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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란 늘 참으로 어렵다. 어릴 때는 그 나름대로 힘이 들었고, 나이가 들어도 마찬가지이다. 상호작용이라는 것이 그렇지만 나 혼자 잘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상대가 아예 싸이코패스라면 차라리 쉬울 것 같은데(?), 책에 나오는 이러한 유형의 인간들이 오히려 상대하기는 힘들다. 왜냐면 정색을 하고 거리를 두기에는 ‘내가 너무 예민한가?’ 하는 미심쩍음과 ‘나쁜 사람은 아닌데...’로 인한 죄책감이 들기 때문이다. 충분한 설명 뒤에 나오는 유형들이 진짜 기가 맥힌데, 내가 겪은듯한, 친구에게 들은듯한, 내일 만날듯한 인간들이 열거되어있다. 당황하지 말고 이 책을 읽으며, 한 마디 일격을 준비해 사직서처럼 마음에 품고 다니자. 마지막에는 내가 번아웃되기 전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예방법들이 나와있으니 끝까지 꼼꼼히 읽을 것! 개인적으로는 책의 구성이 독특하다고 느꼈는데, 챕터를 아주 잘게 쪼개어 소제목을 달아서 두어 페이지씩 묶어두었다. 어디선가 요즘 사람들은 영화도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들어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나에게는 너무 짧은 호흡이 오히려 몰입을 방해했지만, 대다수의 요즘 사람들이 읽기엔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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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일까? 그리고 그 동안 나는 이런 사람들로 인해 힘들어 하지는 않았을까? 내 에너지를 빼앗는 사람들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방법을 찾는 <시모노조 소우타>의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이 더 위험해> (김단비 옮김, (주)알피스페이스 펴냄)는 '왜 저 사람과 있으면 피곤할까', '좋아 보이는 사람이 좋은 사람일까', '좋은 사람에게 느껴지는 어수선한 감정의 정체는 무엇일까'를 깨닫게 되는 책이다.
당신이 날마다 만나는 사람 중에 '매력적이고 멋진 사람처럼 보이지만 왠지 마음을 어수선하게 만드는 사람'이나, '좋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어딘가 숨이 막히게 하는 사람' 혹은 '만날 때는 즐겁지만 어쩐지 당신을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지 않나요. 저자의 이 질문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다만 그들이 나쁜 의도를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을 만나면 '싫다'라고 명확하게 느끼지만 '저 사람은 좋은 사람인데'라는 갈등이 생기면서 감정은 계속 풀리지 않고 '이렇게 좋은 사람을 싫어하다니 내가 잘못된 거야'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싫다'라고 느끼는 감정을 억제하려고 하면서 점점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어 '소모 피로'가 쌓이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제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 때문에 고민하는 일을 줄이고 자신의 일상적인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방법, 스트레스를 마주하는 방법 등에 관하여 저자는 실천하는 길로 안내해 줍니다.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은 구별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은 보온 물주머니나 핫팩처럼 비교적 온도가 낮은 물건에는 적당히 기분 좋은 온기가 있어 표면적으로는 '아, 따듯해'라고 느껴지는 기분 좋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 기분 좋음이란 '사랑받고 있어', '저 사람과 함께라면 성장할 수 있을 거야', '내가 지켜줘야 해'라는 소망과 관련이 있기 떄문이라고 말합니다. 아울러 '화가 난다', '불안하다', '초조하다'라는 감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에너지를 빼앗지만, 감정을 억누르려고 하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데,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 떄문에 괴로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은 '저 사람이 싫어'라는 부정적인 감정에 따른 소모와 '저 사람을 싫어하면 안 돼. 좋은 사람이야'라고 감정을 억누르려는 갈등으로 인해 에너지를 두 밸 쓰게되고, 이러한 '소모 피로'가 고통을 느끼게 한다도 합니다. 그래서 에너지를 회복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적이라고 생각했던 상대방의 '나븐 점'도 '인간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 '저 사람도 피곤해서 그랬을 거야'라고 너그럽게 받아들이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이 지치게 하면 몸과 마음에서는 '몸이 긴장'하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안절부절못하고 불안'하거나 '사소한 일로 쉽게 화를 내'기도 하며, '식욕이 없어'지거나 '잠이 오지 않기'도 합니다. 그리고 '집 안에만 틀어 박혀'지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3가지 고통을 자극하게 되는데 첫째 성격을 변하게 하는 '소모 고통', 두번 째 불안을 불어일으키는 '경계 고통', 셋째 자신삼을 일게 만드는 '자기 혐오 고통'으로 이러한 3가지 ㄱ통이 반복적으로 자신을 몰아세우기 때문에 에너지를 빼앗긴다는 겁니다. '소모 고통',은 성격을 바꿔놓을 만큼 부정적인 힘이 있는 것으로 업무량을 늘어나게 하거나, 타인을 마음대로 휘두르며 분노나 불안이라는 감정이 들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모 고통은 이렇게 악화된다. 1단계 :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느끼는 상태다. 피로가 쌓이면 오히려 에너지가 넘치고 의욕이 솟아나는 경우도 있다. '언뜻 보기에 좋은 사라'을 만나도 특별히 위화감을 느끼지 않는다. 2단계 : 평소보다 쉽게 피로를 느끼고 건강의 악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을 만나면 화가 나고 마음이 어수선하다. 3단계 : 뚜렷한 마음의 변화가 일어난다.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에게 갑자기 화를 내는 경우도 있다. 혹은 자신을 자책하거나 자신감을 잃어버려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성격이 바뀌기 시작한다.
