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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숲이 많은 곳으로 여행 갔던 날, 밤하늘에 별이 쏟아지는 것을 보면서 별에 관심이 생겼다, 그리고, 밤 하늘의 별을 보다보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그러다보니, 자주 밤에 하늘을 쳐다보게 되었다. 지금 사는 곳은 별이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날씨가 맑은 깊은 밤에 별이 평소보다 더 많이 보인다. 그런데 하늘을 봐도 별에 대해 잘 모르니깐 별자리도 궁금하고, 별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별 헤는 밤을 위한 안내서』 을 읽으면서 내가 궁금했던 부분이 많이 해소되었다. 이 책은 아주 자세하고, 쉽게 설명을 했다. 이해를 돕기위해 그림을 많이 삽입해서 더 이해가 빠르게 되었다. 왜 별자리를 어렵게 생각했는지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이름이 어려웠고, 이름과 별자리를 연결한 선을 이었을 때 모습의 연계성이 없었덨 것이다. 저자가 선을 바꿔서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만든 것을 것을 보니 이미지와 이름을 연결하기 쉽고, 더 쉽게 기억에 남았다.
이 책은 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많이 담고 있다. 새로운 사실도 알았다. 하늘을 보면 별자리를 늘 찾기 바뻤는데, 별자리라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별자리의 별들은 같은 시기, 같은 지역에 있는 별무리라고 생각을 했는데, 우리가 말하는 별자리의 별들은 각각 시기도 다르고, 근처에 이웃한 별들이 아닌데 지구에서 볼 때 같이 있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별이라서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북두칠성은 항상 국자 모양으로 생각 했는데, 아주 오래전에는 지금과 다른 가오리연같은 모습이였고, 앞으로 미래에는 지금 우리가 보는 모양이 아닌 칼모양으로 변할 것이라고 한다. 몰랐던 별의 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별자리 달력 부분이였다. 별자리가 보이는 날짜, 시간을 기록해서 별자리 그림을 공유했다. 최근 계속 구름이 많이 껴서 별이 잘 보이지 않아서 책에서 소개한 날과 시간에 하늘에 뜬 별자리를 찾아보지는 못했지만, 별이 잘 보이는 날은 책에서 소개한 별자리를 찾아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큰 장점은 별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았다는 것이다. 별자리 이름에 대한 이야기, 별의 색깔, 밝기, 별의 위치로 시간을 알 수 있는 방법, 행성의 일정표 등 별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서 별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해소 되었다.
이 책은 별을 좋아하는 분들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과 같이 읽어도 좋은 책이라서 주변에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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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밤하늘을 보며 별을 찾곤 했다. 사실을 고백하자면 한 번도 별자리를 찾아본 적이 없다. 소설이나 영화에서 별을 보고, 방향을 찾고 신의 계시를 받는 것이 신기해 망원경부터 별자리 책을 들고 열심히 별을 찾아봤지만. 한 번도 별자리를 찾진 못했다. 도시에서 별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해도 이렇게 하나도 보이지 않다니! 반짝이는 별을 찾아 북극성인가 보다!라고 말하면 인공위성이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도대체 내 눈에는 보이지 않는 별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그렇게 잘 보이는지가 신기했다. 그래서 더 별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게 됐는지도 모른다. 물론 기술이 발달해 화성에 탐사선을 띄우고, 일반인도 우주여행을 떠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요즘에는 과거처럼 별을 보고 운명을 점치거나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진 않게 되었다 해도 새로운 행성을 찾고, 제2의 지구를 개척하고, 우주여행을 떠나려고는 바램과 욕구는 과거와 다르지 않다. 우리는 여전히 별을 보고 미래를 꿈꾼다.
상상을 해봤다. 늘 바라보던 밤하늘에서 어느 날 눈에 보이는 형태를 발견하게 됐을 때. 얼마나 가슴이 뛰었을까. 유레카에 맞먹을 정도로 신이 나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았을까?
