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본능의 저자 리처드 랭엄이 인간의 폭력성에 대해 분석한 책이다. 동물들과의 비교가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길들이기와 관련된 부분은 꽤나 흥미롭다. 1700년대에 프로이센의 왕이 강한 군대를 만들려고 키 큰 남자들을 잡아왔더니 도망치고 자살하고 하느라 오히려 엉망이었다고 한다. 강제로 키 큰 여자들과 결혼시켜 아이들을 낳게 하려던 실험이 있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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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신선한 새로운 접근과 해석. 인간의 폭력성과 관용성이 인류가 발전시킨 문화의 산물이 아닌 유인원 그중에서도 침팬지와 보노보에서 공통되게 가지고 있는 진화의 산물이라는 아주 흥미로운 해석이 충분히 공감가고 궁금하여 서문부터 읽어가며 점차 빠져들어가는 도중, 분자생물학을 전공하신 분의 번역이 진화사회학, 문화인류학에 가까운 내용을 번역하기엔 전공분야가 달라서인지 단어의 선택이나 문장의 구조등이 번역기를 돌린 듯 어색함이 무척 당황스럽다. 제1장 피그미족인 에페 Efe foragers가 바이킹같은 ‘약탈자’가 되어버렸다. ‘수렵채집인’이라 번역하는게 마땅할텐데 네이버 사전에 ‘약탈자’하나밖에 다른 대체할 다른 단어가 없어였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상상력을 발휘해 원문을 역추정해가면서 읽어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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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려다 조금 보고는 이책은 사야겠다 싶어 반납 하고 바로 주문했다. 인간을 이해하는, 인간의 행동에 대해 심리학이 아닌 진화생물학 관점에서의 서술이 매우 인상깊었다. 지인이 남편이 너무 가부장적이고 지멋대로라며 푸념 할때 자기길들이기가 덜됐구나 하며 혼자 싱긋 웃었다. 좋은 내용인데. 한없이 번역이 아쉬웠다 원서를 막 번역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셀프 의역하며 읽을 수 밖에 없었던 매력적인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