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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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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및 자기개발 서적이 아니다. 사회학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그 범주에 가두기엔 다루는 내용과 범위가 많고 넓다. 대중성을 상당히 확보하고 있는 통계물리학자 김범준과 복잡계물리.뇌과학자 정재승이 추천의 말을 썼으니 그들의 관심과 전공을 떠올려서 성격을 판단하면 될 듯 싶다. 보통, 경제학자의 관심영역과 다루는 주제가 넓기는 하지만 SNS.스포츠.종교.검색 알고리즘.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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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및 자기개발 서적이 아니다.

사회학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그 범주에 가두기엔 다루는 내용과 범위가 많고 넓다. 대중성을 상당히 확보하고 있는 통계물리학자 김범준과 복잡계물리.뇌과학자 정재승이 추천의 말을 썼으니 그들의 관심과 전공을 떠올려서 성격을 판단하면 될 듯 싶다.

보통, 경제학자의 관심영역과 다루는 주제가 넓기는 하지만 SNS.스포츠.종교.검색 알고리즘. 금융.역사.혼인.전염병/백신.정치/투표.언론/가짜뉴스.우주항공.기후변화. 인종.우정.도시/주택.곤충.마케팅.전쟁/군대.기본소득.고령화.농업/어업/광업.무역 등 다양한 영역을, 네트워크라는 하나의 눈으로 넘나들면서 보고 해석하는데 놀랍고 어지럽다. 미주와 참고문헌 빼면 불과 360여 페이지 분량으로 말이다.

부제 “무리 짓고 분열하는 인간관계의 모든 것”, 영문 부제 “How Your Social Position Determines Your Power, Beliefs, and Behaviors”는 책을 다 표현하지 못한다.

저자 소개란의 사진은 카메라가 위에서 내려다보는 하이 앵글(유명인에게는 잘 쓰지 않는 앵글)이지만 이상하게도 마치 한 구석에 숨어서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와 메카니즘을 다 알고 보고있는 듯한 자신감과 우월감이 느껴진다.

전반부는 용어, 개념, 원리 등을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후반부는 “동종선호”라는 틀로 비유동성과 불평등을 풀어나가는데, 출발점은 “엘리트 세습”이나 “공정하다는 착각”처럼 능력주의 문제점에 대한 인식이다. 다만 “마이클 샌델”과 “대니얼 마코비츠”가 현상과 Data로부터 문제를 인식하고 풀어낸다면 “매슈 O. 잭슨”은 이것이 작동하는 네트워크의 원리와 메카니즘을 들이댐으로써 한 단계 더 내려간다고 볼 수 있겠다.

간간히 나오는 우리나라 사례와 통계도 흥미롭다.

어느 매체의 서평은, 이 책을 읽은 후 인맥을 형성하고 영향력을 넓히려 모두들 열심히 뛸 것이라고 했는데, 이는 저자의 의도롤 심각하게 왜곡하는 것이다. 자신만을 위해 사는 사람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만.

나쁜 정치인은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 “동종선호”의 문제와 악영향을 바꾸려 하지않고 오히려 이용하려들 것이니 말이다.

기업가는 이익을 추구하면서 생기는 외부효과(특히 부정적인)를 무시하거나 회사 바깥으로 던져버리는데 능한 사람들이니, 정책이 미치는 모든 영향을 고려해야하는 정치의 정점에 이명박.베를로스코니.트럼프같은 이들이 있었음은 커다란 불행임이 자명하다. 이런 자들이 다시 나타나면 안되고 이런 인간들에 열광해서도 안된다.

책은 현상과 원인을 설명하고 풀어내며 우리에게 통찰력을 주지만, “동종선호“로 인한 비유동성과 불평등 등 휴먼 네트워크가 만들어내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는다(샌델과 마코비츠처럼 초기교육의 중요성과 투자를 강조하기는 한다). 네트워크 속성상 저자의 역량 밖일 것이다. 책을 아래와 같이 마무리함으로써 해결책은 우리 모두의 숙제로 남겨놓는다.

“우리는 동종선호의 악영향에 맞서 싸워야하며, 틀린 정보를 걸러내는 법을 익히는 한편, 더 정확하고 심도있는 정보를 생산하고 확대시키는데 따른 보상을 마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인간 네트워크에 대한 이해를 통해, 우리는 연결성의 증가가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는 대신 우리의 집단지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도록 이끌 수 있다.”

 

[생각나고 메모했던 것들]

0. 아이의 어휘는 86~98%가 부모로부터 나온다. 고소득층의 자녀는 생활보조금을 받는 가정의 자녀에 비해 3배 이상의 어휘를 듣는다.

0. 자신이 속한 사회적 연결망이나 평판의 결과로 얻는 호의.자원.정보를 말하는 “사회적 자본”은 금융자본, 인적자본 등 다른 형태의 자본으로 쉽게 전환될 수 있으며 대물림도 가능하다.

