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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추수하자 - 『영감의 글쓰기』
이 책은
이 책 『영감의 글쓰기』는 글쓰기, 그중에서도 영감을 얻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김다은,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과와 불어불문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8대학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첫 소설 『당신을 닮은 나라』,가 ‘제3회 국민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소설가로 등단했다.>
저자의 장편소설 『소통 말통』을 읽은 적이 있다.
이 책의 내용은
그런 질문을 받는다는 저자, 그 답을 이 책에 담아 놓았다. 나도 궁금하다. 글쓰기에 관한 책은 이것저것 읽어봤지만, '영감을 얻는 방법'에 관한 책은 처음이다. 해서 하나 하나 새기면서 열심히 읽었다.
몇 가지 영감을 얻는 훈련 방법
먼저, 영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필요하다. 영감은 스스로 오지 않는다. 어릴 때 숟가락질도 오줌을 가리는 것도 훈련을 통해서 했듯이, 영감도 훈련이 가능하다. 즉 영감도 훈련으로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여러 방법을 통해 영감 훈련을 해보게 된다. 흔히 영감을 얻기 위해 평소 하지 않던 색다를 일을 해본다. 여행을 간다거나 하는 식으로 다영한 자극을 받으려고 노력을 한다. 그런 경우, 다양한 자극을 받을 수는 있어도, 글쓰기에 필요한 영감을 곧장 얻기는 힘들다. 그 자극을 영감으로 바꾸는 것은 나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 필요한 감정이 설레는 마음이다. (45쪽)
영감의 글쓰기를 위한 기본 재료는 언어다. 글쓰기 창작을 위해서도 글쓰기 어휘들을 충분히 확보하고 잘 간직해야 한다. (65쪽)
영감의 글쓰기를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유하는 능력이다.
구체적인 영감 글쓰기 훈련 사례
많은 방법이 제시되고 있는데, 그중 이런 방법도 있다. 신선하다. 글을 가로쓰기가 아니라 세로로 쓰는 방법이다.
어느새 다음 전차가 푸우푸우 물길을 헤치며 달려오고 있었다. 완벽히 젖은 난, 더 이상 젖을 수도, 더 이상 운이 없을 수도, 더 이상 슬플 수도 없었다. (220쪽)
이렇게 가로로 쓰여진 글을 세로쓰기를 해 보는 것이다. .
완벽히 젖은 난, 더 이상 젖을 수도, 더 이상 운이 없을 수도, 더 이상 슬플 수도 없었다.
문장이 지닌 의미가 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리듬을 타는 글쓰기
여기서 말하는 리듬은 기표와 기의가 일원화된 의미화 과정으로서의 리듬을 의미한다. (255쪽)
그 방법으로 각운, 두운은 다 알고 있는 것이지만, 다른 방법도 있다.
다음 문장을 읽어보면서 운율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보자.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나는 유쾌하오. 이런 때 연애까지가 유쾌하오. (256쪽)
정유년 겨울에, 전쟁은 전개되지 않았다. 전쟁은 지지부진했다. 전쟁은 천천히 죽어가는 말기암과 같았다. 적이 죽어가는 것인지 내가 죽어가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264쪽)
이문장에서 운율을 찾지 못했다면, 다음과 같이 읽어보자.
정유년 겨울에, 전쟁은 전개되지 않았다. 전쟁은 지지부진했다. 전쟁은 천천히 죽어가는 말기암과 같았다. 적이 죽어가는 것인지 내가 죽어가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264쪽)
관련된 많은 작품을 읽을 수 있다.
저자는 영감을 얻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거기에 맞는 작품들을 많이 읽게 해준다. 맨 뒤 <참고문헌>에 제시되고 있는 것처럼, 국내와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선별하여 가르침에 맞는 예문을 보여주고 있다.
나를 보내지마, 가즈오 이시구로 덕혜옹주, 권비영 마담 보바리, 플로베르 금지된 정원, 김다은 위험한 독서, 김경욱 미실, 김별아 염소는 힘이 세다, 김승옥. ........
다시, 이 책은
영감의 글쓰기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글 쓰는 즐거움을 누려야 한다. 글쓰는 즐거움애 대하여, 이런 글은 꼭 새겨두어야 한다.
이 책, 영감을 얻기 위해 기존의 책과는 다르게 하여,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차원의 ‘생각’을 하게 만든다. 두뇌활동을 위한 넌센스퀴즈도 그 중의 하나다.
