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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위대한 스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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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2009년 발행된 『인간의 위대한 스승들』의 개정판이다.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라는 제목이 참 독특하게 느껴져서 이 책을 선택했는데, 책을 다 읽은 지금은 왠지 『인간의 위대한 스승들』이 좀 더 마음에 와닿는 것 같다. 책에는 침팬지 연구가인 제인 구달 외에 다양한 사람들이 동물과 진정한 우정과 사랑, 교감을 나눈 이야기와 연구를 하며 겪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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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2009년 발행된 『인간의 위대한 스승들』의 개정판이다.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라는 제목이 참 독특하게 느껴져서 이 책을 선택했는데,

책을 다 읽은 지금은 왠지 『인간의 위대한 스승들』이 좀 더 마음에 와닿는 것 같다.

책에는 침팬지 연구가인 제인 구달 외에 다양한 사람들이 동물과 진정한 우정과 사랑, 교감을 나눈 이야기와 연구를 하며 겪은 경험을 들려준다. 아직 진정한 동물 친구가 없는 나에게는 무척 신비로운 이야기로 들렸다.

특히 오징어가족의 회의가 인상깊었다. 마치 외계인과 조우한 순간 같다고나 할까.

오징어가 단체로 몸색깔을 바꾸며 인간과 대화를 시도하다니, 이제부터는 오징어를 볼 때마다 좀 더 유심히 살펴봐야겠다. 수족관의 오징어가 나에게 말을 걸어올 수도 있으니.

<동물들과 같이 살아가기> 편에서는 동물과 같이 지내는 것을 배우게 되면 우리가 누구이며 또 무엇인지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녀석들은 인간의 감정에 반응할 줄도 알고 순수한 슬픔과 행복에 대해 깊이 공감할 줄도 안다'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500만명이나 된다.

4가구 중 한 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자신의 악세서리 쯤으로 여기고 키우다 실증이 나면 유기하는 일도 벌어지는 게 사실이다.

그들은 우리와 모습은 다르지만 똑같은 감정을 갖고 있는 생명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우리는 지구에서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우리 곁에 있는 동물과 자연을 좀 더 존중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동물 친구들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또, 동물과 친구과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좋은 책을 만들고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감상입니다.]

l********7 2021.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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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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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뉴스에 일본이 방사능 물질을 바다에 방류한다는 것이 나왔다. 나는 가장 먼저 생선을 이제 먹기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바다에 사는 수많은 생명체 관점에서의 생각이 아니라 그들을 섭취하는 인간의 관점에서 생각을 한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나에게 큰 울림을 준다. 자연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인간의 관점이 아닌 지구에 같이 공존하는 같은 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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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뉴스에 일본이 방사능 물질을 바다에 방류한다는 것이 나왔다. 나는 가장 먼저 생선을 이제 먹기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바다에 사는 수많은 생명체 관점에서의 생각이 아니라 그들을 섭취하는 인간의 관점에서 생각을 한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나에게 큰 울림을 준다. 자연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인간의 관점이 아닌 지구에 같이 공존하는 같은 생명체로서의 관점을 깨우치게 해주는 책.

30여편의 이야기가 묶여져 있는 이 책. 첫번째 이야기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제인구달 이야기이다. 아이의 위인전에서 보았던 이야기가 아닌 제인구달이 직접쓴 자신의 경험담에 대한 이야기. 그래서인지 더욱 느낌이 있고 감동이 있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다른 동물들에게 못된 행동을 하고 있는지 느끼게 된다.

요즘 기후위기로 멸종에 이르는 개체수가 더욱 많아 졌다고 한다. 멸종위기의 동물들. 그동안 이 의미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 본적이 없다. 멸종이라는 것이 단순히 현재에 그 동물들을 못본다는 것을 넘어 미래의 그들의 삶까지 사라지게 한다는 것이라는 글은 너무도 뼈아프다.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는 인간과 같이 귀중하다는 것을. 인간만이 도구를 사용하고 감정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 그들도 똑같은 생명체라는 것을. 이 책의 초판이 나온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변화는 없는 것 같다. 이 작은 책이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를 바꾸어 갔으면 좋겠다. 너무도 소중한 책을 만난 듯 하다.