같은 별자리라도 시대가 흐르면서 더 명확해졌다는 것도 흥미롭다. 확실히 기존 방식보다 새로운 방식이 더 명확한데, 저렇게 부정확한 형태로도 별자리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별에 대한 인간의 염원이 얼마나 강렬했는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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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적부터 별을 좋아했다. 시골 할머니댁에 가서 마당에 있던 평상에 누워서 올려다보던 밤하늘의 모습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야말로 '쏟아질 듯' 무수히 많은 별들을 보며 내가 아는 유일한 별자리 북두칠성을 찾아 여기저기 손으로 짚어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던 어린 시절의 추억 한 자락. 어른이 된 지금도 별자리 찾는 걸 좋아해서 수시로 밤하늘을 올려다보곤 한다. 지난 겨울, 남편과 한창 걷기에 빠져서 저녁 먹고 집주위에 있는 산책로를 따라 한 두시간 걸으면서도 하늘을 올려다보곤 했는데 겨울철답게 역시 오리온 자리가 압권이었다. 남쪽 하늘을 장악하고 있던 오리온 자리는 내가 좋아하는 별자리이기도 하다. 가운데 삼태성이 유난히 빛이 날 뿐 아니라 별자리 자체가 무척이나 밝아 겨울철 밤에 고개만 올려다보아도 금방 찾을 수 있는 오리온 자리. 그리고 그 옆의 1등성 시리우스까지 찾다 보면 종합선물세트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그 만족감은 상당히 크다.
'밤을 걷는 작가'라는 애칭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이 책의 저자 한스 아우구스토 레이는 어린 시절부터 별과 하늘을 좋아해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면서도 늘 주머니 속에 작은 천문학 책을 지니고 다녔다고 한다. 그리고 역시나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걸 좋아하는 아내를 만나 함께 별자리 여행을 즐기던 그는 1954년에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누구도 시도해보지 못한 방법으로 별과 별 사이에 선을 그으며 별자리를 찾아가기 시작했던 한스 아우쿠스토 레이. 책 표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애칭 '밤을 걷는 작가'가 그에게 딱 어울린다 싶다.
그동안 별자리에 관한 책들을 많이 봤다. 그런데 이 책은 여지껏 읽어왔던 책들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보통 별자리 책들에서 소개하고 있는 별자리들을 보면 '이게 정말 그 모양이 되나?'라는 의구심이 들 때가 있을 정도로 억지로 끼워맞춘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다. 그리고 나의 공간지각력의 한계인지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모양대로 아무리 따라 그려보아도 그 이름의 모양이 그려지지 않을 때가 많았다. 그런데 이 책은 우리가 그렇게 낙심하지 못하도록 충분히 만족감을 준다. 이유인 즉, 새로운 그래프 방식을 이용해 별자리 이름의 의미를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별자리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큰곰자리'는 정말 곰 모양으로, '고래자리'는 고래 모양으로, '독수리자리'는 독수리 모양으로 모양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예전에도 이런 책들은 있었으나 별 자리 주위에 지나치게 그림을 많이 그려넣음으로써(거의 상상화 수준) 오히려 독자들로 하여금 혼동을 줄 때가 많았다. 그런데 이 책은 별들을 연결하는 선들을 통해 명확한 형상을 만들며 별자리 이름이 나타내는 모양으로 그려져 있기에 밤하늘에서 별자리를 찾을 때 훨씬 더 사실적인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설명도 쉽고 그림 설명 또한 친절하게 잘 되어 있어서 책은 술술 잘 읽힌다. 한 자리에서 금방 읽어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알게 된 몇 가지 사실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북두칠성의 일부인 '자극성'은 항상 북극성을 가리키고 있다. - 항상 볼 수 있는 별자리는 20여 개 정도이고, 좀 더 중요한 별자리까지 합치면 30개 정도 된다. - '우산천문관' 원리를 통해 북두칠성, 북극성, 카시오페이아 자리 찾는 법 - '북두칠성'은 가장 잘 알려진 별무리(큰곰자리의 일부이기 때문에)이며 중간에 있는 '알코르'라는 작은 별은 시력검사법으로 활용되었다. (알코르가 보이면 정상시력으로 간주)
무엇보다 '우산천문관' 원리는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에도 참 좋은 내용이다. 밤하늘에서 우리가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별자리인 북두칠성을 이용해서 북극성을 찾고 카시오페이아 자리까지 찾아낼 수 있는 '우산천문관' 원리. 정말 탁월한 설명이다.