'경계 고통',은 에너지가 즐어들면 '소모 고통'을 불러일으켜 여러 감정을 쉽게 느끼게 되고, 그 결과 '경계심'을 갖게 된다는 것, 이런 사람은 본인은 물론 상대방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동안 주위를 긴장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자기 혐오 고통'은 자신을 스스로 나쁜 사라으로 만드는 것으로 에너지를 소모하면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경계하게 되고, 그래도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에게 더욱 화가 나고 동시에 자신을 자책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저 사람은 옿은 일을 하고 있는데, 저 사람이 나를 괴롭힌 것도 아닌데, 저 사람은 내가 참고 겨니길 바라고 있는데"라고 생각하며 결국 자신의 나쁜 점만 눈에 들어오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자기만의 기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항상 자신의 '감각'을 굳게 믿고 의지해야 해요. 모든 일에 균형을 유지하고 어떤 일이라도 정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즉, '자신만의 기준'이 있어야 해요. 참기만 해서는 안 될 때도 있고, 체념이 필요할 떄도 있습니다. 어른이란 그 동안의 많은 경험을 통해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일도 있다는 것을 나는 사람이에요...... 어른이 되고 나서는 오히려 '어른의 마음이 가진 강점'인 유연함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
저자는 나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사람들로 부터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착해 보이지만 일을 못해서 내 일을 늘어나게 만드는 동료, 맘에 안 드는 선물을 만날 때마다 주는 부담스러운 친구, 예고도 없이 불쑥 집에 찾아오는 이모,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지지 않은 상사, 고민을 말하면 여기저기 소문내고 다니는 직장 선배, 열정이 민페 수준으로 넘치는 상사 등12가지 유형에 대한 대응방법을 상대방이 꼼짝 못 하게 만드는 한마디로 제시해주고 있다. 아울러 제대로 된 휴식의 필요성을 갖오하고 3단계 과정을 안내합니다. 3일 동안 '집중 휴식' 취하기, 그 자리에서 마음을 진정시키는 '감사 명상' 그리고 모든 감정을 인정하는 '마음속 회의' 과정이다. 이 중 3일 동안 집중 휴식을 소개하면서 스스로 실천해 볼 예정이다. 1.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만 잔다. 깨어나도 침대에 누워서 쉰다. 2. TV나 DVD는 보지 않는다. 책이나 잡지도 읽지 않는다. 게임도 하지 않는다. 3. 컴퓨터는 켜지 않는다. 스마트폰도 되도록 자제한다. 4. 집안일은 일절 하지 않는다. 식사는 배달 음식을 시켜 먹거나 따로 조리할 필요 없이 전자레 인지로 데우기만 하면 되는 제품을 미리 준비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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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입이 무거워야 한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하루 하루 느끼는 사실이다. 첫 인상으로부터 우리는 감정, 태도, 처신 등 알게 모르게 조종을 받지 않는다는 느낌을 가지지만 끌려가는 느낌을 늦게 깨닫는다. 경험을 통해 대처법을 배울 수 있는 현실과 사회 생활을 하며 이러한 사람들을 반복적으로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현실은 어렷을 때 부모님과 어른들이 말씀하신 '밖에서 정신 똑바로 차려라'라는 말의 의미가 생각났다.
