에 대한 길가메시 서사시, 그리스의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등은 문학적으로도 뛰어난데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300여년 경에 이미 시학이라는 책을 써서 문학에 대한 기틀을 마련하였네요.

 

일본에서도 세계 최초의 장편 소설인 무라사키 시키부의 겐지이야기, 17음으로 이우어진 시 하이쿠 등 문학이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진정한 문학과 통속 문학을 구분하면서 이 책을 쓴 당시의 일본의 현실을 비판하고 있네요. 프랑스의 문학과 비교를 하면서 일본이 출판 시장은 크지만 통속 소설이 많고, 신문에서 판매 부수를 늘리기 위해 통속 소설을 연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통속 문학도 나름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저자는 문학을 전공한만큼 문학에 대한 애정이 커서 이런 비판도 할 수 있는것 같아요.

 

책 뒷부분에는 '안나 카레리나' 라는 작품으로 진행한 독서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문화 인프라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중소도시에서 좋은 공연을 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문학 작품은 어디에 살든 동일한 작품을 읽을 수 있어서 문학이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독서회를 통해 같은 부분을 서로 어떻게 다르게 이해했다거나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도 다른 사람들의 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네요. 예전에 안나 카레리나를 읽었지만 이번에 이 책을 읽다보니 새롭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출판 시장이 침체되고 책을 읽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요즘은 독립 서점, 독립 출판이 나오면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또, 한강의 채식주의자 등이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우리나라 문학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어 고무적이네요. 문학 자체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었는데 이 책은 수십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문학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이달의 사락 p***s 2021.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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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바라 다케오, 「문학이란 무엇인가」 (AK,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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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구와바라 다케오(桑原武夫)는 세계대전 패망 후 일본 사회에서 인문과학 공동 연구 구축의 선구적 지도자였다고 합니다. 그는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의 소유자로 문학에 관해 수많은 사람과 토론하며, 명작 독서회까지 인도했던 당대의 지식인이었습니다. 그는 이 책 <문학이란 무엇인가>에서 문학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뛰어난 문학, 즉 명작의 조건을 말하며 얄팍한
"구와바라 다케오, 「문학이란 무엇인가」 (AK, 2021)" 내용보기

이 책의 저자 구와바라 다케오(桑原武夫)는 세계대전 패망 후 일본 사회에서 인문과학 공동 연구 구축의 선구적 지도자였다고 합니다. 그는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의 소유자로 문학에 관해 수많은 사람과 토론하며, 명작 독서회까지 인도했던 당대의 지식인이었습니다. 그는 이 책 문학이란 무엇인가에서 문학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뛰어난 문학, 즉 명작의 조건을 말하며 얄팍한 대중 소설이 판치는 사회에서 어떻게 명작을 읽어낼 것인지를 설명합니다.

 

1장에서는 문학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면서, 문학작품의 흥미로움이라는 요소에 주목합니다. ‘흥미롭다’(interesting)재미있다’(amusing)와는 다른 것입니다. ‘흥미롭다는 것은 일종의 긴장감까지 동반되는 관심, 이해 감각, 마음의 움직임입니다. 우리가 어떤 문학작품에 흥미를 느끼거나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그 작품이 인생에 관해 무언가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모든 인간의 행동을 준비할 가장 소중한 요소는 다름 아닌 문학에 의해 배양”(p. 39)됩니다. 따라서 저자는 뛰어난 문학작품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뛰어난 문학이란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감동을 경험한 후에는 우리 스스로를 변혁된 존재로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문학작품”(p. 86)이라는 것입니다. 뛰어난 문학작품을 경험하는 것은 타성과 관습에 얽매인 우리 마음에 새로운 삶의 방식을 일깨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취하게 하는 하나의 모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3장에서는 전후 시대 일본에서 대중문학이 유행하게 된 까닭을 밝히는데, 매우 설득력이 있습니다. 노골적인 상업주의, 일본 근대문학의 취약한 역사와 전통, 순수문학의 타락, 대중문학의 봉건적 이데올로기에 대한 민중과 당국자들의 호응, 민중의 피로와 지식인의 무관심, 그리고 문학 교육의 결여, 거기다가 대중문학 자체에 있는 인생에 관한 문제의식 제기 등을 이유로 듭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문학작품의 상품화 현상이 가장 큰 원인일 것입니다. 출판 자본이 돈벌이를 위해 교양이 부족한 독자층을 겨냥해 통속문학을 대량 생산하게 된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해결 방법으로 대중문학 자체의 질적 향상과 함께, 근대문학 독서법에 대한 학교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4장은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논의합니다. 그리고 5장에서는 본인이 직접 인도한 ‘<안나 카레니나독서회의 실제 모습을 실었습니다. 부록에서는 세계 근대소설 50선을 제시합니다. 콤팩트한 책이지만 우리네 삶에서 문학작품이 왜 필요한지, 탁월한 문학작품의 특징은 무엇인지, 어떤 문학작품을 선별해 읽어야 하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 책, 문학에 관한 생각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자가 제시한 근대소설 중 읽지 않은 책도 꽤 눈에 띕니다. 또다시 읽어 보고 싶은 책들도 많이 보이는군요. 문학작품으로 모험 여행을 떠날 분이라면 이 책이 좋은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긴, 어차피 모험이라면 그냥 읽고 싶은 문학작품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입니다.

