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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진수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진료교수 메디컬일러스트 그리닥 스튜디오 대표 메디컬웹툰 닥터단감 작가
저자는 장기이식 전문가이지만 정신적 요인에서 오는 아픔이 어떻게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지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만화를 기획하고 마땅히 받아야 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게끔 인도해주는 역할을 할거라는 소명 의식으로 책을 완성했다.
크게 18가지 분야의 정신 질환을 소개하고 있다. 조금은 전문적인 내용을 만화 형식으로 쉽게 풀어냈다. 읽으며 내 이야기 같은 건...왜 인지..^^ 전문가의 소견이 아닌 셀프 판단으로 내 얘기인 것 같은 증상들이 나온다.
강박장애
강박장애는 강박사고, 강박행동, 집착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증상군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확인, 숫자세기, 회피, 의식적 행동 등과 같은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어릴 적 100원짜리 핫도그를 사 먹으러 포장마차 같은 분식집에 갔다. 핫도그를 달라고 하고 주머니의 동전을 꺼내보니 100원이 아닌 10원이였다. 몇 살인지는 기억 나지 않지만, 초등 저학년 쯤 되었던 것 같다. 그 나이에도 너무 부끄러워 집에 와서 동전을 확실히 챙겨 핫도그를 사 먹었다. 그 이후 동전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꼭 얼마인지 계속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다행인지 지금은 동전 사용을 거의 안한다. 하지만, 그 외에도 책에 나오는 것 처럼 문을 무의식적으로 잠그고 외출했는데, 확실히 잠궜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안절부절하다 집으로 돌아와 다시 확인한 적이 여러번있다. 또 다행인지 육아를 하며 신경쓸게 많아져 문이 잠겼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다. 나에게 이런 증상이 있다는 사실이 불편하지만은 않다. 일상 생활에 별 지장이 없으니 병원을 찾지는 않을 것이다.
질병불안장애
'과거 건강염려증으로 불렸고 일반인구의 7% 정도에 있습니다.' 라는 부분을 읽으며 피식 웃음이 나왔다. 나를 아는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늘 건강염려증이라며, 누구보다 건강하다고 했었다. 이유없이 자꾸 아프고, 인터넷에서 찾아본 증상이 곧 내가 겪고 있는 증상과 일치한다 확신했다. 그런데 이 장애를 우울증이나 불안의 변형된 표현으로 보기도 한다고 한다. 그래 우울했다. 지금은 일을 다시 시작해서 우울할 틈이 없어 그저 졸리고 피곤하기만 한데 과거에는 온통 병증으로 느껴졌다. 치료가 쉽지 않다는데 나는 생각을 바꾸고 우울함 기분을 몰아냈더니 예전처럼 내가 죽을 병에 걸렸다는 망상같은 착각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된 것 같다.
증상에 관한 에피소드 외에도 부록으로 '마음에 대한 이론'과 '치료 기법'에 대한 소개도 한다.
정신분야와 관련된 이슈는 늘 관심이 간다. 상담심리 공부를 하게 된 지금 더욱더 그렇다. 전문서적은 부담스럽지만, 이렇게 만화 형식으로 거부감 없이 쉽게 읽히는 책은 언제나 찾아보게 된다. 코로나로 정신건강이 더욱 중요시 되는 요즘 나의 정신 건강이 염려된다면 가볍게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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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이자 닥터 단감 저자 유진수 님이 '만화로 배우는 닥터단감의 의학 이야기'에 이어 이번엔 <닥터 단감의 만화정신의학>을 출간했다고 해서 무척 기대되었다!^^
귀여운 단감 캐릭터가 어려운 의학 지식을 흥미진진하게 전해주는 시리즈물인 <닥터 단감의 만화정신의학>!! 의사가 꿈인 초등 딸램과 함께 읽으며 정신의학 분야를 더 깊이있게 들여다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선천적 혹은 후천적 정신 장애의 원인과 특징, 치료 방법 등을 만화로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너무 달지도, 쓰지도 않고 물컹거리지도 않으며 과즙이 꽉차지 않은 단감이 차가운 의료 이야기를 '따뜻하고 담백하게 알려주는' 닥터 단감의 만화정신의학을 읽으며 의학 상식을 쌓아볼까?