저자의 말처럼 그리고 내가 경험한 바로 저 사람에 대한 나만의 소망과 기대, 희망들이 서서히 저온 화상처럼 나의 내면에 상처를 입히기 시작한다. 그에 대한 나의 소망이 그를 따뜻하고 좋은 사람으로 인식하고 내가 느끼는 따뜻함이 사실 나에게 회복하기 오랜 시간 걸리는 저온 화상이라는 것을 정말 늦게 깨닫는다. 내가 소모한 에너지의 몇 배로 화상을 회복하기 전에 현재 내가 괴로움이라는 감정과 소모적인 에너지가 건강하지 못한다면 빨리 깨닫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우리는 에너지 이상의 무엇을 힘들게 한다. 감정의 억누름은 에너지를 많이 소모한다. 상대가 나보다 위에 있다는 현실을 인정하는 순간 나는 그 사람에게 호구가 된다. 사실은 나 자신이 눈치를 보고 벗어나기 힘든 관계를 맺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일은 우리 주변에 흔하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연인, 부부, 친구, 비즈니스, 직장에서 우리는 위험한 사람들을 경험한다.
도서는 언뜻 보기에 위험한 사람에 대한 특징과 그로 인해 내가 겪는 어려움과 힘듦을 보여주고 이런 상황에서 극복하거나 대처하는 다양한 훈련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꾸준히 연습하면 사람을 잘 다룰 수 있는 자신감을 가져다 주는 도서이다.
-본 게시물은 해당 출판사부로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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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이 더 위험해] 시모조노 소우타 / Denstory
책 제목이 독특해서 책 소개를 훓어보는 순간 눈에 확 들어오는 게 있어서 받자마자 여기 유형 부터 읽어 봤다. 어라? 그런데 내가 읽고 싶은 내용이 딸랑 한줄 써있어서 무지하게 실마하고 그 길로 읽어야 할 책의 순위가 있음에도 무시하고 1/5을 읽고 잠이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꿈에 나의 에너지를 빼앗는 그 현장이 그대로 나왔는데 바로 잡고 싶은데로 연습하는 그런 꿈을 꾸었다.
마지막 장에서 총 5단계를 밟아가며 나의 에너지를 빼앗는 일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법을 보면 사실 여느 책에서나 보았을 법한 그런 스텝일수도 있겠다.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는 생각부터 지워버려야 해요. 오히려 감정과 친해져야 합니다. 당신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지구상에서 자기 밖에 없어요. p.60
이성으로 감정을 통제할 수 없는건 너무 수준 낮은것 아닌가 하겠고, 또 저자가 정신건강, 심리 상담, 감정 관리 등에 대해 강연한다는 이력을 보고 떠올려 보면 상담에서는 그렇다. 먼저 상대방의 감정을 알아차려주면 일의 순서가 맞아 떨어진다는것. 흔히들 알고 있는 아이메시지도 그렇지 않은가. 그래서 별다를 것 없어 보이는데 명제처럼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는 생각부터 지워버리라는 말이 무지하게 새롭게 다가온다.
인간에게 존재하는 이성과 감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차분히 설명해 주는데 그래서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이 더 위험해'라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분석해서 보여 준다. 그러므로 나는 물론이고 주변에서 겉으로 보이는 그 사람의 평판이야 어떻든, 내 감정이 반응하고 드러내는 사인들을 무시하기에 152 쪽에서 스트레스컵을 예시로 설명해 주는 감정의 흙탕물 상태, 진흙 상태, 콘크리트 상태가 된다.
그걸 굳이 이해 받으려고 주변에 이야기하지만 어느덧 진흙과 콘크리트가 된 나는 에너지를 모두 빼앗겨 마치 탄내와 꼼짝 마! 상태가 된것.
그러나 절망할 것이 없는 것은 한스 셀리에라는 뇌분비학자는 "스트레스 반응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p.40) 저마다 다양한 상황에서 달리 어찌해볼 도리가 없는 인간관계의 상황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더이상은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인정을 받는 대목이 아닌가.
스마트폰 어플중 '해피포인트 앱'에서 하루에 하나씩 오늘의 명언을 보여주는데 한 문구가 마음을 사로잡아 블로그에 캡쳐 해둔게 있다.