YES마니아 : 로얄 h******1 2021.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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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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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모든 생명은 다 신성한 것이라는 아주 원초적인 지식을, 우리는 종종 잊고 사는 것 같아요. 처음엔 책 제목만 보고 아이들을 위한 동화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다 읽고나니 동화 같은 순수한 마음을 일깨워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제목인 것 같아요. 동물은 외형적으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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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모든 생명은 다 신성한 것이라는 아주 원초적인 지식을, 우리는 종종 잊고 사는 것 같아요.

처음엔 책 제목만 보고 아이들을 위한 동화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다 읽고나니 동화 같은 순수한 마음을 일깨워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제목인 것 같아요.

동물은 외형적으로 인간과 다를 뿐이지, 생명을 가진 소중한 존재라는 점에서 인간과 똑같이 존중받고 사랑받아야 할 대상이에요.

이 책의 저자들은 침팬지 연구가 제인 구달, 동물협회 회장, 작곡가이자 코끼리 오케스트라 창립자, 법률가, 소설가, 목사 등 당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에요. 이들의 공통점은 동물을 사랑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이에요.

이 책에서는 인간이 어떻게 동물들을 바라보고 그들을 우리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며 살아야 하는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 주변에는 반려동물들을 통해 위로받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이들이 많이 있어요. 동물이 인간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는 것은 경험해본 이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에요. 동식물과 인간과의 관계, 또는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든지 긍정적인 에너지는 만들어낼 수 있어요. 이것이 하나의 실천적 삶의 방법이며, 우리가 자신을 열고 다른 동물들과 같이 자연 세계를 공유하도록 만드는 실제적 활동이에요. 

동물들과 조화롭게 살 줄 아는 사람들은 평화롭게 살아가요. 동물과의 관계가 일치의 과정을 거치면 인간은 생태계 속의 일원으로서 자연의 영적인 힘을 깨달을 수 있고, 그때 비로소 우리의 행동은 아름다움이 된다고 해요. 동물들과 교감을 나누는 일은 특별한 사람들만이 가진 능력이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지만 중요한 건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였다는 걸 이번에 깨달았네요.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 동물들과 소통함으로써 생명과 존재에 대한 참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웠어요. 

 


 

YES마니아 : 로얄 a*****7 2021.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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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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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지구는 우리만 사는 곳이 아니다. 함께 사는 동물들과의 교감을 생각해 보게 하는 요즘, 이 책이 나에게 울림을 주었다.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는 '인간의 위대한 스승들'이라는 책의 개정판이라고 한다. 침팬지 연구의 선구자인 제인 구달을 필두로 총 30명의 연구자들이 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내가 그동안 알고 있던 동물에 대한 정보, 지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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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지구는 우리만 사는 곳이 아니다. 함께 사는 동물들과의 교감을 생각해 보게 하는 요즘, 이 책이 나에게 울림을 주었다.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는 '인간의 위대한 스승들'이라는 책의 개정판이라고 한다. 침팬지 연구의 선구자인 제인 구달을 필두로 총 30명의 연구자들이 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내가 그동안 알고 있던 동물에 대한 정보, 지식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했던 각 장의 이야기들은 매력적이다. 저녁노을 바라보던 침팬지가 먹으려던 파파야를 두고 자리를 떠난 이야기를 들으니 우리가 아는 만큼만 본 건 아닌가 싶었다. 실험용 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의 삶을 위해 억지로 먹고 억지로 실험을 당하는 쥐들에게 미안함이 느껴졌다. 최근에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을 찾아다니고 동물복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기에 이 책이 더 마음에 와닿았던 거 같다.