이 책은 총 18장과 부록 2개로 구성되어있다. 정신 장애를 18가지로 구분하고, 그 안에서 병명을 세분화하여 의학 지식을 알려주고 있다. 용어는 익숙하지만, 각각의 정신 장애의 특징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 알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부록에는 뇌 속 구조와 기능, 신경전달물질, 대표적 치료 기법 등 의대에 가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의학지식이 실려있다.
닥터 단감이 알려주는 첫 번째 장애는 지능장애다. 지능장애의 의미와 특징, 원인에 대해 소개하고 치료 방법으로 적절한 행동요법과 항정신성 약물 치료를 시행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지능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이를 극복하고,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가족과 사회에서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둘째 아이 친구 중에 주의력결핍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가 있다. 아이가 갑자기 돌발 행동을 하거나 주위가 산만해서 집중을 하지 못해 부모들은 늘 노심초사하고 있다. 닥터단감은 주의력결핍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선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함께 하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조현병, 반사회적 장애, 사회불안장애, 공황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드라마 주인공이 자주 걸리는 해리성 정체성 장애도 실려있고, 수명 장애와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대해서도 접할 수 있었다. 카페인과 담배도 중독되면 '장애' 범주에 들어간다니 놀라웠다.
이 책을 통해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정신 장애에 대해 자세히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나 혹은 가족 중에 정신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닥터 단감의 만화정신의학>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마음의 건강'을 잘 챙겨나가길 바라며.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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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신의학은 유전학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보이지 않는 신이 정신에 영향을 끼친다는 걸 어느 정도 인정을 해야 명쾌하게 풀리는 게 아닌가 싶다. 예를 들면 해리성 정체성 장애나 신병은 의학적으로 설명하는 게 너무 어렵다.
몸과 정신이 함께 건강해야 하니 정신이 아플 때 가는 병원과 의사는 정말 필요하다.
몸이 아픈 사람도 불쌍하지만 정신이 아픈 사람도 정말 불쌍하다. 스스로가 제어가 되지 않으니 주변에 피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서 약을 먹고 심하면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된다. 약을 먹으면 정신이 더 멍해진다. 약한 마취제를 맞고 조용히 살라고 하는 거 같다. 약을 먹는다고 해서 온전하고 또렷한 정신으로 살아가기 어렵다. 내 생각엔 정신의학에서 처방하는 약은 타인에게 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서 정신의 폭동을 제압하는 거다.
필요한 약이긴 하다. 하지만 약에만 의존하지 말고 약으로 어느 정도 안정이 된다면 본인 스스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한다.
제일 많이 들어본 정신적인 병환이 우울증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모든 질병 중 우울증이 2020년에는 허혈성 심질환에 이어 2위가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우울증 안 걸리고 살기 어려운 세상이긴 하다. 하하
우울증은 특히 몸을 격렬하게 움직이는 신나는 운동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같은 상황일 때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힘든 일에 깊이 생각하지 않고 내 탓을 너무 깊게 많이 하지 않고 책을 읽는 게 도움이 되었다.
제일 관심 있게 본건 틱장애이다. 우리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목이 칼칼할 때 가끔씩 할 만한 끙~하는 소리를 자꾸만 낸다. 그래서 왜 그러냐고 하면 하고 싶어서 하는 거라고 한다. 그래서 그러지 말라고 그 소리 내고 싶을 때는 다른 행동을 하라고 가르쳐 주었으나 아직도 네댓 번은 하고 있다. 이 책을 보니 단순 목소리 틱으로 분류된다. 우리 아이가 스트레스가 많은가... 싶고 어떻게 해야 하나 했는데 대게 초기 사춘기일 때 중단된다고 한다. 얼굴에 국한된 틱이 예후가 좋다니 다행이다. 일과성 틱은 우선 가족이 모른척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심해지지 않으면 모른척하고 있어야지. 알게 되니 마음이 편해진다.
