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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루이스. 《머니볼》의 저자. 내 오래된 기억 속에 아직도 뚜렷하게 남아 있는 책이다. 내가 읽은 책 가운데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 《세계 감염 예고》, 《아이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가 마이클 루이스가 쓴 책이다. 그 밖에 번역된 책으로는 월스트리트의 투자 전략을 다룬 《라이어스 포커》, 암호화폐의 실과 허를 다룬 《고잉 인피니티》, 트럼프의 등장으로 인한 미국 민주주의의 붕괴를 다룬 《다섯 번째 위험》, 제목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짐작이 되는 《불량아빠 육아일기》와 같은 책들이 마이클 루이스가 썼다. 그의 관심은 넓다. 《블라인드 사이드》는 기본적으로 미식축구를 배경으로 한다. 그러니까 야구를 배경으로 한 《머니볼》과 궤를 공유한다.
미식축구는 잘 모른다. 아주 간단한 규칙만 알 뿐이다. 몇 명이 필드에 나서는지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다(그것도 앞쪽의 기영노 씨의 설명으로 알게 되었다). 번역한 박중서도 이 책을 번역 출판하는 데 애를 먹은 이유가 미식축구가 우리나라에서 너무도 낯선 스포츠였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 ‘블라인드 사이’의 첫 번째 의미, 미식축구에서의 의미는 쿼터백의 오른쪽 측면을 가리킨다. 대체로 오른손잡이인 쿼터백에게 오른쪽은 시야가 제한된다. 그래서 그곳이 ‘블라인드 사이드’, ‘사각지대’다. 수비하는 쪽은 그쪽 입장에서 왼쪽으로 접근해서 쿼터백을 덮치는 것을 노린다. 그래서 공격하는 쪽에서 중요해지는 게 쿼터백의 오른쪽을 방어해주는 역할을 하는 레프트 태클이다.
이러한 상황은 미식축구에서 전술의 변화와 더불어 생겼다. 미식축구, 우리는 ‘미식’축구라고 하지만, 정작 그들은 그냥 ‘풋볼(football)’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들이 발로 공을 다루는 경우는 별로 없다. 미국인들의 원초적인 정복 정신을 상징하는 미식축구는 전진을 우상화한다. 그래서 공을 들고 앞으로 뛰는 것이 원래의 전술이었다. 그러다 1980년대에 천재적인 코치인 빌 월시에 의해 기동성을 중시하면서 쿼터백의 역할이 극대화된다. 평범해 보였던 조 몬태나와 같은 쿼터백이 슈퍼스타가 되었다. 그런데 이런 전략을 망치는 전략이 등장한다. 바로 앞서 얘기했던 블라인드 사이드를 공략하는 전략이다. 그리고 또 이에 대응해서 레프트 태클이 중요해진다. 이 흐름에서 이 책의 주인공인 마이클 오어가 등장한다. (미식축구 자체를 잘 모르지만, 스포츠에서 전략이 등장하고, 이 전략에 대응하는 전략이 등장하고, 또 다시... 이러한 흐름에 대한 얘기는 정말로 흥미롭다. 어떤 스포츠에도 해당하는 얘기다.)
마이클 오어는 빈민가 흑인 소년이었다. 자는 곳도 일정하지 않고, 학교도 열다섯 군데나 전전하면서 제대로 다니지 않던 소년이이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백인 지역의 고등학교에 가게 되었고, 우연히 백인 부호 부부의 눈에 띈다. 그는 키가 195cm에 몸무게는 140 kg이 넘는 산과 같은 거구였다. 그러면서도 매우 유연했으며, 매우 빨랐다. 놀라운 운동신경을 지닌 그는, 이 책에서 여러 차례 인용하고 있듯이 ‘자연이 낳은 괴물’이었다. 그러나 그의 미래는 암담한 상태였다.