"자기 몸을 상하게 하면서까지 해내야 할 일은 없고 내 마음에 상처를 줘가면서까지 지켜내야 하는 관계는 없다" - by. 임경선 작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 하고 싶은데로 할 수도 없거니와 그렇게 살아서도 안되겠지만, 꼭 누군가의 허가를 받고 동의를 구해야 하는 건 아니다.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내 고통을 누구에게 이해시키겠는가. 심지어는 마음속에 자신을 자책하는 존재까지 있지 않은가.
심호흡을 크게 세번 한다. 호흡에 의식을 집중한다. 스트레스 상황이 떠오르면 고마워라고 중얼거린다. 다시 감정이 떠오르면 고마워 하지만 지금은 호흡에 집중할거야 라고 .. p.160 감사명상중에서
5장의 내용을 그대로 할 수도 없다 하러다도, 또 하루 아침에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지는 않다 하더라도 에너지를 빼앗기는 그 현장에 의식불명 상태로 누워있는 나를 두고 홀연히 도망쳐 나오지 않으리라.
또, 누군가는 네가 분명한 의사표시를 하지 않아서라고 하는데 나의 에너지를 빼앗는 이들은 거절의 의사를 분명히 표시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런 대화 패턴을 장착했기에 계속해서 나에게 태클을 걸어 온다는 것. 그러기에 정확한 어두로 나의 의견을 표현하고 더이상은 어떤 감정에 휘둘림도 없어야 한다는 것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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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이고 멋진 사람처럼 보이지만 왠지 마음을 어수선하게 만드는 사람, 좋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어딘가 숨이 막히게 하는 사람, 만날 때는 즐겁지만 어쩐지 당신을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 '나쁜 의도'는 없지만, 날 힘들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싫다'는 감정을 억제하게 되고, 결국 소모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20년 동안 군의관, 간호사, 응급구조사, 유격대원 등에게 정신건강과 심리 상담, 참사 스트레스 대응법을 교육한 경력을 가진 시모조노 소우타.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이 더 위험해>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감정 관리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모든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이상이 강조된 현대 사회. 상대방이 날 힘들게 하는 부분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특히 주변의 평판이 나쁘지 않은 상대방이라면 오히려 내가 이상한 성격인가 싶어 나를 바꾸려 애쓰게 됩니다.
내 괴로움을 해소할 곳도 없어 답답합니다. 상처는 상처대로 받고, 거리두기가 안 되는 상황에선 더 괴로워집니다. 상대방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자는 보통의 처방은 이해는 되지만 지쳐 있고 우울함에 잠식되었을 때 정작 몸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말이죠.
사이코패스보다도 만만치 않은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 저온 화상처럼 상처가 깊어지고 회복에도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어떤 식으로 내 에너지를 빼앗기는지 이해하는 게 필요합니다.
감정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마음속에서 사라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서서히 내 에너지를 빼앗는다고 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감정을 자극하는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 그래서 피곤해집니다.
감정을 억누르는 일에도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소모 피로라고 부릅니다. 에너지가 줄어든 상태에서는 행동하거나 생각하는 게 귀찮아집니다. 흑백논리로 판단 내리기도 쉬워집니다. 그만큼 에너지를 회복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걸 인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성은 감정으로 인해 쉽게 무너져버릴 수도 있다는 현실을 부정하고, 조절하려 들려고 하지만 저자는 조절하지 말라고 합니다. 감정과 친해지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감정을 존중하고, 감정과 사이좋게 지내는 연습이 도움 된다고 말이지요.
날 피곤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소모 고통, 경계 고통, 자기혐오 고통이라는 세 가지로 구분해 설명합니다. 에너지를 빼앗고 성격을 변하게 하는 소모 고통, 불안을 일으키는 경계 고통,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자기혐오 고통은 복합적으로 중첩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12가지 유형을 통해 나를 괴롭히는 건 어떤 고통인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선물을 자주 주지만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친구, 예고도 없이 불쑥 집에 찾아오는 이모, 직원에게 업무를 맡기고 책임을 안 지는 상사, 에너지가 넘쳐 같이 있기만 해도 피곤해지는 직장 동료, 입만 열면 불평만 늘어놓는 친구 등 에너지 뱀파이어들의 사례를 보여줍니다.