책을 읽다보니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몽골 여행이 더 간절해진다. 깜깜한 밤 몽골초원에 자리한 게르에서 쉬다가 잠시 밖으로 나와 에어베드 위에 누워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밤새 별자리를 찾아 헤매다 잠이 드는 것. 밤새 이슬에 젖을 지언정 꼭 해보고 싶은 나의 버킷리스트. 이 책을 가지고 몽골에 가서 제대로 별자리들을 찾아보고 싶다. 오래 전 이 책의 저자가 무수히 올려다보았을 그 별자리를 나도 한 번 찾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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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별을 보면 별자리를 하나씩 찾아보는 다소 낭만적인 상황을 한번쯤 생각해보게 된다. 물론 그건 생각 뿐이라 현실은 북두칠성만 겨우 찾아내고 끝이나지만. 밤하늘을 좋아하고, 별과 달을 좋아해도 이상하게 천문 쪽에는 손이 안가서 그냥 보는 것 이상으로 아무런 공부를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고 '별 헤는 밤을 위한 안내서'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욕심이 나서 읽어보게 되었다. 쉽게 읽힌다면 그것으로 재미를 봤으니 괜찮고, 어려우면 그냥 조금이라도 공부했다라고 생각하려고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책은 뒤쪽 부분을 제외하면 많이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복잡한 별자리 일러스트를 제외시키고 직관적으로 별자리를 이어놓고 있어서 별자리 이름과 모습 파악에 도움이 되었다. 별자리를 구성하고 있는 별들 위에 선을 조금 더해서 별자리 이름에 맞는 모양처럼 보이게 만들어서 굉장히 인상깊게 볼 수 있었다. 큰곰자리는 좀 더 곰의 모습처럼 보이게, 목동자리도 좀 더 목동의 모습처럼 보이게 선을 다듬어두어 한눈에 봐도 무슨 별자리인지 이해하기가 쉬웠다.
특히 별자리에 관련된 책을 보며 공감했던 부분을 짚어줘서 재밌었다. 별자리 아래에 현란한 그림을 그려넣어 도저히 이런 이름을 가진 별자리라고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그런 부분들을 알고 배제했단 사실이 몹시 반가웠다.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를 보니 좀 더 별을 찾아보고 싶단 마음이 들기까지 했다. 그도 그럴것이 어느 쪽 방향을 따라가면 어떤 별자리가 보일 것이라는 조언과 어느 부분부터 찾으면 별자리가 보일 것이라는 조언 등등의 별자리 찾는 팁이 곳곳에 있었고 좀 더 뒤로 넘어가면 계절이나 시간에 따른 별자리 달력지도가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지금 이 시기와 시간에는 어떤 별자리를 볼 수 있을까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그 밖에 별자리나 달, 위도, 황도, 행성 등 과학적인 이야기들도 있으니 밤하늘에 관련된 대부분의 호기심을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도심에선 쉽게 별을 볼 수 없지만 유난히 별이 잘 보이는 날이 있다. 그런 날은 혹시 별자리가 보일까 싶어 별자리 어플을 통해 밤하늘을 보곤 했는데, 책을 보고나니 직접 눈으로 보고 별자리를 찾아보고 싶단 욕심이 생긴다. 물론 처음부터 잘 찾을 거란 기대는 하지 않지만 하나라도 온전히 볼 수 있다면 별 이름을 하나씩 불러주는 낭만을 조금이라도 충족할 수 있지 않을까. 때문인지 밤하늘, 특히 별자리에 관심이 있다면 계절별로 어떤 별자리를 볼 수 있는지 찾아보고 확인해볼 책으로 곁에 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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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johnpotter04/222287638735
별자리 관측 입문자를 위한 책이다. 별자리를 관측하기 위한 천문학 기초 상식, 별자리 관측법과 노하우, 별자리 지도 등이 담겨있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면 모래시계 모양의 오리온자리가 눈에 들어온다. 신기하게도 눈이 녹는 봄이 오면 오리온자리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오리온자리 이외에도 다양한 별자리를 찾아보고 싶다면, 이 책이 재격이다. 늦은 저녁 문득 하늘을 보며 '저 밝은 별은 무슨 별일까' 궁금하다면, 언제든 이 책을 꺼내 답을 찾을 수 있다. 1부는 별자리를 찾을 때 꼭 필요한 기초 상식을 다룬다. 별의 이동, 별의 밝기 등 어려운 천문학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한다. 저자는 별자리를 보는데 수학이 필요하지 않다며, 조금만 공부하면 누구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별자리 관측에 불필요한 천문학 이론은 과감히 생략했다. 2부는 별자리 지도를 수록했다. 기존 별자리 그래픽은 별자리 이름과 어울리지 않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며, 별자리 그래픽을 친숙하게 바꿔놓았다. 책에서 표현한 포인트만 외운다면, 카시오페이아자리, 북두칠성 등 여러 별자리를 알아볼 수 있다. 3부는 별자리 달력을 담았다. 북위 40도를 기준으로 날짜별 별자리 지도를 보여준다. 우리나라는 남한 최북단이 북위 38도라는 걸 고려하면, 북한 황해도가 기준이다. 언제 어디서 어떤 별자리가 하늘을 장식하는지 알 수 있다. 4부는 천문학을 상세히 설명한다. 3부까지 천문학에 관심 없는 사람이 바로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면, 4부는 거기서 더 나아가 천문학을 깊게 이해하고픈 사람을 배려했다. 고등학교 지구과학 수준의 개념이 담겨있다.