마이클 오어를 보살핀 숀 투이는 가난한 백인 출신이었다. 어렵사리 농구 선수로 대학에 진학하고 포인트 가드로 놀라운 성적을 거뒀던 그는 사업을 성공한 차였다. 그리고 그와 같은 학교 출신의 아름다운 리 앤이 있었다. 리 앤은 골수 인종차별주의자였던 아버지와는 달랐다. 숀과 리 앤은 기꺼이 마이클 오어의 후견인이 되었다(영화에서도, 이 책의 소개에도 양부모가 되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후견인이었다). 그들은 마이클 오어의 마음을 열게 하고, 운동에 전념하게 했고, 대학 진학을 위한 학점을 위해서 온갖 방법을 썼다.
마이클 오어는 전국 대학 풋볼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러브콜을 받는다. 그는 양부모가 나온 대학을 선택하고, 1학년으로서 이례적으로 경기에도 나선다(비록 승부에서는 졌지만). 책은 이쯤에서 마친다. 마이클 오어의 이야기는 《머니볼》처럼 영화화되었다. 이 책의 제목과도 같은 <블라인드 사이드>. 산드라 블록은 영화의 주연을 맡았고, 아카데미상 여우 주연상을 탔다고 한다(난 영화를 보지 못했다). 옮긴이의 글을 보면, 영화는 미식축구(의 전술 변화)에 관한 얘기는 최소한으로 다루고, 마이클 오어와 리 앤 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감동적인 스토리로 전개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 <머니볼>과는 조금 다른 접근이다(물론 책 《머니볼》보다 영화 <머니볼>은 훨씬 감상적이다).
책은 마이클 오어가 대학교 1학년까지의 이야기로 맺는다. 10년을 더 기다려 쓸 수도 있었지만, 그때까지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했다. (검색해 본 결과) 마이클 오어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대로 NFL 2009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 1라운드에 뽑혀 5년간 1380만불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그는 기대만큼 유명한 선수는 되지 못했다. 몇 개 팀을 옮겼고, 부상으로 2017년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영화(심지어는 책)이 실제를 왜곡하는 점이 있었다고 한다. 어쩌면 마이클 루이스가 숀 투이와 유치원 시절부터의 친구라는 게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쳤을 지도 모른다. 숀과 리 앤의 마이클 오어에 대한 헌신이 어떤 배경과 이유에서 이뤄진 것인지에 대해 여러 시각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암담했던 미래를 마주하고 있던 한 흑인 소년이 우뚝 일어서는 데 백인 부부의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블라인드 사이드의 두 번째 의미, 바로 온갖 사회에 도사리고 있는 바로 그런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는 지역과 상황에 대한 얘기가 바로 이 책의 메시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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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31 <블라인드 사이드(마이클 루이스 지음/북트리거)> #에세이 인종과 계급을 뛰어넘은 기적 같은 만남 빈민가 출신의 버림받은 몸집만 큰 아이에서 미국 최고 인기종목의 슈퍼스타가 되는 소설 같은 이야기는 《머니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마이클 루이스에 의해 책으로 탄생하였다. 그 자체가 영화였던 소년의 이야기는 실제로 산드라 블록이 주연한 같은 이름의 영화로 제작, 개봉되었다.
이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미국 내의 특정한 문화 요소를 살펴야만 한다. 흑백 간의 갈등, 빈부 격차의 확대와 같은 부분은 뉴스 등을 통해 조금은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책을 통해 만나게 된 미국의 모습은 더욱더 충격적이었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극심하게 벌어진 양극화 현상이나 마약의 구렁텅이에 빠져 인생을 포기하고 자녀를 버려두는 엄마의 모습, 10대의 청소년이 잘 곳이 없고 먹을 것이 없어서 거리에서 잠을 자는 모습, 교육과 돌봄의 기회에서 완전히 배제된 아이들 등등.
