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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신의 키워드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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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식의 키워드 】- 미래를 여는 34가지 질문 _김대식 / 김영사   “오늘, 당신의 키워드는 무엇입니까?”   도시에서 태어나 다른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도 고향이 그립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고향을 향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때로는 그 고향의 익숙한 공기를 흡입하면 답답한 가슴이 다소나마 가라앉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이 책의 저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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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키워드 - 미래를 여는 34가지 질문

_김대식 / 김영사

 


오늘, 당신의 키워드는 무엇입니까?”

 

도시에서 태어나 다른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도 고향이 그립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고향을 향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때로는 그 고향의 익숙한 공기를 흡입하면 답답한 가슴이 다소나마 가라앉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이 책의 저자인 뇌과학자 김대식은 그 분야 전문가답게 를 통해 고향을 설명해준다.

 

고향이 편한 것은 어릴 적 경험한 음식과 소리, 얼굴들과 풍경,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뇌를 완성시킨 바로, 그 요인들이기 때문이다. ‘라는 존재를 만든 우리의 고향, 고향을 떠난다는 것은 라는 존재의 원인과 이유를 의심하기 시작한다는 말과 동일하다. 질문이 무의미한 고향과 대답이 무의미한 타향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죽음? 파산? 이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 중 외로움도 포함될 것이다. 파스칼은 이런 말을 남겼다. “모든 인간의 불행은 고요한 방에 혼자 조용히 앉아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수인(囚人)들이 독방에 갇힐 때 상반된 두 가지 반응이 있다. 혼자 있는 것이 너무 너무 좋은 사람과 혼자 있기에 거의 미쳐버릴 것 같은 사람.

 

특히 요즈음처럼 COVID-19가 만든 은둔의 시간 속에 혼자 있음역시 사람마다 상반된 양상으로 나타난다. 내향성의 사람들은 크게 불편해하지 않는 반면 외향성의 사람들은 갑갑해서 죽을 지경이다. “복잡한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가 점점 멀어지기 시작한 조용한 방에 있는 나, 외부의 소리가 사라지고, 고요한 방에 혼자 남은 나에게 갑자기 새로운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내면의 소리들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과거지사다. 그때 바보같이 왜 그랬지? 그때 이 길 말고 다른 길로 갔었으면? 좋은 기억보다 아쉽고 창피한 기억들이 더 많이 떠오르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홀로 고요한 방에 앉아 내면의 소리를 듣는 순간 존재적 가면은 사라지고, 우리는 꽁꽁 숨겨두었던 진정한 모습, 누구를 위한 내가 아닌, 단순히 내가 나인, 나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인간의 다섯 가지 이야기도 흥미롭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를 화두로 했다. “아프리카 초원에 살던 우리의 조상들을 떠올려보자. 태어나서 1년 넘게 엄마의 희생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인간. 원시인의 두개골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는 두 개의 구멍엔 검치호랑이의 이빨이 정확히 맞아 들어간다.” 동물의 먹잇감. 혼자서는 죽지만 여럿이 뭉치면 살아남기에 가족의 탄생, 감각적 기질이라고도 하는 퀄리아(qualia)’는 자신의 가족을 보호하고 타인을 경계하게 한다. 전설과 신화로 만들어진 정체성으로 지구를 점령한 호모 사피엔스 이야기하는 동물, 모든 것을 장악했다는 자만심에 이제는 신이 되고픈, 아니 신이 된 동물.

 