유형마다 상대방을 꼼짝 못 하게 만드는 한마디, 나에게 건네는 한마디를 제안하는 저자의 조언을 소리 내어 따라 해보면 그것만으로도 후련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마음의 피로를 해소하고 자신만의 기준을 분명하게 정할 수 있는 '감정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휴식이 필요한 사람일수록 정작 휴식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대로 휴식 취하는 방법이라든지 자기혐오를 관리하는 방법 등 유익한 대처법이 등장합니다.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이 더 위험해>는 감정, 에너지, 불안, 피로 키워드를 단서로 감정의 메커니즘을 설명합니다. 인간관계 문제에 의한 피로가 얼마나 내 몸과 정신을 좀먹는지 잘 보여줍니다.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좋아할 이유는 없다면서, 싫어할 수 있다는 유연함과 부드러움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인상 깊었습니다.
노력과 인내가 주특기인 아이 마음은 버리고,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일도 있다는 걸 아는 게 진짜 어른의 마음이라는 걸 짚어줍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내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방법, 스트레스를 마주하는 방법을 배워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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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방정식은 명료하지 않다. 이제까지 가장 간단명료하게 설파한 악의 방정식을 하나 꼽자면 독일 사상가 한나 아렌트가 말한 '악의 일상성'을 들 수 있겠다. 흉악 범죄를 저지르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처럼 피비린내나는 살벌한 악을 말하는 게 아니다. 어느날 우연히 재수없게 미친개에 물린 셈치게 만드는 모든 평범한 이들, 가령 공개적으로 흙탕물 같은 것을 내게 퍼부은 자, 성깔 더럽게 욕하며 갑질하는 자, 만나기만 하면 내 기운 쏙 빠지게 만드는 지인을 말하는 것이다. 내 주변에서 악의 일상성을 구현하는 이들을, 프랑스 정신과 의사 스테판 클레르제의 표현을 빌면 '멘탈 뱀파이어'라고 부를 수 있다. 멘탈 뱀파이어란 우리의 좋은 에너지를 빼앗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보통사람들을 말한다. 같은 맥락으로 일본의 정신 건강 카운슬러 시모조노 소우타가 말한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이 더 위험해"의 '좋은 사람'도 멘탈 뱀파이어, 에너지 뱀파이어 범주에 들어간다. 다만 우리 에너지를 빨아먹는 뱀파이어는 크게 사악한 의도를 지닌 뱀파이어와 그런 악의가 전혀 없는 뱀파이어로 구분할 수 있겠지만, 시모조노 소우타는 일단 '악의'의 여부는 접어두고 있다. 저자는 휴머니즘을 전파하는 히피처럼 이렇게 말한다.
"물론 문제 행동을 참고 용서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나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과는 확실히 거리를 두어야 하지만, 적어도 '인간의 말과 행동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각자 필사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서투른 행동을 해왔다'라는 시각으로 인간을 바라봐야 한다는 거예요."(173쪽)
저자의 선의는 이해하고도 남지만, 학교폭력의 희생자가 들으면 울분을 토할 만한 위험한 발언 아닌가 말이다. 악의가 있든 없든 우리의 일용할 에너지를 빨아먹는 에너지 뱀파이어가 우리에게 끼치는 해악은 무시할 수 없는 후유증을 야기한다. 멘탈 뱀파이어의 영향권으로 들어가는 길은 쉽지만 나오는 길은 무척 어렵다. 멘탈 뱀파이어, 그러니깐 저자의 표현을 빌면, '언뜻 보기에 좋아보이는 사람들'은 우리에게 세 가지 고통을 준다. 바로 소모, 경계, 자기혐오다. 이 세 가지는 대인관계 고통의 악순환 고리를 이루는데, 소모 고통은 우리의 성격을 변하게 하고, 경계고통은 매번 사이렌을 울려 우리의 불안과 긴장을 조장하고, 자기혐오 고통은 정체성의 근간인 자신감과 자존감을 파괴한다.
악마는 종종 천사의 옷을 입고 나타난다. 내 주변 사람들이 칭찬하곤 하는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이 유독 내게만은 일분일초를 지옥처럼 만들어 버리는 악마와 다를 바 없는 사람일 수도 있다. 물론 때로는 천사에게 악마의 꼬리표를 붙여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말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일곱 가지 관점으로 나와 타인을 성찰할 것을 주문하는데, 일곱 가지 관점이란 자신의 관점, 상대방의 관점, 제삼자의 관점, 우주적 관점, 시간적 관점, 감사의 관점, 유머의 관점이다.