거기에 하나 더 ‘풋볼’. 우리는 미식축구라고 부르는 운동 종목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프로종목들, 야구, 축구, 농구, 배구를 모두 합친 것 이상으로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종목이 바로 풋볼이다. 그 정점에 있는 NFL. NFL의 최종결승전인 슈퍼볼 경기의 30초 분량의 광고에 최대 560만 달러(한화 약 65억2960만 원), 초당 약 2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 책의 원제는 《The Blind Side: Evolution of a Game》이다. 마이클 오어라는 인물의 성장과 성공의 스토리 못지않게 미식축구 전략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온 국민이 열광하는 미식축구의 전략이 변화해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은 자칫 스포츠와 거리가 먼 독자들에게는 지루하고 어려운 이야기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분량을 통해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은 그 전략의 변화 속에서 주인공의 역할과 성공의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것이다. 야구를 투수놀음이라 한다. 그만큼 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미식축구에서 그 역할을 담당하는 포지션이 바로 쿼터백이다. 야구로 따지면 투수 더하기 포수 정도의 역할을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자리다. 대부분 오른손잡이인 쿼터백의 왼쪽 자리가 바로 ‘블라인드 사이드’, 즉 쿼터백의 눈에 안 보이는 측면이 된다. 블라인드 사이드인 레프트 태클이 쿼터백을 향해 공격해오는 상대를 제대로 막아야만 우리 팀 쿼터백의 공격이 성공할 수 있고 팀이 승리할 수 있게 된다. 가장 중요한 쿼터백이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지켜주는 자리인 블라인드 사이드, 레프트 태클은 커다란 덩치와 함께 빠른 발까지 지니고 있어야 했다. 발레리나의 신체 제어 능력에 농구선수의 민첩함을 겸비해야만 NFL의 뛰어난 레프트 태클이 될 수 있는데 우리의 주인공인 마이클 오어가 바로 그러한 선수이다.
이곳저곳을 떠돌며 잠자리를 해결하던 마이클은 친구 스티븐의 아버지 빅 토니에 의해 스티븐과 함께 브라이어크레스트라는 기독교 사립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마이클 오어는 9년 동안 11개의 학교에 다녔고, 그중 18개월 동안의 공백기도 있었다. 몇몇 학교는 아예 생활기록부에도 나와 있지 않았다. 마이클 오어는 학교에 다닐 줄을 모르는 아이였다. 정상적인 상호작용의 경험과 학습의 경험이 없는 거대한 덩치의 아이였다. 그는 처음으로 백인들 사이에서 생활하였고 가뜩이나 없는 말수가 더욱더 사라지게 되었다.
어느 춥고도 바람 부는 날 아침, 숀과 아내 리 앤을 차를 타고 이스트 멤피스의 큰길 가운데 하나를 따라가다가 덩치 큰 흑인 꼬마를 보게 된다. 눈이 내리는 날 청반바지와 티셔츠를 입은 빅 마이크. 쉬는 날에도 ‘반바지 차림’으로 학교에 오는 마이클. 체육관에 들어가서 따뜻하게 있으려는 생각에서였다. 마이클에게 잠자리와 먹을 것과 옷을 제공해주는 투이 부부는 마이클을 세 번째 자녀로 받아들였다. 마이클과 16살 동갑인 딸 콜린스와 9살 아들 숀 주니어도 동의했으며 숀 주니어는 함께 게임도 하고 곧바로 어울리는 형제가 되었다. 너무나 다른 성장환경과 백지에 가까운 학업 능력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문제들을 투이 부부와 마이클은 인내심을 갖고 헤쳐나갔다. 가족을 경험하고 자신의 꿈을 확인해나가는 마이클의 성장기가 이어지는 동안 책을 놓기 어려웠다.
마이클 오어의 성공의 바탕엔 당연히 투이 부부의 헌신이 있었지만,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치르도록 버튼을 누른 사람은 바로 톰 레밍이다. 미 전역의 고등학교 풋볼선수들을 찾아다니며 우수 선수의 리스트를 발표하는 레밍에 눈에 마이클이 띠면서 성공을 위한 고속도로에 바로 올라타게 된다. 웬만한 대학 코치들은 투이 부부의 집과 브라이어크레스트고등학교로 전화를 하고 직접 찾아오고 다양한 선물 보따리들을 마이클과 그의 가족들에게 제시하였다.
우여곡절과 좌충우돌의 고등학교 시절과 대학 스카우트 전쟁을 거쳐 마이클 오어는 숀과 리 앤 투이 부부의 모교인 ‘올 미스’ 미시시피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입학 후 1학년이 주전으로 뛰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바로 ‘블라인드 사이드’ 레프트 태클로!!