과학적으로 바라볼 수 없는 수많은 동물들의 이야기는 경이롭다. 우리와 함께 살아갈 친구가 되어야 하는데, 인간이 더 우월하다는 생각으로 동물을 무시했던 것을 반성하게 되었다. 어쩌면 우리의 세상을 이전으로 돌리려면 동물의 모습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 어쩌면 더 원시적인 것이 우리를 회복하는 데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인간은 자연을 자기만을 위해 이용하고 자연의 다른 구성원들을 존중하지 않음으로써 자연의 질서를 파괴해왔다.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8페이지 중에서

자연을 인간만을 위해 이용해 온 우리는 코로나와 같은 재앙을 만났다. 다른 구성원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연의 질서를 찾으려고 노력해야 할 시점이 바로 지금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과 동물 간의 관계를 생각하게 되었고, 자연의 질서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더 이상 파괴가 아닌 함께하는 세상으로 바꿔나가야 하지 않을까.

#제인구달 #바이북스

b****7 2021.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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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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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의 한 종으로서, 우리 인간은 자연의 위대한 실패작이며, 결점투성이에다 오만하기 짝이없는 자칭 성자다.' 영화배우 윌리엄 섀트너가 쓴 추천글의 서두가 매섭다. 말그대로 인간은 자연을 멋대로 점령하고 망쳐왔으며 오늘에 이르러서 극심한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인간에게 해가 되니 그제야 수습하는 모습이라니, 인간이 이기적이라 욕해도 할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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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의 한 종으로서, 우리 인간은 자연의 위대한 실패작이며, 결점투성이에다 오만하기 짝이없는 자칭 성자다.' 영화배우 윌리엄 섀트너가 쓴 추천글의 서두가 매섭다. 말그대로 인간은 자연을 멋대로 점령하고 망쳐왔으며 오늘에 이르러서 극심한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인간에게 해가 되니 그제야 수습하는 모습이라니, 인간이 이기적이라 욕해도 할 말이 없다. 환경 문제는 지금 당장 시작해도 늦은 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터전을 빼앗기고 목숨을 위협받는 다른 동물들은 어떨까? 그들은 언제부터 어떻게 피해를 받아왔는가? 이 책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는 지구에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있음을, 그들에게도 눈돌릴 것을 말하고 있다.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는 동물을 사랑하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만든 책이다. 동물보호가, 연구자, 생물학자 등 온갖 동물들의 전문가로서 누구보다 동물과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는 사람들이다. 책 속엔 이들의 다양한 경험들이 그대로 녹아 있다. 개, 고양이뿐만 아니라 고릴라, 표범, 앵무새, 코끼리 등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하는 동물들의 이야기이기에 더 새롭고 신기하다.

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중에서 하나 소개하자면, 스테이시 오브라이언과 올빼미 웨슬리의 이야기였다. 야생동물 구조센터에서 만난 올빼미 웨슬리는 회복이 어려운 부상으로 스테이시와 함께 지내게 된다. 사실 올빼미는 맹금류에 인간과 전혀 다른 환경을 필요로 하기에 사람과 함께 살기엔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인간이 해줄 수 있는 거라곤, 부상을 치료해주고 다른 야생동물에게 해를 입지 않도록 우리에 가둬두고 키우는 것뿐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스테이시는 이 올빼미에게 웨슬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냉장고에 웨슬리를 위한 먹이를 두며 일상에 항상 함께하도록 집에 웨슬리를 위한 자리를 만들어두었다. 나였다면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일을, 그는 당연하다는 듯이, 그리고 자연스럽게 웨슬리와 함께 지내게 되었다. 웨슬리와 함께 하는 스테이시의 일상은 따뜻하고 평화로워 보였다. 심지어 웨슬리와 스테이시가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 말도 진실로 느껴졌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동안 그들은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을 분명 찾아냈을 것이다.

