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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교사 #책좋아하는교사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추천책 #필독서 #샘추천도서 #나오키상수상작 #재미있는책 자연과 인간!!!! 공존과 대결!!! 훗카이도의 소수민족인 아이누족인 할아버지 히라노 게이조와 손녀 히라노 유우! 그리고 오자키 마사히코... 과연 이들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유우는 자신이 소수민족인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그곳을 벗어나 도심으로 가고 싶어하고...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게이조와 유우의 삶에 오자키가 찾아오게 되고... 할아버지를 따라 목조 작가가 되고 싶어 하는 오자키! "자신의 뿌리를 잘라내고 싶은 소녀 - 유우 자신의 뿌리를 찾아 온 남자-오자키 자신의 뿌리를 지키고 싶은 남자- 게이조"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고향이 완전히 파괴되고 많은 이재민을 남기게 되면서... 오자키의 엄마도 돌아가시게 된다. 피해자들이 너무많은 데도 누구하나 책임지려 하지 않는 현실에 분노하며... 원전 반대 시위에 나가게 되고... 시위에서 만난 다스키, 겐코와 함께 어떤 일을 실행하는데....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오자키가 그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그 과정이 아주 순탄치 않기에... 이 책의 재미를 더한다. 줄거리를 쓰고 싶지만... 아직 안읽은 독자들을 위해... 말을 아끼려한다. 책이 다소 두껍지만.... 술술 읽히며 생각할꺼리를 많이 만들어주는 책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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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개,소울메이트등애완견소재한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감동과 가슴 뭉클함을 주는 저자는 하세 이슈를 소울메이트 이후 약 3개월 만에 만나게 되었다 그것도 신작으로 말이다. 이번 작품은 어떠한 소재와 이야기로 우리들에게 돌아오셨는지에 대한 궁금증, 기대감이 벅차올라서 읽는 책을 재껴놓은 후 읽기로 하였다. 이번 소재는 애완견이 아닌 한 한 남자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라서 뭔가 나도 모르게 기대감을 가지게 되면서 도대체 이 남성에게 어떠한 사건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겼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간략하게 줄거리를 보면 이렇다. 홋카이도의 소수민족인 아이 누족 목조에서 작가로 활동 중이신 연세든 노인 ( 히라노 게이조)는 히라노 유우라는 청년과 함께 지내게 된다. 그리고 며칠 후 그녀(히라노 유우)는 본인이 소수민족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게 되고 어렸을 때 일찍이 부모님을 잃은 것에 대한 충격을 받자 이곳을 벗어나겠다는 마음으로 매일 밤 계획을 세우며 이 마을을 떠날 준비를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수상한 청년( 오자키 마사히코) 이 목조 작가가 되고 싶다며 노인(히라노 게이조)를 찾아오게 된다. 그가 찾아오게 된 사유는 제자로 받아달라는 이유로 말이다. 그러자 노인은 망설임 없이 그를 제자로 받아들이게 되지만 불편한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점점 오자키의 과거에 엮인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초반에서는 이야기가 무난하게 흘러가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나도 모르게 지루한 느낌이 들었지만 점점 그( 오자키)의 과거에 대한 사건을 엮이게 되는 장면을 보면서 재미와 몰임감최고였던것같아서 좋았던것같았고, 한편으로는 가슴뭉클하기도하였다. ?이번작품은 개인적으로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데, 마침 1시간짜리 영화를 보는것이아니라 장시간의 영화를 보는듯한느낌이라고나할까? 하는생각이든다. ? ★출판사로부터도서를받았지만본인의주관적인,인견하여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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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년, 도시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하면 아이누족에서 멀어질 수 있다며
============================================ 4월의 훗카이도 특유의 마른 공기가 비로 인해
어미 불곰은 늑대들을 위협하듯이 일어서서
오자키조차도 진심으로 목조 작가가 될 생각은 없었다.