남부럽지 않은 재산을 가진, 유명 농구선수 출신의 남동부의 백인 사업가인 투이 부부. 자신의 두 자녀가 있음에도 피부색이 다른, 이방인과도 같은 마이클을 데려오면서 마이클의 인생이 변화된다. 가족이란 어떤 것인지를 직접 경험하게 하면서 사랑을 알게 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해나가게 되는 마이클의 이야기는 신나는 판타지 같다. 결국 꿈의 무대인 NFL 무대에 1라운드로 지명받은 마이클은 미국 최고의 오펜시브 라인맨으로 우뚝 서게 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블라인드사이드 #마이클루이스 #북트리거 #마이클오어 #미식축구 #레프트태클 #브라이어크레스트 #올미스 #미시시피대학교 #NFL #기적같은만남 #투이부부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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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사이드> 산드라 블록이 출연했던 동명의 영화 원작소설이다. 빈민가 흑인 소년이 NFL 최고 루키가 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영화였는데, 저자 마이클 루이스는 앞서 언더독 야구단의 신화를 그린 ‘머니볼’을 쓴 작가다. 머니볼 역시 많은 호평과 찬사를 받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저자는 블라인드 사이드를 통해 인간의 인생을 그린, 성장의 고통과 해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감동적인 한 인간의 성장스토리를 그려내고 있다. 유년기 도망과 가난으로 얼룩져있던 마이클 오어. 어머니는 마약중독자였고 그를 비롯한 열세 명의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이에 그들은 위탁가정을 전전하며 살아갔는데, 특히 어느 곳에서도 환대를 받지 못했던 마이클은 매번 도망치는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그는 그런 환경 속에서도 늘 포기하지 않는 희망이 있었는데 그것은 제2의 마이클 조던이 되겠다는 믿음이었다. 그러다 친구 아버지인 빅 토니의 도움으로 백인 중심의 브라이어 크레스트 크리스천스쿨에 전학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숀과 리 앤 투이 부부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부부는 갈 곳 없는 마이클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모든 게 다른 이들이 한 지붕 아래 살게 된 이후,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데... 책 속에는 작품의 실존 인물인 마이클 오어의 사진도 실려 있다. 흑인 빈민가에서 태어나 스포츠 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실화와 맞물려 더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또한 풋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아직 우리에겐 일반적인 축구와 달리 생소한 미식축구에 대한 설명까지 책 속에 친절하게 들어있는데 사실 대략적인 룰만 캐치하면 책을 읽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풋볼을 통해 얻는 이야기가 아닌 풋볼을 하게 되는 과정이 중요한 스토리니까. 영화를 본지 너무 오래 돼서 내용조차 잘 기억나지 않았는데 소설로 읽으니 더 새롭고 찡한 감동이 밀려온다.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은 환경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좋은 인연을 만나 힘든 시기들을 이겨내는 이야기. 언제 봐도 놀랍고 신기하고 가슴 찡한 스토리다. 풋볼이라는 스포츠를 소재로 하였지만 사실 이 책은 아픈 유년기를 겪은 한 남자의 사랑과 구원에 관한 이야기다. |
| 영화를 감동깊게 봐서 책도 봤는데 책이 더 깊이 와닿네요... 넷플릭스에서 본 영화였는데, 책이 출간되었다고해서 기대하면서 봤어요~~~ 활자로 보니 더 생각하게 되고. 가슴벅차하며 읽었네요~!! 아이들이 읽기도 좋은책 같아요, 어른들이 읽으면 더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요~~~!! 추천하는 책입니다~~ 집콕중에 읽기 좋아요!! 좋은책 이틀만에 다 읽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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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본 영화지만 산드라 블록이 출연하는 < 블라인드 사이드> 는 그 줄거리도 여운도 오래 남는 영화였다. 당시에 산드라 블록이 대세였기도 하고 외향적으로는 미국 엄마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전형적인 한국 엄마의 느낌이 교차되는 캐릭터여서 무척 인상적이였던 것 같다. 그 영화의 원작이 있을거라는 생각은 한번도 해 본적이 없던 터라 『The Blind Side』 라는 원작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무척 반가웠고 얼른 읽어보고 싶었다. 생각보다 두꺼운 400페이지가 넘는 책이였지만, 집안에 갇혀 있어야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동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그나마 맘 편하게 읽어볼 수 있었당~
![]() 너무 많은 기대를 안고 책장을 넘겼던 탓인지... 이 책을 읽기에 앞서 알아두어야 했던 미식축구 관전법은 살짝 지루했다.
