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서로 각기 다른 장소에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생김새도 피부도 다르지만 행복함이나 슬픔은 느낄 수 있지요. 아르헨티나 출신의 마르코스 파리나의 그림책 같거나다르거나는 이렇게 다른 개인들, 너와 내가 어떻게 우리를 형성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쁜 색감으로 구성된 페이지 한장한장이 인상적입니다. 반복되는 텍스트는 마치 반복되는 하루를 상징하는것같습니다. 서로 노는모습은 달라도 놀면서 세상을 이해하고 즐거움을 함께 느끼는 우리들. 화를 내는 원인은 달라도 화가 언젠가 풀어진다는 것은 또 같네요.
다양한 상황에서 다른점과 같은점을 찾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은 만 3세 이후에 본격적으로 이루어 진다고 하죠.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알려주고 그를 보다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그림책이었어요.
통통튀는 색감의 일러스트가 눈을 사로잡고 아이가 호기심을 가질만한 상황이 펼쳐져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 그림책 같거나다르거나 에서 만나보세요.
#같거나다르거나 #책육아 #달리 #달리출판사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같거나 다르거나 / 마르코스 파리나 / 박소연 역 / 달리 / 2021.02.15 / 원제 : You and Me and Everybody Else(2020년)
책을 읽기 전
표지에는 많은 아이들이 있어요. 외모일까요? 성격일까요? 감정일까요? 아이들이 어디가 같거나 다른 건지 그림책을 통해 알아보아요.
줄거리
같거나 다르거나 모두 매일 놀아요. 노는 모습은 달라도 노는 걸 좋아하는 건 같아요. 우리는 놀면서 세상을 이해해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알게 되고요.
같거나 다르거나 모두 가끔 심심하고 따분해요. 도무지 시간이 안 간다면 다양한 생각을 자유롭게 해 보는 건 어때요?
같거나 다르거나 모두 때때로 슬퍼요. 잠시 슬퍼해도 된답니다. 슬픔은 지나가기 마련이고, 다시 행복이 찾아올 테니까요.
책을 읽고
<같거나 다르거나>에는 다양한 감정과 행동들이 있지요. 놀고, 심심하거나 따분하고, 슬프고, 화나고, 행복하고, 외롭고, 무섭고, 웃고, 배우고, 먹고, 잠자고, 꿈꾸는 행동이나 감정들이지요. 이 기본적인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그중에서도 신선했던 것은 소변을 보고, 다쳐서 상처를 입고, 깜짝 선물을 받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이었지요.
' 같거나 다르거나 모두 소변을 보아요. 누구는 앉아서, 누구는 서서요. 아무도 없어야 마음이 편하기도, 누가 있든 신경 쓰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편안함을 느끼는 상황은 저마다 다르지만, 볼일을 보고 나면 개운한 건 누구나 같아요.' - <같거나 다르거나> 본문 中
우리 아이들의 행동을 보면 같은 것 같으면서도 다 달라요. 좋아하는 정도도, 슬픔의 깊이도... 이렇듯 누구나 감정은 같아 보이지만 다르지요.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소개해 드리고 싶은 텍스트들이 참 많은 그림책이네요. 아이들에게 같음과 다름의 다양성의 의미를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고 그려진 것 같아요.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한 번 읽어보며 다양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어른들은 생각으로는 이해한다고들 말을 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나와 다름에 대한 불편함이 있는 것 같거든요. 제가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라 다른 분도 그럴 거라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네요.
2년을 넘는 시간을 채워가는 직장에서 동료들의 다른 모습을 볼 때면 새롭게 보이지요. 함께 나아가기 위한 '마음'은 같으나 '행동'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 차이를 받아들이는 데 하루, 이틀이 아닌 아주 긴 시간이 필요했어요. 차이는 알고 있었지만 마음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같거나 다르거나>는 철학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 장면에 텍스트 네 줄 정도의 짧은 문장이지만 나를 돌아보며 생각이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출판사 달리의 SNS의 책 소개 영상 중 아이들이 움직이는 장면을 보며 그림이 궁금했어요.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에서 문화, 삶의 방식, 인종, 종교, 성별이 다른 점을 발견했거든요. 동그란 모양 속에 있지만 그 안에 하나하나 다른 모습인 아이들이 재미있어요. 처음에는 주인공 아이를 찾았는데 아이가 아니라 고양이가 매 장면에 빠지지 않더라고요. 생각해 보니 아이들은 모두가 주인공이잖아요. <같거나 다르거나> 이 그림책.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 출판사 달리에서 추천하는 그림책 -
좋아하는 그림책이 많은 출판사 달리의 그림책을 다 보여드릴 수는 없어서 고민하던 중 홈페이지를 방문했더니 이런 멋진 그림으로 '추천 그림책' 코너가 보이네요. <바다에서 고래를 만나면>, <함께한 시간을 기억해>, <달님을 위하여>의 장면이지요. 클릭하고 보이는 페이지에는 더 많은 그림책이 있어요. 예쁜 이름의 주제에 따라 분류된 그림책을 만나보세요.