스테이시가 병에 걸려 자살을 고려했을 때도, 이를 막아준 것은 웨슬리의 존재였다. 웨슬리를 위해 살아야겠다 마음 먹고 아픈 몸을 이끌고 버티고 견뎌냈다. 스테이시가 가장 어두웠던 때 웨슬리가 구해준 것처럼, 스테이시도 웨슬리의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고 곁을 지켰다. 올빼미와 사람의 교감은 생소한 주제였기에 선입견에 사로잡혀 위험하진 않을지, 함께 살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스테이시는 그런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았다.

이 책에 적힌 사람들처럼, 나도 더 많은 동물들에 대해 알고 더 많은 동물들과 교감을 나누고 싶다. 애완동물로 익숙한 개나 고양이 뿐만 아니라 자연에는 더 다양하고 수많은 동물이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었다. 앞으로 이 곳 지구가 오직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 아닌, 자연과 어우러져 동물들과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

 

g******3 2021.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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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 그 사랑과 우정에 관하여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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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로 쥐불놀이했는데 사유재산이라 견주에 반환] [10대 소년 학대에 3만7000명 팔로워 유명 고양이 사망]   한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638만 가구에 달한다. 전체 가구(2,304만)의 약 27.7%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것이다. 무려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어, 자못 동물친화적인 사회인 것 같지만, 동물을 잔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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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로 쥐불놀이했는데 사유재산이라 견주에 반환]

[10대 소년 학대에 37000명 팔로워 유명 고양이 사망]

 

한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638만 가구에 달한다. 전체 가구(2,304)의 약 27.7%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것이다. 무려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어, 자못 동물친화적인 사회인 것 같지만,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거나 죽이는 뉴스는 끊이지 않는다. 단연 반려동물 뿐일까?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동물들이 인간의 잔인함과 무관심, 환경오염 등 셀 수 없는 이유로 목숨을 잃고 있다.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인간의 위대한 스승들이라는 제목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책의 개정판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 마크 베코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동물을 주제로 쓴 글들을 엮었다. 저자들은 자신이 기르는 반려동물을 소개하기도 하고, 오랜 기간 지속해 온 동물 관련 연구를 소개하기도 한다. 동물과의 만남으로 내면적 치유를 경험한 이야기, 동물과 관련된 전설을 소소하게 전하기도 한다.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는 인간과 동물이 교감하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특히 게리 코왈스키가 전하는 아드리안 코르트란트의 침팬지 이야기는 특별한 여운을 남긴다. 먹으려고 들고 다니던 파파야를 땅에 내려놓은 채 석양의 장관을 지켜보던 침팬지가 결국 파파야도 잊은 채 숲으로 어슬렁거리며 들어가더라는 얘기. 이 책에는 아직 과학적으로완벽하게 검증되지 않은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엄격한 과학의 잣대로 일축하지 말기 바란다. 비판적인 눈은 또렷이 뜨고 있더라도 마음의 문은 따뜻하게 열어두었으면 한다. 언젠가는 과학이 동물의 마음도 환히 들여다볼 수 있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눈을 갖추게 될 테니까.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5p

 

여러 명의 저자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동물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는데,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서는 모두 같은 결의 이야기를 한다. 인간과 동물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책의 제목처럼 동물들은 우리의 형제이자 친구라는 점이다.

 

언젠가 동물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데 마지막에 한 학생이 질문했다. 내가 그렇게 많은 어린 침팬지를 위해 헌신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무책임한 적은 없었는지 다소 거만한 자세로 물었다. 막 답변을 하려는데 문이 열리고 한 젊은 여인이 새끼 침팬지를 안고 들어왔다. 어미에게 버림받아서 인공적으로 키우고 있는 새끼였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둘러싸고 녀석의 손을 만져보려고 하고, 눈을 들여다보고, 윤기 있는 머리를 쓰다듬어보고 싶어했다. 모두들 자기 자리로 돌아가 앉았을 때 나는 녀석을 안고서 교탁으로 돌아와서 천천히 강의실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물었다. 어느 누가 이 어린 침팬지를 죽일 수 있는가? 하고. 우리는 두 가지 선택밖에 없다. 잡아서 보호해주거나 아니면 잡아서 죽이거나. 마치 죽음과 같은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몇몇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35p