![]() 평소에 스포츠와 거리가 먼 데다 평생 접할 일 없는 미식축구에 관한 경기규칙과 포지션들은 몹시 난해하고 이해할 길 없는 절망감(?)을 안겨주었다. 이 책은 사건의 전개로 줄거리를 이어가는 보통의 소설책과는 많이 많이 다르다. 절반은 소설, 절반은 스포츠 해설지?? 영화에서 표현되지 않은 그 이면의 이야기들을 기대한 나는 처음엔 다소 어리둥절 했지만, 미식축구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그 어느 책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 같다. 아마 영화가 개봉될 당시 우리나라엔 미식축구에 대해 잘 이해하는 사람이 없어 원작 공개가 늦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 속의 절반은 미식축구의 계보, 미식축구 전략, 생생한 플레이에 대한 묘사가 대부분이다. 나에겐 모두 낯설고 처음 들어보는 이름들이였지만,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알 수 있는 유명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 이 소설 속 주인공인 마이클 오어의 모습이 궁금했는데.... 어릴적 모습과 가족 사진과 플레이하는 사진도 함께 볼 수 있다. 미식축구에 등장하는 플레이를 이해하기 힘들어 책 앞쪽 규칙을 오가며 간신히 읽어내긴 했지만, 이 책 말미에는 '블라인드 사이드'를 보호하는 레프트 태클의 역할만큼은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빈민가에서 태어나 마약 중독 어머니 밑에서 자란 흑인 소년은 태어날 때부터 미래가 이미 정해져있는 듯 암울했지만, 백인 가정에 입양되어 자신의 재능을 찾고 양부모의 적극적인 서포트속에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어찌보면 해피엔딩이라는 끝이 보이는 줄거리지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좀 다르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뿌리 깊은 인종차별과 빈부격차등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준다.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누군가에게 선뜻 손을 내밀기는 쉽지 않다. 어쩌면 책 속의 투이 가족은 타인을 도울 수 있을 만큼 부유했기에 충분히 가능했을거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부유하기 때문에 더더욱 배타적이고 차별적인 그들만의 세상에 누군가가 들어오길 바라지 않았을거라 생각한다. 그들에겐 작은 배려였겠지만, 마이클 오어에겐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큰 행운이였음에 틀림없다. 다들 너무나 바쁘고 주변에 관심을 두고 살지 않는 세상이지만, 풍요로운 만큼 주변에 손길이 필요한 이들은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다. 제2, 제3의 마이클 오어가 자주, 많이 탄생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좀 더 살만한 세상일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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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사이드 (blind side)의 사전적 의미는 체육 럭비에서, 터치 라인에 가까이 있는 좁은 지역. 백스가 라인을 맞춰서 있는 반대 지역을 말한다. 이 책은 빈민가 흑인 소년이 백인 가족을 만나 최고의 미식 축구선수로 성장하는 찬란한 여정을 담은 소설이다. 유목민과 같은 생활을 하던 빈민가 흑인 소년이 가족을 만나 NFL 슈퍼 루키가 된, 드라마 같은 실화를 담고 있다. 훗날 슈퍼볼 우승 팀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마이클 오어 선수의 감동 실화는 2010년 영화를 통해 국내에 소개돼, 많은 이들의 ‘인생 작품’으로 꼽혔다. 대략 줄거리는 이렇다. 어린 시절 약물 중독에 걸린 엄마와 강제로 헤어진 후, 여러 가정을 전전하며 커가던 ‘마이클 오어’. 건장한 체격과 남다른 운동 신경을 눈여겨 본 미식축구 코치에 의해 상류 사립학교로 전학하게 되지만 이전 학교에서의 성적 미달로 운동은 시작할 수도 없게 된다. 급기야 그를 돌봐주던 마지막 집에서조차 머물 수 없게 된 마이클. 이제 그에겐 학교, 수업, 운동보다 하루하루 잘 곳과 먹을 것을 걱정해야 하는 날들만이 남았다. 추수감사절 하루 전날 밤, 차가운 날씨에 반팔 셔츠만을 걸친 채 체육관으로 향하던 ‘마이클’을 발견한 ‘리 앤’. 평소 불의를 참지 못하는 확고한 성격의 리 앤은 자신의 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마이클이 지낼 곳이 없음을 알게 되자 집으로 데려와 하룻밤 잠자리를 내어주고, 함께 추수감사절을 보낸다. 갈 곳 없는 그를 보살피는 한편 그를 의심하는 마음도 지우지 못하던 리 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마이클의 순수한 심성에 빠져 든 리 앤과 그녀의 가족은 그를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리 앤 가족의 도움으로 성적까지 향상된 마이클은 본격적으로 미식 축구 훈련을 시작하며 놀라운 기량과 실력을 발휘하고, 리 앤은 그의 법적 보호자를 자청하며 마이클의 진짜 가족이 되고자 한다. 