저자는 34개의 질문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팬데믹, 음모론, 진실, 죽음, 그리움, 사랑, 자유와 평등, 친구, 괴물, 게임, 역사, 미래, 신 등 주제도 다양하다. 글속에는 과학, 철학, 예술, 역사, 신화 등 다양한 소재와 함께 저자의 전공인 뇌 이야기가 스며들어있다. 글 중간 중간에 들어있는 명화들도 좋은 자료이다. 책을 편하게 읽기 위해 겉표지를 벗긴 순간 속표지(책의 원래 표지)에 깜짝 그림이 숨어있다.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쾌락의 정원이다. 그림에 실린 인간들에겐 옷이 없다. 모두 벗고 있으니 부끄러울 일도 없겠다. 평등한 세상이다. 쾌락은 평등에서 오는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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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s******5 2021.03.29.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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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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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기 전까진 트렌드적 키워드를 통해 현실을 인지하고 알아가는 책인줄 알았다. 그런데 내 예감과는 달리 이 책은 뇌과학자인 김대식 교수의 박학다식한 인문학적 사유가 키워드라는 형식을 빌려 자유롭게 펼쳐져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수없이 밑줄을 긋고 책 끄트머리를 접어 다시 보게 만들었다. 이렇게 흥미롭다니, 이과 전공 교수가 이렇게나 인문학적 소양이 넘쳐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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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기 전까진 트렌드적 키워드를 통해 현실을 인지하고 알아가는 책인줄 알았다. 그런데 내 예감과는 달리 이 책은 뇌과학자인 김대식 교수의 박학다식한 인문학적 사유가 키워드라는 형식을 빌려 자유롭게 펼쳐져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수없이 밑줄을 긋고 책 끄트머리를 접어 다시 보게 만들었다. 이렇게 흥미롭다니, 이과 전공 교수가 이렇게나 인문학적 소양이 넘쳐나다니, 물론 전에도 김대식 교수의 책을 읽어본 적 있지만 다시금 놀라는 이 이유는 뭘까?

깊이 생각해보니 그건 바로 내 취향을 저격하는 스타일이었다. 우리의 생각과 세상을 좌우하지만 별반 재미없어 보이는 단어들, 예컨대 외로움, 진실, 고향, 죽음, 현실, 사랑, 게임, 친구, 역사, 미래와 같은 키워들을 풀어내는 방식의 새로움이 남달랐다. 흥미로운 소재들이 하나의 키워드에 낚시질 되어 공통적인 교집합을 만들어 내니 그 안에서 아하! 깨닫게 되고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도 많았다. 가장 좋았던 점은 그림과 연결해 설명해 주었다는 점이다. 과학 이야기를 하다가 어느새 철학으로 건너가 있는 이야기들은 마침내 예술로 마무리되니 34가지 키워드를 통해 과학, 철학, 예술, 신화를 포함한 역사까지 모두 건드려 주기에 책을 읽으며 내내 즐거운 배부름 상태였다.

키워드를 두괄식으로 제시해주고 그것을 열쇠 삼아 다양한 곳에서 본질적 의미를 찾아가는 방식도 마음에 들었고, 책에 수록된 노란 컬러를 베이스로 깐 60점의 명화, 사진과 같은 시각자료가 더해져 지식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재미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게 해주었다. 역시 믿고 읽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대식 교수란 생각이 드는 책이다.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은 세계화와 반세계화의 경쟁이 아닐 수도 있다. 우리가 걱정하고 대비해야 할 진짜 싸움은 기존 서양화를 말하는 미국과 새로운 천하체계를 꿈꾸는 중국 사이의, 둘 다 가짜인 '페이크 세계화'의 싸움일 수도 있겠다'(p45)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c*********1 2021.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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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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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34가지의 질문!!!! 새로웠다. 그림과 함께 34가지의 질문의 명제!! 34가지의 여러가지 질문에 새로운 생각과 질문속에 꼭 정확한 해답이 아닌 이 시대를 대변하는 해답인듯 새로웠다.     서로를 의심하고 증오하게 하는 원인에 대한 인류의 집착. 예측 불가능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생기면 자동으로 빠지게 되는 인간의 하드웨어적 착시현상 중 하나다. 특히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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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34가지의 질문!!!! 새로웠다.

그림과 함께 34가지의 질문의 명제!! 34가지의 여러가지 질문에 새로운 생각과 질문속에 꼭 정확한 해답이 아닌 이 시대를 대변하는 해답인듯 새로웠다.

