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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교사가 되려 합니다 - 월리엄 에이어스(2021. 4.4.)
"90. 교사가 되려 합니다 - 월리엄 에이어스(2021. 4.4.)" 내용보기
*먼저 리뷰가 늦어지게 된 점을 사과드립니다. 본 도서는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에 선정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출판사의 호혜에 답하는 것은 최대한 마음을 다해 읽고 다른 사람들에게 진정성 있게 도움되는 리뷰를 다는 것인데... 늦어져 죄송합니다.   먼저 나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한 18년 쯤 된 듯하네요. 이 글의 저자와는 매우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미리 말
"90. 교사가 되려 합니다 - 월리엄 에이어스(2021. 4.4.)" 내용보기

*먼저 리뷰가 늦어지게 된 점을 사과드립니다.

본 도서는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에 선정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출판사의 호혜에 답하는 것은 최대한 마음을 다해 읽고

다른 사람들에게 진정성 있게 도움되는 리뷰를 다는 것인데...

늦어져 죄송합니다.

 

먼저 나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18년 쯤 된 듯하네요.

이 글의 저자와는 매우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미리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다르듯 모든 교사가 다릅니다.

저와 이 저자의 생각이 비슷하여 기쁜 마음으로 리뷰를 시작합니다.

 

이 책은 교사되려는 사람, 교사가 막 된 사람에게 유용한 책이다.

책 제목에 보이듯 오늘의 교사가 내일의 교사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이다.

책의 목차는 이 10가지에 맞추어 내려간다.

 

1장은 교사가 되려는 이유를 묻는다.

우리가 선생님이 되겠다고 하면 대부분 말리지 않는다.

(이 책에서도 그 예시를 들고 있다.)

특히 내가 있는 부산지역에서는 꽤 훌륭하게 인식 받는다.

(보통은 어~ 선생님이시네요~ 하며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교사는 정말 주변에 많이 접하는 공무원이며 직업군이다.

일반 사람들은 동사무소에 얼마나 자주 갈까 

업무적으로 공무원을 접하지 않는 사람은 이사나 출산 등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공무원을 만날 일이 없다.

하지만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매년 새로운 공무원을 만난다

내 아이의 담임교사, 또는 과목별 교사로..

그것이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당신의 가족 밥상에서 언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좋게 이야기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교사는 감정노동을 한다.

18년간 대부분의 학부모로부터 좋은 이야기를 들은 행운이 넘치는 본인도

감정적으로 힘든 적이 많다.

하물며 몬스터학부모나 본인이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한 학급경영과 수업을 한다면

거의 100% 힘들 것이다.(이것조차 못느끼는 괴물은 예외지만...)

이런 감정노동과 여러 기관의 간섭, 어려움 속에서도

왜 교사가 되려는지 묻는다.

이 장의 결론은 이렇다!

그리고 나 역시 100% 공감하며..

 

교사는 학생이 학생이면서 함께 배움에 임하는 사람이자 함께 가르치는 동료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 변혁해나가야 한다. 이 때가 되면 가르침에서 학습자의 베음으로 초점이 옮아간다. 숨을 깊게 들이쉬고 한발짝 떨어져 세상이 흘러가게 놓아둬보라. 그러면 어떻게 배움이 일어나는지 배울게 될 것이다.” - pp.40-41.

 

교사는 배울 수 있는 직업이다.

무엇인가 끊임없이 배우고 발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교사가 되길 권한다.

하지만,

나만 옳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다면

제발 교사가 되지 말길 바란다.

공장에서는 물건을 잘못 만들면 반송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 아이들은 내가 잘못 가르치면

되돌리기 너무 어렵다.

아이들에게서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면 교사가 되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2장은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이다.

1장에서 이어간다.

독서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독서를 통해

아이들에게 세상을 살아갈 지혜의 징검다리가 되어야 한다.

책에서는 미국 교사이다 보니 미국 교사들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책을

많이 권하고 리스트를 준다.

 

책을 읽어야 하는 점에서는 동의하나 나는 선배교사들의 이야기보다

역사, 문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책을 읽고

통찰력을 가지어 균형감 있게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3장은 학생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묻는다.

일단 교사는 학생들이 1차적 대상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학부모에 동료교사까지 다..나의 업무 안에 있다..)

저자와 똑같이 생각하는 부분이다.

관심의 초점이 자신이 아닌 학생에게 가야한다는 점이다.

몇 년전 후배교사가 해준 이야기이다.