무자비한 한기에 뒤덮인 이 땅에서 내가 무엇을 보고,
게이조가 완성시킨 작품은 어느 것이든 리얼함으로
모든 것이 싫어져 혼자 조용히 울던 밤 언젠가는 이집을,
줄무늬올빼미 신은 그렇게 노래 부르면서 넒은 하늘에서
아이누인이 아이누인이 아닐 수 있는 곳, 도쿄,
뒤도 보지 않고 그 저 미래를 향해 발을 내딛었을 것이다.
지금은 불곰 사냥꾼이 거의 없어.
이곳에 모인 것은 도쿄와 그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었다.
돈으로는 행복을 살 수 없다.
수펑선 위의 한 점이 강하게 빛났다.
시체를 만졌다.
동물은 과거의 일을 후회하거나 미래의 일을
나쁜 행동에 응보를 내리는 것은 신의 역할이야.
#신의눈물 #하세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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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일본 문학상 중 관심있게 보는 것 중 하나가 나오키상인데 이번에 만나 본 『신의 눈물』은 2020년 『소년과 개』라는 작품으로 나오키 상을 수상한 하세 세이슈의 작품이다. 흥미롭게도 이 작품에서 하세 세이슈는 일본의 홋카이도에 있는 아이누족이라는 소수민족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 내에 실제로 이런 소수민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인공인 히라노 유우는 목조 작가인 할아버지 게이조와 지내고 있고 자신이 아이누족이라는 것이 부끄럽다. 그런 마음은 유우로 하여금 그곳을 떠나고 싶게 만드며 그 마음을 대변이라도 하듯이 유우는 당장 떠나지 못하는 마음을 여행 가방을 꾸리는 것으로 대신한다.
소수민족이기에 어떻게 보면 말 그대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기란 쉽지 않을것 같다. 고유의 민족성이나 문화를 지키기엔 세상은 너무나 빨리 변하고 있고 또 여러가지 현실적인 제약들도 문제가 된다는 것을 우리는 다수의 외국에 존재하는 원주민 내지는 소수민족의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어느 날 오자키 마사히코라는 청년이 할아버지를 찾아와서는 목조 작가가 되고 싶다며 자신을 제자로 받아달라고 말한다. 예상과는 달리 할아버지가 오자키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졸지에 이들은 함께 사는 생활이 시작된다.
그렇다면 이 오자키라는 청년은 어떻게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일까? 사실 그는 동일본대지진으로 어머니의 불곰조각상을 일어버리면서 게이조에게까지 오게 된 것이다.
누군가에겐 뿌리가 또 누군가에겐 상처로 다가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사실 유우는 처음부터 자신의 뿌리를 알지 못했고 부모님의 사고 이후 할아버지와 살게 되면서 자신이 소수민족의 피가 흐른다는 것을 알게 된 경우다. 그리고 그 사실이 아직은 어린 유우에게 마치 약점처럼 괴롭힘의 이유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니 고등학생이 되어 도시로 가고 싶은 그 마음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기도 한다.
이야기 속에서는 뜻하지 않게 동일보대지진을 계기로 세 사람이 마주하게 되고 또 조각이라는 소재로 함께 어울어지는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오자키의 등장은 유우로 하여금 그토록 떠나고 싶었던 그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되어준다.
그렇기에 『신의 눈물』은 국가적 재난 속 개인의 아픔과 한 가정의 사고로 인한 남겨진 이의 아픔이 새로운 관계 형성을 통해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치유의 길로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그려지는 힐링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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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일본 홋카이도 출생으로 요코하마시립대학을 졸업한 저자는 이후 편집자, 프리 라이터를 거쳐 1996년 "불야성"으로 소설가로 데뷔했습니다. 1997년 같은 작품으로 제1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고, 1998년 "진혼가 불야성2"로 제51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과 1999년 "표류가"로 제1회 오오야부 하루히코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외에도 "눈의 불꽃", "언터쳐블" 등을 썼으며, 2020년 "소년과 개"라는 작품으로 제163회 나오키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럼 저자가 쓴 <신의 눈물>을 보겠습니다.