우리는 이제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물론 우리를 피로하게 만드는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도 가릴 줄 알고 대처할 줄 알아야 한다. 저자는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의 열두 가지 유형을 소개하고 있는데, 선물을 마구 주지만 속마음은 알 수 없는 친구, 예고도 없이 불쑥 집에 찾아오는 이모, 직원에게 문제를 맡기고 책임은 안 지는 상사, 에너지가 넘쳐 같이 있기만 해도 피곤해지는 직장 동료, 다른 사람의 흉을 보는 이웃 주민, 입만 열면 불평을 늘어놓는 친구 등이다. 동료나 가족, 연인, 친구처럼 오랜 시간 같이 생활하는 지인들 가운데 유독 쓸데없는 죄책감을 유발하는 프로불편러들을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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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ㆍ #협찬도서 #서평단 #서평 ㆍ [도서]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이 더 위험해ㅡ도서명 시모노조 소우타ㅡ지음 김단비 ㅡ옮김 에세이ㅡ장르 덴스토리ㅡ출판사 덴스토리ㅡ협찬 ㆍ #@the_denstory ㆍ ㅡ바로 지금, 날 위한 책! 그리고 널 위한 책! ㅡ내 에너지를 빼앗는 사람들 치우는 법 ㅡ일단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은 좋아 보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이코패스처럼 눈에 띄게 '위험하다' '무섭다'라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겉으로는 아주 평범해 보여서 알아차리기 쉽지 않아요. 이 책은 착해 보이는 사람인데,그래도 착해 보이는데"라고 망설이면서 그 인간 때문에 힘겨워 하는 여러분이 느끼는 감정의 정체를 밝혀드립니다. ㆍ ㅡ언뜻 보기엔 좋은 사람 같지만 내겐 너무 피곤한 사람들 1.착해 보이지만 일을 못해서 내 일을 늘어나게 만드는 동료 2.맘에 안드는 선물을 만날 때마다 주는 부담스러운 친구 3.예고도 없이 불쑥 집에 놀러 오는 이모 4.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지지 않는 상사 5.고민을 말하면 여기저기 소문내고 다니는 선배 6.일정이 민폐 수준으로 넘치는 상사 ㆍ ㅡ본문중에 ㅡ 최근 '분노 관리(앵거 매니지먼트)'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이런 관리법을 오해하면 '원래 감정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거야'라고 생각해 억지로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려는 사람도 생기지요.농경 민족인 동양인은 날씨 나 기후가 고르지 않고 변덕스러운 환경에서도 농작물을 기르고,무리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돕고 살아왔습니다. 한편 수렵 민족인 서양인은 그날 사냥한 성과에 따라 운명이 좌우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될 거야'라고 생각하며 '나는 나,너는 너'라고 인식하려는 사고방식이 있어요. 날씨 변화를 민감하게 느껴야 하는 동양인을 불안해하며 살아가는 편이 농경 생활을 하기에 유리했습니다.무리 속에서 서로 협력하며 농작물을 길러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려는 사고방식도 강하지요. ㆍ ㅡ핵심평 ㅡ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은 결코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그도 필사적으로 살아가고 있어요.열심히 살다 보니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의 행동이 몸에 배어버렸을 뿐입니다.당신과 본질적으로 같은 인간이지요.당신은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을 싫어해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타인에게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좋은 요소와 싫은 요소를 서로 비교한 다음 결정해요.좋은 요소가 크면 그 사람에게 다가갈 것이고,싫은 요소가 크면 그 사람으로부 터 멀어질 것입니다. ㆍ ㅡ저자의 생각 ㅡ 좋은 요소보다 싫은 요소가 크다면 그 사람으로부터 도망가도 괜찮습니다.'일관성이 없다'라고 자신을 자책할 필요는 없어요.스트레스가 커지면 그 원인으로부터 떨어 지려고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이기 때문입니다.이 사람이 너무 좋아서 결혼을 했더라도 싫은 측면이 커져버 리면 헤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열심히 공부해서 입학, 취직을 했더라도 그곳에 남아 있을 필요를 느끼지 못한 다면 퇴학, 퇴직하는 것과 같은 이치랍니다. ㆍ ㅡ한 줄평 ㅡ 사람과의 거리는 난로와 비슷하다. ㆍ ㅡ사색평 ㅡ 인간관계에 대한 도서로 내가 상대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이야기한다.처음의 좋은 첫인상이 나쁜 측면으로 인식되어지는 상태를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하고 에너지 를 빼앗는 사람과의 거리두기 자기조절법에 대해 지혜롭게 서술한다.