 

동물의 범주는 매우 광범위하다. 애완동물로 기르는 강아지, 고양이뿐만 아니라, , 돼지, , 말처럼 식용으로 길러지는 동물도 있으며, 실험의 대상이 되는 쥐나 모피를 위해 가죽채 벗겨지는 여우도 있다.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의 저자들은 지구상 존재하는 모든 동물을 인간의 형제’, 그리고 친구로 여긴다. 그리고 어떤 동물이든 그들이 인간을 위해 희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며,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고마운 마음을 늘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동물은 인간을 위해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함께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이다. 책의 제목에 형제친구가 들어가도록 개정된 까닭도 아마 같은 이유이지 않을까?

 

 

s*******e 2021.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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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생명에 대한 경이와 감수성을 일깨워 주는 풍요로운 책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생명에 대한 경이와 감수성을 일깨워 주는 풍요로운 책" 내용보기
이 책은 동물학자나 교수, 환경보호론자, 사진작가, 심지어 법률가까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시지만 동물과 환경에 관심을 갖고 있다란 공통점을 가진 서른 분의 수기를 모은 책이다. 한 작품당 5장에서 10장정도의 분량에 이르는 수기를 통해서 동물과 우정을 쌓고, 연대감을 느꼈던 특별한 경험이나 환경에 대한 깊은 통찰과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는 책이다.   가장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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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동물학자나 교수, 환경보호론자, 사진작가, 심지어 법률가까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시지만 동물과 환경에 관심을 갖고 있다란 공통점을 가진 서른 분의 수기를 모은 책이다.

한 작품당 5장에서 10장정도의 분량에 이르는 수기를 통해서 동물과 우정을 쌓고, 연대감을 느꼈던 특별한 경험이나 환경에 대한 깊은 통찰과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는 책이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수기는 동물학자로 널리 알려진 제인 구달의 에세이이다.

'잠자리의 선물'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시작으로 이 책에는 앵무새, 도롱뇽, 올빼미, 당나귀, 범고래, 말벌 .. 등의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등장하고 이들과 교감을 나눈 특별한 경험들이 소개된다.

지금까지 어떤 동물과도 특별한 교감을 나눈 적이 없던 나에게는 모두 신기방기한 이야기들 뿐이다.

 

 

이분들께서 동물들을 가까이 하면서 겪은 그 경험들의 내용은 정말 놀랍다.

예를 들어 바다 속에서 만났던 오징어 무리들이 마치 대화를 시도하듯 몸을 푸른빛으로 붉은빛으로, 또 투명한 빛으로 바꾸더라는 이야기는 평소 내가 수산물 시장에서 만나왔던 오징어... 그 오징어를 얘기하는건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나는 동물들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정말이지 밥상에 올라오는 반찬으로서만 이해하고 있는 동물들, 조금 나아가서는 개나 고양이의 반려정도만 동물들 정도만 알고 있는 나의 무지함을 절절히 깨닫게 하고, 동물에 대한 감수성을 일으키는 책이었다.    

 

 

서른 명의 글쓴이의 서른개 작품을 통해  동물, 그리고 자연속에서의 특별한 경험들을 따라 읽어내려가다 보니 자연의 신비 그리고 생명의 경이가 더욱 풍성하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한 작품이 끝나면 글쓴이에 대한 간단한 소개도 있는데 이 소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알아가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땅 밟기가 힘든 아스팔트로 덮인 도시 생활을 하면서 잊고 살아가는 자연에 대한 그리움을 채워주기도 하고, 메말라가는 감수성도 채워주는 장맛비 같은 책이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p*******5 2021.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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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제인 구달 외 共著, 바이북스)
"[Review]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제인 구달 외 共著, 바이북스)" 내용보기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제인 구달 외 共著, 채수문 譯, 최재천 監, 바이북스, 원제 : Ich spute die Seele der Tiere)”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인간의 위대한 스승들”의 개정 증보판으로 생태주의적 혹은 인지주의 생물학적 관점에서 인간과 동물 간의 소통과 우정을 다룬 책입니다.       이 책에서 제인 구달을 비롯해 과학자, 예술가 등 다
"[Review]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제인 구달 외 共著, 바이북스)" 내용보기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제인 구달 외 共著, 채수문 譯, 최재천 監, 바이북스, 원제 : Ich spute die Seele der Tiere)”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인간의 위대한 스승들”의 개정 증보판으로 생태주의적 혹은 인지주의 생물학적 관점에서 인간과 동물 간의 소통과 우정을 다룬 책입니다.  