히라노 유우는 부모가 교통사고로 죽고 외할아버지 히라노 게이조에게 맡겨졌습니다. 유우의 엄마는 아이누인으로 태어나 자랐으나 다른 마을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삿포로의 대학으로 간 이후에는 이 마을에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삿포로 같은 대도시에는 일본 본토인과 생김새가 좀 달라도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갈 수 있지만 이 작은 촌 동네에서는 싫든 좋든 자신이 아이누인이라는 사실을 자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유우도 1년 뒤 다른 마을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도시에 있는 대학교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그녀는 매일 여행 가방을 싸고 풀면서 우울함을 달래고 있습니다. 외할아버지 게이조는 도내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목조 작가로 그전엔 불곰 사냥꾼이었습니다. 나이가 들고 힘들어져서 은퇴한 뒤 본격적으로 나무 깎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게이조는 주로 불곰을 조각했는데, 그의 작품은 생생해서 한번 보면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는 관광객에게 작품을 팔지 않고 근처 호텔 사장인 우라노 씨가 사 갑니다.
오자키 마사히코는 자신의 뿌리가 홋카이도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곳에 한 번에 찾아간 적은 없습니다. 도시를 동경해 도시로 나왔고, 공부는 뒤로 한 채 놀러 다니다가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가 몰려왔습니다. 고향은 모조리 파괴되었습니다. 피난소에 있던 어머니와 만난 후 자신의 인생을 뉘우쳤습니다. 임시 주택에서 살게 된 어머니는 함께 살자는 오자키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는 여전히 방사선이 새어 나오고 있어서 어머니는 이런 곳에 하나뿐인 아들을 있게 할 수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오자키는 도쿄로 돌아가 성실하게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했고, 설에는 반드시 귀성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우연히 신주쿠의 어느 백화점에서 홋카이도 특산물 전시회 구석에 아이누인 작가들이 만든 조각상을 보았습니다. 그곳에 진열되어 있던 불곰 조각상을 보고, 쓰나미로 집이 떠내려가기 전 어머니의 방에 있는 불곰 조각상이 떠올랐습니다. 어머니는 불곰 조각상을 매일같이 손질하면서 어떤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래서 오자키는 수소문을 했고 홋카이도의 히라노 게이조의 아틀리에에 오게 되었습니다. 무작정 제자로 받아달라고 읍소하자, 함께 있던 근처 호텔 사장인 우라노 씨가 자신의 호텔에서 숙식을 하면서 일하고 쉬는 날에 여기서 목조 기술을 배우라고 제안합니다.
오자키를 완강히 거부하던 게이조도 조금씩 그를 받아들이고, 게이조가 조각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그의 목조 기술도 배웁니다. 그렇게 평화로운 생활만 지속되리라 생각했던 그때 사건이 벌어지는데, 뒤의 이야기는 <신의 눈물>에서 확인하세요.