별자리는 항상 같은 자리에 있는 것도, 항상 같은 모양으로 있는 것도 아니다. 북반구 기준, 별자리는 매일 북극성을 중심축으로 반시계 방향 회전한다. 해가 떠오르고 지듯이, 별자리도 떠오르고 진다. 하지만, 한번 완전히 회전하는데 23시간 56분이 걸린다. 하루 24시간보다 4분이 짧다. 따라서, 볼 수 있는 별자리가 조금씩 달라진다.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 태양과의 거리에 따라 계절이 생기듯, 볼 수 있는 별자리도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더 재미있는 건, 오랜 시간이 지나면 별자리 그 자체도 모양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우리 태양계가 끊임없이 이동하고, 별자리를 구성하는 별들도 끊임없이 이동한다. 따라서, 선사시대 때 북두칠성과 현재의 북두칠성, 그리고 미래의 북두칠성은 모양이 다르다. 불변할 것 같던 별도 변화한다. 이 세상에 영원한 건 없나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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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별에 빠져 살았던 때가 있었다. 코동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가성비로 유명한 망원경을 구매해서 달은 물론이고 토성 목성 화성 등을 밤마다 찾아보곤 했었다. 사진으로만 보던 것을 희미하게나마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있으니 무척이나 신기했었다. 지금은 그 열정이 잠시 수그러들어서 망원경은 장롱 안 가방에 모셔두고 있는 신세지만 지금도 저녁에 길을 가다가 문득 밝아 보이는 별이 보이면 앱을 이용하여 어떤 별인지 알아보곤 한다.
알고 있는 별자리 수는 그다지 많지 않다. 누구나 다 알만큼 유명한 북두칠성과 폭발이 임박했다는 베텔게우스가 있는 오리온자리 정도. 무수한 별자리들이 그려진 이 책의 표지는 다시 한번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밤하늘의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준다. 특히나 실제 밤하늘을 보며 이 책을 참고할 수 있도록 별자리 지도를 첨부하여 주위의 별자리들을 묶어서 구성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유명한 순서나 이름 순서로 나열되었더라면 한번 쭉 읽어보고 끝날 수 있는 지식인데 이러한 구성으로 책을 보니 마치 천문대에서 밤하늘을 직접 보며 설명을 듣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나 날짜와 시간대별로 참고할 수 있는 별자리 달력 지도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는 전공 수업에서 자주 접한 내용이라 몹시 어려운 것은 없었으나 일반인들에게는 머리가 아플 법도 한 부분일 것이다. 알고 있으면 꽤 유익할 심오한 정보도 수록된 만큼 호기심이 많은 분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었다.
밤에 하늘을 보다가 별자리가 보이면 책에서 보았던 이야기와 정보들이 떠오를 것 같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펼쳐볼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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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여름방학 때 시골 외할머니 댁에 가면 반딧불이를 볼 수 있었고 맑고 신선한 공기, 그리고 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조용하고 까만 밤 하늘을 수놓은 무수한 별들을 볼 수도 있었다. 그러다 도심에 살게 되면서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면 예전만큼 보이지 않는 별이 그리워질 때가 있고 어쩌다 많이 보이는 날은 이름 없는 별 하나도 반가워진다.
그래서일까? 별자리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찾으라고 해도 찾을줄도 모를 내가 이 책이 궁금했던것 같다. 과연 별에 대해, 별자리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싶은 궁금증과 기대감이 컸던 것이다.
