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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좋아서 기념할 겸 읽어서 볼 겸 구매했습니다.
안에 자신도 있어서 기념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우스패드도 같이 포인트로 구매했네요.
세 자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가족의 이야기, 가족으로부터의 개인의 이야기가 다시 가족으로부터 이어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떼고 싶으면서 떼고 싶지 않은, 그런 복잡한 관계들을 잘 다룬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막내의 캐릭터를 좋아합니다. 세 자매의 버거운 이야기들에 조그마한 유머를 더해주는 인물이라서 너무 다른 유형의 사람은 돌발적인 웃음을 짓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깝지만(?) 공감이 가는 장면이 있었어요. (스포주의) 동생의 손을 잡고 어두운 밤길을 저 먼 불빛 하나만을 바라보고 뛰어 갔는데. 돌아온 것은 똑같은 고함, 똑같은 환경, 똑같은 낭떨어지에 마주하게 되죠. 절박한 희망을 향해 달려갔던 길을 절망으로 가득 채우고 돌아오는 길에 마주한 또다른 낭떨어지를 보게 되는 심경.
막내 덕분에 그리고 둘째의 자식을 통해서 그래도 반복되지 않을 무언가를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