주변의 의심 어린 편견, 그리고 마이클이 언젠가 자신을 떠나 사라질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뒤로 한 채... ?간략하게 말해서 어린시절 상처도 많고 마약하는 어머니 밑에 자라서 떠돌이 생활을 했던 마이클오어는 우연히 하룻밤 자게된 집 가족들과 진짜 가족이 되어가며 겪는 찡한 내용과 미식축구 스타가 되어가는 므흣한 책이였다. 또한 잔잔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진부하지만 감동적인 내용임에는 틀림없다 이 책을 통해 느낀것은 경제적 여유가 아무리 넘치도록 있다고 하더라도 자기가 가진것에 대해서 늘 부족하게 여기고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을 목표로 비교하면서 살아간다면 그것만큼 불행한 것더 없다는 것이다. 타인과 비교할수록 자신만 초라해질뿐.... 아직 영화는 보지 않았는데 영화로도 다시 한번 감동을 느끼고 싶다. ??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블라인드사이드 #마이클루이스 #책 #글 #북트리거 #실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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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Super Bowl), 일명, 롬바르디컵 대회. 스포츠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저 찾으셨나요?) 한 번 쯤 들어봤을 법한 단어다. 슈퍼볼은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NFL: National Football League)의 NFC(National Football Conference) 우승팀과 AFC(American Football Conference) 우승팀이 겨루는 챔피언 결정전이다. 일 년에 한 번 치러지는 이 경기는 미국에서만 1억 명 이상이 관전할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평균 입장권 가격이 1,000만원을 넘고 경기 도중 방영되는 30초 짜리 광고료가 70억원에 가깝다니 지상 최대의 돈 잔치라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인기가 어마어마한 스포츠인만큼 유명 선수들의 몸값은 상상을 초월한다. 연봉이 궁금해 찾아보니 2018년 기준, 연봉에 보너스를 더해 가장 큰 금액을 받은 선수는 약 80억원을 받았다고. 80억원이라니...거기서 0 하나를 뺀 금액만 벌어도 좋겠구먼. 여전히 알게 모르게 인종차별이 존재하는 테네시 주 멤피스(Tennessee Memphis)의 가장 가난한 지역에 한 흑인 소년이 살고 있었다. 감옥을 들락거리던 아빠는 소식이 끊긴 지 오래고 알콜과 마약에 중독된 엄마는 아이를 양육할 의지도 힘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친구와 친구의 아버지인 빅 토니를 따라 백인들의 구역으로 간다. 빅 토니는 아들과 아들 친구인 소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아이들을 백인 구역의 기독교 학교에 진학시키고 싶었던 것이다. 우등생이었던 던 빅 토니의 아들은 새로운 학교에 받아들여지지 않을 이유가 없었지만 문제는 소년이었다. 누구로부터도 관심과 보살핌을 받지 못한 소년은 심각한 언어 장애, 사회성 장애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늘이 도우사, 소년에겐 하늘이 내린 선물이 있었다. 십대임에도 불구하고 2미터에 육박하는 키에 150킬로그램이 넘는 몸무게. 근육질의 거대한 몸은 탄탄했고 놀랍도록 빠르게 움직여졌다. 운동선수에 걸맞는 체격조건과 운동신경을 타고난 것이었다. 하지만 소년을 찾아온 최고의 행운은 바로 투이 가족이었다. 가난한 어린시절을 딛고 자수성가해 지역 최고의 부호가 된 숀 투이, 한다면 하는 불도저같은 리 앤 투이 부부와 정 많은 그들의 자녀들(콜린스 투이와 숀 투이 주니어)이 바로 그들이다.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었던 숀 투이는 소년이 돈 걱정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사 쿠폰을 사준다. 그렇게 시작된 소년과 투이 가족의 인연은 결국 투이 가족이 소년을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까지 발전한다. 아직까지도 흑백갈등이 존재한다는 미국 남부의 부유한 백인 가정에 새로운 가족으로 들어온 거구의 흑인 소년. 비슷한 점이라곤 없는 이들은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면서 하나의 가정을 이루고 투이들은 소년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나가며 그가 미국 프로미식축구 최고의 오펜시브 태클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다. 