<신의 눈물>에서 처음 알게 된 일본의 소수민족 아이누인 일본의 홋카이도와 러시아의 사할린, 쿠릴 열도 등에서 산답니다. 아이누인은 그 외모나 풍습이 일본인들과 뚜렷하게 구별되어 민족 말살적인 동화 정책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근대 이후 일본 정부와 사회는 아이누인의 문화와 전통을 미개하고 그들을 일본인으로 동화시켜야 한다는 인식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메이지 정부는 아이누인의 전통적 생활 관습을 강제로 금지시켰으며, 홋카이도 개척의 과정에서 강제로 이주시켜 그들의 토지를 약탈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랜 기간 독특한 문화를 가꾸어왔던 아이누인의 전통문화는 파괴되었으며, 아이누인들은 억압과 차별을 받아 왔습니다. 이들을 보면 미국의 인디언이 연상됩니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인디언 문화를 파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인디언처럼 아이누인도 손재주로 그들의 문화를 관광객들에게 팔고 있습니다. 목조 작가 히라노 게이조는 아이누인으로의 자부심을 강하게 지니고 있지만 손녀 유우는 차별받는 이곳을 떠나 대도시에 가고 싶을 뿐입니다. 거기에 동일본 대지진을 겪고 비밀을 간직한 오자키 마사히코가 이들을 찾아왔고 사건을 겪고 난 후 서로를 이해하기에 이릅니다. 뿌리는 무엇이고, 가족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 게이조, 유우, 오자키. 이들의 앞날에 행복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인스타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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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 세이슈의 신의 눈물을 받아 들었을때 책 표지의 곰이 눈에 들어왔다. 신의 눈물이라는 제목과의 연관성을 생각해보다 이내 포기하고 책을 펼쳤다. 책을 읽어보고 나서야 표지의 곰이 상징하는 의미를 알 수 있을꺼 같았다. 할아버지인 게이조와 살고 있는 유우는 이곳을 떠나고 싶어한다. 아이누족이라는 이유로 겪어야했던 괴롭힘으로부터 멀어지고 싶은 유우의 앞에 낯선 남자가 찾아온다. 할아버지인 게이조를 만나고 싶어하는 그 남자. 게이조는 나무를 구하러 산에 올라가 있어 낯선 남자의 방문이 유우에게는 무서움을 안겨주었다. 할아버지가 얼른 돌아오기를 바라는 유우다. 유우가 학교를 간 동안 몰래 찾아와 아뜰리에에 있는 나무 조각상을 본 오자키는 게이조의 제자가 되고 싶어한다. 오자키는 왜 그토록 게이조의 제자가 되려고 하는 것일까? 게이조를 찾아나서기 전 오자키는 동일본대지진과 쓰나미로 임시거처에 살게 된 어머니가 불곰 조각상을 아끼는 모습을 보았었다. 함께 살자는 오자키를 뒤로 하고 임시거처에서 살아가던 어머니가 갑작스레 죽게 되고, 그런 원망이 결국원전사고로 돌리고 싶은 마음인 것이다. 사고에 대한 보상도 사과도 없는 모습에 피해자들의 데모만 이어질뿐 그것이 제대로된 해결책이 아님을 느끼는 오자키. 그리고 어머니가 애지중지하던 불곰 조각상이 신경쓰였던 것일까? 결국 게이조를 찾아나서게 된다. 불곰 조각상과 마주하고 목조조각가가 되려는 오자키. "고향을 버린다는 건 가족을 버린다는 거다. 가족을 버린다는 건 오랜 시간 걸쳐 가꾸어온 문화와 관습, 신앙을 버린다는 거다." p.152 ~ p.153 아이누인족이라는 사실이 싫어서 집을 나갔던 자신의 여동생과 딸을 보면 고향을 버리고 가버린 이들에 대해 아파하고 원망하지만 자신만이라도 아이누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진 게이조. 그의 신념이 그대로 드러나는 부분이었다. 아이누인족의 것이었던 숲은 어느새 사유지가 되어 함부로 나무를 베어올 수 도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경찰서에 가기도 하지만 하나 남은 자신의 손녀 유우를 위해 숲의 주인에게 사과를 하기까지 하는 게이조. 고지식하지만 손녀를 사랑하는 여느 할아버지와 다를게 없는 모습이었다. "망설이고 망설이면서 앞으로 나아가지. 그게 인생이지 않을까." p.292 떠나고 싶은 곳에 대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은 오자키의 마음이었을까? 