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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1 (#연말리뷰 14)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1 (#연말리뷰 14)" 내용보기
어릴 때 도서관에서 정말 표지가 예쁜 책을 하나 발견하고 빌려온 적이 있었다. 그게 바로 팀 보울러의 리버 보이였다.헤리포터를 이기고 수상했다느니 뭐니 여런 수식어가 책 표지에 적혀 있었는데, 나는 그냥 마지막에 주인공이 헤엄치는 그 장면이 너무 기억에 남아 팀 보울러의 글을 종종 찾아 읽게 되었다.그러다 발견한 새 책. 신나는 마음으로 구매해서 읽었는데... 알고보니 이거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1 (#연말리뷰 14)" 내용보기

어릴 때 도서관에서 정말 표지가 예쁜 책을 하나 발견하고 빌려온 적이 있었다. 그게 바로 팀 보울러의 리버 보이였다.
헤리포터를 이기고 수상했다느니 뭐니 여런 수식어가 책 표지에 적혀 있었는데, 나는 그냥 마지막에 주인공이 헤엄치는 그 장면이 너무 기억에 남아 팀 보울러의 글을 종종 찾아 읽게 되었다.

그러다 발견한 새 책. 신나는 마음으로 구매해서 읽었는데... 알고보니 이거, 스타시커의 재목을 바꿔 재출간 한 거였다...ㅠㅠ
더 웃긴 건, 내가 스타시커의 처음만 끝을 기억해서, 중간 부분은 아예 새 책 읽는 느낌으로 읽었다는 것이다 ㅋㅋ
어이가 없네 진짜.
여튼 그래서 기록을 남길까 말까 하다, 연말 리뷰라는게 한 해 동안 읽은 책을 적는 취지도 있으니 그냥 짧게 적어보려고 한다.

클래식에 관심이 많았던 한 해 답게 칸타빌레 역시 주인공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연주회로 마무리하는 그런 내용이다. (생각해보니 이 시놉 설명을 읽고도 왜 스타시커를 기억해내지 못 한 걸까.. 어이가 없네)

아빠의 사망, 엄마의 새 애인, 어울리게 된 나쁜 친구들. 그 속에서 루크가 떳떳함을 되찾고 자기 세계를 넓혀가는 성장 소설이다.

나이를 먹어도 사춘기 시절의 기억은 누구나 갖고 있기 때문일까. 공감가는 문장이 많았는데, 개 중 가장 기억나는 게 아래 문장이었다.

58 - 그는 어깨를 들썩여 엄마의 손을 치우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제 그만 부엌에서 나가야 했다. 몹시 피곤한데다 화가 치밀었고 통증 때문에 괴로웠다. 더 있다가는 다시 날 선 말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 그런 말로 엄마를 울리고 항상 그렇듯이 결국에는 스스로를 혐오하게 될 것이다.



#연말리뷰




YES마니아 : 로얄 m*****5 2025.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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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피아니스트 소년의 이야기
"천재 피아니스트 소년의 이야기" 내용보기
루크는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소년이다. 악보를 제대로 보지 않고도, 한번 들어본 음악이면 자신의 감성까지 덧붙여 멋진 음악으로 표현해 낼 줄 아는 소년이었다. 거기다 남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그런 소년이 아빠의 부재로 2년전부터 마음을 닫아버리고 동네에서 평판이 좋지 않은 스킨패거리와 어울려다니게된다. 이날도 그들의 일원이 되기 위해 대정원이 둘러싸
"천재 피아니스트 소년의 이야기" 내용보기
루크는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소년이다. 악보를 제대로 보지 않고도, 한번 들어본 음악이면 자신의 감성까지 덧붙여 멋진 음악으로 표현해 낼 줄 아는 소년이었다. 거기다 남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그런 소년이 아빠의 부재로 2년전부터 마음을 닫아버리고 동네에서 평판이 좋지 않은 스킨패거리와 어울려다니게된다. 이날도 그들의 일원이 되기 위해 대정원이 둘러싸여진 대저택 리틀부인의 집에 몰래 잠입하게 되었다. 패거리의 우두머리인 스킨은 그 저택에 있는 상자를 원했다. 돈이 들은건지 귀중품이 들은건지 아무도 알지 못하는 그 상자를 위해 루크를 그 집에 들여보내게되었고, 루크는 주인이 없는 빈집에서 절망적인 울음소리를 듣고, 겁애질린 소녀를 만나게 된다. 루크는 소녀에게 피해끼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집에 아무것도 없다고 둘러대며 패거리들에게 빈손으로 돌아갔고, 이것으로 마무리되나 싶었는데, 집에 돌아와서도 소녀의 절망적인 울음소리가 계속 루크의 머릿속에 남게 되었고, 의문만 계속되는 루크의 심정도 모른채 포기를 모르는 스킨의 명령(?)으로 다시 대저택에 침입하게 되는데...