이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실화이며, 그 소년의 이름은 마이클 오어(Michael Oher/ Michael Jerome Oher)다. 산드라 블록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진『블라인드 사이드(The Blind Side)』를 읽었다. 저자인 마이클 루이스(Michael Lewis)는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영화, <<머니볼(Moneyball)>>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논픽션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그의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스포츠 다큐멘터리와 같았다. 나처럼 스포츠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조차도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들만큼 이야기는 흥미진진했다. 미식축구 경기장과 멤피스의 여러 지역을 오가는 이 이야기는 단순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포츠 특유의 스릴뿐 아니라 이야기가 쓰여진 당시, 아니 오늘날까지도 미국에 만연한 불평등에 관해 생각해보게 한다. 소설을 읽고 나니 영화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즐거움을 선사해준 @booktrigger 감사합니다. 마이클 루이스(박중서 옮김)『블라인드 사이드』(북트리거,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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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도 인기많은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의 원작이 최근 발간되어 서평이벤트로 일찍 만나보게 되었어요. 10년전쯤 동명의 영화를 처음 보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감동적인 스토리에 빠져서 처음 영화를 본 이후 지금까지도 보고 또 보는데,계속 봐도 볼때마다 감동이 울림이 배가 되는 그런 영화에요.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테지만 [블라인드 사이드]는 빈민가 출신의 흑인청년 마이클 오어와 그를 입양해 미식축구 슈퍼스타로 키워낸 백인부부의? 감동적인 실화 스토리입니다. 서로 다른 모습의 낯선 이방인.한 지붕아래 살며 여러 우여곡절을 겪지만 그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진짜 가족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있어요. 책에서는 영화와는 조금 다르게 미식축구 이야기부터 시작되요.(미식축구1도 모르는 아줌마라 이부분 좀 어려웠네요)미식축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지만 중요한것은 마이클이 경기를 하게되기까지의 과정이라 대략적인것만 알아도 괜찮을거같아요. 뛰어난 신체조건을 가진 마이클 오어는 보호본능이 남달라,상대팀의 거친공격을 받는 쿼터백을 보호하는 포지션에 최적이고 뛰어난 능력을 보인답니다. 그래서 많은팀들의 구애를 받았고 결국 슈퍼볼 우승의 주역까지 되는 마이클 오어의 기적같은 성장기가 주 내용이에요. 책의 제목인 [블라인드 사이드 Blind side]가 몰랐는데 바로 쿼터백의 사각지대를 의미하더라구요. 결혼전에 처음 영화를 봤던때를 기억해보니 그저 '아 정말 감동적인 스포츠 실화 영화구나..' 그때는 이렇게만 생각했던거 같아요.하지만 그이후 엄마가 되어 아들과 함께 본 영화와 책은 또 다른 깊은 울림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어요. 흑인으로서 백인사회에 적응하며 혼란스럽고 힘들었을 오어의 마음도 너무 깊이 공감되었어요.그런 혼란들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진정한 가족 구성원으로 사랑받으며 행복한 안정감을 갖게 되었을것이고, 그런 안정감이 필드에서 힘차게 달릴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겠구나 생각하니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것인가 새삼 느끼게되었네요.. 코로나로 심신이 지쳐 아이의 신호도 알아채지 못하고 있는건 아닐지 매일 반성하는 상황에서 책을 읽다보니 리앤의 헌신적인 사랑과 노력이 더 감동적으로 다가왔던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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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블록 주연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원작 마이클 루이스의 <블라인드 사이드> ![]() 영화로 제작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원작의 재미를 보장한다는 말이 되겠죠? 기대를 가지고 책을 펼쳐봅니다.
