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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당이 '공식적으로' 수명을 다하고 사라졌습니다. 다만 실질적으로는 이전에 이미 생명이 끝난 상태였던지라 오히려 그보다는 각 지역에서 있었던 여러 일들이 더 의미 있어 보이는 게 많습니다. 태원에서는 이극용이 죽고 이존욱이 뒤를 이은 뒤 위험세력을 숙청하고 권력을 확고히 합니다. 한편 이와 대조적으로 오에서 양행밀의 뒤를 이은 양악은 주변 정리에 실패하고 권력을 빼앗겼으며 하북의 유인공은 아들 유수광에게 유폐당합니다. 그리고 촉에서는 왕건이 지방정권 중 최초로 칭제합니다. 짧은 기간 동안 꽤나 굵직한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거란의 야율아보기가 처음으로 언급됩니다. 여기서 있었던 일은 진(후당)과 동맹했다가 이를 파기하고 양과 동맹한 사건. 아직까지는 메인 플레이어는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