루크는 아빠의 재능을 물려받은 천재소년이었다. 아직도 아빠의 부재를 가슴으로 이해하지 못한 사춘기 소년에게 엄마에게 새로운 사랑이 나타나고, 좀 더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때 알게된 대저택의 낯선 여자아이, 남들에게 들리지 않는 소리들이 들리는 루크의 모습이 소설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여러 요소였다고 생각이 든다.
포기를 모르는 스킨은 리틀부인 집의 상자에 뭘원하는건지, 매년 열리는 마을의 음악회는 잘 마무리가될지, 제일 중요한 리틀부인과 루크의 거래는 어떻게 계속될지 등이 궁금해지는 1권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m*****a 2021.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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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1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1" 내용보기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는 팀 보울러의 소설이에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건 얼마만큼의 고통일까요. 차마 짐작하기 어려운, 견딜 수 없는 고통일 거예요. 어른도 버티기 힘든데, 아이라면... 열네 살 소년 루크는 2년 전 아빠가 암으로 돌아가신 이후 방황하고 있어요. 동네에서 소문난 문제아인 스킨과 다즈, 스피드와 잠시 어울렸다가 이래저래 곤란한 상황에 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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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는 팀 보울러의 소설이에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건 얼마만큼의 고통일까요.

차마 짐작하기 어려운, 견딜 수 없는 고통일 거예요. 어른도 버티기 힘든데, 아이라면...

열네 살 소년 루크는 2년 전 아빠가 암으로 돌아가신 이후 방황하고 있어요. 동네에서 소문난 문제아인 스킨과 다즈, 스피드와 잠시 어울렸다가 이래저래 곤란한 상황에 처했어요. 이들 패거리로부터 벗어나고 싶지만 폭력을 휘두르는 스킨 때문에 어찌할 방도가 없어요. 스킨은 학교 폭력뿐 아니라 동네에서 온갖 일탈을 저지르는 전형적인 불량 학생이에요. 또래보다 덩치도 크고 힘도 센 스킨은 곁에 다즈와 스피드를 부하처럼 거느리면서 루크를 종 부리듯 함부로 대하고 있어요. 그동안 자잘한 말썽은 부렸지만 불법적인 일은 동참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달라요. 스킨은 동네에서 가장 비싼 저택에 혼자 살고 있는 리틀 부인의 집을 얼쩡거리다가 우연히 창문을 통해 보석 상자를 봤고, 그걸 훔칠 계획이에요. 루크는 절대로 하고 싶지 않지만 스킨 패거리를 피할 수도 없어요. 이런 고민을 엄마에게도 말할 수 없는 루크를 보면서 안타깝고 속상했어요.

평범한 열네 살 소년이어도 엄마에게 반항할 사춘기 나이인데, 루크는 사랑하는 아빠를 잃었다는 상실감이 배신감처럼 느껴졌나봐요. 그래서 아닌 줄 알면서도 괜히 엄마를 괴롭히고 있어요. 엄마와 함께 있으려 하지 않고, 자꾸 피하려고만 해요. 

사실 루크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요. 타고난 음감으로 한 번 들은 곡을 피아노로 연주할 수 있어요. 훌륭한 피아니스트였던 아빠에게 물려받은 음악적 재능이에요. 이건 학교나 동네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에요. 그리고 청각이 예민해서 남들보다 잘 들을뿐만 아니라 아무도 못 듣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어요. 가끔 그 소리가 눈앞에 환영처럼 보이기도 해요. 이건 엄마만 아는 비밀이에요. 

며칠 전 스킨에게 흠씬 두들겨 맞던 날, 루크는 소녀의 울음소리를 들었어요. 이전에 상상이라고 넘어갔던 소녀의 울음소리가 다시 들렸고, 이 울음이 리틀 부인과 관련이 있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한밤중에 스킨 패거리와 그 집 앞에 숨어 있을 때마다 그 울음소리를 들었기 때문이에요. 분명 리틀 부인은 혼자 사는 할머니라고 했는데, 도대체 왜 소녀의 울음소리가 들린 걸까요. 여기서 살짝 의심했어요. 루크의 능력이 그냥 상상력이 아닐까하고.

그런데 그 소녀의 정체는...

사실 미스터리한 소녀의 울음소리보다 루크가 너무 걱정스러워서 읽는 내내 가슴이 조마조마했어요. 

늪에 빠진 것처럼 나쁜 친구들은 루크를 놔줄 생각이 없고, 루크는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할 짓을 저지르고 말아요.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루크가 혼자만은 아니라는 거예요. 루크에게 피아노 레슨을 해주는 하딩 선생님은 곧 은퇴를 앞두고 계신데, 마지막 연주회를 열 예정이에요. 하딩 선생님은 단번에 루크의 상태를 알아보고 중요한 말씀을 해주시네요. 

 

"루크, 너에게도 미적 재능이 있어. 하지만 네가 네 자신을 올바로 대하지 않는다면 그 재능도 별로 소용이 없지."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네 재능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하지만 그 재능이 너한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해봤니?"

"전 아무 도움도 필요 없는데요."

"정말?"

"네."
"알았다."

"전 아무 도움도 필요 없어요."

"방금 말했잖니."

"왜 제게 그런 충고를 하시는 거예요?"

"넌 지금 투쟁 중이니까."

"누구와요?"

"모든 사람과. 특히 너 자신과."   (95p)

 

아슬아슬 외줄타기를 하듯 위태로운 루크, 과연 루크는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저는 클래식 음악은 잘 모르지만 하딩 선생님이 루크에게 연주를 부탁한 <춤추는 눈송이>를 찾아 듣고, 그 음악에 빠져드는 경험을 했어요.