 

 

이 책에서 제인 구달을 비롯해 과학자, 예술가 등 다양한 저자들이 동물들과 만남의 경험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동물들이 단순히 인간에 종속적인 존재가 아니라 그들만의 생명을 가진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간이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고 일컫지만 정말 영장인지는 의문입니다. 진화가 우열을 나타내지는 않는데 어찌 인간은 스스로를 영장이라 부르는 오만을 저지르는 것일까요? 모든 생명은 생명 그 자체로서 가치가 있는 법인지만 인간은 그것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근대 철학의 아버지라 불리울 만큼 대철학자이자 과학자이기도 했던 데카르트(Rene Descartes, 1596~1650)는 동물은 고통을 느낄 수 없는 기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학적 연구 결과는 그가 생각했던 것과는 정반대입니다. 동물 역시 고통을 느낄 수 있고 (이 책의  공저자 중 한 명인 제인 구달 (Jane Morris Goodal, 1934~)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동물들도 도구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최근의 학문적 성과에 의하면 일부 동물은 도구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는 사실 역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일부 동물들은 자의식이 있으며 언어를 통해 소통한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고래 중 일부 종은 유행가를 부르며 즐기고 있으며 집단별로 다른 언어와 인사법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인간만이 지능을 가진 것은 아니며, 인간만이 자의식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또한 인간만이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아니며 인간만이 도구를 만들어내는 것 역시 아닙니다. 인간이 보다 우월한 지능과 문명으로 다른 종을 지배할 권리는 어디에 있을까요?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 스스로를 일컬을 권리는 누가 부여했을까요?

인지주의 생물학에서 추구하는 학문적 목표는 바로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지구 상의 유일한, 그리고 외로운 지적 생명체가 아닙니다. 우리에겐 친구 그리고 형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알아보지 못했을 뿐이죠.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알아보지 못한 형제와 친구들을 만나볼 기회를 갖기 바랍니다.


#날개달린형제꼬리달린친구, #제인구달, #채수문, #최재천, #바이북스, #책과콩나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m******6 2021.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과 동물 사이, 그 사랑과 우정의 커뮤니케이션 -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인간과 동물 사이, 그 사랑과 우정의 커뮤니케이션 -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내용보기
주변을 돌아보면 '반려견' '반려묘'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물이 아닌 한 가족처럼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 이렇게 잘 살아가면 좋을 텐데...   <동물농장>에서도 본 적이 있었지만 최근에 <업글인간>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50cm의 좁은 공간에서 오로지 번식을 위해 살고 있는 강아지들. 그들의 간절한 눈망울이 방송
"인간과 동물 사이, 그 사랑과 우정의 커뮤니케이션 -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내용보기

주변을 돌아보면 '반려견' '반려묘'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물이 아닌 한 가족처럼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

이렇게 잘 살아가면 좋을 텐데...

 

<동물농장>에서도 본 적이 있었지만 최근에 <업글인간>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50cm의 좁은 공간에서 오로지 번식을 위해 살고 있는 강아지들.

그들의 간절한 눈망울이 방송이 끝나도 잊혀지지가 않았습니다.

도대체 인간들이란...

그들보다 얼마나 잘났기에...

 

그러다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전하는 동물과 소통하며 배우는 생명의 참의미를 이번 기회에 다시금 새겨보고자 읽기 시작했습니다.

