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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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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책표지에서 보여주는 따스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책 속에서도 고스라니 찾아볼 수 있었다. 남과북, 자연과 친구 등 여러 주제를 자연스럽게 풀어가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생각해보면 과연 개마고원에는 어떤 자연이 자리잡고 있고 사계절에 어떤 변화를 가지고 있을 지 우리는 잘 모른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 이렇게 간접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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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책표지에서 보여주는 따스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책 속에서도 고스라니 찾아볼 수 있었다. 남과북, 자연과 친구 등 여러 주제를 자연스럽게 풀어가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생각해보면 과연 개마고원에는 어떤 자연이 자리잡고 있고 사계절에 어떤 변화를 가지고 있을 지 우리는 잘 모른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 이렇게 간접적으로 느끼고 한번더 북쪽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시대가 흐르면서 다양한 주제 의식을 여러 형태의 방식으로 표현해주는 접근이 우리에게 많은 인상을 주는 것 같다. 단순히 북한과 우리는 통일을 해야하고 우리는 친구를 사랑해야 하며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논하기 보다는 우리가 자연스럽게 그들을 이해하고 감정적인 동감을 가지게 된다면 생각지도 못한 효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접근법은 신선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책 장을 넘기면서 아이나 어른들 모두에게 권하고 싶어졌고 행복한 주말의 한 때를 만들어준 작가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YES마니아 : 로얄 q****7 2021.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통일이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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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읽으면서 정말 힐링이 된 책이다.  우선 그림이 너무 너무 너무 예쁘다. 한 장 한 장 엽서와 같은 그림들이 펼쳐져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북한이탈주민인 옥련이이고,  옥련이가 북한에서 생활하면서 키우던 풍산개 '여름이'와 숲에서 만난 반달가슴곰 '봄이'와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이다. 어린 아이와 어린(?) 동물들의 우정이 너무나도 순수하고 정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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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읽으면서 정말 힐링이 된 책이다. 

우선 그림이 너무 너무 너무 예쁘다. 한 장 한 장 엽서와 같은 그림들이

펼쳐져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북한이탈주민인 옥련이이고, 

옥련이가 북한에서 생활하면서 키우던 풍산개 '여름이'와 숲에서 만난 반달가슴곰 '봄이'와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이다. 어린 아이와 어린(?) 동물들의 우정이 너무나도 순수하고 정답게

느껴져서 절로 미소가 지어지면서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ㅠ.ㅠ..

진심을 다해 동물들을 보살피는 옥련이의 모습이 어른보다도 낫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여러 동물들과 공존하는 삶, 그리고 북한과 남한의 생활에 대해,

우리가 이렇게 분단된 이유와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었다.

내용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아이들과 두런두런 이야기해볼 거리가 많아 깊이 읽은 책이었다!

글밥이나 내용은 초등학교 중학년에게 적합해 보이지만, '통일'에 대해 배우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과도 충분히 이야기나눠볼 주제가 다양하게 담겨 있는 책이다.

작가의 말에서 작가님이 추천해주신 '통일이 되면' 놀이도 아이들과 함께 해보면 좋을 것 같다.


 

YES마니아 : 골드 e***0 2021.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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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련이는 탈북민이다. 식량이나 생활문제가 있었겠지만, 옥련이는 그것보다는 탈북한 아버지와 같이 살기 위해 탈북하여 대한민국의 대안학교에 다닌다. 아직 대한민국의 여러 것이 낯설기만하다. 옥련이는 풍산개 '여름이'와 반달가슴곰 '봄이'랑 형제처럼 친구처럼 자란다. 주변에 또래 친구도 없고 학교에 다니지도 않기 때문에 옥련이에게 여름이와 봄이는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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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련이는 탈북민이다. 식량이나 생활문제가 있었겠지만, 옥련이는 그것보다는 탈북한 아버지와 같이 살기 위해 탈북하여 대한민국의 대안학교에 다닌다. 아직 대한민국의 여러 것이 낯설기만하다. 옥련이는 풍산개 '여름이'와 반달가슴곰 '봄이'랑 형제처럼 친구처럼 자란다. 주변에 또래 친구도 없고 학교에 다니지도 않기 때문에 옥련이에게 여름이와 봄이는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존재이다. 아버지와 살기 위해 내려왔지만, 옥련이는 목숨을 잃은 여름이도 혼자 남은 봄이도 잊지 못할 것 같다. 학교 숙제로 비무장지대에 살고 있는 동식물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봄이를 보았을 때 옥련이는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형제처럼 지내며 귀에 상처가 있는 봄이를 보고 옥련이는 얼마나 그리움이 사무쳤을까 공감이 되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봄이를 통해 북한에서의 생활 전체가 생각나고 그리워졌을 것이다. 