이 외에도 공황장애나 카페인 관련 장애, 정신적 반항 장애, 강박장애에 관하여 설명하는 부분을 관심 있게 보았다. 나와 주변에 관련 있는 현상들을 장애라는 범주 안에서 보니 새롭게 보이고 너무 심하면 안 되겠다는 경각심이 생긴다. 특히 카페인은 커피를 하루에 한 잔으로 줄여보아야겠다. 일부로라도 디카페인으로 커피를 마시려고 노력해 봐야지 아침에 일하면서 찐한 믹스커피 한 잔으로 시작해서 카페라테도 좋다고 매일 같이 사 먹고 있으니... 이미 중독이 되어있지만 조금씩 노력하며 줄여나가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정신의학 # 닥터단감의만화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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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건강에 대한 학문 정신의학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귀여운 닥터단감 캐릭터가 들려주는 정신의학에 대해 만화를 통해서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어요. 현대인의 마음의 병 쉽게 드러내기도 힘들고 불안감이 너무나 크게 느껴지는데 주위에서도 자신의 불안한 감정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데 그것이 과연 어떤 증상인지 모르고 그냥 참고 지나치거나 무방비상태로 방치하고 있는 경우도 많은데 정신의학에 대해 제대로 알면 대처하는데 많는 도움이 되겠어요. 각 질환에 대한 원인과 증상, 진단방법과 치료까지 다양한 정보와 정신의학 지식을 만나볼 수 있어요. 신경발달장에부터, 한국의 문화관련 증후군까지 총18장과 부록으로 마음에 대한 기초이론과 대표적인 치료 기법으로 알차게 구성되었어요.
주의력결핍장애 틱장애등 친숙한 정신장에도 있고 적대적 반항장애와 편집성 성격장애, 자기애성 성격장애등 잘 알지 못했던 다양한 정신장애에 대해 하나씩 제대로 알 수 있었어요. 아이가 불안증에 대해 가끔씩 이야기 했었는데 혹시 공항장애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사회불안장애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발표를 할때 시선이 집중될 때나 남의 의식하게 되는 상황이 생겼을때 불안증을 느끼게 되는데 특정한 일을 수행할때 긴장되고 사람들을 의식해서 생기는 불안을 수행불안이라는걸 알 수 있었어요. 사회불안 장애의 원인도 관심있게 볼 수 있었고 치료법도 함께 살펴볼 수 있었어요. 공항장애 갑자기 불안이 극도로 심해지며 숨이 막히고 심장이 두근대고 죽을 것 같은 공포증세로 공황발작을 보이는 장애로 어떤 사람이 공황장애가 잘 유발되는지 살펴볼 수 있고 원인과 가설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볼 수 있고 최적의 치료는 어떤것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어요. 정신장애가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지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되었고 부록으로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는데 척수, 연수, 뇌교, 망상체와 소뇌등 뇌의 구조와 소뇌가 손상되면 동측 끈무력증, 운동실조, 거리조절이상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요. 정신의학 어렵게만 생각했었는데 닥터 단감의 만화정신의학을 통해서 재미있고 유익하게 정신의학에 대한 지식을 넓혀줄 수 있어 유익하게 볼 수 있었어요.
"군자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너무나 빠른 사회 구조의 변화 및 극심한 스트레스로 한국인의 정신 건강은 과히 좋은 편은 아니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높은 자살율, 낮은 출산율 등 많은 지표들이 다들 몸 뿐만 아니라 마음도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죠.
여기에 코로나으로 인한 경기 침체 그리고 실직, 일상생활은 사라지고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아이들 등 많은 부분에서 정신의학 분야의 중요성이 더 눈에 띄는 거 같아요.