루크가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처럼.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의 원제는 '스타시커 Starseeker', 별을 찾는 사람이라고 해요. 모든 이야기를 다 듣고나면 우리말로 번역된 제목과 원제가 모두 신기하게 들어맞는다고 느끼게 될 거예요. 별을 바라보면 별들은 반짝이는 빛으로 노래 부르듯이 우리를 감싸줄 거예요.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1.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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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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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의 부재는 상당히 많은 여파를 남긴다. 그 사람이 누구이든 말이다. 루크 스탠턴 역시 너무나 소중했던 아빠 매튜를 잃고 난 후 많은 것에 흔들리고 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아빠지만, 루크에게는 그 누구보다 소중했기에 아빠가 없는 상황 속에서 뭔가를 다시 해 나갈 마음이 안 생긴다. 그렇게 벌어진 마음은 엄마에게도 거리감을 만든다. 그리고 음악천재라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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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 사람의 부재는 상당히 많은 여파를 남긴다. 그 사람이 누구이든 말이다. 루크 스탠턴 역시 너무나 소중했던 아빠 매튜를 잃고 난 후 많은 것에 흔들리고 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아빠지만, 루크에게는 그 누구보다 소중했기에 아빠가 없는 상황 속에서 뭔가를 다시 해 나갈 마음이 안 생긴다. 그렇게 벌어진 마음은 엄마에게도 거리감을 만든다. 그리고 음악천재라고 불리는 그이지만, 음악 역시 위로가 되어주지 못한다. 타고난 귀로 세상에 세밀한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루크. 다른 사람이 듣지 못하는 그런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기에 루크는 그 세밀한 소리조차 자신만의 음악으로 들을 수 있다.

 

 한편, 아빠와 사별한 엄마는 새로운 애인 로저 길모어와 만남을 갖게 되고, 결혼을 약속한다. 아빠를 버리는 것만 같아 루크는 엄마와 로저 아저씨의 만남이 마냥 불만스럽기만 하다.

 아빠를 잃고 엄마에게도 마음의 문을 닫은 루크는 불량 패거리인 스피드와 스킨 등과 어울린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패거리에 껴주는 대신 마을의 마녀라고 불리는 리틀 부인의 집에 들어가 상자를 가지고 나오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몸이 빠르고 손힘이 좋은 루크이기에, 그들에 의해 억지로 잠입한 집에서 루크는 한 소녀의 우는소리를 듣게 되고, 그 집을 도망쳐 나온다. 이유를 모르는 스킨 패거리는 자신들의 계획을 망친 루크를 사정없이 때리고, 그날 이후 루크는 소녀의 울음소리가 계속 들린다. 결국 다시 그들에 의해 강제로 리틀 부인의 집에 잠입하게 된 루크는 다시금 흐느끼는 소리를 듣게 되고 열쇠구멍을 통해 소녀 나탈리를 보게 된다. 시간을 끌어서일까? 결국 리틀 부인에게 발각되게 되는데...

 

 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가지고 살아간다. 상처는 아프고 힘든 거지만, 상처를 통해 또 성장의 기틀이 생기는 법이다. 밖에서 볼 때와 안에서 볼 때의 모습이 다른 것처럼 루크도 리틀 부인도 나탈리도 실제와 상상 속(혹은 선입견) 모습은 다른 것 같다. 그저 마귀할멈. 마녀로 불리던 리틀 부인도 마냥 음악적으로 천재적 재능을 가진 루크도, 새로운 만남을 가진 엄마와 로저 아저씨도...

2권에서는 나탈리와 루크가 어떻게 성장해나갈지 기대된다.

이달의 사락 s******1 2021.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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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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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보울러 Tim Bowler 1953년 영국 에식스 지방에서 태어났다. 노리치 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와 번역가로 활동하다가 청소년 문학 작가로 데뷔했으며 습작생 신분으로 10년간 매일 새벽마다 글을 쓰며 작가의 꿈을 이뤘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의 책 표지가 시선을 이끈다. 장장 두 권의 책으로 구성된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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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보울러 Tim Bowler

1953년 영국 에식스 지방에서 태어났다. 노리치 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와 번역가로 활동하다가 청소년 문학 작가로 데뷔했으며 습작생 신분으로 10년간 매일 새벽마다 글을 쓰며 작가의 꿈을 이뤘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의 책 표지가 시선을 이끈다. 장장 두 권의 책으로 구성된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주인공은 2년 전 암으로 아버지를 잃은 열네 살 소년 로크. 그는 몇 번 듣지 않은 곡을 피아노에 그대로 옮겨낼 만큼 음악적으로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고, 예민한 감수성의 소유자다. 하지만 로크는 엄마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긴 후 질투심에 자꾸만 삐뚤어지고, 그와중에 불량배 친구들과 어울리게 된다. 그들에게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자신에게 돌아올 보복이 두렵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로크는 타인들은 들을 수 없는 이상한 소리를 듣기 시작한다. 소리가 환상은 아닐까 생각하지만 눈 앞에 커다란 별도 보이기 시작한다. 하루는 패거리들의 협박으로 그랜지 저택에 몰래 들어가게 된다. 혼자 사는 줄 알았던 리틀 부인의 집엔 의문의 소녀가 울고 있는데...

