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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1.11.4. 그림책시렁 801
《안녕, 내 마음속 유니콘》 브라이오니 메이 스미스 김동언 옮김 상상의힘 2021.2.25.
옛이야기라고 쉬 넘기는 분이 있고, 오늘이야기로 여겨 즐거이 누리는 분이 있습니다. 바라보는 눈에 따라서 옛날이 되거나 오늘날로 흐릅니다. 부릉부릉 모는 길이 좋다면 언제나 부릉부릉 몸을 싣고 움직입니다. 뚜벅뚜벅 걷는 길이 즐겁다면 늘 뚜벅뚜벅 거닐다가 문득 멈추어 하늘빛을 먹고 구름빛을 머금으며 바람빛을 맞아들입니다. 《안녕, 내 마음속 유니콘》은 서울터(도시환경)를 떠나 시골터(자연환경)를 누리는 아이가 만난 어린 벗 유니콘을 둘러싼 나날을 그립니다. ‘흰뿔말’인 이웃은 참말로 이 땅에 있을까요? 꿈에서나 하는 말일까요? 마음을 틔워 숲빛으로 푸르게 살아간다면 아이어른 누구나 만나고 어울리며 노래하는 사이일까요? 어느 쪽을 믿어야 한다고 할 까닭은 없습니다. “그림책이니까 다루는 이야기”로 여겨도 좋고, “할머니에 어머니한테서 들었을 뿐 아니라 스스로 누린 이야기”로 마음에 조용히 품어도 즐겁습니다. 바라보려 하기에 부릉이(자동차)를 하나하나 가립니다. 바라보려 하기에 풀꽃나무를 하나하나 압니다. 바라보려 하지 않기에 아무리 시끄러운 서울 한복판에서도 풀벌레 노랫소리에 즐겁고, 바라보려 하기에 바람이 속삭이는 노래가 언제 어디에서나 흘러도 하나도 안 듣더군요.
ㅅㄴㄹ #BrionyMaySmith #MargaretsUnic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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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가족은 할머니 집하고 가까운 외딴 산골 마을 오두막으로 이사하게 된다. 그녀는 엄마, 아빠가 짐 정리를 하는 동안 집 주변 여기 저기 둘러보러 다니다가 들판 끝에서 하늘로 솟구치는 유니콘들을 본다.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가시덤불에 뒤엉켜 있는 아기 유니콘을 발견하고 집에 데려온다. 모든 게 낯설고 외롭고 힘든 마거릿에게, 아기 유니콘은 처음에는 돌보고 애정을 쏟아야 할 대상이었다가, 곧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친구가 된다. 그 아기 유니콘 덕분에 마거릿은 이사한 낯선 상황에 금방 적응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봄이 되어 아기 유니콘이 엄마와 함께 떠난다. 마거릿은 유니콘과 헤어짐이 아쉽지만, 이제는 아기 유니콘을 보내줘야 하는 시간이다. 그 후 마거릿은 아기 유니콘이 문득 그리워지기도 하지만,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새로운 곳에서의 삶을 즐기기 시작하고, 그사이 많이 성장한다. 이제 마거릿과 유니콘은 서로 만날 수는 없지만, 그녀는 자라면서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자신의 어릴 적 친구 유니콘을 떠올리며 힘을 낼 것이다. 그들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친구로, 항상 마음속에 함께 하는 친구로 영원 할 것이다. 누구나 마음 속에 유니콘 같은 존재가 있다. 어렵고 힘이 들 때마다 내가 의지하고, 힘을 낼 수 있게 응원해 주는 친구이다. 가끔은 잊고 살 때도 있지만, 내가 필요할 때마다 모습을 드러낸다. 이 책은, 모두 잊고 있던 자신만의 유니콘 친구를 떠올리고 위로와 응원을 얻는 시간을 갖게 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