군자출판사는 의, 간호학 서적으로 유명한 전문 출판사인데요. 이번에 닥터 단감의 만화 정신의학이 새로 나왔습니다.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닥터단감의 의학 이야기를 그리신 유진수 교수님의 책이예요.
유진수 교수님은 외과 전문이신데, 정신의학과 쌤의 감수를 받아서 이 만화를 그렸다고 하시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독특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 책은 크게 병에 대한 이야기와 뇌와 신경계의 구조(해부학 및 분자생물학적 특징)에 대한 부분으로 나뉩니다.
요즘 뇌과학이 엄청나게 발달하면서, 뇌의 어떤 특정부위 문제가 병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안그래도 뇌 자체도 타 장기에 비해 해부학 시간에 사람 울게하기 딱 좋은데(아니 왜 그리들 사람 이름이 많이 붙습니까) 거기에 기능적 측면까지 더해지고, 굉장히 입체적인 구조이다 보니 그래서 여기가 어딘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또한 의학 용어의 특성상 영어와 여러가지 한국어가 혼재하기에 네이버에서 이미지로 찾았을 때 딱 여기가 거기인가 싶은 때도 많았습니다.
저는 이 책의 뒷 부분인 뇌와 신경계 구조에 대한 부분부터 읽고 시작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그림 만으로도 이 책은 너무 소중해요~
이 책은 여러가지 정신의학에 치료하는 신경발달 장애, 조현병, 양극성, 우울, 불안장애,강박 해리 장애 등등 뿐만 아니라 인격 장애 등에 대한 내용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정신의학에서 다루는 질병의 특성상 순서 대로 읽기 보다는 내가 필요한 부분부터 골라서 읽는 것도 좋습니다. 워낙 범위가 광범위하거든요.
딱 정신의학 학부 수준 교과서에서 각 병의 소개 부분, 병인부분, 가장 많이 쓰이는 치료 부분을 골라서 정리한 책이란 느낌으로 간만에 머릿속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책이네요.
저는 요즘 책 한권으로 모든걸 뗀다라고 기대하지 않고, 리뷰 논문 보듯 이 책을 시작으로 아 이런것에 대한 자료를 찾아봐야 겠구나 라는 식으로 활용합니다. 우리가 논문 볼때 관심 있는 부분만 레퍼런스 찾아보듯, 쉽고 재미있는 동영상과 자료가 널려 있는 세상이니까요.
눈에는 보이지 않는 마음, 하지만 이 마음 건강 지키기가 참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 봄입니다.
#협찬 #유진수 #닥터단감의만화정신의학 #리뷰어스클럽 #군자출판사
*네이버 리뷰어스 클럽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솔직한 생각을 기록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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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단감의 만화정신의학은 정신의학의 다양한 질환들을 다룬 책이다. 내가 관심 갖고 있었지만 쉽게 알 수 없었던 장애에 대한 것들이 나와있었는데 의학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으면서도 만화로 되어있어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정신의학 중 내가 관심이 있어 유심히 봤던 장애는 "주요우울장애"에 대한 내용이었다. 요즘 주위에 우울감을 호소하는 친구들이 많다 역시나 1990년에 전반적 부담 순위 4위였던 우울장애는 2020년 2위로 내다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우울 장애는 유전적 요소가 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최근 우울장애에 있어 인지 치료의 효과를 입증하였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인가 싶기도하다. 부정적 태도를 버리고 유연하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로 인식 행동반응을 연습하면서 우울감을 떨쳐버리는 것인데 이렇게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고 하니 기분 나쁜 생각은 떨쳐버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계속 연습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세상에는 여러 정신적 장애가 많지만 그것이 발병하는 의학적인 이유와 치료에 대해서는 쉽게 알 수 없었는데 정신적 요인에서 오는 아픔이 어떻게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지 만화로 설명하고 있어 의학적 지식이 전혀 없음에도 이해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또한 각 질환에 대한 원인, 증상, 진단 방법, 치료 그리고 뇌에 대한 내용까지 다양한 정보가 담겨져있으니 장애 관련 의학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나는 의료인이 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나 재미있게 이 책을 보았고 특히 요즘 사회적으로 정신적 질환 발병률이 높은 만큼 정신 질환에 관심이 많았는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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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소위 정신질환이라고 하면 말 그대로 정신병, 정신이 이상한 사람 취급을 했기 때문에 병원에 가는 것조차 꺼려했고, 스스로 그런 병이 있다는 것을 밝히는 것은 고사하고, 자신이 아프다는 것조차 부정했었다. 