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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의 상상력을 다룬 책. '지질학이 아닌 지형학으로서 다룬다. 지질학이 구멍 뚫는 굴착기라면 지형학은 활쩍 펴진 그물망이다. 지질학이 수직적이라면 지형학은 수평적이다. 지형학은 땅 표면의 형태를 그리며 그 표면과 형태에 작동하는 다른 힘들 간의 상호관계에 주목한다.' 왜 오늘날 파국인가? 누가 파국을 말하는가? 동시대 파국은 어떤 모습인가? 파국을 바라보는 과거와 현재의 결정적 차이는 무엇인가? 등 문강형준은 자신의 방식대로 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