 

물질문명은 생활의 편리를 제공했지만, 생태계를 파괴하고 영혼을 메마르게 했다. 우리는 어머니인 자연과 형제인 동물들에게서 얼마나 멀어진 것일까. 이제 잃어버린 것을 찾아야 할 시간이다.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첫 장을 열어준 이는 '제인 구달'이었습니다.

곰베 지역의 침팬지들과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가깝게 지내던 그녀.

그녀의 태도가 참으로 경이로웠습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묻는다. "그들은 당신에게 가족과 같은 존재가 아닌가요?" 그러나 대답은 '노'다. 애완동물 같은 것도 아니다.

...

그들이 '나의' 침팬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나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않았다. 그들은 야생동물이고 자유로운 존재다. 물론 그들이 병에 걸리면 당연히 도와주겠지만 그들은 결코 나의 도움을 기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이 아프거나 고통을 받으면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결코 책임감을 느끼진 않는다. 이것이 자유로운 야생동물과 집안에서 키우는 동물과의 차이점인 것이다.

...

하지만 나는 곰베 지역의 침팬지들에게 신이 될 수는 없다. 그들과 나의 관계는 상호 존경과 신뢰의 관계다. - page 26

 

상호 존경과 신뢰의 관계라는 점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동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을 사람처럼 바라보아야 한다는 이가 있는가 하면 그들 그 자체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바라는 바는 한 가지였습니다.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우리가 자연과 보다 더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간다면, 우리는 자연과 동물로부터 소원했기 때문에 산산조각이 나버린 우리의 정서를 회복하고 다시 점화하고 재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 page 82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범고래의 음악 사랑> 이야기가 눈앞에 아련히 그려지면서 좋았습니다.

짐 놀먼에게 고래가 물속에서 같이 노는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는 제안을 건넨 한 사진작가.

그는 동의했고 존스턴 해협의 북동쪽 해변을 따라 뻗어 있는 조그만 만Bay에서 몰려다니는 열두 마리의 범고래를 발견합니다.

워터폰이라고 불리는 악기를 들고 연주를 한 그.

갑자기 두 마리의 수컷 고래가 그를 바라보고는 빠른 속도로 달려드는 것입니다.

너무 놀라 그만 얼어 붙었고 보트에 다시 올라타게 됩니다.

그때 갑자기 물결 모양의 등지느러미를 가진 수컷이 그들 배 옆으로 떠오르더니 몸을 뒤집어 배를 드러내고 눕습니다.

 

내가 당황해하고 겁에 질려 있는 것을 보고 자기들 나름대로 미안함을 느끼고 결코 공격할 의사가 없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인 듯했다. 나는 그 순간에 그들이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사과의 표시였고 친구가 되자는 표현이라는 걸 곧바로 알아챌 수 있었다. 고래는 나에게 그곳에는 아무런 위험이 없었음을 알려주려고 한 것이었다. 그리고 만약 내가 그럴 생각이 있다면 다시 물속으로 들어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사라졌다. - page 206

 

고래들이 보여준 음악 사랑.

그들의 섬세한 감정이 공유되는 듯해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그들, 동물.

하지만 인간의 이기로 그들의 목숨이 위협받고 있었음을 이제는 자각해야 할 것이었습니다.

 

당신 주위의 현실을 둘러보라. 아름답지 않은가? 모든 생명체들 사이에 형제애와 동정과 협조와 사랑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않은가? 이 세상은 또 다른 현실로 다시 만들 수 있다. 에덴 동산이 손에 닿을 거리에 있다. 그리고 그곳은 낙원을 믿는 사람들 각자가 만들어낼 수 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면 동물의 눈을 깊숙히 들여다보라. 그리고 물어보라.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 자 이제 당신의 가슴을 활짝 열어보자. 그리고 기다리고 귀 기울여 들어보자. - page 359 ~ 360

 