호숫가의 물안개를 보기 위해 새벽 일찍 유우를 데리고 가서 보여주기를 몇차례하여 함께 보기도 한다. 오자키는 유우에게 돌아오지 않으면 보지 못할 광경들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그곳을 떠나려고 하는 유우에 대한 자책이 아닌, 유우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오빠같은 마음이랄까. "그래. 내가 살아있든, 죽었든 아무래도 좋아. 유우가 신들의 품속에서 사는 삶을 선택해 준다면 그걸로 충분해. 자, 가자." p.349 용서하자. 자신을 두고 떠난 부모님을 용서하자. 완고하고 무서웠떤 할아버지를 용서하자. 자신을 괴롭혔던 반 친구들을 용서하자. 계속 투정부리기만 했던 자신을 용서하고 받아들이자. p.442 유우와 게이조는 어느새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다. 오자키가 아니었다면 가족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을 두사람을 변화시킨 오자키는 자신 또한 변해갔다. 자신이 알고 싶었던 자신의 뿌리를 알게 되고 그 곳에 뿌리 내리고 싶어했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죗값을 받으려는 오자키의 모습은 담담하면서도 가여웠다. 유우, 게이조, 오자키. 세사람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응원해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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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눈물》 하세이 세이슈 / 헤지원 부모님의 잡작스런 교통사고로 조부인 훗카이도 소수민족 아이누인 목조작가인 게이조와 함께 살게된 유우는 자신이 아이누인이라 더 부끄럽고 외롭고 우울하다. 그녀의 목표는 고등학생이 되면 이 작은 마을을 떠나 도시로 나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무시당하고, 괴롭힘 당하고, 차별을 견디며 사는 것이 일상이 되는 일...아이가 견디기 쉬운 삶이 결코 아니다! 봄비 내리는 날 조부를 찾아온 오자키, 무단으로 아틀리에를 침입한 이 남자...경계해야 할까? 정체가 뭘까? 그가 갑자기 할아버지의 제자가 되겠다고 선언하고, 그것은 받아들이는 조부의 생각을 알다가도 모르겠다. 게이조는 오자키에게서 무얼 발견한 것일까? 오자키는 대지진과 쓰나미로 고향이 쑥대밭이 된 후 자신의 인생을 뉘우쳤다 후쿠시마 원전사고후 어머니는 임시 거처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애지중지 했던 불곰조각상이 아이누 조각가인 게이조의 작품인걸 알고 어머니와 불곰조각의 비밀을 알기위해 게이조의 제자가 되겠다고 한 것인대. 작품을 읽어갈수록 게이조의 아픔과 고통이 쓰나미 처럼 밀려온다. 모두 떠났다 자신의 괴롭히던 술주정뱅이 아버지도 자신의 일가친척과 여동생과 딸도 모두 고향과 자신을 버렸다. 손녀인 유우와 둘이 남았으나 이제 유우도 떠나려 한다. 모두 그랬던 것 처럼...그도 두렵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잃었고 원전반대시위도 심화 되었다 국가는 삶의 터전을 잃은 후쿠시마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고 동일본전력도 보상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 언제나 큰 사건 사고 뒤엔 뒷짐지고 있는 정부와 사건은 은패하고 회피하려는 사람들,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사과없는 참사의 풍경! 과연 원전사고는 누구의 책임일까? 그래서 다쓰키와 오자키, 겐고는 책임져야 할 누군가를 찾아 자신들의 생각을 실행에 옮긴다. 어느날 뉴스에 다쓰키의 사건이 보도되고...불길한 기운이 오자키를 둘러싼다. 어느날 사유림에 나무를 베던 게이조가 경찰에 신고되어 끌려가고 유우는 게이조에게 사과를 종용하지만 게이조는 예전엔 이 모든 산림이 아이누인의 것이었으며 일본은 아이누인을 괴롭히고, 학대하고, 착취했으며 아이누인을 엄청나게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분노한다. 