총 4부에 걸친 책. 그러나 그속에 담고 있는 이야기는 그저 맑은 날 밤하늘을 쳐다보면 하는 별자리 관찰 수준을 넘어서는 하늘의 별과 별자리를 세심하고 꼼꼼하게 기록한 한 사람의 열정의 표본이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들게 할 정도로 놀랍다.
흔히 우리가 운세를 점칠 때 나오는 탄생과 관련한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밤 하늘의 별이 몇 개나 될지, 그리고 밤 하늘에서 찾을 수 있는 무수한 별자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 들이 나오는데 천문학을 가르쳤고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하는 이력이 잘 결합해서 각종 별자리 지도에 대한 표기, 모양, 위치, 어디에서 볼 수 있고 언제가 가장 보기 좋은 시기인지와 같은 내용도 잘 정리해서 담고 있다.
대단한 애정이 묻어나는 책이자 친절한 설명과 꼼꼼한 정리가 실로 고마울 정도이다. 정말 별자리를 관찰해보고 싶은 분들에겐 쉽게 읽을 수 있는 바이블 같은 책이 아닐까 싶을 정도이다.
게다가 어떻게 보면 별자리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지구과학, 그리고 천문학 이야기도 함께 실어서 전반적으로 저자의 천문학 관련 강의를 한 권의 책을 만나보는 대중 교양서 같은 책이라고 봐도 좋을것 같다.
여기에 우주과학에 대한 이야기까지 살짝 담고 있는데 바로 태양계 밖의 생명체에 대한 이야기나 달 탐사 등과 관련한 이야기도 함께 나오기 때문에 별자리를 넘어 태양계, 우주, 천체에 관련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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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을 보면 별자리가 떠오른다. 아는 별자리를 발견하면 반갑고, 책을 보다가 새로 알게 되면 그 또한 새롭고 흥미롭다. 그나저나 옛사람들은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한 것일까. 언제부터 저 밤하늘을 보면서 '저건 기린', '저건 물고기' 그러면서 바라보았던 것일까. 이 책의 표지에 보면 인상적인 글이 있다. "내가 한 일이라곤 별과 별 사이에 선을 그은 것밖에 없다. 놀라운 건 여태껏 그렇게 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아, 그런 것이구나! 그가 별과 별 사이에 선을 그었구나!' 그 사실을 알고 나니 더욱 궁금해서 이 책을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책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별자리 다이어그램의 시작이 된 책이라는 데에서 그 의미가 크다. 그의 말대로 별과 별 사이에 선을 그은 것뿐이지만, 그 혁명적인 발상은 별자리의 모양과 별자리 이름을 직관적으로 연결하는 '별을 보는 새로운 방식'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실제로 이 책에 수록된 별자리 다이어그램은 수많은 천문학 가이드북에 수록되어 있으며, 여러 관측소와 천문대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 밤하늘의 클래식을 통해 우리는 천문학적 지식이나 망원경, 혹은 나침반 같은 장비 없이도 별자리를 찾고 밤하늘을 읽을 수 있다. 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문득문득 우주 속 나의 존재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책이다. (책날개 중에서) 이 사실을 알고 나니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이 책 『별 헤는 밤을 위한 안내서』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한스 아우구스토 레이 (1898~1977). 미국에서 활동한 독일 출신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1898년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별과 하늘을 좋아했던 그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을 때에도 늘 주머니 속에 작은 천문학 책을 지니고 다녔다. 일러스트레이터와 석판 인쇄공으로 일하며 뮌헨과 함부르크의 대학에서 철학, 자연과학, 외국어를 공부했다.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정착해 케임브리지센터에서 천문학을 가르치며 살았고, 어느 날 문득 '별자리 가이드북'에 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출판사에 제안, 마침내 1954년 『별 헤는 밤을 위한 안내서』가 출간되었다. 