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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할머니들의 인생이야기는 참말로 열정적이고 값지다. 어릴 적 들었던 친숙한 사투리들도 정답다. 어른이 되며 잊고 살아온 기억들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옛 것으로 나들이 다녀온 기분이다. 올망졸망한 그림들하며 구수한 글들이 더욱 창의적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잊혀지지 않을 가슴 아픈 역사도 있다. 그래서 지금의 이 기록들에 너무 감사한 감동도 받았다. 무서운 전쟁통에 살아내 오신 그 장면들은 숨죽이며 읽고 보게 만든다. 말그대로 인생이야기다. 앞으로 어떤 그림책에서 이런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을까? 특히 김막동 할머니의 이야기는 구구절절한 묘미가 있다. 때묻지 않은 글을 쓸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럽다. (북극곰출판사 제공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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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좋아한게 그림마다 꽃이여]
그림책 만들기에 관심이 많아지더라구요 전에는 재주있는 사람들만 만드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아이도 어르신들도 각자의 색을 담아 멋있는 그림책, 느낌있는 그림책을 출판하는 것을 보며 나도 언젠가는 그림책을 출판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어요.
어르신들의 입말을 살려 그대로 기록한 곡성 서봉마을 어르신들의 인생이야기
그림책만들기를 기획하고 강연했던 관장님의 제안을 받아들여 할머니들의 시집과 그림책이 만들어며 [시인할매]라는 다큐영화까지
이루리작가님의 예술은 사랑을 담는 일이라는 것이 따뜻하게 담겨져 전해지더라구요
김선자 길작은도서관 관장님과 함께 하는 어르신의 추억을 도화지에 담아내기 프로젝트
관장님 말처럼 작은도서관 마을도서관은 그런 힘들이 살아 숨쉬는 것 같아요.
나의 부모님세대가 그 윗세대의 이야기가 전혀 남의 이야기인 것 같으면서도 지금의 나의 이야기도 어떤때는 공감이 되기도 하며 다른사람의 추억위에 나의 추억도 살짝 올려보았습니다.
양양금할머니의 오재미속 추억에 나의 어린시절 동무들과의 오재미가 그리운 친구를 소환시키고 십 리를 걸어 학교를 가는 김옥남 할머니의 오랜만의 읽는 초등학교 그림이 윤금순 할머니의 돈 도라고 한께 이집 저집 돈 꾸러 댕기는 부모의 모습이
이야기로만 듣던 나의 부모님세대의 이야기가 자꾸 끌어당깁니다. 입말체의 정감이 어린시절 나의 그림같은 어르신들의 그림이
용기를 줍니다. 꾸미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잘 표현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들을 알려주니까요..
나이들며 그림책을 더 사랑하게 된 가장 큰이유인 것 같아요. 나를 온전히 녹여 낼 수 있는 것이기에
마을의 그림책을 그리고 싶어요 코로나로 많은 분들을 만나지 못하지만 삼삼오오 하나둘씩 만들고 싶은 이야기.
추천하면서 함께 읽다보니 서평이 늦어졌지만 그만큼 꼭꼭 삼켜서 인지 아직도 그림마다 꽃인 이 책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 본 도서는 북극곰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꽃을좋아한게그림마다꽃이여 #북극곰 #이루리 #김막동 #서평도서 #협찬도서 #추천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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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막동, 김삼덕 어르신을 비롯한 12명의 어르신의 그림과 말소리를 담은 이 책 ‘꽃을 좋아한게 그림마다 꽃이여’는 어떤 책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 따뜻한 인생이 담긴 명저이다.
책이란 무엇인가, 책을 왜 읽으며 책을 통해 뭘 얻으려고 하는가. 책을 쓰는 사람의 마음과 책을 통해 전달되는 책 속 인간의 마음에 나의 마음이 담겨 제3의 마음을 느끼고 나누는 게 그 목적 아닌가.
이 책에 담긴 마음은 그림과 글, 각각 반반씩 마음을 담아서 전해진다. 어르신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어르신들의 어릴 때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이 담긴 그림과 글은 눈물과 웃음을 던져주고 그 눈물과 웃음이 나의 눈물과 웃음을 만들어낸다. 어느 그림과 글 하나 하나가 마음을 흔들지 않은 게 없다. 진한 그림과 글이라 할 수 있다.
때로 무슨 말인가 모르는 것도 있긴 하지만 맘 전달에는 전혀 상관이 없다. 한 마디로 찡하다.