 어린 옥련이 낯선 사냥꾼에게서 봄이를 지켜내기 위해 그들에게 말하는 대목에서 정말 감탄스러웠다. 말이 폭력보다 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장면이었다. 만약 거기서 옥련이가 사냥꾼을 설득하지 못했다면 봄이는 그들의 사냥감이 되었을 것이다. 옥련이가 봄이에게 특별히 애정을 갖는 이유는 아마도 봄이와 자신의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태어나보니 엄마가 죽어버린 상황말이다. 자기 자신의 처지에 동정하는 마음이 있어서 봄이에게도 그 감정을 가지고 있어 마음속에 봄이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사람은 동물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용한다. 경제동물로서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요즘은 반려동물로 가까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집에서 키우는 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도 많다. 사람과 동물은 얼만큼 가까워질 수 있을까? 얼마만큼 교감할 수 있을까? 어릴 적에 시골집에서 키우던 개와 소가 생각난다. 동물을 친구로 두었을 때 의사소통이 백퍼센트는 안되는 한계는 있겠지만, 동물은 사람만큼 복잡하고 교활하지는 않아서 배신도 하지 않을 것 같다. 아직 동물과 그렇게까지 가까이 오래 지내본 적은 없지만, 동물은 변덕 부리지 않은 무던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중학교 때 자기는 사람보다 동물이 좋다고 말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때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그럴 수도 있겠구나 이해가 된다. 

  이 책은 글의 내용과 따뜻하게 그려진 그림이 잘 어울리는 동물과의 우정에 대한 책이다. 북한 사투리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었고, 다 읽고 나서 마음에 잔잔한 감동이 느껴진다.

j****e 2021.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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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갈나무숲에서봄이를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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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큰 잎갈나무 사이로 첫눈이 녹지 않은 5월 골짜기 계곡에서 얼음 조각이 섞인 물이 콸콸 흐르고 진달래는 불그스름한 꽃망울을 내밀어요.   큰 곰, 작은 곰이 겨울잠에서 깨어날 시기 어미를 잃은 아기 곰을 만나요.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자라는 옥련이는 혼자인 아기 곰을 보고 안쓰럽게 생각해요. 직접 염소 젖을 먹이고 꿀을 훔쳐 먹이면서 우정을 키워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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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큰 잎갈나무 사이로 첫눈이 녹지 않은 5월

골짜기 계곡에서 얼음 조각이 섞인 물이 콸콸 흐르고

진달래는 불그스름한 꽃망울을 내밀어요.

 

큰 곰, 작은 곰이 겨울잠에서 깨어날 시기
어미를 잃은 아기 곰을 만나요.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자라는 옥련이는

혼자인 아기 곰을 보고 안쓰럽게 생각해요.

직접 염소 젖을 먹이고 꿀을 훔쳐 먹이면서

우정을 키워 나가요.

 

 

 

 

 


 

s******1 2021.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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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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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옥련이가 사는 곳은 개마고원  그리고 태어나서 얼마되지 않아 엄마를 잃은 같은 슬픔을 간직하고 있는 옥련이와 봄이의 특별한 우정을 담고 있는 초등그림책.        아이의 이름과 비슷한 주인공 봄이를 만나서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아이가제목을 보자마자 엄청 궁금해 하더라고요        사실 아이와 나누는 이야기 주제에 통일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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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옥련이가 사는 곳은 개마고원 

그리고 태어나서 얼마되지 않아 엄마를 잃은 같은 슬픔을 간직하고 있는 옥련이와 봄이의 특별한 우정을 담고 있는 초등그림책. 

 

 

 

아이의 이름과 비슷한 주인공 봄이를 만나서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아이가제목을 보자마자 엄청 궁금해 하더라고요 

 

 

 

사실 아이와 나누는 이야기 주제에 통일에 대한 건 없었던것 같아요. 