 

 

서로를 의심하고 증오하게 하는 원인에 대한 인류의 집착. 예측 불가능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생기면 자동으로 빠지게 되는 인간의 하드웨어적 착시현상 중 하나다. 특히 모두를 두려움과 패닉에 빠지게 하는 펜데믹시대에는 더욱그렇다. 중국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니 모두 중국인을 증오했고, 한국으로 퍼지니 갑자기 한국인은 전세계에서 새로운 유대인이 되어버렸다.

<키워드 펜데믹중에서>

 

역사란 무엇일까? 미래도,현재도 아닌 과거에 대한 이야기이며, 지금까지의 과거는 더이상 바꿀수 없는것들의 합집합이었다.

<키워드 진실중에서>

 

결국 사랑이란 새로운 무엇이 아닌, 과거 나 자신의 부분이었던 것을 되찾으려는 노력이기에, 사랑(에로스)은 언제나 에로스의 아들 포토스 그러니까 '그리움'을 만들어낸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플라토닉한 주장이겠다.

<키워드 그리움중에서>

 

외로움,펜데믹,음모론,세계화,진실,대도시등등 34가지의 질문에 대한 뇌과학자가 이야기하는 미래를 여는 34가지의 질문!

과연 나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아직은 잘모르겠다. 34가지의 키워드가 와 닿기도하다가 아니기도 하다. 책은 여러가지 회화그림과 사진도 수록되어있으며, QR코드도 첨부되어있어서 책이 지루하지 않고 흥미를 더했다.

 

그러나 우리가 그냥지나치지 말아야할 질문속에 또 다른 의미의 해답을 찾을수 있는 질문들이였다. 작가의 방대한 지식을 따라가기에는 버거웠지만 지루하지 않게 읽혀지는 장점이 있다. 인간의 양면성과 현시대를 반영하는 이야기들을 새롭게 읽혀지는 책이였다.

 

< 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k*******9 2021.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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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34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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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34가지 질문, 김대식의 키워드를 읽기 전, 본격적으로 34가지의 키워드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친절하게도 책 표지에 34개의 키워드가 영어로 적혀있었고, <이 책이다!> 싶었던 이유는 34개의 키워드 모두 나의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이럴 땐 관심사가 많은 게 참 좋다, 싶었다.    책의 방식 역시 내 맘에 쏙 들었다. 각각의 키워드가 담고 있는 역사적 배경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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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34가지 질문, 김대식의 키워드를 읽기 전, 본격적으로 34가지의 키워드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친절하게도 책 표지에 34개의 키워드가 영어로 적혀있었고, <이 책이다!> 싶었던 이유는 34개의 키워드 모두 나의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이럴 땐 관심사가 많은 게 참 좋다, 싶었다. 

 

책의 방식 역시 내 맘에 쏙 들었다. 각각의 키워드가 담고 있는 역사적 배경과 이야기, 그리고 저자의 생각이 합쳐져서 하나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뇌과학자인 저자가 각 키워드에 접근하는 방식도 색달랐다. 내가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가 <다른 사람의 세계에 들어가 보고 싶다>인데, 내가 바라던 바를 정확하게 충족시켜주는 책이었다. 

 

선생님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키워드는 단연 <교육>이다. 키워드 옆에 부제로 <역사적 수능 준비하는 국가들>이라고 적혀있었고, 어떤 뜻일지 사뭇 궁금해졌다. 포스트 팬데믹, 과연 수능 시험은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내용일까? 아니지, 역사적 수능이라고 적혀있는 걸로 봐서는 그건 아닌 것 같고. 

 

<교육> 챕터를 읽기 전에 혼자 생각을 곰곰이 해봤다. 과연 저자가 시사하는 <역사적 수능>이란 무엇일까. 또한, 왜 개인이 아닌 국가가 준비를 해야 하는 부분일까? 궁금증이 사라지질 않았다. 그래서 결국 나만의 답변을 찾지 못한 채, 책을 펴고 읽기 시작했다. 