0. 사유재산 폐지나 이스라엘의 키브츠같은 코뮨으로 비유동성과 불평등을 해결하지 못한다.

0. 비유동성은 그것이 어떤 형태든 상당 부분 부모나 자녀가 취할 수 있는 정보나 기회를 제한하는 “동종선호”에서 비롯된다.

0. “동종선호”의 강력한 힘은 네트워크를 타고 흐르는 정보 및 기회와 맞물려 교육에 대한 투자는 물론 비유동성과 불평등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토대가 된다.

0. 사람은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하거나 이해할 수가 없어서 다른 이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밖에 없는데 동종선호에 따라 사람들이 갖는 신념은 지속적으로 양극화가 발생하며 서로 다른 신념과 규범이 생긴다.

0. 이에 따라 거짓 또는 가짜뉴스가 진실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0. 자신의 생각이 다른 이를 통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는 “반향”은 자신의 견해를 과대확신하게 만든다. 게다가 자신이 고유벡타의 중심이면 훨씬 더 많은 “반향”을 받는다.

0. 한사람의 의견이 여러 경로를 통해 들어와 복수로 집계되는 “이중집계”는 자신의 생각.견해 형성을 왜곡한다.

0. 한 장소(사람, 매체, 집단)에 집중된 불균형한 네트워크는 정보가 일괄적으로 집중되므로 의사 소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의견의 편향을 피할 수 없다.

0. 인터넷의 가짜정보 늪에서 어떻게 진짜 정보를 구별해낼 수 있을까. 기술은 뉴스 생산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뉴스전달 및 업데이트 속도를 증가시켰다.

예전에 뉴스매체들은 양질의 정보를 제공했을 때 시간적 이득(독점)을 누릴 수 있었다. 다른 신문이 이를 재보도하기 위해서는 최소 반나절 이상이 소요되었다. 지금은 고작 몇분이니 뉴스 생산 의지가 약화될 수밖에 없다.

0. 이로 인해 민주주의를 보호하는 예방위주의 탐사보도는 생산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

0. 그럴 듯한 가짜 뉴스를 만들고 확산시키는 비용은 거의 “0”에 접근하는 동시에 진실보도에 따르는 보상을 사라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우리는 정보 홍수 속에서 진짜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0. 인터넷에 대한 접근성이 증가할수록 편파적인 뉴스기사에 대한 접근도가 높아지며 이에 따라 정치의 양극화가 심화된다.

0. “동종선호”와 “연결성”의 증가는 사람들의 신념을 극적으로 바꾸기 보다는 오히려 강한 신념을 가진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다.

0. 단편적인 사실에 대한 정보를 인식하는데 “동종선호”의 영향은 크지 않으나 믿음, 의견 같은 정보는 “동종선호”의 영향이 크다.

0. 미국 20대 후반을 기준으로 대학학위 보유자는 아시아계 75%, 백인 54%, 아프리카계 31%, 히스페닉계 27% 정도로 인종간 차이가 크다.

0. “동종선호”로 인해, 고용주는 추천서에 의한 고용을 선호한다. 교수.연구원 채용도 마찬가지다. 지원자중 가장 뛰어난 인재를 뽑음으로써 연줄에 의한 왜곡을 제거할 수 있음에도 말이다.

0. 실제로 구직광고를 보고 응시한 임의의 지원자들은 직무에 요구되는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훨씬 낮다.

0. 단 4분 정도의 연설에서 사용되는 단어를 추적해보면 정치인의 소속정당을 95% 맞출 수 있다. 예전에는 훨씬 낮았다. 우리나라 같으면 “세금폭탄“이냐 ”증세“냐 하는 것과 같은...

0. 미국 백인의 3/4는 가까운 친구중 타인종이 한명도 없다.

0. 얼마나 많은 피카소들이 석탄을 캐면서 인생을 마감했을까.

