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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선생님의 책을 쌓아두고 한참이나 바라보곤 했다. 때론 읽었고, 때론 구경했고, 때론 바라본다. 솔직히 김진영 선생님의 전작들은 20번이상씩 읽었고, 이 책도 이미 몇 번 읽었다. 그래도 내가 여전히 이 책의 리뷰를 쓰지 못하는 것은 여전히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이 묵직한 책을 읽으면서, 나는 여전히 묵직한 생각을 가지지 못했기때문이다.
올해가 가기 전에는 선생님의 깊은 글을 이해해야지. 가능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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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좀 쪼들리던 상황이었지만 '이 책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가지고 싶어!!!!!!!' 라는 생각으로 셀프 생일선물로 샀습니다. 너무 잘 산 것 같아요. 생각이 많아질 때 두고두고 찾아 읽기 좋은 책입니다. 아도르노의 《미니마 모랄리아》에 대한 해설서 같은 책인데 사실 미니마 모랄리아가 절판된 책이라 저도 미처 못 읽어 보고 들입다 《상처로 숨 쉬는 법》부터 읽었어요. 그런데도 상당히 와닿았고, 아도르노의 철학을 현시대에 맞춰 조금이나마 쉽게 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아도르노도 아도르노지만, 철학자 김진영님 본인의 생각이나 철학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감할 수 없는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김진영님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과거에 대한 반성들을 보면서 인간적이시다, 철학자들은 이런 생각을 하며 사시는구나 싶어서 흥미롭더라고요. 책 중간에 누군가에게 편지하고 싶은데 할 사람이 없어서 아쉽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사실 저도 책을 읽는 내내 이런 작가님에겐 참 편지 부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거든요. 지금은 돌아가셔서 보낼 수 없다는 게 참 아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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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출판사에서 나온 김진영 작가님의 상처로 숨 쉬는 법 리뷰입니다. 아도르노는 계몽의 변증법에 대한 글을 쓰면서 처음 접하게 된 철학자입니다. 이성 지배적인 사회 구조와 권력에 대한 비판, 이성의 계몽이 얼마나 우리 삶의 마법같고 신화같은 감성을 파괴하는 지에 대해 비판했던 것으로 인상 깊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트앤스터디 강의를 들으며 삭막했던 입시시절을 보냈었는데, 김진영 철학자님의 아도르노 강의를 녹취하여 풀어 쓴 책이라고 소개되어 어떻게 보면 상당히 친절한 문체리라 기대하고 책을 구매했습니다. "상처로 숨 쉬는 법"이라는 책 제목만 보면 마치 위안을 주며 다독다독이는 글일까 생각했는데, 도망치려는 정신의 머리채를 잡아 상처에 독대시키고 빨리 깨어나라고 하는 듯 하네요. 아직 완독은 못했지만, 독일에서 아도르노를 전공한 교수의 수업을 방 안에서 접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니, 정말 행운입니다. |
| 지인이 이 책을 읽고 남겨준 말에 눈물이 터져서 구매했습니다. 저자의 탁월한 지성과 아름다운 문장이 빼곡합니다. 아직 많이 읽지 못했지만 한참 들여다보게 되는 페이지가 많아요. 특히 사랑에 대한 통찰은 밑줄긋고 페이지 뒤튱이를 접고 필사까지 하게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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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이 마음에 끌렸다 그리고 이 책의 개요와 소개글이 내 욕구를 충족시키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 이유는 ...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내 상처를 마주 보기 두려워하고 보고싶은 것만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심리때문 일 것이다 주제는 달라도 이야기의 핵심은 가짜 힐링과 대중 인문학에 속아살지 말자고 외치고 있다 다른 주제와 여러 이야기기 같은맥락이라 조금 지루한 부분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