 

"우리가 진정으로 걱정해야 할 미래 교육은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변해가는 미래 세상에서도 지속 가능한 국가를 위한 시스템 교육과 국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 역시 해볼 수 있겠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학생들이 열심히 하는 수능 시험처럼, 혹시 국가를 위한 수능도 존재하지 않을까? 앞으로 다가올 국가적 위기와 도전을 대비해 오늘부터 이미 준비하고 대응해야 하는 그런 '역사적 수능' 같은 것 말이다." P.209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인생이라지만, 우리가 수능시험을 위해 준비하듯, 국가를 위해서 개개인이 준비하고 대응하는 연습을 해본다면 내가 꿈꾸는 세상이 될 수 있을까? 

 

효과를 떠나서 시도라도 해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왤까. 

아무래도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뭐라도 해보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그런가 보다. 

 

내가 현재로써 바라보는 우리나라 속 작은 세상은 행복과 아픔이 공존하는 곳이다. 모두가 다 행복하면 좋겠지만, 애석하게도 행복한 사람이 있다면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다. 예를 들면 혼자 쓸쓸히 죽음을 마주하는 사람들 말이다. 그래서 우리가, 국가가 나서서 그들을 보살펴주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

 

이 책은 죽음, 삶, 교육,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마주 할 수 있는 키워드에 평소에 관심이 많고 그에 대한 뇌과학자의 생각과 키워드들이 갖고 있는 이야기를 버무린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드린다. 또한, 포스트 팬데믹과 키워드들이 만났을 때 어떤 일이 생기는지 궁금한 분들께도. 우리네 삶에 가까이 있는 단어들에 대해 파헤쳐보는 글을 읽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점에서 영감을 마주할 수 있을 테니.

 

h**********l 2021.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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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34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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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팬더믹 시대를 읽는 '키워드'     "나약한 동물로 시작해 신이 되어가는 우리 인간.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을 위해 여전히 우리만의 바벨탑을 쌓고 있는 것일까?" <인간> 중에서   요즘 떠오르는 생각들을 키워드로 나열해보자면 코로나, 팬데믹, 음모론, 기후변화, 민주주의, 미래, 권력 등등...   이 책은 그런 단어들의 본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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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팬더믹 시대를 읽는 '키워드'

 

 

"나약한 동물로 시작해 신이 되어가는 우리 인간.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을 위해 여전히 우리만의 바벨탑을 쌓고 있는 것일까?" <인간> 중에서

 

요즘 떠오르는 생각들을 키워드로 나열해보자면 코로나, 팬데믹, 음모론, 기후변화, 민주주의, 미래, 권력 등등...

 

이 책은 그런 단어들의 본질을 파악하고 현실 세상과 접목해 미래로 가는 우리에게 통찰력 있는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하고자 한다.

 

 

"인간은 언제나 원인과 이유를 묻는다. 생각과 행동을 좌우하는 뇌가 처음부터 원인과 결과, 인과관계를 이해하도록 만들어졌으니 말이다... 과거 경험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게 해주는 '원인'이라는 막강한 도구. 하지만 원인이라는 확신이 주는 심적 안심과 존재적 위로를 포기할 수 없었던지, 도시와 문명과 인터넷을 만들고도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현상에 대해서도 여전히 원인과 인과관계에 집착한다." <팬데믹> 중에서

 

위의 문장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 책을 읽으면 책의 내용이 수월하게 읽힐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은 세계화와 반세계화의 경쟁이 아닐 수도 있다. 우리가 걱정하고 대비해야 할 진짜 싸움은 기존 서양화를 말하는 미국과 새로운 천하체계를 꿈꾸는 중국 사이의, 둘 다 가짜인 '페이크 세계화'의 싸움일 수도 있겠다." <세계화> 중에서

 

 

"사랑의 과거는 오로지 이기적 유전자의 프로그램이었지만, 문명의 발달은 오늘날 생물학적 욕구를 뛰어넘는 지적인 사랑, 필리아를 가능하게 했다. 하지만 현재와 과거의 사랑은 빙산의 일각이다. 앞으로 인간이 경험할 미래의 기술은 우리에게 익숙한 자연과 문명만으로는 설명도, 예측도, 이해도 하기 어려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사랑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사랑> 중에서

 

 