 
l******y 2021.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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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힘에대해서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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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인생에 왜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 답이 되는 책이 책은 저자가 일본 사회가 좀 더 올바른 문학이론을 수립해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쓰여졌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일본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그 당시 일본 상황을 어림 짐작하며 읽어나갔던것 같다.우선 책은 문학은 인생에 왜 필요한지를 1장에 담았고, 2장에서는 뛰어난 문학에 대한 작가의 생각, 3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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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인생에 왜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 답이 되는 책
이 책은 저자가 일본 사회가 좀 더 올바른 문학이론을 수립해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쓰여졌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일본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그 당시 일본 상황을 어림 짐작하며 읽어나갔던것 같다.

우선 책은 문학은 인생에 왜 필요한지를 1장에 담았고, 2장에서는 뛰어난 문학에 대한 작가의 생각, 3장에서는 대중문학에 대한 설명,3장에서는 어떻게 무엇을 읽어야할지 근대소설과 예술ㅇㄹ 위한 예술에 대한 설명, 5장에서는 안나카레리나 독서회를 간단하게 열며 책을 구성하고 있었다.

우선 첫번째 느낌은 쉽게 읽어나가긴 힘든 책이었고, 이해하려고 4-5번은 다시 읽어나간 책이었다. 하지만 한번 도전해보고 읽어보니 문학에 대해 많은 생각이 바뀌었다 였다. 책을 처음 만나고 느낀건 생각보다 얆은 책이네? 였다면 다 읽고나서는 생각보다 많은걸 담은 책이었다로 기억에 남는 책이었다.

우선 문학을 읽는 사람들의 이유를 작가님은 여러가지로 떠올려 봤는데, 우선 흥미가 기본이 되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흥미란 즐거움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추구할 권리이자 정당한 권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문학도 이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독자에게 강렬한 흥미와 관심을 느끼게 하는건 작가 스스로가 interest를 가지고 있기때문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문학은 현실을 살아가는 인간에 지식을 공급하는것이라고 했다. 문학을 읽으며 문학의 본질에대해 생각치 못했던 내게 생각보다 큰 파장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기억에 남았던것 같다.
진정문학과 통속문학의 차이점에 대한것도 책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는데, 진정문학은 인생에서 하나의 새로운 경험을 형성한다면, 통속문학은 새로운 경험을 형성하지 않는 차이점을 갖는다고 했다. 통속문학이 기세가 압도적으로 커지는것을 걱정한 작가님의 통속문학에 대한 걱정을 느낄 수 있던 이야기들이 기억에 남았고, 프랑스 문학과 일본 문학에 대한 객관적 비교들과, 인간적으로 만들어주고 좀 더 나은 삶을 만들어줄 원동력이 될 구상력을 배양하는 존재가 되기 위해 문학을 제대로 선택하고 읽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표준적인 문학 필독서 리스트를 직접 작성해서 독자들의 인생을 풍족하게 도와주고 그들의 인생의 즐거움을 알려주려고 노력한 작가에게 감사함을 느꼈다.