 

"루크는 침대에 벌렁 누워 아빠를 생각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애썼다. 그러자 전에 들렸던 묘한 미완성 선율이 마음 속에 스르르 스며들었다. 여전히 중간 소절에서 끝나긴 했지만 선율은 아주 아름다웠고, 이번에는 새로운 화음도 함께 들렸다......음악이 점차 사라지더니 새로운 소리가 들렸다. 처음에는 희미하던 소리가 웅얼거림으로 바뀌더니 다시 해안에 거세게 부딪히는 파도 소리로 변했다. 시작도 끝도 없이 굽이치는 소리의 물결. 그는 그 소리를 들으며 점차 잠 속으로 녹아들었다. 1권 p.152-153 중에서. "

 

 

책을 읽는동안 피아노 선율이 귓가에 울려퍼지는 듯 했다. 숲의 소리, 나무들의 노래소리, 거친 파도소리, 희미한 울음소리... 책 속 소리의 실체가 존재하는 것도 아닌데, 소리들이 마음에 스치듯 지나갔고, 곧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이 찾아들었다. 이게 무얼까...?

 

책은 로크라는 천재 음악 소녀의 성장스토리이다. 아빠의 빈자리가 버겁기만한 상황에서 엄마에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이는 일이 쉽지 않았을테고. 또 중간에 관두고 싶었지만 끝까지 잘못된 의리를 강요하는 불량배 친구들도 힘에 부대꼈을거다. 로크를 집요하게 괴롭히는 스킨을 보자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의 행태가 소설 속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막상 아이가 이런 어려움에 처한다면 어찌 해결 해나가야할지 쉽게 답이 내려지지 않는다. 게다가 로크가 무섭게 폭력을 당할 땐 어째서 어른들에게 알리지않는걸까 답답하기도 했지만 내가 로크였어도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는 무서울 정도의 속도로 책에 빠져들었다. 로크가 지금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지... 상처받은 자신의 마음을 어떤 방법으로 치유해나가는지 곁에서 꼭 지켜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1권에 이어 2권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d*******3 2021.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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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응원이 필요할 때... [나에게만 들리는 볓빌칸타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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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닮아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루크가 상처와 슬픔을 치유하고 성장하는 이야기가 따뜻하고 예쁜 감성과 미스터리로 조화롭게,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바로, [별빛 칸타빌레]다.   착하기만 하던 루크는 너무나 사랑했고, 자신이 많이 닮은 아빠를 잃은 상처와 상실감을 감당하지 못하고 비뚤어진다. 동네에서 불량하기로 소문난 스킨 3인방과 어울리면서 못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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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닮아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루크가 상처와 슬픔을 치유하고 성장하는 이야기가 따뜻하고 예쁜 감성과 미스터리로 조화롭게,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바로, [별빛 칸타빌레].

 

착하기만 하던 루크는 너무나 사랑했고, 자신이 많이 닮은 아빠를 잃은 상처와 상실감을 감당하지 못하고 비뚤어진다. 동네에서 불량하기로 소문난 스킨 3인방과 어울리면서 못된 짓을 하고, 자신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날을 세우고, 상처를 주면서 자신을 변화시켜 버린다.

평생 아빠만 사랑할 줄 알았던 엄마는 또 다른 남자까지 생겼고, 프로포즈까지 받았으니 아이는 화가 나고 혼란스럽다.

더군다나 신경이 예민하고 과민한 루크는 저 멀리서 들리는 소리, 믿을 수 없을 만큼 작은 소리까지 들리고, 색이 소리로 보이기도 한다. 자신의 상상이 만들어 낸 소리인지, 실제 들리는 소리인지 믿기지 않고 혼란스럽기만 하다.

설상가상으로 스킨이 선이 넘는 짓까지 강요하기 시작하면서 루크는 이들과 어울린 것을 후회한다. 하지만 이들에게 멀어질 수도 없게 되어버리고... 스킨의 강요와 협박에 못이겨 리틀부인의 집에 몰래 숨어들고.... 흐느끼고 있는 소녀를 발견하게 되는데....

 

상처 입은 아이가 상처와 슬픔과 고통을 치유해 하는 과정의 이야기다.

우리는 때로 상처와 슬픔을 견디기 위해 반항하고 자신을 망가뜨리는 방법을 선택한다.

루크도 그런 선택을 한다.

하지만 그 대가는 혹독하고, 후회를 일으킨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서 루크는 자신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보고, 스스로의 상처도 치유해 나갈 수 있게 된다.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서 더욱 감성적인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책 속에서 표현되는 음악을 직접 들을 수는 없지만, 감성만큼은 전해진다.

분위기를 더 잘 느껴보고 싶어서 책 속에서 루크가 연주하는 곡들을 찾아들으면서 읽었는데, 명확하게 분위기와 루크의 감정 등 같이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렇다고 감성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미스터리를 가미해서 2권 분량의 책을 빠르게 넘기게 만든다.

 

 실존하는 곡은 들어봤지만, 아버지를 위해 만든 루크의 곡은 찾아 들을 수 없으니.. 어떤 곡일지 실제로 들어보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h********6 2021.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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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1 / 천재 소년의 성장소설 / 서평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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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이번책도, 나는 그냥 표지만 보고,,, 읽어야겠다. 읽고싶다. 그리고 갖고싶다... 라는 생각이 격하게 떠오른 책.   영화 포스터로도 너무 예쁘겠다 싶을 만큼, 예쁜 책.   무려 2권. 2편까지 있는 책.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너무... 예쁘다... 책장에 그냥 꽂아만 놔도 힐링 될 것 같은 표지에 아찔한 현기증이.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1 / 천재 소년의 성장소설 / 서평 [Book]" 내용보기

역시나 이번책도,

나는 그냥 표지만 보고,,,

읽어야겠다. 읽고싶다. 그리고 갖고싶다...