나의 프레임에 따라 다르게 해석및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다. ㆍ ㅡ추천평 ㅡ 이 도서에서는 왜 이런 '좋은 사람'이 점차 '나쁜 사람'이라고 느껴지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감정의 메커니즘과 그에 따른 대처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위험해'라는 단어를 보고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이 가장 우울함에 빠지기 쉽다'라는 의미로 생각한다고 이야기한다. ㆍ ㅡ에너지 뱀파이어가 당신을 노리고 있다! 확실한 대처법으로 자기 자신을 보호하라! ㆍ ㅡ덴스토리 출판사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대단히 감사드립니다. ㆍ #언뜻보기에좋은사람이더위험해#시모노조소우타_지음 #김단비_옮김#에세이#에세이추천#덴스토리 #내에너지를빼앗는사람들지우는법#에너지뱀파이어 #신간도서_신간소개_신간추천#북스타그램#책추천 #책스타그램#감사합니다_사랑합니다_행복합니다 #양서소개하는여자_독서테라피_사색의계절 #양서함께읽고싶은여자#나는운이좋은사람입니다 #book#bookstagram #korea#sauth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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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이지만 나에게는 피곤한 사람들이 많다. 내 에너지를 빼앗는 사람들 대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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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바로 떠오른 생각은 '가스라이팅'과 '그루밍 성범죄'였다. 엄밀히 따지면 약간 다르긴 하지만 피해자가 스스로를 의심하며 자괴감에 빠지는 점에서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지금껏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들 중에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 분명 나쁜 사람이 아닌건 맞는데 그 사람을 만나면 뭔가 모르게 불편하고 힘들어서 은근히 피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게다가 나는 불편한데 다른 사람들은 그런걸 전혀 못느끼는지 잘만 지내는걸 보면, 내가 너무 예민한가... 내가 이상한가 싶어서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말하기도 애매한 그런 상황도 있었다.
특히 더 개떡같은건!! 그런 상황에서 내가 상대에게 미안함까지 느껴진다는 것이다!! 분명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가슴 한켠에 미안함이 느껴져서 그게 더 괴롭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이게 나만의 문제가 아니었고, 또한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했다. 예를 들어서, 책 제목처럼 언뜻 보기에 좋아 보이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런데 나는 그 사람을 만나면 뭔가 불편하고 힘들다. 그럼 첫번째로 그 불편함과 힘듦 때문에 내 에너지가 소모된다. - 소모 고통 두번째로 그 사람을 만나는게 불편하고 힘드니까 만나면 긴장하게 된다. - 경계(警戒) 고통 세번째로 '나쁜 사람도 아닌데 왜 나는 그 사람을 이렇게 싫어하는걸까. 내가 뭔가 잘못되었나봐.' 라며 자책감에 빠진다. - 자기혐오 고통 (p.62)
이유가 어찌되었든 그 사람으로 인해 감정이 소모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피곤한데 이중삼중으로 에너지를 계속 뺏기게 되니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그런 상황에 맞는 대처법을 다양한 상황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고 있는데, 내가 좀 와닿았던 것은 감정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라는 것이었다. 감정이라는건 결국 나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나쁜 감정이니까 이런걸 느끼면 안돼.'라고 억누르는게 아니라 '아, 내가 지금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구나.'라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p.158)
예전에 지인에게 이런 말을 들은적이 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중요한게 아냐. 어쨌든 네가 그 사람 때문에 힘들다는거잖아. 그럼 그 사람은 너한테는 나쁜 사람인거야.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상관없어. 네가 느끼는게 중요하지. 너한테 나쁜 사람이면 그냥 나쁜 사람인거야." 사실 당시에는 이게 크게 와닿지 않았고, 내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바뀔수 있을거라고, 내가 노력을 덜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나고보니 그건 내 노력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 사람 문제였다. 똑같은 상황, 똑같은 행동이었는데도 A라는 사람은 이렇게 해석했고, B라는 사람은 저렇게 해석했기 때문에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는데 나 혼자 끙끙대며 고민하느라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요즘엔 그냥 좀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고 있다. 어차피 모두에게 사랑받고 이해받는건 절대 불가능한 일이니까, 인륜을 넘지 않는 선에서 그냥 내가 옳다는 길을 걸으니까 세상만사 진짜 편해졌다.