"옷과 외모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첨단 소재와 OLED 스크린으로 만들어진 옷을 입은 미래 인류는 걸어 다니는 광고판 같은 모습일까? 아니면 화장과 패션 대신 기계 임플란트를 심은 사이보그적 외모를 선호할까? 어쩌면 증강현실이 보편화된 미래에는 서로가 상대방의 보고 싶은 모습만 골라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외모> 중에서

 

 

"디지털 복제 기술, 가상현실, 증강현실, 유전자 복제... 벤야민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최첨단 복제 기술들이 등장한 오늘날, 우리는 다시 한번 질문해야겠다. 과연 오리지널과 복제, 진짜와 가짜의 진정한 차이는 무엇인지 말이다." <오리지널> 중에서

 

 

 

뇌과학자인 김대식 교수님의 방대한 지식을 따라가기엔 내 지식이 짧아 어려움이 있지만 책이란 것이 좋은 이유는 반복해서 읽을 수 있고, 읽다 보면 어렴풋이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런 시점이 오면 혼자 굉징히 뿌듯해진다. 물론 맞게 파악했는지는 차후의 문제고... ㅋㅋㅋ

 

 

 

 

YES마니아 : 로얄 y******2 2021.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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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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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음모론, 게으름, 게임, 친구, 괴물, 외모, 역사, 권력, 인간, 기계...... ?우리의 생각과 세상을 좌우하는 단어들을 연쇠 삼아, 그 본질적인 의미를 찾아내어 인간의 조건을 다시 묻고 미래를 열어보이는 책이다.?????하나의 키워드로 역사, 경제, 정치, 인문, 과학, 예술 등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이 책은 현재의 팬데믹 시대에서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이고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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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음모론, 게으름, 게임, 친구, 괴물, 외모, 역사, 권력, 인간,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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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각과 세상을 좌우하는 단어들을 연쇠 삼아, 그 본질적인 의미를 찾아내어 인간의 조건을 다시 묻고 미래를 열어보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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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키워드로 역사, 경제, 정치, 인문, 과학, 예술 등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이 책은 현재의 팬데믹 시대에서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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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언제 끝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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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에 대한 명확한 답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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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반복될 수 밖에 없는 팬데믹의 미래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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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바이러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아닌, 바이러스는 생명체의 영원한 동반자였다는 현실적 인정으로 시작을 해야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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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밖으로 나온 얼굴은 눈과 이마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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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사람들이 눈과 눈썹, 그리고 심지어는 이마의 형태까지도 요즘은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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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나는 왜 이렇게 생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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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죄속에는 몸을 표현하는 '작은 인간'이라는 뜻의 '호문쿨루스'가 하나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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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림을 보면 지나칠 정도로 큰 손과 얼굴과 입술, 반대로 상대적으로 너무 작은 팔과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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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생존과 기능에 중요한 부분은 확장된 반면, 나머지 영역들은 축소된 상태로 그려져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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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8 2021.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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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해야 열리는 우리의 미래, 이제는 눈을 뜨자
"질문해야 열리는 우리의 미래, 이제는 눈을 뜨자" 내용보기
*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1. 최근 글쓰기 모임을 시작했다. 계속 쓰고 싶은 20대 언저리의 친구들이 모여 만든 단순하고 작은 모임이다. 나중에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할 기회가 있겠지만,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주마다 돌아가며 제시하는 글감을 가지고 쓴다. 한 달간 해본 결과, 예상을 빗겨가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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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1.

최근 글쓰기 모임을 시작했다. 계속 쓰고 싶은 20대 언저리의 친구들이 모여 만든 단순하고 작은 모임이다. 나중에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할 기회가 있겠지만,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주마다 돌아가며 제시하는 글감을 가지고 쓴다. 한 달간 해본 결과, 예상을 빗겨가는 이야기들을 마주할 때 쾌감은 짜릿하다. 스스로의 글을 쓰느라 잠시 묻어둔 또 다른 글의 경로들, 같은 키워드에서 파생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야기의 가능성은 읽을 때마다 새로웠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도 '키워드' 즉 하나의 단어에서 출발하는 작가의 상상과 사유를 엿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과연 그는 어떤 시각으로 익숙한 단어들을 꿰뚫었을까?