0. 인도정부는 보조금을 주면서 타 카스트간 결혼을 장려하지만 5% 정도만 다른 카스트와 결혼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e 2021.04.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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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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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슈 o. 잭슨의 휴먼 네트워크 리뷰입니다. 부제 '무리 짓고 분열하는 인간관계의 모든 것' 에 끌려서 구입했습니다. 사람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는데 인간관계의 모든것을 알려준다니 안 살수가 없더군요. 다 읽어보니 그런 종류의 내용을 다룬 책은 아니었습니다. 네트워크로 인래 가속화되는 분열과 불평등에 대해 경제학자로서 잘 짚어준 책이었습니다. 거시적 사회문제 이해에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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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슈 o. 잭슨의 휴먼 네트워크 리뷰입니다. 부제 '무리 짓고 분열하는 인간관계의 모든 것' 에 끌려서 구입했습니다. 사람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는데 인간관계의 모든것을 알려준다니 안 살수가 없더군요. 다 읽어보니 그런 종류의 내용을 다룬 책은 아니었습니다. 네트워크로 인래 가속화되는 분열과 불평등에 대해 경제학자로서 잘 짚어준 책이었습니다. 거시적 사회문제 이해에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어려운 내용이라 한 번 읽어서는 잘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 옆에 두고 계속 읽어야할 거 같습니다.
r****o 2021.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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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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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네트워크. 이 책은 우리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간사회가 얼마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으며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분야에서 다루고 있으며 그럼으로써의 이익과 문제점을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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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네트워크. 이 책은 우리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간사회가 얼마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으며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분야에서 다루고 있으며 그럼으로써의 이익과 문제점을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좋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f*******7 2023.05.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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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0] 휴먼네트워크
"[6090] 휴먼네트워크" 내용보기
허브와 커넥터 노드는 네트워크의 연결, 숙주 전염 또는 확산을 위해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들은 확산 과정에 관여되기 더 쉽고 때로는 초기 확산에 불을 지피기도 하지만, 가장 연결성이 좋은 노트가 없을 때도 많은 전염병이 확산될 수 있다…. 거대 컴포넌트가 광범위한 감염을 유발하도록 이끄는 원동력은 네트워크의 전체 평균 도수다. 많은 인간 네트워크에서 대부분의 사람
"[6090] 휴먼네트워크" 내용보기

허브와 커넥터 노드는 네트워크의 연결, 숙주 전염 또는 확산을 위해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들은 확산 과정에 관여되기 더 쉽고 때로는 초기 확산에 불을 지피기도 하지만, 가장 연결성이 좋은 노트가 없을 때도 많은 전염병이 확산될 수 있다…. 거대 컴포넌트가 광범위한 감염을 유발하도록 이끄는 원동력은 네트워크의 전체 평균 도수다. 많은 인간 네트워크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1 이상의 도수를 가지려 하는데, 이는 감염이나 정보의 확신이 그토록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네트워크 이론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을 설명해주고, 이를 가지고, 전염병, 금융, 양극화, 뉴스의 확산 등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 지를 쉽고 친절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결국, 연결성은 강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며, 기술의 진보가 연결성을 증대하고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현재의 인터넷 네트워크는 동종선호 현상을 강화하여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사람들의 대립하게 하는 어두운 면도 존재한다. 

 

 

 

h*****p 2022.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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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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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휴먼 네트워크>는 매슈 O. 잭슨이 짓고  바다 출판사에서 21년 2월26일에 초판1쇄를 내고 정가 19800원이다. 이책의 리뷰는 다음과 같이 책뒷면 표지란에 적힌 글을 인용한다.    네트워크는 어떻게 우리의 권력, 믿음 그리고 행동을 결정하는가 인간 네트워크는 어떤 특별한 성질을 갖는가? 이 특징들은 어떻게 인간의 권력, 믿음. 행동을 결정하는가? 세계적인 네트워크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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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휴먼 네트워크>는 매슈 O. 잭슨이 짓고  바다 출판사에서 21년 2월26일에 초판1쇄를 내고 정가 19800원이다.

이책의 리뷰는 다음과 같이 책뒷면 표지란에 적힌 글을 인용한다. 

 

네트워크는 어떻게 우리의 권력, 믿음 그리고 행동을 결정하는가

인간 네트워크는 어떤 특별한 성질을 갖는가? 이 특징들은 어떻게 인간의 권력, 믿음. 행동을 결정하는가? 세계적인 네트워크 연구자인 매슈 잭슨이 끼리끼리 무리 짓고 분열하는 인간 네트워크의 고유한 특징을 파헤치며 메디치 가문의 성공 비결, 친구의 직업이 나의 직업에 미치는 영향, 금융 위기와 전염병 확산의 차이, 능력주의의 허구, 단순한 복지 정책만으로 불평등을 해소할 수 없는 이유, 메아리방의 위협 등 개인의 성공과 행복은 물론이고 거시적인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함께 연결된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한다. 소통은 늘리고 분열은 줄이려면 연결된 세상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먼저다.

김범준 통계물리학자 《세상물정의 물리학》 《관계의 과학》 저자

 

인간 개인의 마음이라는 심연을 품은 거대한 사회 네트워크에 대해 통찰을 얻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곁에 두고 종종 읽어보시길 강하게 추천드린다. 정재승 복잡계 물리학자 및 뇌과학자 《과학콘서트》 《열두 발자국》 저자

 

문명은 거래든 협동이든 소통이든 사람들 사이의 연결, 즉 '인간 네트워크'에 달렸다. 저자는 이 책에서 네트워크 과학을 통해 불평등, 양극화, 전염병, 금융 위기를 어떻게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지 안내한다. 에릭 매스킨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인간 네트워크가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혹은 위태롭게 만들 수 있는지 보여준다. 대런 애쓰모글루 경제학자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저자
 

 

YES마니아 : 골드 j***9 2022.03.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