이책을 보며 우리도 통일이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왜 우리나라는 이렇게 반으로 나뉘어져 있는지.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깊게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또한  반달가슴곰 봄이와 주인공 옥련이가 계곡에서 장난을 치고, 꿀도 훔쳐 먹으며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특별한 추억을 쌓는 내용을 보며 

아이의 오랜 바람인 동물 키우기가 더 크게 바라는 소원으로 바뀌었네요 

중간중간 마음이 아픈일도 가장 친한 친구 봄이와의 헤어짐과 뜻밖의 죽음을 맞이한 풍산개 여름이와의 헤어짐 , 할머니와의 이별 등 

다양한 이별을 겪어내는 옥련이의 모습을 보며 아이도 한뼘 성장했겠죠? 

 


 

k*******n 2021.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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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되면 홍련이가 가장하고 싶은 것 개마고원에 살던 홍련이가 김홍련이 되어 ..    학교를 다닐 수 없었던 홍련이가 남쪽으로 와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어요.  다큐멘터리를 이용한 숙제를 위해 본 그 다큐에선 개마고원에서 함께 친구하던 봄이가 나왔네요.  어린 아기곰.. 어미에게 버림받은것 같은 배고픔에 가득한 아기곰을 정성을다해 돌봐주는 아이입니다.  아버지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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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되면 홍련이가 가장하고 싶은 것
개마고원에 살던 홍련이가 김홍련이 되어 .. 
 
학교를 다닐 수 없었던 홍련이가 남쪽으로 와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어요. 
다큐멘터리를 이용한 숙제를 위해 본 그 다큐에선
개마고원에서 함께 친구하던 봄이가 나왔네요. 

어린 아기곰..
어미에게 버림받은것 같은 배고픔에 가득한 아기곰을 정성을다해 돌봐주는 아이입니다. 
아버지가 남쪽에서 아이를 대리러 사람들을 보내면서

함께 하던 그시간들은 모두 꿈같이 사라졌어요. 

맛있는 열매를 따며 놀던 그때.. 
포수의 총으로 동물 친구들이 다치게 되네요. 

홍옥련은 아기곰과의 이별이 너무 슬프지만
먼저온 친구인 금주와 통일이 되면 이라는 놀이를 하며 다시금 떠올리고..
당연히 아기곰 봄이와의 만남을 꿈꾸는 아이입니다. 
통일을 생각하며 그림책을 읽는 저로써는 또다른 방향으로 이책이 들어옵니다. 

k*****3 2021.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아이들의 소원에도 통일이 포함될 수 있게 해줄 책 [서평] 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우리 아이들의 소원에도 통일이 포함될 수 있게 해줄 책 [서평] 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내용보기
웅진 책마을 109 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박정애 글 / 유시연 그림 / 웅진주니어 출판   <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는 독특한 이야기입니다. 소재 자체가 흔치 않은 소재라서 더욱 눈길이 가는 책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도 책을 펼친 자리에서 꼼짝도 안 하고 단숨에 책을 다 읽고 나서  책을 덮고는 제게 말했습니다. “이건 무척 슬픈 이야기야.
"우리 아이들의 소원에도 통일이 포함될 수 있게 해줄 책 [서평] 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내용보기

 

웅진 책마을 109

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박정애 글 / 유시연 그림 / 웅진주니어 출판

 

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독특한 이야기입니다.

소재 자체가 흔치 않은 소재라서

더욱 눈길이 가는 책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도 책을 펼친 자리에서 꼼짝도 안 하고

단숨에 책을 다 읽고 나서 

책을 덮고는 제게 말했습니다.

이건 무척 슬픈 이야기야.

엄마도 꼭 읽어봐! 꼭 통일이 되면 좋겠다.”

 

네 이 이야기는 북한과 관련이 있습니다.

귀순자, 탈북자, 새터민을 거쳐

지금은 공식적으로 북한이탈주민으로 불러야 한다는 그들.

책의 주인공 옥련이도 북한이탈주민입니다.

하지만 보통의 이야기들이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 정착기를 다루는 반면,

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탈북 이전, 옥련이가 북한에서 겪었던

특별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북한을 벗어나 남한 땅에 정착한 옥련이가

학교 숙제를 위해 비무장지대 관련 다큐를 보다가

한쪽 귀가 성치 않은 반달가슴곰을 보고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대체 왜 

 

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바로 그 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개마고원 근처에서

자신을 낳자마자 돌아가신 엄마대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손에서 자란 옥련이가

어느 봄날, 어미와 형제들이 죽고 홀로 남은

곰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엄마 대신 자신을 키운 것처럼

옥련이도 봄에 만나 봄이라고 이름 붙여준 곰을

염소젖을 먹이며 지극정성으로 키웁니다.

