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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과테말라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여성이다. 풀러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이주민과 난민을 지원하는 조직에서 일하고 있다. 저자의 자기 서사가 이 책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동시에 ‘그 책’인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할 지에 대해 새로운 통찰을 선사한다. 그 통찰이 이 책 뿐만 아니라 그 책도 살아 숨쉬게 만드는 것 같다. 내 나라를 떠나 해외에서 2년 반을 살았다. 신분은 확실했으나 불완전한 언어를 구사하며 남의 나라에서 객으로 살았기에 늘 긴장했다. 이 경험 덕분에 이주민과 난민에 대해 날을 세우지 않는 입장에 설 수 있었지만, 내 경험을 뛰어 넘는 타인의 삶에 대해서는 관심도 이해도 부족했다. 이 책을 통해서 이주민과 난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조금 걷혔다. 앞으로도 더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고 싶다. 미국 저자의 책이지만 공익법센터 어필의 상근변호사 이 일 님이 해설의 글을 써 주셔서 남의 나라 일로 읽히지 않는다. 하나님은 오늘도 불꽃같은 눈으로 지켜보실 것이다. 그분의 자녀들이 타인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