이런 문제, 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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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말한다. '영감 훈련으로 창작의 기쁨을 누려라!'라고 말이다. 즉 영감은 스스로 오지 않고 훈련에 의해 오는 것이라는 것이다. 안 그래도 요즘 글쓰기에 좀 신경을 쓰고 있긴 한데, 그럴수록 내 언어의 빈약함과 영감의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그 '영감'은 가만히 있으면 오는 것이 아니라 이런저런 시도를 해볼 때 온다는 것을 체감한다. 그래서 '영감 훈련'이라는 것에 동의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언제든 영감이 찾아올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주기 위해 이 책 『영감의 글쓰기』를 읽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김다은.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책은 눈으로 쭉 한 번 읽는 일로 끝나는 책이 아니다. 일단, 읽는 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만 읽히는 책이다. 사유의 표지판이 보이면 멈추어 생가하고, 세로 읽기에 의해 페이지를 뛰어넘으며 읽어야 할 것이고, 책-노트처럼 적어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감각과 사유의 훈련과정이 끝나면, 은처럼 빛나는 언어의 광맥을 따라가게 될 것이다. 그러한 여정 가운데 영감이 내 안에서 싹이 트고 점점 자라나게 될 것이다. (13쪽)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1장 '글쓰기를 위한 영감 훈련이 가능할까', 2장 '영감은 외부에서 오는 것일까', 3장 '창작을 위한 영감 훈련의 준비 작업은 무엇일까', 4장 '나는 창작할 자질을 지녔을까', 5장 '정의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6장 '기본 개념을 프로처럼 배워라', 7장 '영감이 길을 잃지 않게 수미상관을 이루라', 8장 '몸과 정신은 영감의 원천이 될 수 있을까', 9장 '언어의 영감을 이해하라', 10장 '글쓰기의 리듬과 춤추라'로 나뉜다. 이 책은 계속 '사유'의 시간을 갖도록 도움을 준다. 그냥 '아무거나' 생각해내라는 것이 아니라, 생각할 거리를 슬쩍 던져준다. 그러다 보면 생각에 생각을 이어나가며 무언가 파바박 떠오르기도 한다. 영감은 그냥 아무 때나 나 말고 타고난 사람한테만 오는 것이 아니라, 영감 훈련을 통해 나에게도 충분히 온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그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냐고. 이 책에서 훈련법을 알려주고 있다.
영감의 글쓰기란? 창작의 기쁨을 누리면서 글을 쓸 수 있는 기본 훈련 과정이다. 글을 쓸 때 느끼는 기쁨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아마추어로서 제 맘대로 쓰면서 느끼는 기쁨이고, 다른 하나는 프로로서 고통스럽더라도 단련하면서 느끼는 기쁨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사유에 대한 단련의 고통과 기쁨을 동시에 누릴 줄 아는 글쓰기의 프로로서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287쪽) 이 책은 일방적으로 읽어나가기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한다. 읽어보면 알 것이다. 사유하기, 다른 페이지와 함께 보기, 반대의 생각을 펼쳐보기, 영감 가이드 등 갖가지 방법으로 창작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도 내가 느끼는 나의 글쓰기의 한계를 넘어설 방법을 제시해 주는 듯했다. 저자가 소설가여서 그런지 처음에는 소설 쓰기에 필요한 이야기를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전반적인 글쓰기가 풍성해지리라 생각된다. 곁에 두고 꺼내들어 활용하면 글쓰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영감은 훈련을 통해서 올 수 있으니 이 책으로 영감의 글쓰기에 다가가는 시간을 보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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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심장이 두근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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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후원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감의 글쓰기 / 무블출판사 / 김다은] 입체적인 인물이란