그리고 여름에 만나 여름이라 부르는 풍산개와 봄이,

그리고 옥련이는 또래 친구 없는 산동네에서

가장 친한 친구로 정을 나눕니다.

곰과 사람, 강아지와 곰이라는 경계 따위는

전혀 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위로가 되는 존재가 돼 주었는데요.

그 사이사이 묘사되는 북한의 사정과

북한의 말들이 무척 생경하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허투루 이 책을 쓰지 않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묘사에도 표현에도

정성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아이 눈에는 그런 디테일까진 보이지 않겠지만

북한의 표현들이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었나 봅니다.

엄마 아매가 할머니래,

엄마가 말해준 할매랑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재미있다

네 다른 듯 낯설기도 하고,

어딘가 닮은 듯도 합니다.

하지만 못 알아들을 정도는 아니죠.

왜냐하면 우리는 결국 한민족이니까요.

유난히 긴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개마고원의 가을 어느 날,

사고가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사냥꾼들의 총탄에 여름이가 죽고,

봄이는 귀 한쪽을 상하게 됩니다.

그나마 잡혀가는 봄이를 옥련이가

필사적으로 막아선 덕분에 그나마

봄이라도 구한 게 천만다행입니다.

 

하지만 마냥 슬퍼하기만 할 수 없는 옥련이.

어느새 개마고원엔 겨울이 찾아오고

겨우내 땔감을 도둑맞고,

이웃집 더부살이로 겨울을 겨우 나고

온갖 우여곡절이 옥련이네를 덮칩니다.

게다가 겨우 겨울을 이겨냈나 싶었더니

할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그렇게 하나 둘 떠나보내고 난 어느날

할머니는 큰 결심을 합니다.

옥련이를 남으로 보내기로 한 거죠.

당국에 뭔가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치듯 북을 떠나 남한에 자리 잡은

아빠에게 가기로 한 옥련이는

마지막으로 봄이를 만납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옥련이에게 얘기해준 그대로

봄이에게도 다짐을 합니다.

봄아, 죽지 마. 죽더라도 늙어서 죽어야 해.

그거 하나만 약속하자.”

그리고 저기 멀리, 남쪽으로 간다는 말을 남기고

봄이와 이별을 하게 된 건데요.

 

이야기가 시작될 때

다큐멘터리에 등장했던 귀를 다친 곰,

그 곰이 정말 봄이라면,

북쪽 끝 개마고원에 살던 봄이가

옥련이가 한 말을 알아듣고

남으로 남으로 내려와

비무장지대에까지 온 걸까요 

여러 궁금증을 품은 채 이야기는

옥련이의 가장 큰 소원 이야기로 마무리가 됩니다.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초등시절엔 수없이 읊조리던 그 말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하지만 어느덧 지금 세대에겐

무척 생소한 말이 돼 버렸을 그 말.

 

하지만 이 책,

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읽은 저희 딸은 제가 어릴 때 그랬던 것처럼

막연하게나마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했습니다.

엄마, 옥련이처럼 북한에 살다가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이 많아?

가족들은 북한에 있고? 봄이처럼?”

 

봄이와 옥련이의 이별보다

더 절절한 이별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전쟁세대가 점점 고령화되면서

우리는 자꾸 잊고 삽니다.

북한 정권을 제외하고 북에 사는 수많은 이들이

바로 우리 이웃이고 가족이었다는 사실을 ㅜㅜ

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바로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걸 테지요.

봄이와 옥련이가 만나길 바라는

안타까운 심정 이상으로,

우리는, 우리 다음 세대는

남과 북의 통일을 염원해야 합니다.

염원해도 이루기 쉽지 않은 목표이기에

더욱 염원해야 합니다.

우리가 바라고 바라지 않으면

거저 주어질 리 없는

국제적 역학 관계에 놓인 남과 북이니까요.

점점 잊혀가는 그 감정을

지금 세대에게 다시 일깨워주는

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더 많은 친구들이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서협찬, #잎갈나무숲에서봄이를만났다, #박정애글, #유시연그림, #웅진주니어출판, #웅진책마을시리즈, #반달가슴곰, #북한이탈주민, #우아페서평이벤트

YES마니아 : 플래티넘 b****0 2021.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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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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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통일로 시작하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를 어렸을 때 많이 불렀었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의 소원은? 질문에는 '통일'이라는 답이 생각날 때가 많다. 그런 통일을 진정 바라는 옥련이를 만났다. 옥련은 김옥련, 아버지라는 말이 어색하다. 개마고원 옥련산 아래에서 살다 서울로 온지 얼마 안되었다. 학교 다닌지 사흘째 되는 날, 인터넷으로 비무장지대 야생 동물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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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통일로 시작하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를 어렸을 때 많이 불렀었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의 소원은? 질문에는 '통일'이라는 답이 생각날 때가 많다. 그런 통일을 진정 바라는 옥련이를 만났다.