내 주변엔 책을 읽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하물며 글자나 영상은 핸드폰이 전부인 사람들에게 문학의 중요성과 문학의 즐거움을 논하는게 얼마나 어려울지 책을 읽으며 고심했던것 같다. 어렵긴 했지만 얼마나 독자들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풀어썼는지 짐작 할 수 있었다. 유익한 문학을 즐기며 인생의 즐거움을 맛보길 바라는 작가님의 의도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 책이었던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m*****a 2021.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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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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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우리 인생에서 왜 필요한지에 대해 그 필요성을 의심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일본에서도 해마다 문학 작품이 꾸준히 다시 읽히고 있다고 하는 것처?? 우리 역시도 고전이라는 말로 시간이 지나도 다시 찾게 되고 몇 번을 읽어도 좋은 문학 작품을 늘상 읽고 있으니까요. 저 역시도 좋은 문학 작품들은 읽을 때마다 새롭게 느끼는 부분들도 있는 것 같고 읽고 나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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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우리 인생에서 왜 필요한지에 대해 그 필요성을 의심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일본에서도 해마다 문학 작품이 꾸준히 다시 읽히고 있다고 하는 것처?? 우리 역시도 고전이라는 말로 시간이 지나도 다시 찾게 되고 몇 번을 읽어도 좋은 문학 작품을 늘상 읽고 있으니까요. 저 역시도 좋은 문학 작품들은 읽을 때마다 새롭게 느끼는 부분들도 있는 것 같고 읽고 나면 왜 고전인지, 왜 꼭 읽어봐야 한다고 하는 것인지 잘 알겠더라고요. 

 

이 책은 일본인인 저자가 일본 사회에 좀 더 올바른 문학 이론이 수립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 측면도 있고 하다보니 일본 문학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일본에서 문학이 자리잡는 비중에 대해서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작품은 시공을 뛰어 넘어 꾸준히 읽히고 사랑받고 있죠. 바로 이런 것이 우리 인생에서 문학이 차지하는 비중이며 우리의 삶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저자는 문학이 우리의 인생에 왜 필요한지 그 이유를 밝히고 있고 뛰어난 문학가는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글쓰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도전하는 이들이 많은데 문학가는 어떠해야 하며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유명한 문학 작품의 저자들을 보면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남다름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평범한 듯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비범함이 존재하는 경우도 많이 보여지네요.

 

저자는 프랑스의 대중문학과 일본의 대중문학의 탄생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일본의 대중문학과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직업 작가가 왜 생겨났고 어떻게 대중문학이 탄생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고요. 일본의 대중문학이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안나 카레리나’를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 싶은 생각도 들게 만들어 주네요.

d****h 2021.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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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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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AK 이와나미 시리즈 중 한 권인 『문학이란 무엇인가』이다. 일본의 지성을 읽는다 '이와나미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지식을 접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문학이다. 문학은 인생에 왜 필요할까? 뛰어난 문학작품이란 과연 어떤 것을 말할까?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바람직한 문학의 모습과 향유 방법에 관한 문학 독자들이 던지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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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AK 이와나미 시리즈 중 한 권인 『문학이란 무엇인가』이다. 일본의 지성을 읽는다 '이와나미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지식을 접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문학이다.

문학은 인생에 왜 필요할까?

뛰어난 문학작품이란 과연 어떤 것을 말할까?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바람직한 문학의 모습과 향유 방법에 관한 문학 독자들이 던지는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책 뒤표지 중에서)

그동안 문학작품을 읽으며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에 대해 소홀히 했는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며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는 옮긴이 후기를 보면 알 수 있다. 많이 읽힌 책이고 여전히 읽히고 있는 책이라는 점을 보면 일단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와나미신서 시리즈 중에는 한 시대나 세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작품들이 적지 않은데, 『문학이란 무엇인가』역시 독특한 존재감과 상당한 인지도를 가진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1950년에 제1쇄가 발행되었고 1963년에 제31쇄 개정판이 발행된 후 2016년 기준으로 제87쇄까지 발행되었으니 상당히 '읽힌' 책이기도 하다. 중후한 '연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읽히고 있는 데는 필시 그 연유가 있을 것이다.

(236쪽)

이 책의 저자는 구와바라 다케오. (1904~1988). 1928년 교토대학 문학부를 졸업하였으며, 프랑스 문학, 문화 연구자이자 논평가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문학은 인생에 왜 필요할까', 2장 '뛰어난 문학이란 어떤 것일까', 3장 '대중문학에 대해', 4장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5장 '『안나 카레리나』 독서회'로 나뉜다. 각 장의 끝에는 요약이 수록되어 있다. 부록으로 세계 근대소설 50선이 소개된다.