그런 게이조에게 혼자 남겨질 자신을 위해 사과하라는 유우의 말을 듣고 바로 사과하는 게이조에게서 따듯한 할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게 된다. '나는 아이누의 피를 부끄러워하지 않아' 라 말하는 게이조의 외침은 '고향을 버린다는 건 가족을 버린다는 것이고 가족을 버리는 건 소속된 사회를 버린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 오랜 시간 가꾸어 온 문화와 관습, 신앙을 버린다는 거다' 아이누인이란 사실을 부끄럽고 싫어 고향을 떠난 모든 이에게 가한 일침이다. 우리도 일제 강점기를 거쳐 지금에 왔다. 그때 모두가 한국인이란 사실을 부끄러워 하고 일본에 동화되었다면 우리가 과연 나라를 찾을 수 있었을까? 누군가는 대한인이라는 정체성과 신념을 버리지 않고 고집스럽게 독립을 위해 싸웠기 때문에 지금의 대한 민국이 존재 한다는 깨달음. 그리고 일본 본토에서 한국인 2세 3세로 살아가야만 했던 아픔이 아이누인의 삶과 오버랩되어 가슴이 저려왔다! 오자키와 유우가 안개폭포를 보며 신의 존재를 깨닫는 씬은 너무 경이롭다. 아이누인들이 왜 자연을 보며 경탄하고 그 속에서 신의 존재를 발견해 낼수밖에 없었는지 유우는 안개폭포를 보며 깨닫는다. 게이조는 고향을 떠나 도쿄로 가고싶어하는 유우의 학비를 위해 평생처음 전시회를 열기위해 작품제작에 몰두한다. 그의 평생의 역작이 탄생할 것 같은 느낌! 이 책에는 바보같은 남자들이 등장한다 바보스럽도록 우직한 게이조와 자신의 순간의 과오로 부터 벗어나고 싶고 자신의 뿌리를 찾고싶은 오자키...그들은 어떤 숙명을 맞이할지... 아이누인에 대해 찾아보았다 느낌이 인디언과 흡사하다 '신의 눈물'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사람들...자연의 사람들...삶을 빼았긴 그들의 비애...아이누인의 하늘, 땅과, 숲은 다시 게이조와 유우, 오자키에게 새로운 삶을 줄 수있을까? 아이누족의 정체성을 찾을 수있을까? 결말까지 재미있는 책이다! 책을 다 읽고나면 책 표지의 포효하는 불곰이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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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 겹치면 필연이 된다고, 운명이라고 하는 말이 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것 이라고 하는 것이겠지... 운명같이 찾아온 자연재해로 인한 어머니의 죽음으로 시작된 ‘오자키’의 인생의 반전을 그 누가 상상할 수 있었을까...
‘유우’가 자신의 뿌리가 ‘아이누족’이라는 것을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알 수 없었지만 할아버지에게 맡겨지며 알게 된 뿌리에 대해 힘들어하게 되리라고 그 누가 생각할 수 있었을까... 목조작가인 할아버지 ‘게이조’와의 삶속에서 고등학교 진학과 함께 ‘아이누족’이라는 뿌리에서 벗어나고자하는 마음만으로 버텨가던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유우’의 삶에 파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아무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운명이었을까 동일본대지진으로 흔적 없이 잃어버린 어머니의 불곰조각상... 어머니가 아끼던 물건이라 마음에 쓰였다고는 할 수 있지만, 어떠한 이유로 그렇게 아끼셨었는지를 꼭 찾고자 하는 ‘오자키’의 마음마저 운명이라고 하고 싶다. 계획에 없던 사고와 같은 사건에 휘말리며 도주였을지도 모르는 홋카이도행을 ‘오자키’는 어떠한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을까
‘아이누족’이라는 긍지로 똘똘 뭉쳐있는 ‘게이조’의 삶에 여동생과 딸은 자신의 뿌리를 인정하지 못하고 떠나갔다. 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맡게 된 손녀 ‘유우’는 삶의 방식을 바꾸게 만들어준 사랑하는 핏줄이기에 투박하지만 진심으로 아끼며 소중히 지켜주고 있다. 그의 인생에 갑자기 나타나 제자가 되겠다는 이해할 수 없는 청년 ‘오자키’와의 인연으로 조금 더 유해지는 삶을 살게 되는 그의 인생에 운명의 장난은 가까이 있었다.