라는 생각이 격하게 떠오른 책.

 

영화 포스터로도 너무 예쁘겠다 싶을 만큼,

예쁜 책.

 

무려 2권. 2편까지 있는 책.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너무... 예쁘다...

책장에 그냥 꽂아만 놔도 힐링 될 것 같은 표지에

아찔한 현기증이... 하하.

 

책에도 여러가지 감정이 들게 되는데,

이 책은 일단 소장해서 디피하고 싶은 책 되시겠다. 하하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엄만 노력하고 있어... ...

정말로 애쓰고 있다고... ... ,

어떻게든 상황을 개선하려고 말이지.

나와 타협할 수는 없는 거니?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어느날 갑자기 아빠를 잃은 루크.

물론 아빠를 잃었다는건, 엄마에게도 마찬가지.

엄마 역시 사랑하는 남편을 잃었다.

 

그리고, 루크는 음악도 잃었다.

 

악보를 한 번 훑어 보기만 해도 음율을 몸으로 기억하고

피아노 건반으로 쳐내는 음악 천재 루크.

그런 루크의 천재성은 아빠에게도 자랑거리였고,

루크에게도 아빠와 함께 하는 음악은 즐거움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레 사고로 아빠를 잃게 되고,

그럼에도 어떻게든 엄마와 행복하게 살아가려고 했지만

아빠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는 생각.

그리고 엄마에게 새로 생긴 남자.

 

모든게 엉망이라는 생각으로

엄마에게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게 된다.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동네 불량스런 친구들과 함께 하고,

그 친구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다 나쁜 행동까지 해 버리게 되는 루크.

 

불량 스런 친구는 동네 할머니가 홀로 살고 있는 집에 몰래 들어가

상자 하나를 가지고 나와야 하는 미션을 루크에게 요청하고,

루크는 할머니가 외출한 틈을 타

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빈집이라 생각한 그 곳에서,

여자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허겁지겁 집을 뛰쳐 나오는데...

 

과연 그 여자 아이는 어떤 아이이며

할머니 집에서 갖고 나와야 하는 상자 속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아직은 1권의 내용이라

궁금한 내용이 가득있는 상태.

 

2권에서 본격적인 내용이 다뤄 질 것 같다.

 

아빠의 빈자리를 다른 사람이 채우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때문에

엄마에게 향하는 거친 마음도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렇지만 자신을 포기하며 살아가듯 하는 루크의 태도가 못내 속상하기도 했고,

아직은 루크의 상처만 크게 보이고 있어서

 

어떤식으로 2권의 내용이 펼쳐질지 궁금하다.

제발 엄마가 루크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도 루크가 들여다 볼 수 있기를 바라고,

루크가 지닌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길 바라는 마음까지...

 

 

 

표지가 너무 예쁜, <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2권 리뷰는 코밍 순~ ㅎㅎ

 

팀 보울러 _ STARSEEKER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s*****4 2021.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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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보울러 작가의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이책은 총 2권으로 구성된 책으로 가슴 깊이 감동을 전해주는 성장 소설 입니다. 루크는 14살로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는 소년 입니다. 루크의 재능은 주변의 아주 작은 소리에서 부터 다른 사람의 마음속 소리 까지 듣는 놀라운 능력을 가졌는데요.   그의 능력은 피아니스트 였던 아빠로 부터 물려 받은 재능이었습니다. 루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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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보울러 작가의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이책은 총 2권으로 구성된 책으로 가슴 깊이 감동을 전해주는 성장 소설 입니다.

루크는 14살로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는 소년 입니다.

루크의 재능은 주변의 아주 작은 소리에서 부터 다른 사람의 마음속 소리 까지 듣는 놀라운 능력을 가졌는데요.

 

그의 능력은 피아니스트 였던 아빠로 부터 물려 받은 재능이었습니다.

루크는 놀라운 음악적 재능을 갖고 있어요.

그러나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 부터는 상실감에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지요.

루크에게 아빠는 모든것이었기에 아빠를 많이 의지를 하면서 사랑받았고 또 사랑했었는데요.

그래서 아빠의 죽음은 루크에게 어마어마한 상실감으로 다가올수 밖에 없었지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매일을 보내던 루크는 점차 마음을 닫아가게 되는데요.

그사이 엄마는 애인이 새로 생기게 되고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루크는 더욱 반항심을 갖게 됩니다.

그러면서 점차 자신의 갖고 있는 천부적인 재능으로 부터 등을 돌리게 되지요.

루크가 가진 재능은 정말 특별한 재능인데 한창 치기 어린 마음으로 방황을 하는 루크의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 누구도 갖지 못하는 엄청난 재능을 타고났는데 말이지요.

 

정작 루크 자신은 그 능력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자기에게 일어난 일들에게서만 깊이 빠져있었지요.

아빠에 대한 그리움, 외로움에 힘들어 하는 루크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요.

그 상황이 너무나도 이해가 되고 공감도 되고요.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책에서는 팀보울러 작가만의 느낌으로 인물들 간의 심리 묘사가 정말 탁월하게 되어있는데요.

 

방황을 하는 아이들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 성장을 하고 한뼘씩 자라는 모습들을 보면 대견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기특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감동이 느껴지더라고요.