문학은 과연 인생에 필요한 존재일까. 이 질문은 지금의 내게 어쩐지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이틀 전부터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걸작을 아마도 네 번째 읽고 있는 것 같다. (8쪽)

이 책은 이렇게 시작된다. 예전에는 '걸작' 읽는 느낌도 잘 몰랐고 오히려 '이게 왜?'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지금은 이 글을 보며 저자의 심정이 확 와닿는다. 약간은 들뜨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그런 느낌말이다. 저자에게는 『안나 카레니나』가 다시 읽을 때마다 항상 새로운 기쁨을 주는 책이라는 것이다.

레빈은 키티와 결혼하고 안나는 철도역에서 자살한다는 결말을 미리 알고 있지만, 하나하나의 묘사를 섬세히 따라가 보는 것이 즐겁기 그지없다. 때문에, 일단 읽기 시작한 『안나 카레니나』를 독파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상태에 빠진다. 지금 쓰는 이 원고조차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진정 문학은 인생에 필요할까. 이런 물음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혹시라도 이토록 흥미로운 작품이 인생에 필요치 않다면, 그런 인생이란 도대체 어떤 인생을 말할까! 이 걸작을 읽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필시 이 발언에 동의하고 싶어질 것이다. 게다가 문학작품 중 걸작은 비단 『안나 카레니나』만이 아니다. (9쪽)

이 정도 되면 그 느낌이 확 와닿을 것이다. 그 어떤 걸작과 자신이 맞아떨어져서 오로지 작품에만 몰입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진정 문학은 인생에 필요할까' 같은 질문은 하지 않을 것이다. 마치 '행복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을 때에나 떠올리게 되고, 진정으로 행복할 때에는 그 어떤 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그저 현재의 행복을 누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그런 느낌말이다. 그런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느낀다.

어쨌든 저자는 현재 『안나 카레니나』를 읽으며 느끼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성적으로 문학에 대해 하나씩 짚어주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아주 근원적인 이야기부터 차근차근 말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각자가 독자성을 발휘해 도서를 선택하기 때문에 공통적 기반이 없다는 것을 아쉬워하며 '독서 기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세계 근대소설 50선이라는 문학필독서 리스트를 만들어보았다는 것이다. 이 책이 요즘 나온 것이 아니고, 1950년에 발행되었다는 것을 볼 때, 획기적인 가이드가 되었을 거라 짐작된다. 지금껏 87쇄까지 발행되며 많이 읽힌 이유가 있는 셈이다.

이 책의 뒷부분에는 세계 근대소설 50선이 수록되어 있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프랑스, 독일, 스칸디나비아, 러시아, 미국, 중국 등 나라별로 문학 작품을 선별하여 번호를 매겨 50편을 소개하고 있다. 루소의 『고백』과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소설이 아니지만, 산문 예술로서의 고도의 가치와 영향력을 참고하여 특별히 포함했다고 한다. 문학 작품에 대한 고찰과 함께 뛰어난 문학 작품을 만나보는 계기가 될 것이니, 이 책을 통해 독서의 세계가 넓어지리라 생각된다.

s*****a 2021.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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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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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문학에 대한 정도, 문학을 정의하는 기준과 이에 반응하거나 평가하는 행위, 나아가 상호작용과 교류를 통해 소통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단순히 문학에 대한 학문적 정의가 아닌 삶을 관통하는 의미로 대중문학을 표현하고 있고 문학 작품에 표현되는 작가의 마인드나 생각, 독자들이 받아들이는 감정과 행위들에 대한 종합적인 관점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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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문학에 대한 정도, 문학을 정의하는 기준과 이에 반응하거나 평가하는 행위, 나아가 상호작용과 교류를 통해 소통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단순히 문학에 대한 학문적 정의가 아닌 삶을 관통하는 의미로 대중문학을 표현하고 있고 문학 작품에 표현되는 작가의 마인드나 생각, 독자들이 받아들이는 감정과 행위들에 대한 종합적인 관점을 갖고 있는 책으로 풀이할 수 있다. 책에서는 문학에 대해 다양한 방식과 관점으로 표현한다. 문학은 인생에 왜 필요한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한다. 문제의 중요성, 흥미로움, 경험, 요약, 독자가 받아들이는 것 등에 대해 부연설명을 하고 있다. 