![]() 미식축구와 럭비의 차이조차 모르는 저와 같은 독자들을 위해 (공이 똑같이 생겼는데 똑같은 경기 아니야???) 첫머리에 미식축구의 모든 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데에는 미식축구의 대략적인 경기 규칙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그렇다면 주인공 마이클의 역할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혀 몰라도 괜찮아요. 중요한 것은 경기 자체가 아니라 마이클이 경기를 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이기 때문이죠.
![]() 가만 보니 사방이 하얀색이었다. 하얀 벽, 하얀 바닥, 그리고 하얀 사람들...... 선생님들은 당신들의 말을 내가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는 것도 모르고 계셨다. 나는 어느 누구의 말도 듣기 싫었다. 특히 선생님들의 말은 더했다. 그분들은 숙제를 내 주시면서, 그 문제들을 나 혼자서 풀어 오기를 기대하셨다. 나는 그때까지 한 번도 숙제를 해 본 적이 없었다. 나는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건 마이클 오어가 아니야, 난 여기서 벗어나고 싶어."(p.404) 마이클은 흑인으로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한 곳에서 태어납니다. 부모의 보살핌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자라면서 의식주, 교육, 의료 등 그 어느 분야에서도 당연히 누려야 할 것들을 누리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그러나 뛰어난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으로 미식축구 선수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부유한 백인 가정에 입양되면서 진정한 가족의 울타리 안에 들어서게 됩니다. 처음 마이클이 백인 사회에 적응하면서 가졌던 생각들은 그가 얼마나 많은 혼란을 겪어왔는지를 보여주네요. 잘 곳이 없이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며 잠자리를 얻던 소년에게 자신만의 침대가 생기고 끼니를 해결할 수가 없어 일주일동안 물만 마시며 견디던 소년에게 언제 어디서든 먹을 것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그러나 마이클이 얻게 되는 것은 이런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전부가 아닙니다. 너무나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완벽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면서 가지게 되는 안정감. 그것이 마이클을 말하게 하고 웃게 하고 필드를 내달리게 합니다. 마이클이 자신이 받은 사랑을 다시 세상에 전할 수 있을지 기대하게 하며 책은 마무리를 짓습니다. 마이클 오어라는 실제 미식축구 선수의 실화를 담은 이야기라고 해요. 오늘은 영화로 마이클을 만나볼 예정입니다. 책과는 또다른 감동이 밀려올거라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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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운동이 전개되면서 미국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일상을 경험하면서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사회적 약자는 상대적으로 더 시린 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북트리거에서 8월 20일 출간한 ‘블라인드 사이드’는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많은 사람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 같습니다. 길거리를 떠돌던 흑인 소년이 백인 상류층 대부호를 만나 성장하는 모습은 단순히 한 사람의 생애를 담았다는데 그치지 않고 진정한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식축구의 역동적인 내용을 머니볼 저자인 마이클 루이스가 작성하였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던 블라인드사이드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지금, 물리적 거리는 멀리하되 심리적 거리는 가까이해야 하는 지금 우리에게 큰 울림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적은 영화와 책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블라인드 사이드, 이 책의 서평은 출판사 북트리거에서 제공한 서적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