출판사 달리 홈페이지 : https://www.sixshop.com/dahlibooks/home
- 같음에서 다름을 찾는 그림책 -
우린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해 / 칼 뉴슨 글 / 케이트 힌들리 그림 / 김현희 역 / 사파리 팬티를 입으면 / 박종진 글 / 김윤경 그림 / 키즈엠 쌍둥이는 너무 좋아 / 염혜원 / 비룡소 여우와 청설모 / 루스 오히 / 장미란 역 / 재능교육 나 따라 하지 마 / 차오쥔옌 / 유엔제이 역 / 거북이북스 (* <우린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해>는 다름에서 같음을 찾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같음과 다름의 차이를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 ? 전 세계 사람들을 둘러보세요. 모두 다르지요. 하지만 또 같습니다. ? 같지만 또 다르기도 합니다. ? 아이에게 다르지만 우린 같아.. 그래서 우리는 연결되어있어.. 다른 색의 얼굴, 다른 머리, 다른 체형 다른 말을 하고 다른 음식을 먹지만 ? 우리는 또 같아.. 그림만 보아도 겉모습이 다른 친구들이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지 호기심이 생기네요. 같거나 다르거나 모두 매일 놀아요. -노는 모습은 달라도 노는 걸 좋아하는 건 같아요- ? 같거나 다르거나 모두 가끔 심심하고 따분해요. -심심하고 따분할땐 다양한 생각을 자유롭게 해봐요- 같거나 다르거나 모두 소변을 보아요. -편안함을 느끼는 상황은 저마다 다르지만, 볼일을 보고나면 개운한건 누구나 같아요- ? 같거나 다르거나 모두 때때로 슬퍼요 -슬픔을 달래는 방법은 다르지만 슬픔은 지나가기 마련이고, 다시 행복이 찾아올거에요- 다른 겉 모습, 다른 생각, 다른 생활을 살아오는 우리들은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해봐요. ? ? 상대의 다름을 존중하고 이해한다면 서로의 마음을 더 헤어릴 수 있지않을까요? ? ? 내 방식의 끼어맞추듯 정답인듯 생각하지말고 너의 생각도 옳다고 인정해보아요. ? ? 가끔 엉뚱한 아이의 방식들이 기막힐때도 있지만, 그건 틀림이 아닌 다름임을 인정합니다. 책을 읽은 뒤 아이는 쿠키를 만들었어요. ? 서로 다른 "엄마 아빠 나" 하지만 쿠키를 좋아하는 건 같아요. ? ? 아이와 깊은 대화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였어요.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같거나 다르거나
마르코스 파리나 글그림 달리
같아요 아니 달라요 비슷한가 아닌것 같아요. 마냥 같다고 마냥 다르다고 말할 순 없는게 우리는 같은면서도 다르기도 하거든요.
눈코입 얼굴 손과 발 다리가 있지만 그 모양은 미세하게 다르거나 아예 완전 다르기도 하구요. 머리색깔이나 얼굴색깔이나 발가락 모양은 다른 것 처럼 말이죠.
밥을 먹을때 티비를 보는건 즐겨하면서도 예능을 보는 사람 드라마를 보는 사람 스포츠 중계를 보는 사람 등등 다르구요.열심히 근무를 마친 후에 쉬는 행동은 같지만 쉬는 양상은 저마다 달라요.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가거나 아니면 집에서 잠만 자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이 그림책은 다양하지만 비슷하고 똑같아보이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나 행동을 그려내고 있어요. 단순한 캐릭터로 알록달록한 명쾌한 색감들이 기분좋게 만들어주더라구요.
캐릭터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저마다 같은 듯 비슷한 표정으로 어쩌면 미세하게 아주 조금씩 다는 모습들을 자세하게 관찰하는 즐거움까지 선사해주는 그림책이네요.
|
|
표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살펴보아요.
같거나 다르거나 모두 놀아요. 그런데 노는 모습은 다 달라요. 혼자 놀기도 하고 함께 놀기도 하고, 노는 모습은 다 달라요. 하지만 노는 걸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즐겁게 놀이하면서 세상을 이해할 수 있지요.