 

2.

이 책은 불편하다. 조금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읽을 때마다 잠시 쉬었다 가야하는 경우가 많았다. 들어가는 글에서도 나와 있듯 나른한 마음으로 볼 만한 책이 아니다. 저자도 이미 경고했다는 듯 세상이 이미 지니고 있는 불편함들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속도에 비해 그것을 따라잡지 못하는 우리의 인식을 꼬집는다. 수천년동안 이어져온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질문, '우리는 과연 누구인가?'는 현대 사회에서는 너무나 안일하고 나태한 물음으로 비춰진다. 모든 데이터를 일순간에 압축하고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 존재하고, 몸으로 닿는 세계가 아닌 가상의 세계를 만들고, 어쩌면 죽음이라는 불가해한 인류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기대되는 세상이다. 인간이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존재를 마주해야하는 상황은 외면을 선택하게 만들기도 한다.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미 우리가 눈앞에 두고 있는 현실을 과거의 역사와 이야기를 통해 다시 비춘다. 다가올 미래를 피할 수 없다면 부딪혀보라는 듯이. 질병, 사랑, 죽음, 세상, 인간, 신...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 질문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3.

<김대식의 키워드>는 익숙한 것들을 다시 생각하고 깊게 생각하는 과정을 연습하도록 돕는다. 대부분의 꼭지가 결론이 아니라 질문으로 끝난다. '미래를 여는 질문'이라는 부제가 잘 어울린다. 다만 읽다보면 두려움이 가중될 때도 있었다. 과연 이 험난한 현재에서 나는 다음 챕터로 넘어갈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을까? 강한 충격을 주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가끔 힘을 잃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무거운 질문을 통해 세상을 깰 수 있어야 한다. 불편함이 세상을 변화시켰고, 금기된 질문들이 새로움을 낳았다. 이 책을 통해 만난 질문을 그저 마음을 축 처지게 만드는 데에만 쓰지 않기를 바란다. 낯섦을 타고 흐르는 삶에 익숙해지길 바랄 뿐이다.

 

+) 책 속에서 인용되는 명화와 유물들은 그냥 선택된 것이 아니다. 전부 맥락과 유사성을 지니고서 발췌된 것이다. 그저 오래되어 그 가치가 있다고 여겼는데 몰랐던 역사와 뒷이야기를 듣고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독특한 것은 QR코드로도 그림이 남겨져 있다는 것이다. 아마 저작권문제로 인해 이를 선택한 걸까 추측되기도 하는데, 불편하면서도 새롭다. 독특한 시도가 많이 들어간 책이다. 디자인 팀에서 아주 공들인 것이 티가나는 책...!!

 

 
YES마니아 : 플래티넘 t*****5 2021.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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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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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34가지 질문'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제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해야 한다. 기계가 우리 세상 속에 들어와버린 이상, 이 문명은 상상도 못할 기계문명으로 바뀌어 버릴지 모르니 말이다. SF영화 속에 나왔던 그 장면들이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연구하고 글 쓰고 가르치는 뇌과학자인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미래를 여는 34가지 질문으로 독자들을 사유시킨다.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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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34가지 질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제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해야 한다. 기계가 우리 세상 속에 들어와버린 이상, 이 문명은 상상도 못할 기계문명으로 바뀌어 버릴지 모르니 말이다. SF영화 속에 나왔던 그 장면들이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연구하고 글 쓰고 가르치는 뇌과학자인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미래를 여는 34가지 질문으로 독자들을 사유시킨다. 과학, 철학, 예술, 역사, 신화를 넘나드는 그의 지식의 방대함에 놀라고, 그 지식을 얽고 꿰어 그의 전공인 과학적 질문을 녹여냄에 다시 한번 놀란다.


“오늘, 당신의 키워드는 무엇입니까?”