옥련은 김옥련, 아버지라는 말이 어색하다. 개마고원 옥련산 아래에서 살다 서울로 온지 얼마 안되었다. 학교 다닌지 사흘째 되는 날, 인터넷으로 비무장지대 야생 동물을 조사하라는 숙제를 해야하는데 컴퓨터 사용법을 몰라 짝궁 금주의 도움을 받는다. 인터넷에서 비무장지대 야생 동물 다큐멘터리에서 오른쪽 귀가 반 잘린 반달가슴곰을 보고 운다.

'봄아, 너도 옥련산을 떠나 남쪽으로 내려온 거니? 그때 내 말을 알아들었던 거니?p10

작년 봄, 덩치가 옥련이보다 큰 풍산개 여름이와 할머니랑 산에 갔다가 너무 작은 반달가슴곰을 만난다. 엄마 젖을 못 먹어 힘이 없던 아기곰을 옥련이는 가여워한다. 엄마 잃은 자신과 같아보였을까? 그렇게 만난 곰에게 봄이란 이름을 지어준다. 할머니에게 사정해 봄이를 키우게 된 옥련이는 염소젖 짜다 봄이에게 먹인다. 그래도 기운 없던 봄이가 할머니 도시락통에 있던 벌집 꿀을 발견하고 옥련, 여름이, 봄이는 짐승마냥 꿀을 먹어치우다. 할머니에게 들킨다.

"저 철없는 에미나이를 보라. 저걸 어카면 좋네?"p31

할머니가 약초 팔아 먹고 사는 옥련이는 할머니를 따라 다시 산으로 간다. 할머니는 옥련이가 할머니와 떨어져도 여름이와 봄이가 함께 이기에 걱정하지 않으신다.

하루는 여름이와 봄이랑 놀고 있는데 하늘에서 천둥번개가 치고 소낙비가 온다. 비를 피해 찾아간 굴에서 배낭에 있던 감자떡을 나눠먹는다. 그래도 배가 고픈 봄이를 위해 여름이가 개미 먹는 법을 알려준다. 비가 그치고 동굴 앞에 생긴 진흙 웅덩이에 봄이가 뒹굴자 여름이도 같이 뒹군다. 그리고는 계곡에 가 씻기로 한다.

곰인 봄이는 물고기도 잘 잡는다. 여름이 제일 좋다는 옥련이는 여름이와 봄이랑 계곡에서 신나게 놀다 할머니가 찾는 소리를 듣는다.

매일 여름이와 봄이랑 놀다 시간가는 줄도 모르던 옥련이는 어느날, 할머니에게 혼날까 걱정했지만 울고 계셨다. 도망갔다던 아버지에게 남조선에 있다고 연락이 오는데...

옥련이와 친구같은 동물들의 우정이야기인 <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는 마음 따뜻하지만 가슴이 아픈 이야기다. 봄이 귀가 왜 잘렸는지 서울까지 어떻게 오게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시겠지만 직접 읽어보시라고 여기까지만...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독일이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고 통일을 했다는 이야기 들었을때 왜 우리는 안될까? 생각도 했었다.

책 속에 나오는 '통일이 되면' 놀이를 안 할 수가 없다. 통일이 되면 뭘 하고 싶니? 물으니 여행가고 싶단다. 개마고원에서 밤하늘의 별보고 싶다.

친구와 헤어지고 다시 만날 소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g******u 2021.03.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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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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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갈나무 숲에서 만난 아기곰 엄마 젖을 못 먹었나  아매, 아기 곰이 불쌍하다. 저러다 죽으면 어캅메  할머니가 걸핏하면 말하는 팔자얘기 타고난 팔자가 있는 거야!! 날 낳고 돌아가신 엄마... 옥련이와 봄이는 참으로 닮았네요 그렇게 봄이는 내가 빨던 젖병에 염소젖을 먹으며 쑥쑥 자랐어요 우리 집 풍산개 여름이와 봄이 그리고 주인공 옥련이는 할머니가 숨겨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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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갈나무 숲에서 만난 아기곰

엄마 젖을 못 먹었나 

아매, 아기 곰이 불쌍하다. 저러다 죽으면 어캅메 

할머니가 걸핏하면 말하는 팔자얘기

타고난 팔자가 있는 거야!!