지금도 많은 새내기 교사들에게 전해주는 이야기 이기도 하다.

 

이 후배 선생님은 매우 열정적이라 학생들과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

엄청 준비해서 아이들과 함께 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시크둥 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그러자 선생님이 준비하게 아이들에게 닿지 않자 실망하는 마음과 섭섭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시는 스님에게 고민을 상담드렸더니

그 스님께서 말씀하셨다.

애들이 선생님 보고 사랑을 달라 했어요?

그냥 애들한테 묻지도 않고 사랑을 던져놓고

내 사랑을 왜 안알아주는거니?

내 사랑을 알아줘...라고 칭얼거리는 것 아닌가요?”라고

되물으셨다고 한다.

우리는 학교에서 가끔 목격한다.

학생들이 원하는 것이 아닌 것을 던져주고

그 기대에 도달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것을..

 

물론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다 해줄 수 없다.

해주어서도 안된다.

하지만 내가 가르쳐야 할 것들이

학생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어떻게 이해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아이들은 각기 다 다르다.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찾기 위해 교가에게 의지하게 하라” - p.70.

 

 

 

4장에서 7장까지는 어떻게 학급을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말한다.

4장에서는 교실의 배치, 공간, 게시 등을 말하고, 5장에서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학급에 맞게 운영할 것을 권한다. 6장은 평가를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해 말한다. 7장은 교실에서 민주적 의사결정이나 학급 경영에 대해 말한다.

교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다소 뜬구름같은 이야기지만,

새내기 교사에서 5년차 미만에게는 꽤 도움 될 내용이 많다.

 

이후 학부모 관계나 특기를 삼아야 하는 이야기 등은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낸다.

 

책과 비추어 내가 옆 반의 새내기 교사들에게 하는 내용과 동일한 점은

 

  • 관점에서 바라보아라.

잘 가르치는 것보다 학생들이 잘 배우는 게 중요하다.

자기만족에 수업하지 마시기리 권한다.

 

2. 공부해라.

교사는 본인이 교재이다.

공부하는 모습보이고 자신만의 특색을 가져 존경심이 나오고

모범이 되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라.

 

이 점에서는 이 책과 매우 동일한 생각이다.

교사를 꿈꾸거나 교사가 된지 얼마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매우 적극적으로 권하는 책이다.

별로 두껍지 않고

게다가 내용도 재미있다.

딱딱하지 않다.

 

교대와 사대생들

그리고 새내기 교사님들이 꼭 읽으시길 권합니다.

 

 

뱀의 다리. 1

3월 학교는 매우 바쁩니다.

코로라19로 원격수업 준비하고

전자칠판 들어와서

옆반에 고쳐주고 공문처리하고

어떤 날은 하루에 물 한잔 마시고 의자 앉지도 못하고

퇴근하기하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있고

글쓰는 것도 있어

늘 수면이 부족하지만

학교 갈 때 행복합니다.

날마다 날 기다려주는 아이들 있거든요

리뷰 늦은 까닭을 구차하게 돌려 핑계 됩니다.

감사합니다.

 

뱀의 다리. 2

이번 리뷰는 사진 없습니다.

책에 삽화도 없다는 치사한 변명도 있지만

사진이 아닌 글을 담아야한다고 생각해서입니다.

 

뱀의 다리. 3

출판사 성공하셨습니다!

옆반 새내기 교사와 교대 다니는 제자 줄려고 4권 더 삽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언제나 감사해요~ 리뷰어클럽~

s*****n 2021.04.04.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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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반짝 눈이 부시게- "교사가 되려 합니다"
"반짝 반짝 눈이 부시게- "교사가 되려 합니다"" 내용보기
코로나로 인하여 너무나 많은 것들이 달라진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관계의 상실이었다. 정상적인 수업 속에서 나는 아이들 한명 한명의 활동을 지켜보면서, 아이들에게 활동을 부여하고 그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풍성한 관계맺음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하여 관계의 연결고리들은 아슬아슬한 조각만을 남기고 사라졌다. 당장 교실에선 모둠수업이 금
"반짝 반짝 눈이 부시게- "교사가 되려 합니다"" 내용보기

 코로나로 인하여 너무나 많은 것들이 달라진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관계의 상실이었다. 정상적인 수업 속에서 나는 아이들 한명 한명의 활동을 지켜보면서, 아이들에게 활동을 부여하고 그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풍성한 관계맺음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하여 관계의 연결고리들은 아슬아슬한 조각만을 남기고 사라졌다. 당장 교실에선 모둠수업이 금지되었고 수행평가조차 비말을 우려해 구술식이 아닌 필기 중심으로 하도록 지침이 내려왔다. 모둠수업이 없는 개별화 환경에서 필기 중심으로 평가를 하며, 절반의 수업은 온라인으로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마스크를 쓰고 이루어지는 수업에서 나는 1년이 모두 지나도록 아이들의 이름조차 제대로 외우지 못했다. 