때로는 슬퍼요. 혼자가 되거나 무엇을 잃어버려서 슬프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슬픔이 잦아들기도 하고 같거나 다르거나 말이죠. 슬퍼하는 건 괜찮아요. 슬픔은 언젠가는 사라지고 다시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찾아올테니까요.
화를 내는 모습과 이유는 다르지만 모두들 화를 낼 수 있어요. 같거나 다르거나 모두 행복한 순간이 있어요. 행복함을 드러내면서 표현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행복은 함께 나눌수록 커진대요.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지요.
외로움을 느끼는 모습, 무서움을 느끼는 모습은 달라도 그러한 감정은 모두가 느낄 수 있어요. 같거나 다르거나 모두들 먹어야 해요. 하지만 다들 좋아하는 음식은 달라요. 단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예요.
이렇듯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과 느낌은 모두가 느낄 수 있지만 그 강도나 세기, 표현 방법은 모두 달라요. 그래서 서로의 감정에 공감하기도 하고 상반된 감정을 느끼기도 하지요. 모두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이지만 그 느낌은 제각각 다를 수 있음을 예쁜 그림책으로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책의 마지막 꿈에 관한 이야기는 진한 여운을 남겨 주었어요. 꿈이 없다면 모든 게 제자리일거라는 것. 꿈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말!
책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때 같은 상황에서도 서로 다른 감정을 느끼거나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서로 다른 존재임을 어렴풋이나마 알려 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차이를 인정하는 예쁜 그림 이야기책이예요. |
|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외모와 다양한 생각과 성격을 가지고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는 다양성을 존중하기 보다는 나와 다르기에 싫어하고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그런 모습들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좀 덜하길 바라는 맘이 큰데 그런 의미에서 <같거나 다르거나>는 참 좋은 그림책이다.
<같거나 다르거나> 그림책 속에 등장하는 그림들이 모두 다르고 색깔도 다르다. 노는 모습에서도 같은 모습도 등장하지만 다른 모습도 많아 즐겁다.
<같거나 다르거나>에서 재미있는 부분이 소변을 보는 모습이 등장하는데 그 모습이 다 다르다. 하지만 볼일을 보고 나면 개운한 건 누구나 같다.
같거나 다르거나 모두 때때로 상자 안에 숨어 있던 '깜짝 선물'에 놀란다. <같거나 다르거나>에서는 그 선물에 놀라는 모습도 다양하게 표현한다.
같거나 다르거나 모두 꿈을 꾼다. 낮에 꾸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밤에 꿈을 꾼다. 꿈을 표현하는데 새들을 타고 날아가는 모습은 꿈이라는 것을 참 잘 표현한 것 같다. <같거나 다르거나> 는 다양한 세상을 책 한 권에 다 담아놓은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어서 아이도 참 재미있게 읽어나갔다. 그리고 다양한 모습과 다양한 상황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하면서 나와 다른 모습,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들을 인정하며 세상을 살아나가며 참 행복할 것이라고 했다. 책의 디자인과 종이질이 일반 종이와는 달라 색달랐다. 어른도 <같거나 다르거나>를 읽으면서 다양함을 인정하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나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
|
3월이라 새학기가 되니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될텐데
같거나 다르거나 책을 펼쳐보니 다양한 모습의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어요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국가간 교류도 늘고 세계화로 같거나 다르거나는 이런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아이에게 차이는 다름이 아니라
"우리 모두는 다르면서도 참 닮았어요"
아이들이 음식을 먹는 장면에서는 우리딸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가리켜보고
"꿈이 없다면 모든게 늘 제자리일 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
|
같거나 다르거나 그림책 아이랑 읽어봤어요. 같거나 다르거나는 모두 다르지만 닮은 점도 많다는 걸 알려주는 그림책이였어요.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통점을 알게되요. 책 표지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나와요. 피부색도 머리모양도 입은 옷도 다 달라요
같거나 다르거나 모두 매일 놀아요. 혼자 놀기도 친구랑 놀기도하고 노는 모습은 다달라도 노는 걸 좋아하는 건 같아요. 놀면서 세상을 이해해요. 노는 건 무척 즐거운 일이예요. 울 아이도 노는게 제일 즐겁데요~
같거나 다르거나 모두 때때로 슬퍼요. 혼자가 되었거나 좋아했던 것을 잃어버렸거나 그러나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슬픔이 잦아 들어요. 슬픔은 지나가기 마련이고 다시 행복이 찾아올 테니까요. 아이랑 읽어보면서 참 공감되더라고요 슬픈일이 있지만 다시 행복이 또 찾아오는거 같아요.