아버지를 잃은 상실감에 루크는 동네 패거리들과 어울립니다.

그러나 그 패거리들도 루크가 자기만 잘났다고 생각하는 애라며 괴롭혔고 무서운 할멈이 산다는 집에 들어가 도둑질을 하면 패거리에 끼워주겠다고 하지요.

그러나 그들은 루크가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더 잔인한 아이들이었지요.

 

결국 그들은 루크의 목숨까지 해치려고 하는데 정말 아이들이 더 겁이 없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하지 않았지만 어쩔수 없이 패거리들과 그랜지 저택을 찾아가게 되었지요.

패거리들은 부인의 상자를 루크에게 훔쳐오라고 합니다.

그곳에서 루크는 한 소녀의 울음 소리를 듣게 되요.

 

바로 그 울음소리의 주인공이었던 소녀와이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지지요.

소녀의 정체는 바로 리틀 부인의 손녀인 나탈리.

루크는 나탈리와 리틀 부인을 만나면서 점차 변화되어 갑니다.

루트는 패거리들이 협박하였던 상자를 들고 나가지 않았고 그일로 인하여 패거리들은 루크에게 보복을 하게 됩니다.

패거리들을 피해 다녀야만 했던 루크는 하지만 주위의 따뜻한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고 용기를 내며 조금씩 성장하게 됩니다.

 

루크의 재능은 나탈리를 위로하였고 리틀 부인을 잡아주었지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루크 자신도 상실감으로 부터 점차 마음이 채워지게 됩니다.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책의 표지 처럼 1권은 초등달을 배경으로 피아노를 치는 소년이 보이고 2권에서는 가득찬 보름달을 배경으로 하여 피아노 앞에서 아버지와 대화를 하는 듯한 루크의 모습 같기도 한데 달이 차오르듯이 점차 한단계 성장을 하는 루크의 모습이 이 책속에 모두 담겨있었습니다.

 

팀보울러 작가의 문체는 배경과 인물 모두 입체적으로 느껴질 만큼 생생하게 그려지는데요.

머릿속에 영화 한편 상영되고 있는 듯이 그 장면들이 실감나에 상상이 되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루크의 피아노 연주 선율이 들려오는것만 같고요.

패거리들이 못된 짓을 할때는 진짜 섬뜩한 느낌이 들기도 하였지만 어버지와 조우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뭉클하더라고요.

 

아픔을 가진 소년 루크가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가진 나탈리와 리틀부인을 만나면서 주변에서 꼬였던 문제들과 정면으로 맞서 용기내어 이겨내어 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희망이라는 것이 어떤것인지 서로 마음을 나누는 것이 어떤것인지를 느낄수 있었어요.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수 있고 깊은 상실감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슬픔 속에서만 허우적대기에는 앞으로 갈아갈 인생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슬픔을 겪고 나서 다시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그 속에서 조금씩 성장을 하게 되는 루크의 모습을 보면서 성장을 한다는 것이 바로 이런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달의 사락 i*****6 2021.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별빛 칸타빌레 1,2 _ 루크가 완성한 모든것의 노래
"별빛 칸타빌레 1,2 _ 루크가 완성한 모든것의 노래" 내용보기
나무가 노래를 해. 다시 깨어나고 있어. 상처받았지만 치유될거야. p267     칸타빌레, ‘노래하듯이’라는 뜻으로, 표정을 담아 선율을 아름답게 흐르는 듯이 연주하라는 말이다. 『별빛 칸타빌레』 이 책은 상처를 입은 열네 살 소년 루크가 만들어내는 인생 교향곡같다. 노래하듯이 그렇게 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는 선율을 끌어내며 자신만의 교향곡을 완성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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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노래를 해. 다시 깨어나고 있어. 상처받았지만 치유될거야.

p267

 

 

칸타빌레, ‘노래하듯이’라는 뜻으로, 표정을 담아 선율을 아름답게 흐르는 듯이 연주하라는 말이다.

『별빛 칸타빌레』

이 책은 상처를 입은 열네 살 소년 루크가 만들어내는 인생 교향곡같다.

노래하듯이 그렇게 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는 선율을 끌어내며 자신만의 교향곡을 완성하는 루크

 

책을 피곤 쉼없이 빠져들어 읽어내려갔다.

열네 살 소년이 감내하기에 너무 큰 상실의 경험과 절대 일어나서 안되는 학교폭력의 현실 앞에 루크는 그저 아무런 저항 없이 자신을 내몬다.

아버지의 모든 것을 물려 받은 음악 천재 루크.

그랬기에 아버지를 잃은 상실감이 루크를 휘감으며 짓눌렀다.

자신이 받은 선물은 아빠 그 자체라는 루크의 고백은 루크가 얼마나 아빠를 의지하며 사랑했는지를 직감케 해서 더 마음이 아프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다 가라앉기도 전에, 루크는 엄마에게 생긴 새로운 애인을 보며 더 강한 반항을 하게 된다.

엄마와의 관계도, 친구들과의 관계도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선물같은 천부적 음악적 재능에게서도 등을 돌리며 모든 문을 닫는다.

 

루크에게는 일반적인 음악적 재능 이상으로 남들이 듣지 못하는 이 세상의 모든 소리까지 듣을 수 있다.