 관계성이 사라지도록 구조화된 교실과 수업 환경에서 무엇을 했는가를 돌이켜보면 슬프게도 아이들이 경험한 단절을 충분히 메우지 못했다. 평가가 이번에도 문제였다. 1학기 동안의 시행착오를 발판으로 삼아 여름방학 동안 오픈채팅방에서 영어활동을 다양하게 시켜주었는데 이내 타 학급과의 비교 문제가 수면 위에 떠올랐다. 내가 들어가는 다섯개 학급과, 내가 들어가지 않는 다섯개의 학급. 둘의 수업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었지만 오픈채팅방에서 내가 아이들과 함께한 수업활동이 내가 지도하지 않는 다섯개의 학급에 대해선 차별이고 특혜였던 것이다. 매일 매일의 영작활동조차, 그것이 평가와 연계될 여지가 생기니 감히 말을 꺼내기 어려워졌다. 그렇게 결국은 평가의 공정함이라는 장벽 앞에 이번에도 나는 걸음을 멈춘 것이다. 

 이정도면 충분할까? 나는 최선을 다했는가? 최선을 다한 것도 충분한 것도 아니라면 그 기준선은 어디에 세워져야 할까? 슬프게도 경기도교육청 연구원에서 실시한 코로나 교육환경에 대한 조사에서 초중고 모두 동일하게 15%의 교사들이 코로나 온라인 수업 환경에 만족하고 있다고 의견을 표했다. 초, 중, 고 서로의 상이한 교육목표와 아동의 발달 단계 등으로 상당히 차이가 생기게 되는 교사의 정체성 사이에서 균일하게 15%라는 수치가 표집된 것은 인간 사회의 근원적 속성을 보여주는 일말이기도 했다. 

 어떤 한계를 극복하여, 코로나라는, 입시라는, 평가라는 장벽과 사회적 억압과 불공정한 사회구조에도 극복하지 않아야 한다는 어떤 당위성이 교사에게 존재한다면, 그것은 교사의 역할이 본질적으로 사회 재생산의 기재인 교육을 현장에서 수행하는 실천자이고 정책 수행자이기 때문이다. 듀이는 한 인간이 생노병사의 과정을 거치면서도 다음 세대로 유전자를 전승시키듯, 하나의 사회가 끊임없이 다음 세대를 탄생시키고 교육을 시킴으로서 계속 존속해나간다고 보았고, 교육은 하나의 육체 안에서 벌어지는 신진대사와 같은 기초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인식했다. 교육은 신경망이고 혈관이다. 뉴런이고 전기신호다. 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는 하나의 신체가 조화롭게 기능하듯 역동성과 균일성의 조화를 이룬다. 

 동시에 교사는 정책의 최전선 수행자다. 교사들이 없이는 교육과정, 교육내용, 교육평가는 실현될 수 없다. 교육이란 활동은 추상적인 계획과 목표를 교사라는 주체의 행위를 통하여 물리적 실체로 전환시켜 이끌어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교사의 다종다양한 성품과 성격, 역량과 능력에 크게 의존하고 좌우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정책 실천자, 수행자임과 동시에 사회적 구성체의 핵심 연결기관으로서 교사의 역할은 시대를 막론하고 공동체의 큰 관심과 주의를 요구한다. 그것이 한국사회라면 더욱 더.

 신간 <교사가 되려 합니다>의 가치는 그러한 교사의 가치와 요건을 강연 수준의 쉽고 간명한 어조로 복합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의 교사가 내일의 교사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이라는 부제처럼 교직의 진로동기, 교직의 기본요건, 교육관, 교육과정 혁신 등의 굵직한 분야에서 저자의 깊은 인식과 최신의 담론을 함께 펼쳐내고 있다. 교사 혹은 예비교사가 다른 책에서도 쉽사리 얻어낼 수 있는 다른 챕터에 비해 저자인 윌리엄 에이어스의 핵심 메세지로 꼽을 만한 챕터는 2장과 10장으로, 각각 교사의 성장과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교사는 무엇인가? 가르치는 일은 무엇일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것은 교사들 스스로가 자신이 정책 수행자이며 자신의 품성에 따라 교육의 질이 실제로 상승 하강한다는 사실이다. 교실의 개선과 교육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교사 자신의 정체성과 품성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모든 품성 중에서도 배움과 성장을 실제로 경험하고 실현하고 있는 살아있는 주체여야 한다. 뛰어난 지식을 축적하고, 훌륭한 학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들 그런 역량들이 학생들에게 제대로 수여되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다. 학력과 경력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직업으로써의 교직 능력에만 예산을 투여해 교사를 배출해도 교육정책은 수행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경제발전 시기에 우리는 그렇게 해 왔다. 