동시에 내가 혹시라도 누군가의 에너지를 뺏는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은 아닐지 한번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다. 누군가에게 에너지를 더해주진 못할지라도 최소한 뺏는 일은 없어야 할것 아닌가!! 그래도 욕심을 내보자면 이왕이면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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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제게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평온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와 그 둘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p.84)? 지금까지 읽어왔던 다수의 자기계발서와 관계심리학 책에 비해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들로 채워져 있는 탓인지 어른이 되고 난 후, 어떤 삶을 살아오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근간 부쩍 관계에 따른 스트레스가 쌓여간다고 느끼고 있던터라 언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스트레스에 절어 있다. 심지어, 마음을 훌훌 털어놓을 수 있는 지인들과의 만남조차 제한된 코로나블루로이에 일촉즉발의 코로나레드까지 겹쳐져서 스트레스가 한층 더 배가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미스터리한 비밀을 품고 있을 것만 같은 검정고양이와 오렌지 형광의 살짝 엇나간듯한 조합이 꽤 괜찮은 사람으로 평가받는 누군가에 대한 적대감을 들어내는것이 어려운 이들에게 그럴수도 있다는 암시를 주고 있는 듯하다. 내맘같지 않아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수 없고,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나와 안맞으면 어쩔 수 없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는 듯이 말이다. 스스로가 언뜻 보기에 좋은 위험한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지도 모르지만, 책장을 넘겨갈 수록 어쩌면 누군가에게 나역시 언뜻 보기에 좋은 위험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진다. 누군가가 꽁꽁 감춰둔 비밀스러운 정보를 물어다 날랐을 수도 있을 테고, 분위기를 띄운다는 사명감으로 쓸데없는 소음을 유발했을 수도 있을 테니말이다. 얼마전, 팀원으로부터 자신의 우울감과 두려움에 대한 상담을 요청받은 적이 있다. 다소 맹랑하다는 생각과 함께 어쩌면 그 친구가 바라는 다독임이 아니라 생각하지도 못했을 날선 조언을 하고 말았다. 다행히 상담을 요청한 친구가 받아들여서 무사히 지나가긴 했지만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면 너무나 각박한 상담이었다. 찬찬히 다독여줘도 좋았을 것을... 어뜻 보기에 좋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피로를 '저온화상'이라고 정의한 것이 인상적이다. 찬물에서부터 삶겨지는 개구리가 기분좋은 따뜻함에 죽어가는 것도 모르는 것처럼, 따뜻한 온기에 취해 저온화상을 입는 것도 모르는채 상처를 받는 관계가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과의 관계가 아닐까 싶다. 책속의 짧은 챕터들이 머릿속을 스쳐가는 그간의 나의 모습들속에서 내가 겪었을 피로와 나로 인해 겪었을 주변의 피로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갖게해 준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다양한 인간관계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진다. 피하기에는 너무 많은 관계가 얽혀 있고, 그대로 있기에는 내가 너무 힘들다. 가끔이지만, 혼자인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MZ세대들이 부러워지기도 하는 것을 보면 내가 많이 지치긴 했나보다. OTL 좋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빼앗기지만 말고, 스스로가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조언하는 현실적인 처방전이 마음에 든다. 좋은 사람들을 거절하는 것이 결코 잘못된 일이 아니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한마디에 호랑이 기운이 솟는다고나 할까 ㅋㅋ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좋은 조언이라도, 좋은 일이라도 나보다 중한 것은 읍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위에 있는 누군가가 자신의 괴로움에 공감하면 힘이 나지요. 우리는 '저 사람은 좋은 사람이야!'라고 느껴도 즉시 다가가지 않습니다.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저 사람에게는 나쁜 점도 있지만 좋은 점도 있어서 미워할 수가 없어'라는 마음으로 서로 의지하고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을 찾으려고 하기 때문이지요. 주위에 있는 사람의 장점이나 단점도 '저 사람의 또 다른 측면'이라고 생각하면, 어제보다 굳세고 강인하게 살아나갈 수 있습니다." (p.174)? [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언뜻보기에좋은사람이더위험해#덴스토리#시모조노소우타#김단비옮김#책과콩나무#서평단#인간관계스트레스#에너지를빼앗는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