운명인 것 같다. ‘게이조, 오자키, 유우’는 운명으로 묶여 있는 것이다. “동일본대지진과 맞선 한 남자의 운명! 도쿄에서 홋카이도까지 가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이자 ‘그들’의 이야기“ 라고 하는데 난 그 한 남자가 ‘오자키’가 아닌 ‘게이조’인 것 같다. 뿌리이기 때문이다.
‘오자키’와 친해져가며 할아버지와의 관계와 미래를 그리는 방향이 바뀌게 되는 ‘유우’의 삶에 무한 응원을 보내고 싶다. 어린 나이에 갑자기 부모님을 잃고, 도시에서 시골의 삶을 살게 되며 생각지도 못했던 뿌리까지 알게 된 어린 ‘유우’가 너무나 안쓰럽고 대견한 마음이 크다. 그저 살아내는 것이 아닌 같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유우’가 너무나도 기특해서 품속에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다.
많이 어두운 내용일거라 생각하며 시작했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 마음이 따뜻해져서 너무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들이 행복하길 빌어본다. 그들이 오래오래 함께 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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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눈물> 하세 세이슈 최근 일본원전사고에 관한 프로그램을 봤다. 그로인한 피해자들의 고통과 아픔이은 있지만 그런 큰 사고엔 대개 그렇듯 정작 책임질 자는 없는 현실. 늘 나라나 대기업 앞에서 개인은 약자일 뿐인 현실에 안타까움을 더한 내용이었다. 그리고 얼마 뒤, 동일본대지진과 관련되어 운명을 찾아 떠나는 남자의 이야기… 라는 소개로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홋카이도 어느 작은 마을에 들어 온 한 남자, 오자키 마사히코. 그의 어머니는 동일본대지진과 원전사고후 결국 돌아가셨다. 책임지는 이가 없다면 누군가는 책임지게 만들어야 한다는 뜻을 가진 오자키와 친구들. 그는 큰 결심을 했고, 원치 않은 결론을 안은 채, 어머니가 남긴 유품인 곰 조각상을 떠올리며 도쿄를 떠나 그 마을에 들어간다. 그리고 ‘아이누족’의 후손이자 목조 조각가인 히라노 게이조에게 제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아이누족은 일본 본토인들에게 박해받던 소수민족이다. 그 후손인 게이조는 아이누인인 것을 다랑스러워 하며, 살아가지만, 술만 먹으면 인사불성이 되는 탓에 여동생과 아내, 딸을 모두 떠나보내고, 딸의 사고 후, 남겨진 손녀 유우를 데리고 살고 있다. 할아버지와는 반대로 유우는 자신이 아이누인인 것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열심히 공부해서 이 마을과 할아버지를 떠나는 것만이 희망이라 믿는 아이. 그들앞에 나타난 오자키. 그리고 그로 인한 변화와 이야기들.? 어울릴 것 같지 않던 이들은 서로를 통해 가족, 대자연, 그리고 운명에 대해 다시금 깨달음을 얻는다… 동일본대지진이나 원전 피해에 대한 직접적인 스토리가 나오진 않는다. 하지만 그 문제에 대한 또 다른 목소리를 들을 수는 있었다. 읽다보면 그 결말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각 인물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와, 아이누인의 삶이나 원전사고에 대한 아픔도 함께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처음 책을 접하고 마케팅에 약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 게, 보라색 바탕, 곰이 포효하는 모습의 표지에 살짝 갸우뚱했음. 표지만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을 정도로 빠져들어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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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든 소수가 된다는 건 불평등과 불합리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걸 뜻한다. 우리나라 역시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 땅에서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거나 혹은 일본의 목적하에 강제로 낯선 땅으로 이주당한 채 살아간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설움에 대해 낯설지 않다. 