 교사 자신의 배움의 실천과 성장의 지속은 정책 단위의 또다른 고민이기도 하다. 시대는 계속 변화하고 교육기관은 과거에 축적된 지식을 후대에 전수한다는 그 근본적인 보수적 속성 탓으로 끊임없이 노화하고 위계적 속성과 권위주의를 향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나이 들어가는 교사들로 하여금, 점점 나이차이가 발생해나가는, 그리고 그만큼 정서적 감정적 괴리도 함께 커져가는 학생들을 올바른 배움의 길로 이끌게 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최신화되는 교육정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역량을 함양할 것인가? 

 책의 나머지 여덟개 챕터는 유치원 교사, 중등교사, 대학 교수까지 교직의 거의 모든 현장 경험을 갖춘 저자의 풍성한 경험에서 뽑혀나온 가장 핵심적이고 생생한 교훈들로 채워져 있다. 교실환경을 어떻게 설계할 것이며,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학부모와는 어떤 관계를 만들며, 또 전인교육으로서 학생이 자신의 생각으로 현실을 맞아들이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하나의 인간이 되도록 할 것인가? 책의 메세지가 진취적이면서도 간결해서 갓 사범대학에 입학한 예비교사들이 읽기 좋지만, 현장의 교사들에게 오히려 가치가 클 것 같다. 책이 다루는 분야가 방대한 것에 비해 그것을 논증한다기보다 당위성을 강조하고 실천 지침을 알리는 방향으로 주로 짜여져있기 때문이다. 예비교사들 입장에선 당장의 시급한 티오나 임용고사 문제에 비하여 추상적인 메세지로 들릴 수 있다. 반면에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사라면 책의 내용에 공감하며 자신의 길을 다시 잡아가기에 좋을 것이다. 넉넉한 판형으로 200페이지 정도의 작은 분량에서 발생하는 한계일 수 있다. 쉬우면서도 구체적이다. 그래서 받아들이기도 쉽지만, 책의 메세지를 내면화하기엔 아주 많은 성찰의 시간이나 현장의 경험이 필요하다. 

 곧 3월이다. 나는 처음으로 단독 수업을 주당 2시간짜리로 하나 맡았다. 덕분에 대학원 수업 시간표에서도 자유를 좀 잃었다. 고교학점제라는 첨단의 정책환경으로 교사의 역할도 크게 변화하고 있는 시점이다. 책을 읽으며, 나는 완전히 내 자유에 일임되어 있는 하나의 수업과, 다른 교사와 분담해서 가르쳐야 하고 그래서 자유라곤 조금도 존재하지 않는 다른 수업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혼자 살아야 자유롭고 함께 하여 자유를 잃는 학교공동체 속에서, 교사로 산다는 것은 여전히 큰 고민을 매 차례 요구한다. 

 그럼에도, 나는 "지금 이 순간보다 더 나은" 교사가 되려 한다. 그런 교사가 되려 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i 2021.0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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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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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에이어스 작가님의 이전 책, '가르친다는 것' 을 잘 읽었었어요. 그래서 신간이 나오고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이번에 읽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학년군, 학교의 교사로 재직한 경험이 있으신 선생님의 책이고, 한번쯤 고민해볼 만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혹시나 또 이 분의 책이 나온다면 그때도 한번 구매해서 읽어볼 것 같습니다. 교사가 되려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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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에이어스 작가님의 이전 책, '가르친다는 것' 을 잘 읽었었어요.

그래서 신간이 나오고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이번에 읽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학년군, 학교의 교사로 재직한 경험이 있으신 선생님의 책이고,

한번쯤 고민해볼 만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혹시나 또 이 분의 책이 나온다면 그때도 한번 구매해서 읽어볼 것 같습니다.

교사가 되려 합니다. 그리고 가르친다는 것은 여전히 어렵네요.

a******9 2022.04.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