 

또한 뛰어난 문학에 대한 정의와 설명, 대중문학에 대해서도 말한다. 뛰어난 문학에 대한 기준으로 참신함, 성실함, 명쾌함, 도덕, 요약 등으로 구분하며 대중문학은 연구의 필요성, 진정한 문학과 통속문학의 차이점, 직업작가의 발생과 대중문학의 탄생과정, 프랑스와 일본의 대중문학, 대중문학이 유행한 까닭, 전망 등으로 소개한다. 그리고 몰사회적 문학관 및 예술을 위한 예술, 문학교육 등에 대해서도 말한다. 다양한 문학의 장르, 근대소설의 기본적 성격, 독서 기준화의 필요성 등이 그것이다.

 

아무래도 문학작품, 문학, 소설 등 책으로 표현되는 부분이 많고 기본적인 과정에서 인간학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하는 정보와 지식의 교류, 예술로 승화하거나 표현하며 다양한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던 나름의 전략화, 방법론 등으로 풀이할 수도 있다. 책의 말미에서 언급되는 독서회를 여는 이유, 번역을 통한 문학작품의 감상 등이 대표적 사례로 볼 수 있고 시대배경이나 상황, 장소나 사람, 공간, 물질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변하는 모습에서 문학이 갖는 다양성의 측면, 하지만 본질을 바탕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하는 과정이나 작업 등은 대비되는 모습 또한 보이고 있다.

 

<문학이란 무엇인가> 이를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너무 예술에만 치중해도 무리가 따를 것이다. 중요한 것은 문학을 통해 우리가 삶의 교훈을 얻거나 사회와 사람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그런 의미만 가져도 더 많은 성장과 좋은 결과물을 만들며 계승할 수도 있을 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기본적인 소개에 대한 관심과 문학의 다양성, 종합적인 관점을 답습하며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영역, 분야로 인식하고 시대변화나 트렌드에 맞는 요소로 적용하거나 재해석 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책을 통해 읽으며 판단해 보자.  

 

 

이달의 사락 m**********m 2021.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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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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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시나요?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책을 읽고 싶어서 오셨을 겁니다. 책 제목을 보며 어떤 책인지 판단하고 내용을 보며 선택하게 됩니다. 책의 장르도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을 찾아볼 것입니다. 자기계발, IT 도서,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가 있습니다. 지금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 책은 ‘문학이란 무엇인가’입니다. 문학이 무엇인지 다른 예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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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시나요?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책을 읽고 싶어서 오셨을 겁니다.

책 제목을 보며 어떤 책인지 판단하고 내용을 보며 선택하게 됩니다.

책의 장르도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을 찾아볼 것입니다.

자기계발, IT 도서,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가 있습니다.

지금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 책은 ‘문학이란 무엇인가’입니다.

문학이 무엇인지 다른 예술과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문학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소설을 읽는 즐거움
소설을 읽으며 즐거움을 느끼고 계신가요?

처음부터 읽어보면서 책의 세상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재독을 하면서 보지 못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지 못했던 것을 봤을 때 독자에겐 다시 새로운 경험을 부여해줍니다.

독자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겁니다.

소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재미가 없을 텐데요.
책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예술을 원본으로 접하다
예술품을 원본으로 접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원본 그대로 접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문학작품입니다.

지방에서 전람회, 연극, 무용은 많지 않습니다.

있더라도 규모가 축소된 체로 운영되기도 합니다.

축소된 예술 작품을 보게 된다면 원본을 접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와 반대로 문학작품은 책 한 권을 본다면 원본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문학이 가진 장점입니다.

미술품의 경우 진품이 있다면 복제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진품을 모두에게 보여줄 순 없기 때문에 복제품을 보게 되는 게 아닐까도 싶습니다.

원본을 훼손하지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문학입니다.


 

끝으로 문학 관련된 책을 보면서 책을 읽는 즐거움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로 많은 사람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을 수 있는데요.
마음을 열고 책을 읽으며 여유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글쓴이의 시대적 배경과 무슨 심정으로 글을 썼는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렇게 했을 때 저자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습니다.

 

n*******e 2021.03.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