책은 출간되자마자 천문학자 및 일반 대중들에게 커다란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한스 레이는 수많은 사람들을 밤하늘의 세계로 이끌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을 그냥 수많은 별자리 책들 중 하나라고 생각했지만, 보통 역사를 지닌 책이 아닌 것을 알고 나니 더욱 경외심이 가득해진다. 책은 1954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1962년, 1966년, 1976년 해를 거듭하며 개정되었고, 한스 레이가 하늘의 별이 된 1977년 이후에는 아내 마거릿 레이에 의해 1982년 개정, 증보되었으며, 1997년 다시 업데이트되었다. 한국에서 최초 완역 출판되는 이 책은 2016년 최신 개정판을 옮겼으며 온라인 행성 위치탐사기를 통해 2100년까지 각 행성의 위치를 알려준다. 행성과 관련된 새로운 정보와 그림을 추가하였다. (책날개 중에서) 우와, 2100년까지라니, 그때가 되면 우리는 어디에서 무엇이 되어 있을까.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별자리들은 대부분 이미 5천 년도 더 전에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지만, 그 옛날 그 지역에는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삽화가 들어간 책들이 존재하지 않았다. 아마도 그때 부모들은 모래 위에 막대기로 별들의 형상을 그려 보여주면서 자녀들에게 별을 가르쳤을 것이다. 하지만 옛날 사람들이 실제로 그랬는지 아닌지는 지금 중요하지 않다. 과거에는 그 시대 사람들의 방식에 따라 하늘을 해석했을 테니까 오늘날 우리도 우리 방식대로 자유롭게 하면 된다. 현재의 해석이 별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더 쉽게 가닿는다면 그것으로 이 책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된 셈이다. (24~25쪽) 이 책은 초보자라도 별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안내서이다. 해당 별자리가 잘 보이는 시기와 시간대를 실용적으로 안내해 주어 도움이 된다. 지금껏 이렇게 상세하게 원하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책을 본 적이 있던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책을 통해 어떤 별자리를 알게 되었을 때, 밤하늘을 바라보면 막상 그 별자리를 못 찾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니까 이 책은 내가 보고 싶은 별자리를 보려면 어느 계절 어느 시간대에 어느 방향의 밤하늘을 바라보아야 할지 친절하게 안내해 주는 책이다.
아웅다웅 살다 지치면 우주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싶은데, 그럴 때에는 별을 보는 것이 제격이다. 이 책은 상상력을 풍부하게 해주며 밤하늘의 별을 한 번이라도 더 볼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준다. 별에 대해 관심이 생기도록 하는 글들이 가득하다. '만일 이집트 파라오의 궁에 있던 천문학자가 지금 다시 돌아온다면 그는 익숙한 장소에서 피라미드들은 발견하겠지만 당시 그곳 하늘에서 봤던 별들을 모두 보지는 못할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시리우스는 그가 옛날에 그 별을 찾았던 지점에서 다른 별들에 비해 보름달 너비의 네 배쯤 떨어진 곳에 있고 아르크투루스는 두 배쯤 떨어진 곳으로 이동했다. 이런 변화는 그 천문학자에게 꽤나 충격일 것이다.(321쪽)' 이런 말도 지금 세상을 사는 우리는 다들 아는 사실이니 키득거리면서 읽어나갈 수 있다. 지금껏 별자리에 관한 책을 많이 읽기는 했지만, 실제 밤하늘을 바라보면 어디에 뭐가 있는지 헷갈리는 때가 많았다. 그냥 아주 기본적인 것만 보는 정도였고, 그것도 계절이 바뀌면 다른 곳으로 가있으니 한참을 찾아야만 했다. 누군가 친절하게 떠먹여주는 책이 있었으면 했는데, 바로 이 책이 그런 의미의 책이다. 계절이나 시간, 위치에 따라 별자리를 쉽고 실용적으로 안내해 주니 말이다. 이 책은 제목도 내용도 사랑스러운 책이다. 가히 '밤하늘의 클래식'이라고 할 만하다. 별자리 달력과 지도를 통해 밤하늘을 읽을 수 있겠다. 어서 글을 마치고 밤하늘을 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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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외가댁은 농사를 짓는 시골이다. '별 헤는 밤을 위한 안내서'는 별에 관한 책이다 우리는 흔히 게자리, 물병자리, 처녀자리들의 태어날 날짜로 별자리 운세를 보기도 하는데 그리고 별자리 지도를 통해서 구역별로 별자리를 하나하나 소개해 주는데 마지막에는 하늘의 별을 달별로 표기를 해주시고, 오른쪽에는 왼쪽의 별이 별자리로는 이러한 모습이라고 알려주시는데 별은 계속해서 우리 하늘에 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