미래를 여는 키워드라고 하지만, 첨단 신경과학과 고대문헌을 넘나드는 총체적 지식의 집합과 더불어 지혜를 덧붙였다. 우리가 곧 맞이할 미래를 위한 준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좀 더 넓은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가 말하는 '키워드'라는 말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어떤 문장을 이해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말, 그리고 다른 하나는 데이터를 검색할 때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아내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나 기호.


방대한 지식과 깊은 통찰력을 가진 저자는 음모론, 외로움, 죽음, 사랑 등 우리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중요한 키워드를 내세워 그 의미를 찾고 물어보며 미래를 열어보여준다. 또한 이 책에 수록된 60점의 회화와 사진으로 시작되는 각 키워드는 작품을 즐기며 뇌를 여유롭게 풀어주는 역할을 하며 사고의 풍부함을 더해주는 것만 같다.


<책 속에서...>
죽음이 삶의 의미를 가능하게 한다면, 죽음의 죽음은 ‘의미의 죽음’을 의미한다. 무의미한 죽음이 가능하게 하는 의미 있는 삶과, 삶의 의미를 불가능하게 만들 죽음의 죽음.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책 속에서...>
기계에게 인간은 어떤 의미일까? 지능과 의식을 가진 기계의 진정한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들에게 인간은 사랑할 필요도, 미워할 필요도 없는 그냥 무의미한 존재일 뿐이다.
g****i 2021.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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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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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을 연상케하는 책. 아렌트는 앞서 언급한 그의 저명한 저서를 통해 “우리가 가장 최근에 겪은 경험과 공포를 고려하여 인간의 조건을 다시 사유해보자”라고 제안했습니다.   2021년, 본서의 저자인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는 “우리가 가장 최근에 겪은 경험과 공포”인 팬데믹 이후의 현대인들 삶에 대한 고찰을 펼쳐나갑니다. 팬데믹 이후에 우리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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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을 연상케하는 책. 아렌트는 앞서 언급한 그의 저명한 저서를 통해 “우리가 가장 최근에 겪은 경험과 공포를 고려하여 인간의 조건을 다시 사유해보자”라고 제안했습니다.

  2021년, 본서의 저자인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는 “우리가 가장 최근에 겪은 경험과 공포”인 팬데믹 이후의 현대인들 삶에 대한 고찰을 펼쳐나갑니다. 팬데믹 이후에 우리 앞에 닥친 일들을 34가지 키워드로 정리했고, 이것을 기반으로 “콘디티오 후마나conditio humana”, 인간의 조건을 다시 묻습니다.

 

 

저자

  책에서는 저자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연구하고 글 쓰고 가르치는 뇌과학자. 독일 막스 플랑크 뇌과학 연구소에서 뇌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MIT에서 박사후과정을 보냈고, 일본 이화학연구소 연구원, 미국 미네소타대학 조교수, 보스턴대학 부교수를 거쳐 현재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간 존재와 세상에 대한 질문을 붙들고 과학, 철학, 예술, 역사를 종횡무진하며 뇌를 파헤치고 있다. 주된 연구 분야는 뇌과학, 뇌공학, MRI, 인공지능 등이다. 현재 인문과학예술 혁신학교 건명원의 원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당신의 뇌, 미래의 뇌》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인간을 읽어내는 과학》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이상한 나라의 뇌과학》 《김대식의 빅퀘스천》 《내 머릿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등이 있다.”

평가

  저자는 키워드마다 앞장에 명화를 삽입하고 명화에 대한 해석과 키워드를 연결 지어 서술해나갑니다. 외로움, 팬데믹, 예술, 교육 등 상당히 다양한 키워드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던지고, 인문학적인 사유, 상상, 연속적인 질문을 거쳐 나름의 결론을 내려보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을 깊은 사유의 장으로 이끌어냅니다.