인류 역사상 원주민이 살고 있는 곳에 낯선 민족이 들아와 원래 살던 원주민을 몰아내고선 그 땅의 주인이 된 경우는 하나 둘이 아니다. 멀리 호주나 미국을 비롯하여 가까운 곳으로는 일본 역시 예외는 아니다. 우리에게는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홋카이도의 토착 주민인 아이누족의 이야기는 다른 책에서 읽은 적이 있는데 일본 사람과 외견상의 차이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다른 문화 차이로 인해 많은 갈등이 있었고 편견에 시달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책 신의 눈물에서는 그런 아이누족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온갖 자연재해가 결국 자연을 파괴하고 환경을 훼손한 결과이며 그 대가는 우리의 후손들이 짊어져야 할 짐이 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홋카이도 작은 동네에서 아이누족 목조 작가로 활동하는 히라노 게이조에게 본토에서 낯선 사람이 찾아와 제자로 받아들여달라고 요청한다. 그의 이름은 오자키 마사히코 모두가 떠나는 곳에 찾아 온 본토사람...누가 봐도 수상한 상황이지만 웬일인지 절대로 낯선 사람을 자신의 영역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게이조가 그를 받아들이고 손녀인 유우는 이 상황이 이상하기 그지없다. 부모를 갑작스러운 사고로 잃어버리고 할아버지인 게이조와 살기 전까진 자신의 피에 아이누족의 피가 섞여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던 유우는 학교에서 그걸 이유로 이유 모를 왕따와 괴롬힘을 당하면서 이곳이 너무나 싫어 하루빨리 이곳을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우의 경계와 게이조의 냉대에도 자연스럽게 이 집에 스며들어가는 오자키는 사실 도쿄에서 이곳까지 온 데에는 나름의 이유와 목적이 있었다. 뭔가 비밀이 있는 듯한 오자키와 그런 오자키를 귀찮아하면서도 결국 곁에서 자신의 작업을 지켜보는 걸 허락하는 게이조... 그리고 평소 무뚝뚝하고 말이 없어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할아버지인 게이조에게서 거리감을 느끼고 있었던 자신에게 이곳의 곳곳을 구경시켜주고 곁에서 친절하게 보살펴주는 오자키로 인해 유우는 그저 싫기만 했던 이곳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작가의 유명한 불야성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전혀 다른 느낌의 이 작품을 읽기 전까진 솔직히 괜찮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던 것도 사실인데 책 속에 자연스럽게 소수민족과 본토의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차별과 불평등, 억압 문제를 다루고 주인공인 오자키를 통해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자의 시선에서 어느 누구 하나 책임지려하지 않는 모습에 그들이 느끼는 분노와 억울함을... 그리고 이 모든 걸 넘어 결국은 모두가 자연 앞에 있어서 가해자임을 드러내는 이 모든 과정을 물흐르듯이 자연스러우면서도 흥미롭게 그려져있어 내 의심을 불식시키고 있다. 캐릭터들마다 가지고 있는 개성을 제대로 잘 살렸고 그 속에서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 역시 우격다짐처럼 우겨넣는 방식이 아닌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수긍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그려내고 있다. 하드보일드 장르만 잘 쓰는 줄 알았는데 자연 속에서 생활하면서 감사함을 느끼고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보존하는 삶을 살아가는 아이누족의 이야기나 그곳에 살고 있는 온갖 동물들의 모습을 묘사하는 부분을 보면 시튼 동물기가 연상되기도 한다. 여기에다 살인사건이라는 갈등 요소를 넣어 긴장감을 불어넣고 독자로 하여금 좀 더 몰입할 수 있게 만든 걸 보면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장르 불문이구나 하는 걸 새삼 느끼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