같거나 다르거나 행복한 순간이 있어요. 그럴때 표현은 제각각이예요. 얼굴 가득 행복을 드러내고 누구는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아요. 행복은 나눌수록 점점 커져요. 행복하면 날아갈 듯한 기분이 들어요. 울 아이도 행복하면 날아갈 듯한 기분이 든데요~
같거나 다르거나 모두 날마다 새로운 걸 배워요. 누군가는 스스로 터득하고 누군가는 다른이와 함께 연구해서 깨달음을 얻어요. 아이가 세상에는 배워야할 게 정말 많은 거같다면서 배우고 싶은 것도 참 많데요. 아이가 요새는 트로트가 좋다면서 트로트를 배우고 싶데요 ^^
마지막 글귀가 참 와 닿더라고요 꿈이 없다면 모든게 늘 제자리일 거예요 꿈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든답니다. 노란 고양이를 찾는 재미도 있고 각자의 행동, 생활방식, 꿈, 생각, 감정 개인적인 것이면서도 모두가 경험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이였어요.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모두의 공통점을 알게해주는 같거나 다르거나 그림책 아이랑 재미있게 읽었어요~
|
|
사람들은 서로 같아서 불편하거나 편하기도 하고, 때론 서로 달라서 불편하거나 편하기도 하다. 모든 사람들은 개인마다 다양성을 지니고 있어 그 다양성을 인정해 주기도 해야 하지만, 큰 틀에서 보면 또 서로 같기 때문에 서로에게 위안이 되어주기도 하는 것 같다.
이 그림책이 우리의 “같고 또 다름”을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지 아이들과 함께 그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같거나 다르거나 모두 매일 놀아요”
노는 모습은 모두 제각각 다르지만, 노는 걸 좋아하는 건 같고, 그 속에서 알게 되는 것이 있고 즐거움을 느끼지요.
“같거나 다르거나 모두 가끔 심심하고 따분해요.”
노는 걸 좋아하는 우리이지만, 또한 심심함과 따분함도 느끼지요.
“같거나 다르거나 모두 소변을 보아요.”
소변을 보는 자세나 편안함을 느끼는 상황은 다르지만, 화장실에서 나온 후의 개운함은 모두 같지요.
“같거나 다르거나 모두 잠을 자요.”
잠을 자는 모습은 다르지만, 잠을 통해 다음 날의 에너지를 충전하지요.
“같거나 다르거나” 안에는 다양한 모습의 ‘우리’가 등장한다. 다양한 피부색, 머리카락 색, 헤어스타일, 옷차림, 체구 등의 사람들, 개, 고양이, 새 등의 동물들까지.
단순하게 보면 우리는 모두 같은 (혹은 비슷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한 명 한 명의 모습은 모두 다르게 나타난다. 각자의 모습은 다르지만 결국은 같은 (혹은 비슷한) 경험을 하고 감정을 느끼며 살아간다.
내가 힘들거나 슬플 때 ‘나만’ 이런 경험을 하는 것을 아님을, 때론 이해하기 어려운 다른 이의 행동이 어쩌면 ‘모두’ 느끼는 감정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음을 생각하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은 다양한 “같거나 다르거나”한 아이들과 동물들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을 즐겼다. “얘가 가장 심심한 것 같아요.” “얘는 통에 소변을 넣는 놀이를 해요.” “목줄만 들고 있는 것을 보니 강아지를 잃어버렸나 봐요.” “얘는 자동차가 부서져서 화가 났어요.” “얘네 둘이 싸웠나 봐요.” “이 아이는 힘이 센 가봐요.” “나도 높은데 올라가는 거 무서운데.” “얘는 팬티만 입고, 얘는 벌거벗고 자요.ㅋㅋㅋ” 책장이 넘어갈 때마다 책 속 그림을 가리키며 이야기를 쏟아낸다.
단체 생활을 시작하며, 혹은 학교생활을 시작하며, 또 더 넓은 사회를 경험하게 되며, 아이들은 ‘서로’로 인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모두 ‘같기도’, 또 ‘다르기도’ 함을. 그러함에도 우리 모두는 크게는 비슷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음을 생각할 수 있다면 그 생각이 아이들에게 큰 위안이, 때로는 지혜가 되어줄 것 같다.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읽기 좋은 책이다.
‘너만’ 노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님을, ‘너만’ 화나는 것이 아님을, ‘너만’ 슬픈 것은 아님을, ‘너만’ 행복한 순간이 있는 것은 아님을, ‘너만’ 무서움을 느끼는 것은 아님을, ......
‘너만’ 이러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님을, 우리 모두가 함께 다양한 모습으로 ‘같거나 다르게’ 살아가고 있음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픈 분들께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