작가의 눈으로 포착 인물의 습관이 주제를 좌지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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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나온지 8년이나 된 노래지만 여전히 잘 듣고 있는 노래가 있다. f(x)의 '첫 사랑니 (Rum Pum Pum Pum)'라는 노래인데 '안녕 한 번쯤은 날 들어 봤겠지' 라는 가사를 시작으로 첫사랑을 사랑니로 비유한 노래이다. 사실 노래 가사를 곱씹어보면 놀랍다. 사랑니는 빼면 영원히 자국이 남는데 이를 첫사랑에 비유해 단 한번의 경험이 영원히 기억에 남는다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 작사가만 첫사랑을 겪은것도, 사랑니가 자란것도 아닌데 이런 독특한 생각은 어느날 갑자기 튀어나오는게 아닌 일상에서 발견하는 어떤 영감이 있었을거라 생각한다. 그러고보면 우리가 좋다고 하는 책이나 영화, 드라마들의 주제들은 생각보다 주변에서 찾아볼수있는 소재들이다. 같은 시계, 달력, 컵같이 일상용품을 보더라도 누군가는 지금 영감이 마구 솟고있을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어떤 연습을 하는걸까? 이런 궁금증에 약간 해소가 될만한 책을 만났다. 김다은 저자의 <영감의 글쓰기>는 나처럼 진부한 생각을 창의적으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참고할만한 책이다. 다만, 초장에 저자가 말하듯 영감에 대해서 기계적인 스킬이나 정해진 답을 찾는 사람들은 이 책에 맞지 않을것이다. 같은 상황, 말, 단어를 듣더라도 백이면 백 모두 다른 의견이나 생각을 가질것이다. 처음 나오는 친구가 선물해준 꽃병의 정체가 알고보니 등잔이었던거처럼 다르게 말하자면 정답이 없다는것이고 세상에 '원래 그랬던거'는 없다. 가볍게 물건으로 시작해서 다른 소설이나 책에 나온 이야기나 넌센스 퀴즈는 그래도 간단히 생각해볼수있었는데 점점 사상이나 종교적, 과학적으로 깊게 생각해볼 주제들이 나와서 몇 번이나 책에서 눈을 떼어 생각에 잠시 잠겼는지 모르겠다. 특히 3가지 단어로 자화상을 만들어보는 부분에서는 저자의 생각이 또 멋있어서 하마터면 따라갈뻔했다. 이런 깊은 사유를 해본 경험이 없으니 쉽게 쫓아가버리는구나 싶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생각만을 하게 하는것은 아니고 소설의 기본적 구성이나 시제, 주제같은 내용도 다루고있어서 앞에서 생각했던 내용들로 연습한 내용들로 짧은 글을 적어낼수있을거라 생각한다. 9장은 읽다보니 어쩐지 수능언어영역 문제를 푸는듯한 기분도 들기했지만 확실히 이 책을 계기로 나는 조금 더 사물에 대해 깊이 관찰하고 작가의 책가이드나 영감가이드를 따라가며 한 계단 넘어 생각해보는 연습을 해보아서 재미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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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서 영감에 얼마나 의존하는지 특별히 셈하지 않았다. 하지만 영감이 내 글에 영향을 주는 것은 여러 번의 경험으로 알 수 있다. 천재적인 재능은 없으나 꾸준히 쓰려는 의지와 끄적거림 사이에 영감이 깃들 때 괜찮은 글이 나왔던 것 같다. 그 영감은 갈망할 때가 아닌 일상의 우연한 순간 생각에 들어온다. 제목을 보며 과연 어떻게 영감을 붙잡아 글을 쓰는지와 어떻게 영감을 얻는지 저자의 노하우를 배워가며 나만의 방법을 만들어 가고자 책을 읽기 시작했다. 프롤로그의 마지막 문장과 '책의 이정표'가 흥미롭다. 리뷰를 쓰기 위해 충분한 사유의 시간을 갖지 않았으나 책의 여백은 순간순간 나를 쉬게 하고, 내게 조금이나마 생각할 시간을 만든다. 여백을 채우지 않고 읽었으나 책은 독자가 함께 책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간을 내어준다. 일단은 읽는 목적에 충실하며 빠르게 읽어가지만 한 번으로 끝낼 내용은 아니다. 영감을 보다 효율적으로 소환하기 위한 길을 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을까?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각 장의 시작은 철학자, 예술가들의 짤막한 명언이 나오고 2장부터는 그 뒤를 이어 난센스 퀴즈가 나온다. 그 후 이어지는 본문은 예상외로 길지 않다. 1장은 이미지와 함께 다음 페이지를 추측하게 하는데 너무 이성적으로 생각하니 그 생각과 다른 결과를 만나게 되기도 한다. 2장부터는 영감과 관련된 소설 작품들을 만날 수도 있는데 소설을 즐겨 읽지 않는 것은 알았으나 이렇게까지 안 읽었는가? 싶을 정도로 낯선 작품들을 만나게 된다(너무 편식을 하긴 했나 보다). 그리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작가의 책 가이드'와 더불어 해당 장의 내용과 관련해 독자가 각자 영감을 받은 책들을 정리할 수 있도록 마련한다. 이 책은 영감을 어떻게 최대한 가까이에서 발견할 수 있는지 단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방통행적인 기술과 정해진 해답은 없지만 난센스 퀴즈의 답이 '영감 가이드'로 정리된다. 영감을 얻고자 노력하는 이들이 책의 내용들을 꾸준히 연습해가면 영감이 오기 전에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 글솜씨가 좋지 않기에 좋은 영감을 찾기 위해 최대한 꾸준히 끄적거리고 있다. 