이처럼 이쪽 영역은 과거에는 엄청나게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고 터부시되던 분야였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너무 보편화되어 버린 것처럼 느껴진다. 연예인들은 우울증과 공황장애인 것을 아무 거리낌없이 밝히고, 범죄자들은 조울증 때문에 벌인 일이라며 감형을 요구하는 것이 하나의 공식처럼 되버렸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큰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조울증 환자였다는 뉴스가 보도되면 조울증 환자는 모두 잠재적 범죄자인 것처럼 생각하며 혐오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형량을 줄이기 위해 우울증이나 기타 정신질환인 것처럼 꾸미는 바람에 그런 정신질환이 별 것 아닌 것처럼 곡해되는 일도 많다.
그나마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서는 사회적으로 많이 언급되고, 개개인들도 이런 질환이 있는 것을 마냥 숨기기만 하지 않고 병원을 찾는 일도 많아지고 있지만 정신질환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이며, 그런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았고, 잘 알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는 정신의학이 '마음'이라는 애매모호한 것을 다루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인 것 같다. 다른 질병처럼 형체가 명확하거나 눈에 보이는 외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마음의 건강에 대한 학문이다보니 그런 오해들이 생기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심지어 의지의 문제이거나 나약하고 나태해서 생기는 병이라고까지 환자를 탓하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흔히 사람들은 단순한 우울함과 우울증을 혼동하기도 하는 일이 많아서 마치 잠깐의 우울함을 우울증이라고 표현하며 우울증이 하나의 유행처럼 사용되고 번져나가는 것 같다. 그리고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우울증은 정신적인 감기 같은 것이라고 종종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런 말 때문에 우울증이 별 것 아닌 것처럼 인식되는 부작용도 생겨버렸다. 이 모든 것이 정신의학에 대해 정확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그래서 정신적 요인에서 오는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이런 편견과도 싸워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처럼 정신의학은 잘못 알려지고 잘못 받아들여지고 있는 부분이 굉장히 많다. 보이지 않는 마음을 설명해야 해서 다른 질환보다 설명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는데 이 책은 보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부분을 조금 선명하게 보이도록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설명해준다.
복잡해진 현대사회에서는 과거보다 이런 정신적인 질환이 더 많아지고, 다양한 장애들이 새롭게 나타나면서 좀더 디테일하게 분류되고 다루어지는 것 같다. 책에는 총 18가지의 정신의학을 소개하고 있다. 정신의학이라고 말했지만 솔직히는 정신질환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 아직까지 정신질환이라는 표현이 부정적인 의미의 정신병을 연상시켜서 정신질환이라는 말을 하는 것이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지는데 어쨌건 현대인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정신질환을 18가지로 분류하여 정리해 놓았다. 그리고 마음에 대한 기초이론과 대표적인 치료기법도 소개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매커니즘을 의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해놓고 있다.