 

a*****6 2021.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날개 달린 친구, 꼬리 달린 형제
"날개 달린 친구, 꼬리 달린 형제" 내용보기
" 인간은 신의 창조물 중에서 가장 고상하고 기품 있는 창조물이다" "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요, 생각하는 존재다 " (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중에서 p178 )   인류는 지금까지 위의 문장들처럼 오만함을 장착한 체 지구별에는 인간이라는 종족만이 유일한 종인 것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며 살아왔다. 특히 기독교적 사상 ( 창세기 9장 ) "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의 모든 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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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신의 창조물 중에서 가장 고상하고 기품 있는 창조물이다" "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요, 생각하는 존재다 " (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중에서 p178 )

 

인류는 지금까지 위의 문장들처럼 오만함을 장착한 체 지구별에는 인간이라는 종족만이 유일한 종인 것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며 살아왔다. 특히 기독교적 사상 ( 창세기 9장 ) "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들은 너희 손에 붙이웠음이라" 라고 씌여진 성경 문구는 그런 오만함을 한 층 더 견고히 해 준다. 신이 친히 도장을 꽝꽝 찍어주었으니 인간이 동물과 자연을 훼손하는 데 있어 주저함이 있었을까 싶다. 물론 인류가 생존을 이어가기 위해 그때그때 동물이라는 식량이 필요했던 것에는 이의를 제기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농경사회를 시작으로 문명과 과학이 발달하고 식량문제에서 어느 정도 해방된 현재에도 인류는 여전히 동물을 착취하며 살고 있다. 동물들의 서식지를 오염시키고 영리적인 목적으로 동물을 잡아 가두고 동물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실험을 반복하는 현실에서 이 책은 그런 인간 우월주의 사고에 머물러 있던 독자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이 책은 우리가 침팬지 연구가로 익히 잘 알고 있는 제인구달의 글로 시작된다. 그러면서 동물을 사랑하고 있거나 동물을 사랑하기로 맘먹은 연구가들 학자들, 현장 경험자들, 배우, 작가, 환경운동가등등이 동물들과 함께 했던 경험과 우정, 애정담들을 모아 발간한 책이다. 재미있는 건 이 책에 실린 글 들에는 오로지 동물들이 등장한다. 인간과 우정과 사랑을 나눈 동물들 ( 침팬지, 올빼미, 앵무새, 당나귀, 거북이, 눈표범, 고양이, 코끼리, 물고기 등등 ) 종을 가리지 않고 등장하는 이들이 이 책의 주인공이다.

이 책에 글을 쓴 지자들은 동물의 세계의 메커니즘에 대한 충분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 동물을 그들의 사회에서 인간세계로 끌어와 관찰하는 무례한 방식이 아닌 동물들의 세계에 객체로 들어가 머물며 그들과 교감한다. 인간이라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언어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동물들, 단지 인간적인 방식으로 언어를 말 하지 않는다고 해서 인간보다 미개하다고 누가 감히 말할 수 있을까?

프레디도그의 언어를 연구한 콘 교수는 프레디도그가 언어의 디자인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경고 신호안에 포식자의 종을 구분하고 포식자의 특성을 설명할 수 있는 정보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정의한다. 인간의 사격 연습용 타겟으로나 이용되는 쓸모없는 프레디 도그 종들이 말이다. 이 단편적인 사례만 봐도 인간의 오만함의 끝판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이러한 동물과의 교감의 사례들이 가득 담겨있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인간의 교만함과 고정관념의 틀을 깨는 방식으로 다가오는 에피소드는 감동과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

자칭 동물을 사랑한다고 해도 지금 당장 가방을 싸서 아프리카로 떠날 수 없는 현실에서 여러 각도에서 들려주는 동물에 대한 이야기는 책을 읽으며 내면의 힐링을 경험케한다. 동물. 그들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는 이들, 잠꾸러기 강아지외에는 경험한 적 없는 동물의 세계지만 다리를 놓아주는 저자들의 경험담을 통해서 들여다보는 동물의 세계는 경이로움 그 자체다 .

s****a 2021.04.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