나무의 소리, 숲의 소리, 그리고 먼 거리에서 나는 자신과 관련된 그 누군가의 소리까지.

이는 루크의 아버지도 마찬가지였다.

피아니스트로 유명했던 아빠의 재능이 루크에게서 꽃피워야 할텐데... 엄마 마음으로 조바심이나며 걱정이 된다.

 

루크의 엄마도, 하딩선생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루크가 가진 재능은 정말 특별하다.

그 누구도 갖지못한 특별함.

하지만, 루크는 그 재능을 특별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저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슬픈 상황들에 자신이 깊이 빠지도록 내버려 두는 것 같다.

그리움과 허전함 그 심연으로 말이다.

루크를 둘러싼 그 모든 상황이 너무나 마음이 아파서 책을 읽는 초반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른다.

 

팀 보울러는 루크의 이러한 내면의 심리묘사를 굉장히 감각적이고 음악적으로 리듬감 있게 풀어놓았다.

책을 읽는 독자가 루크와 함께 하며 루크가 가지는 상실의 아픔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게 한다.

 

루크가 가진 재능이 다른 사람에게 뿐만 아니라 루크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하딩 선생님의 말은 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이 된다.

루크가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그 놀라운 재능이 이 마을의 몇몇으로부터 시작해 모든이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연주로 다가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크 자신은 자신을 올바로 대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그 재능은 빛을 발할 수 없다.

자신과 투쟁중인 루크에게 과연 어떤 놀라운 일이 일어날까.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루크는 동네 패거리들과 어울렸다.

상상보다 더 섬뜩하고 잔인한 스킨과 친구들은 루크의 목숨까지 해치려 한다.

루크가 가진 섬세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친절함등과 뚜렷하게 대비되는 스킨 패커리와의 이야기는 정말 가슴이 쿵쾅거릴만큼 무서웠다.

내가 루크와 같은 또래의 아이를 둔 부모여서 그랬을까?

그저 당하고만 있고 끌려다니기만 하며 누구에게도 자신의 어려움에 대해 말하지 못하고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루크를 보며

스킨 패거리들에게 맞아 온 몸에 멍이 들며 아픈것보다 내면의 아픔은 얼마나 클지 그리고 아플지 가늠조차 되지 않았다.

 

잘못된 것을 알지만 보복당할것이 무서워 그들과 함께 찾아간 그랜지 저택.

스킨 패거리들은 루크에게 그랜지 저택에 몰래 들어가 리틀 부인의 상자를 훔쳐오라고 한다.

나쁜놈들. --

마음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두려움에 굴복하여 그랜지 저택으로 들어간 루크.

그곳에서 루크는 한 소녀의 울음소리를 듣게 되며 루크의 인생을 바꿔줄 만남을 갖게 된다.

 

바로 그 집의 주인인 리틀 부인의 손녀라고 소개받은 나탈리.

눈이 보이지 않아 소리에 극도로 민감하며 정서적 안정이 필요하다며 요즘 불안하여 울부짖으며 고통받는 나탈리에게 피아노 연주를 부탁한다.

다른사람들과의 왕래가 없던 리틀 부인의 집에 갇혀있던 나탈리와 리틀부인과의 만남으로 루크는 어떻게 변화되며 성장할까

 

자신이 리틀 부인의 집에 몰래 침입한 걸 들켰지만 그것을 신고하지 않겠다는 리틀 부인과의 암묵적 약속에 의해 스킨 패거리와 약속했던 박스는 들고 가지 못했다. 아니 루크는 그러지 않았다. 루크는 그럴아이가 아니였으니까.

결국 스킨 패거리는 루크에 대해 보복을 결심하고, 루크는 온갖방법을 써서 그들을 피해야만 했다.

 

하지만 루크에게는 루크를 걱정하며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 주변사람들이 있다.

루크가 마음의 빗장을 열지 않더라도 그 주위를 따뜻하게 데워줄 사람들.

그렇기에 루크가 힘을 내고 내면의 소리를 들으며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게 아닐까?

 

리틀 부인의 미스터리한 사연과 나탈리의 신원을 밝혀내며 루크는 또 한번 자신의 용기를 발견하며 한뼘 더 성장할 기회를 맞는다.

그런 용기는 루크에게 가진 루크가 이제껏 발견하지 못한 선물이었던 것 같다.

루크가 가진 음악적 재능은 나탈리를 위로했고, 리틀 부인을 부드럽게 휘감아 제자리로 돌아오게 했다.

결과적으로 루크 자신을 돌아보며 진심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줬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리틀 부인이 겪은 상실의 경험이 잘못된 길로 빠졌을때, 그 곁에 누군가 있어서 리틀 부인과 함께 그 마음을 나눴다면 리틀부인과 나탈리는 제자리에서 자신만의 삶을 완성해나가고 있었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스쳐간다.

 

 


 

 

 

자연을 묘사하며 루크의 감정을 말해주는 팀 보울러의 문장문장이 상황과 내면을 잘 보여주어 어찌나 뭉클뭉클했던지.

오크 나무가 불타고, 그 곳에서 그토록 그리워했던 아버지를 만난 장면

스킨 패거리가 루크를 루크답게 빛나도록 할 수 있는 음악적 재능을 단절하려 손에 화상을 입히는 장면

그랜지 저택에서 피아노연주를 하며 나탈리를 안정시키는 장면

숲속에서 미란다에게 안겨 엉엉울며 자신의 응어리를 풀고 새롭게 날아오르는 듯한 장면등

내 머리속에서 리듬감있게 펼쳐지는 환상적인 수많은 장면들이 이야기를 읽는 내내 끊임없이 펼쳐졌다.