책은 기본적으로 의학서이기 때문에 각종 의학용어와 전문적인 내용이 좀 나오기는 하지만 만화의 컨셉을 차용하여 최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특별히 이론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려는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내용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책은 여러 정신질환에 대해 소개하고, 그 병이 발생하는 원인과 치료법 등에 대한 상식 수준에서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그 해당 질환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아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도 말했지만 정신질환은 마음에 깃드는 병이라서 그 원인을 개인적인 성격이나 마음에서 찾고, 그 때문에 잘못된 곳에서 잘못된 방식으로 좋아지려는 노력을 하기도 하는데 병의 정체와 원인을 정확히 아는 것에서 출발해야 제대로 된 진단과 해결책도 찾을 수가 있으므로 그것을 알아보자는 것이다.
책에는 18가지의 정신의학을 소개하고 있는데 많이 알려진 것들도 있고, 듣기는 많이 들었지만 딱히 정신의학에 포함된 질병이라는 인식이 별로 없는 것들도 발견할 수 있다. 성도착장애 같은 것은 그저 변태라거나 이상한 사람이라고만 치부했고, 성격장애는 성격이 지랄같다는 식으로 개인의 인성으로 잘못을 돌려버렸지 이런 것들도 정신의학이 다루는 하나의 분야에 속한다는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카페인 중독이나 담배 중독도 그냥 개인이 의지가 약해서 담배를 못끊는다고만 생각했지 이걸 중독장애라고 생각해본 적은 별로 없다. 그동안 정신질환이라고 하면 단순히 우울증, 조울증, 강박증 정도만을 생각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것들이 정신의학의 영역에 포함된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만큼 정신문제에 관해 편협하고 좁은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겠다.
저자의 말처럼 정신의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다루고 있다보니 마음과 마음병이 혼제되어 명확히 이해하기가 어려웠고, 마음병을 마음과 떼어놓고 생각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책을 통해 '마음'을 제거하고 '문제'만을 의학적으로 살펴봄으로서 개인의 마음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막연히 '마음, 생각'과 같은 추상적인 의식으로서의 마음이 아니라 구조적이고 기능적으로 마음과 뇌의 작용을 이해하게 되어서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의학적으로 알게 된 것도 내 몸을 제대로 알게 된것 같아서 좋다. 정신의학, 정신질환이라고 하면 막연히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되는데 그것의 원인과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나니 이유없이 부정적으로 바라보거나 필요 이상으로 그 질병 등을 겁낼 필요가 없다고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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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단감의 만화정신의학’은 정신의학 정보를 만화로 가볍게 읽어볼 수 있게 한 정신의학 책이다.
이 책은 만화 형식이긴 하지만, 내용은 본격적인 정신의학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 굳이 말하자면 그렇게 재미있거나 쉽기만 한 것은 아니다. 부위나 증상, 물질 등을 가리키는 용어가 그대로 나오는데다 그 수가 생각보다 많고, 그 중에는 따로 공부하지 않는다면 알 수 없을만한 것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며 보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꽤 어려운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굳이 깐깐하게 하나하나 따지지 않고 전체적인 내용을 훑어보는 식으로 본다면 그렇게 어려운 책은 아니다. 각 증상들에 대해서 주요 내용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그 하나하나를 상세하게 다루지는 않기 때문이다. 책은 여러 정신의학적 질환들을 증상이나 원인, 그리고 치료법 등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식으로 이뤄져 있다. 웬만한 질환에 대해서는 모두 다루고 있기 때문에 각각에 대한 내용은 3~4쪽 정도로 짧은데 압축을 꽤 잘 했기 때문에 꽤 수월하게 따라갈 수 있다. 이런 전문적인 질환이 대게 그렇듯, 책을 본다고해서 딱히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나 적어도 잘못된 방법으로 질환에 대처하지는 않게 해준다. 또 과거부터 이어져온 소위 ‘정신병’에 대한 편견을 조금은 가시게 해주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신기했던 것은 생각보다 정신질환이 원인이 생물학적인 측면에서 기인하는 게 많았다는 거다. 유전적인 요인이 많다는 게 대표적이다. 이런 특징은 더욱 정신질환이 말처럼 정신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는 육체에 문제가 있어서 나타나는 것이라는 걸 나타냄으로써 의지같은 게 아니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 이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