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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필요한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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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필요한시절 #황규관 #문학 #교유서가산문 #교유서가 #교유당서포터즈 #서평 #서평단 #책추천나는 문학을 사랑한다. 고등학교 때 읽었던 문학 작품에 감동을 받아 국어국문과에 진학할 정도로 문학을 사랑한다. 그래서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었다. 문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선배들이 멋있어 보이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며 대학 시절이 생각이 났다. 작가가 하는 이야기는 당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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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필요한시절 #황규관 #문학 #교유서가산문 #교유서가 #교유당서포터즈 #서평 #서평단 #책추천
나는 문학을 사랑한다. 고등학교 때 읽었던 문학 작품에 감동을 받아 국어국문과에 진학할 정도로 문학을 사랑한다. 그래서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었다. 문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선배들이 멋있어 보이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며 대학 시절이 생각이 났다. 작가가 하는 이야기는 당시에 선배들을 통해 들었던 이야기를 다시 듣는 듯한 착각이 들게 만들었다. 

요즘은 이러한 진지한 이야기가 부재하는 것 같다. 대학 교육은 취업 중심이 되고 인문학은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국어국문학과가 사라지는 대학도 많다고 들었다. 내가 다닌 대학은 아직 국문과가 있지만 하는 활동이나 성격도 달라지고 있다. 점점 순수 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도 줄고 시대를 문학의 눈으로 읽는 사람들도 줄어들고 있다. 전 국민이 1년에 책을 두 권도 읽지 않는다는 통계 조사가 소개된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이 책은 어쩌면 시대와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하기에 반가웠다.

이 책을 읽으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과거와 현재를 망라하여 여러 사건과 상황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문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어린 시절 동네에서 쉽게 보았던 소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코로나 이야기, AI에 대한 이야기, 촛불집회에 대한 이야기, 노동자에 대한 이야기, 삼성에 대한 이야기, 진보와 보수에 대한 이야기 등,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러 주제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공감 가는 이야기도 많았고 새롭게 배운 것도 많았다.

나는 문학은 시대와 시대를 연결한다. 그리고 우리 시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투영한다. 문학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현재를 진단하고 반성할 수 있다. 설령 그것이 고통스럽더라도 꼭 필요한 작업이다. 시대의 변화 속도가 빠르고 인문학이 등한시 되지만 역설적으로 문학적 감수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한다. 그것은 AI가 결코 해줄 수 없는 것이다. 

잘 배운 것 같다. 듣고 싶은 이야기를 오랜만에 들었다. 정치를 사회를 문학의 눈으로 읽어 내자. 끊임없이 비판적인 생각을 가지되 거기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이 되자. 문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작가가 하고 싶었던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 번만 보기에는 솔직히 쉬운 책은 아니다. 옆에 두고 계속해서 읽고 되짚어 봐야겠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c*******n 2024.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두에게 문학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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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유당 서포터즈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제공받았습니다.’그러나 서평은 전적으로 제 의견임을 밝힙니다.
YES마니아 : 골드 t****3 2021.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교유당 서포터즈2기] 문학이 필요한 시절 (황규관)
"[교유당 서포터즈2기] 문학이 필요한 시절 (황규관)" 내용보기
작년에 읽었던 책 중에 손홍규 님의 "마음을 다쳐 돌아가는 저녁"이 있다. 산문을 잘 읽지 않는 편인데, 읽으면서 뭔가 과거에 친숙했던 정서(아마도 '향수'가 아닐까)를 세련된 문장으로 접하는듯 했다. 단조롭고 싱거울 수 있는 산문인데, 문장과 문장 사이의 간격이 무언가로 채워진 듯 농도 짙은 글을 보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러고보니 알라딘에서 진행했던 리뷰대회 참여하
"[교유당 서포터즈2기] 문학이 필요한 시절 (황규관)" 내용보기

작년에 읽었던 책 중에 손홍규 님의 "마음을 다쳐 돌아가는 저녁"이 있다.

산문을 잘 읽지 않는 편인데, 읽으면서 뭔가 과거에 친숙했던 정서(아마도 '향수'가 아닐까)를 세련된 문장으로 접하는듯 했다.

단조롭고 싱거울 수 있는 산문인데, 문장과 문장 사이의 간격이 무언가로 채워진 듯 농도 짙은 글을 보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러고보니 알라딘에서 진행했던 리뷰대회 참여하려고 읽었던 한지혜님의 산문집 "참 괜찮은 눈이 온다" 역시 고유서가에서 나온 책이었다. 성숙한 어른이 쓰는 글이 이렇겠구나 했었다. 이 책은 블로그에 리뷰도 남겼다.

문학이 필요한 시절.

내가 책을 찾을 때가 주로 언제인가.

한동안은 다신 책을 안 볼 사람처럼. 그 다음은 글을 못 읽어서 환장한 사람처럼.

어찌보면 주기적으로 이런 시기들이 반복되니 나름 규칙적인건가?싶다.

독자의 경우가 이럴진대, 작가의 경우는 어떨까...?

시인이 쓰는 산문은 결이 다른 것 같다.

이런 표현은 외워두고 언제고 사용하고 싶어진다.

여기에 무슨 논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결론이 그리 과학적이지 않다는 것도 알겠다. 그리고 우기고 싶지도 않다. 다만 어느 경험주의자가 세계에 대한 위기의식 때문에 중얼거리는 혼잣말이라고 읽어주면 고맙겠다.

휴게소에 대한 명상 107쪽 중에서

신문기사를 읽을 때 가끔 홀로 중얼거릴때가 있다. 뭔가 불만족스러운데 그걸 또 합리적인 이유를 대면서 거창하게 설명하기는 애매하고. 그렇다고 이걸 또 인정할 수는 없고. 그런 상황에서 위의 문구는 그때의 내 감정(혹은 감상)을 온전하게 구현한 표현이다.

자. 여기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여실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있다(순전히 나 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뭐 해석은 어디까지나 독자의 자유니까).

'시적 언어'라는 것은 테크놀러지의 꽁무니를 따라다니는 것을 거부하는 언어다. 일반화되고 납작해진 언어를 벗어던진 언어이고, 상투적인 유행어를 신경질적으로 배격하는 언어이다. 그것은 정파적 입장이나 정치 이념의 언어가 아니라 구체적인 사물을 각자의 몸에 새긴 언어이며, 그래서 시야를 뿌옇게 가리는 미디어의 언어를 걷어내고 삶의 심장이 펄떡대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언어이다.

속도의 언어와 시적 언어 218-219쪽

문학이 필요한 시간. 시적 언어. 삶의 심장이 펄떡대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언어.

어떤 문장은 깊이를 알 수 없어 헤어나오기까지의 기간을 헤어리기 버겁다. 이런 문장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단단해야 할까.

음. 필사를 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순전히 주관적인 느낌과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

c*****0 2021.0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