막연한 내 꾸준함에 보다 높은 정확도를 얻을 수 있게 해줄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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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스러운 느낌이나 예감 혹은 창조적인 일의 계기가 되는 기발한 착상이나 자극을 우리는 보통 영감이라 지칭한다. 이 책 "영감의 글쓰기" 는 무릇 글쓰기는 아웃풋에 해당하는 결과이며 그러한 결과를 얻기 까지는 실제 좋은 글을 많이 읽고 생각하며 매일 글쓰기 연습을 하며 초고와 퇴고를 반복적으로 행하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영감, 그 영감을 활용한 글쓰기를 이야기 하는 책이다. 영감의 글쓰기를 알려주는 이 책은 다른 글쓰기 책들이 보여주는 일방통행식의 설명을 지양한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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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취미로 글을 끄적이는 것뿐이지만, 가끔 노트에 적은 글이 마음에 들 때면 정말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낀다. 나의 소확행에 대해서 글을 써 본 날이라던가, 내가 좋아하는 것의 리스트를 한 번 모아서 써 본 날, 중증(?)의 포스트잇 사랑에 대해서 쓴 날 등. 어떤 주제이든 내 마음 속 깊은 곳을 건드리는 것에 대해 쓴 날에는 기분이 고양되었다. 영감을 스스로 감지하는 방법은 설레는 엔진이 자신에게 장착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설렘은 대상에게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가졌기에 강한 힘을 가졌다. 저자는 영감이 단순히 외부에 있지 않다고 한다. 외부에서 받은 자극을 자신의 영감으로 바꾸는 작업이 나의 내부에서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여행을 간다고 해도, 좋은 책을 읽는다고 해도, 멋진 공연을 본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글을 쓸 거리가 생기지는 않는다. 나는 아직 아마추어로서의 기쁨밖에 알지 못한다. 글쓰기 강의도 한 번 들어보기는 했지만, 그건 그냥 격무에 시달리고 나서 나를 위한 일을 하나쯤은 해 보고 싶어서 들어본 것뿐 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책은 내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글을 쓰고 나서의 기쁨인 라이터스 하이(그런게 있다면)를 크게 높여줄 것 같다. 요즈음, 바빠서 통 노트를 펼쳐보지 못했다. 오늘 밤에는 이 책을 곁에 놓고 다시 한 번 노트와 펜을 들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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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창작자에게 질문을 하라고 하면 꼭 나오는 단골질문 중 하나가 "이런 창작을 하기 위해 어디서 영감을 받나요?" 그러면 대부분의 창작자들이 이렇게 말한다. "영감은 모든 일상생활에서요." 그리고 더 설명이 없다. 그런 영감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그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도 일상을 누리는데 왜 그런 영감이 떠오르지 않는걸까?' 아마도 작가는 이런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해 이 책을 썼는지 모르겠다. 작가는 영감을 떠올려서 그게 글로 표현하는데에도 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이 책은 글쓰기 창작을 위한 영감 훈련책이다. 실제로 이 책에는 일상에서 직접 찍은 사진이 있고, 그것에 대한 상상을 적어보기, 그러면서 점점 더 생각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질문들이 나와있다. 그 질문에 대답을 하기 위해서 이런저런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하고 그 상상을 설명하기 위해서 글을 써봐야 하는 것이다. 글을 쓰면서 점점 더 글쓰기와 친해진다. 답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질문을 해야 하는 것인데, 나는 여태까지 좋은 질문지가 없었던거 같다. 이 책에서 제시한 질문들이 어떤 것은 상당 대답하기가 난감하기도 하고. 이런 것을 보며 이렇게까지 질문을 하는 구나 하며 작가의 생각 맵을 좀 어렴풋이 알게 된것 같다. 이 훈련을 꾸준히 하게 되면 어느 새 일상의 어떤 것을 마주할때 나도 그럴듯한 질문을 하지 않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생각의 나래가 펼쳐지고 그것을 글로 쓰다 싶다는 창작욕구가 생기기 않을까 바래본다. 가끔씩 영감이 메마를때 쵸콜렛을 하나씩 까듯이 보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