 

황홀하고 아름다운 서사적인 묘사들이 가득한 이 소설에서 우리는 루크를 통해 치유와 희망을 발견하며

그림이 그려지는 듯한 반짝거리는 음악적 선율들을 느낄 수 있다.

 

자신이 받은 놀라운 선물을 통해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 놓으며 이 세상 외면받은 그 누구에게라도 다가가 위로해줄 수 있을 것 같은 루크.

루크가 자신만의 세상에서 아픔을 극복한 회복의 경험을 통해 피어낼 음악들이 기대된다.

 

 


 

 

 

불에 탄 오크나무가 노래하듯

상처받은 모든 이들은 이 소설로 다시 깨어날 것이다.

그렇게 치유될것이다.

 

* 해당 글은 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별빛칸타빌레 #팀보울러 #성장소설 #놀출판사 #청소년추천도서 #협찬도서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s*******y 2021.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1: 아름다운 선율에 빠지다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1: 아름다운 선율에 빠지다" 내용보기
모든 일에는 적당한 때라는 것이 있지만, 필요할 때 ·원할 때맞춰서 오는 것은 아닙니다특히나 죽음이라는 것은 더욱 그러합니다 부모가 되어 자식이 성인이 되어 또 자식을 키우고 사는 모습을 보다가 노년의 삶을 마무리하는 것이 보편적이기는 하지만요이런저런 이유로 사회에는 편견과 선입견이 생기고 어쩌면 부모를 잃은 슬픔보다 세상의 눈초리에 더 힘겨워하는지도 모르겠습니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1: 아름다운 선율에 빠지다" 내용보기

모든 일에는 적당한 때라는 것이 있지만, 필요할 때 ·원할 때맞춰서 오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나 죽음이라는 것은 더욱 그러합니다
부모가 되어 자식이 성인이 되어 또 자식을 키우고 사는 모습을 보다가 노년의 삶을 마무리하는 것이 보편적이기는 하지만요
이런저런 이유로 사회에는 편견과 선입견이 생기고 어쩌면 부모를 잃은 슬픔보다 세상의 눈초리에 더 힘겨워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그랬습니다

갑작스러운 아빠의 부재를 느낄 새도 없이 주위에서 쏟아지는 시선을 견뎌내는 것이 버겁고 나에게만 불행이 온 것 같아 부당함과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던 것 같네요
(사실은 지금도 살~짝 그런 감정들이 어느 한구석에 걸러지지 못한 찌꺼기처럼 쌓여있기도 합니다)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의 주인공인 열네 살 루크의 감정도 그런 것이었을까요?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면 궁금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칸타빌레가 정확하게 무슨 뜻일까? 하고 말이죠

칸타빌레는 음악 용어로 '노래하듯이'란 뜻으로 표정을 담아 선율을 아름답게 흐르듯이 연주하라는 말입니다
별빛과 잘 어울린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지요

[별빛 칸타빌레]는 이미 2008년에 출간된 「스타 시커」의 개정판입니다
소설이나 영화들이 제목을 그대로 쓰지 않고 새로운 제목이나 비슷한 의미를 담은 다른 제목으로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성공한 경우가 많은데요 [별빛 칸타빌레]도 썩 잘 어울린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표현밖에는 생각나는 게 딱히 없는 사춘기 시기.

전 사실 저의 사춘기 시절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아! 그때의 행동이 사춘기라서 그런 거였구나' 하고 짐작을 할 뿐이었죠

그리고 [별빛 칸타빌레]를 읽으면서 아이들의 마음과, 제대로 표현도 못 하고 눌러버린 저의
그 시절을 생각해 봅니다.

“보통 손이 아니야. 아주 특별한 손이지. 강하고 감각도 예민하고. 등반하기에도, 피아노 치기에도 딱 좋은 손이야. 넌 이 손으로 네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어. 그러니까 이 손을 나쁜 데 쓰지 말거라.” (p116~117)

이런 말을 해준 아빠가 지금도 있었다면, 아니 있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루크는 행복했을까요??

눈물이 나올 것 같았지만, 자존심이나 고집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 때문인지 눈물은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눈물은 오직 그의 마음속에만 한가득 고여 있었다. 그가 가까스로 입을 열었다.
“어떻게…… 엄마는 어떻게…… 아빠도 사랑하고…… 로저 아저씨도 사랑해?” (p163)

엄마와 함께 간직하고 있던 아빠와의 추억은 더 이상 공유할 수 없는 걸까요?
엄마가 만든 수란에 대한 칭찬도, 아빠 이야기도 말이지요

사랑을 잃어서 오는 슬픔은 새로운 사랑으로 치유할 수 있다는 말, '아빠를 계속 사랑하지만 한 남자가 마음에 들어온다면'이라는 말을 하는 엄마를 루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책을 읽다 보면 실제 피아노 연주가 귓가에 맴도는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글로 그런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팀 보울러의 서정적인 표현들이 참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슬픔을 느낄 때마다
아이는 조금씩 자란다
진짜 이야기는 그때부터 시작이다"

별빛 칸타빌레2편을 기대해주세요!

★몽실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y********4 2021.03.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