  다양한 학문에 대한 연구가 돋보이는 책이라 쉽게 읽히지 않을 것 같았는데 문체가 굉장히 깔끔하고, 흥미가 갈 법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그가 조성해준 지성과 사유의 장을 향유할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상에 치여 개인과 사회를 바라보지 못하고 사색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다양한 키워드에 대한 김대식 교수의 사유의 장으로 초대합니다. 독자들이 인간으로서 ‘나’와 ‘사회’를 다시 생각해보고 바라볼 수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인간에게 외로움은 언제나 불행의 시작이지만, 동시에 모든 문명과 과학과 예술의 시작이기도 했다. 외롭지 않기 위해서 끝없이 노력하고 발전하는 인류. 하지만 과학과 문명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더 외로워져야 하는 역설적 존재가 바로 우리 호모 사피엔스인지도 모르겠다." 19p

“외로움에서 벗어나려 인간은 친구를 찾지만, 외로움은 마치 그림자 같은 영원한 동반자라고. 시끄럽고 번화한 대도시 로마에서의 외로움은 가짜 친구를 찾게 하지만, 사막에서 느끼는 진정한 외로움은 드디어 참된 친구를 알아보게 한다고." 183p

“나약한 동물로 시작해 신이 되어가는 우리 인간.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을 위해 여전히 우리만의 바벨탑을 쌓고 있는 것일까?” 309p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s*****1 2021.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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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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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가지의 키워드 속에서 종교, 철학, 역사, 신화, 우주, 예술, 과학 등 우리의 지적 욕구를 채워줄 만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고독한 인간의 존재 근원을 파고드는 물음들과 죽음의 발견, 그리고 역사 속에서 세상을 인식하는 새로운 상상까지. 인간을 둘러싼 다양한 사유가 작가만의 언어로 말해지고 있다. 우리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재미없을 수가 없다.? 책 중간마다 실려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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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가지의 키워드 속에서 종교, 철학, 역사, 신화, 우주, 예술, 과학 등 우리의 지적 욕구를 채워줄 만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고독한 인간의 존재 근원을 파고드는 물음들과 죽음의 발견, 그리고 역사 속에서 세상을 인식하는 새로운 상상까지.
인간을 둘러싼 다양한 사유가 작가만의 언어로 말해지고 있다. 우리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재미없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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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중간마다 실려 있는 그림 작품들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시키기도 한다. 예로, 카라바조의 <의심하는 토마>라는 그림으로부터 '왜 인간은 정체성에 집착했을까'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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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근원은 무엇이며 죽음의 의미는 무엇인지 고대의 이집트인으로부터 생각해볼 수 있다면?
선과 악의 차이를 다중우주와 양자역학에서 사유해볼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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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말했듯이, 이러한 철학적 물음들이 유전자 생존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될지라도,
이기적인 명령에 절대 복종하지 않아도 되는, 해방된 존재로서 살아갈 수 있게 만들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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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세상을 표현하는 언어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지만, 우리의 인문학적 상상력은 무한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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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아마도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인식하는 순간 세상은 더 이상 논리적으로 독립적인 존재가 아닌 '나'라는 존재의 한 부분이 된다. '내'가 되지 않은 세상은 나에겐 불투명하다. '
《세상》,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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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말이 있는데, '호모나랜스(이야기 하는 인간)'로서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요지경 세상을 들여다보면 꽤나 흥미로울 것이다.
'그 속에 나는 어떤 사람일까?' 라는 궁극적 물음을 품게 되는 작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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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은 구절을 마지막으로 서평을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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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나는 무엇을 한 걸까? 왜 인생은 이토록 무의미하고 외로운 걸까? 플라톤은 대답한다. 매일 나가는 직장도, 하루 종일 두들긴 키보드도, 저녁에 돌아온 집도 결국 진짜가 아닌, 이데아 세상의 참된 집과, 참된 키보드와 참된 직장의 그림자일 뿐이기 때문이라고. 내 눈으로 보고, 내 귀로 듣고, 내 손으로 만지는 것들이 진실의 껍질이자 포장으로 느껴지는 바로 그 순간을 우리는 포토스, 그리움이라 부른다. 현실에 적응해서는 안 된다고. 그리움을 느끼지 못하는 순간 우리는 영원히 거짓과 무의미의 감옥에 갇히게 된다고.`
-《그리움》,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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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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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 2021.03.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