날 낳고 돌아가신 엄마...

옥련이와 봄이는 참으로 닮았네요

그렇게 봄이는 내가 빨던 젖병에 염소젖을 먹으며 쑥쑥 자랐어요

우리 집 풍산개 여름이와 봄이

그리고 주인공 옥련이는 할머니가 숨겨놓은 벌집도 같이 핥으면서

물고기도 같이 잡으면서 우정을 돈독히 다져나갔답니다

 

곰딸기를 따러 가서...

맛있게 곰딸기를 먹고 있는 사이 저 멀리 사냥꾼이 보인다는 아이 말~

글밥이 많은 책이지만 아이는 그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있었네요

홍련이는 곰딸기에 정신이 팔려 봄이가 그물째 끌려가는 줄도 몰랐는데

여름이가 짖는 소리에 둘러보니

또다시 탕탕

그렇게 여름이는...

봄이도 오른쪽 귀에서 피가 났어요

갑작스러운 전개에 읽는 나도 맘이 먹먹해졌답니다

어른들의 시선에서 곰과 사람은 친구가 될 수가 없었기에

 

그해 겨울 유달리 춥더니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고

할미는 약속을 하나 했어요

죽더라도 늙어서 죽으라고...

그리고 옥련이도 봄이와 약속을 했어요

봄아 죽지 마

죽더라도 늙어서 죽어야 해

그렇게 할머니는 아버지가 있는 남한으로 옥련이를 보냈답니다

통일이 되면 우리 다시 만날 수 있겠지비

통일이 되면 나는 봄이를 만나 하루 종일 놀고 다음날도 다음날도 놀거다

뭐든 다 아는 방금주도 내 속생각은 모르는 것이다

그렇게 항상 마음 한켠에 봄이를 간직하고 사는 옥련이

아들에게도 질문을 해보았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북한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서로 다른 생활상, 너무 다른 자연조건, 다른 언어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q*******1 2021.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곰과 소녀의 우정 다르지만 서로를 같이 이해하고 그리워 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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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의 박정애 저자는 어릴 적 소원이 동물 친구를 사귀는 것 이였다고 해요 그리고 호주 대륙의 사막을 여행 하며 밤하늘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며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을까?물으며 한반도의 지붕 개마고원 을 떠올렸고 한여름밤, 개마고원에 누운 채 밤하늘을 보는 소원을 마음에 품었다고 합니다 책 속 주인공 반달곰 봄이와 옥련이는 북한 개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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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의 박정애 저자는
어릴 적 소원이 동물 친구를 사귀는 것 이였다고 해요
그리고 호주 대륙의 사막을 여행 하며 밤하늘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며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을까?물으며


한반도의 지붕 개마고원 을 떠올렸고 한여름밤, 개마고원에 누운 채 밤하늘을 보는 소원을 마음에 품었다고 합니다

책 속 주인공 반달곰 봄이와 옥련이는 북한 개마고원에서
만났답니다~


아이는 책을 읽으며 북한의 말투와
북한의 먹거리를 궁금해 하더군요~
특히 얼음 사과 맛은 어떨지 궁금해 했어요

북한의 자연에서 옥련이와 봄이가 만나서
우정을 키워 나가고 맹수인 곰과 친구가 된다는게
아이는 즐거운 상상이였나 봐요


북한에 옥련이는 남한의 아버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남한의 아버지에게 가게 되요~
그 과정에서 아슬아슬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그렇게 무사히 남한 대한민국에서 아버지를 만난
옥련이는 대한민국에서 학교 숙제를 하기 위해
컴퓨터로 비무장지대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고
한쪽 귀가 다친 곰을 보고 봄이 인 것을 알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안타까웠습니다

소녀와 곰 봄이의 우정을 북한의 개마고원의 자연 속에서
풀어내며 남과 북의 안타까움을 울림을 담아
담백하게 무겁지 않게
이야기로 풀었습니다


책을 읽고 아이와 휴전선 비무장 지대을 알아보고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이 책은 출판사 출판사로 부터 제공 받았으며
주관적인 감상 서평 입니다

 

v******a 2021.03.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