장이 넘어갈 때마다 시절이 바뀐다. 어릴 적 갓난애 때부터 시작해서 625 전쟁 때를 거치면서 초등시절을 넘기고 커서, 시집갈 나이의 일과 시댁과 서방으로 인해 고생한 일,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자식들 생각과 노년이 된 자신의 형편으로 이어지는 한 인생의 그림과 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소꼴 먹이러 가는 게 힘들었다는 말과 도망간 소 때문에 몽둥이로 맞을 뻔 한 일이 재밌기도 하지만 그때의 가난이 눈에 밟혀 마음이 아팠다.
문방구에 가서 돈이 없어 사탕을 몰래 내 먹은 이야기와 중학교에 가고 싶은데 못 간 게 맘 아프다는 얘기가 지은이도 가슴에 묻힌 슬픔이라고 했다. 이 글을 읽는 나도 가슴이 너무 아팠다.
그리고 펼쳐지는 시집살이와 노년 생활도 어릴 때와 다른 바 없는 서글픔의 시간이다. 편한 날 별 없이 사시는 어르신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그림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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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를 좋아하는 저는 제목이 너무 이뻐서 호기심이 생겼던 책이었습니다 [꽃을 좋아한게 그림마다 꽃이여]..... 아빠가 전라도 분이셔서 어렸을적 할아버지집에 가면 자주 들었던 전라도 사투리 .제목보고 억양이 딱 떠오르더라구요..>.< 어렸을적엔 할아버지,할머니 말이 도저히 못알아듣겠어서 아빠엄마의 통역으로 알아듣곤 했는데ㅎㅎㅎ 지금은 돌아가셔서 시골에 갈일이 많지않으니...곡성 서봉마을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볼수 있다는 이야기는 기대되었습니다
마을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이야기는 할머님들의 어린시절,결혼,전쟁등 지금까지 살아오신 이야기였습니다
누가 내 이야기를 보고 듣는 다는것이 쑥스러운일이기도 한데~이야기를 들려주신 용기의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예전에 tv프로그램에서 들었던 이야기인데요...우리나라 어르신들 할머니,할아버지들이 한분 한분 돌아가실때마다 소중한 박물관이 사라지는것 같다라는 것을 들은기억이 있어요...책을 읽다보니까 역사책에서 읽었던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겨져 그때의 모습이 잘 느껴지는거 같더라구요....
이런 좋은 프로그램으로 어디서도 들을수 없던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만날수 있게 되어서 큰 여운이 남았습니다~ 많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함께 살아가는 저희 다음 세대들에게도 들려주실수 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남겨주셨으면 좋겠어요^^
눈이 어찌나 퍼부은게-김막동 전라북도 남원에서 남도로 시집을 왔어요 그날 어떻게나 눈이 퍼부었는지 몰라요 눈이 많이 와서...방산서종방으로 오는 배를 타고 왔어요 눈이 어찌나 퍼부은게 가마꾼들도 못가겄다고 했어요 신랑이 앞에서 눈을 쓸어준게 그때사 가마꾼들이 가마를 들어주드만요
낮에는 안와-박노운 내가 한 스무살이나 됐을거여 반란군들이 저녁에는 오까 낮에는 안와 나도 숲속 나무 밑에가서 숨었어
용한 의사가 있다고-김삼덕 담양 수복면에 용한 의사가 있다고 했어요 막내가 다섯살인가에 많이 아팠어요 남편은 섬에서 교편을 잡고 있었지요 버스를 타고 가서 산중이라 막내를 업고 걸었어요 이루 말할수 없이 걱정은 됐지만 '낫기만해라' 하는 심정으로 업고 걸었어요
꽃이 이쁜께-양양금 나는 꽃을 좋아한게 그림마다 그린것이 꽃이여 나도 그려넣고 나비도 그려넣고 우리집에 인삼나무가 있길래 그렸는디 역불러 이삐게 색깔색깔 칠혔어 어디가봐도 꽃이 이쁜께 나는 놀러를 가봐도 꽃이 이쁘면 꽃을 잡아서 얼굴에 대고 사진을 찍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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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혹독한 삶의 풍파를 견뎌내며 가족을 지켜낸 어르신들의 이야기이다. 그들의 글과 그림은 진심을 담아 부르는 노래처럼 보는 이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책은 곡성 서봉마을의 마을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이야기와 그림을 새롭게 엮어 만든 책이다. 어르신들의 진솔한 그림과 생생한 구술이 어우러지는 삼삼하고, 구수한 내용이 가득하다. 곡성 서봉마을 어르신들의 어린 시절, 전쟁과 가난의 기억, 결혼 생활과 시집살이, 농촌생활 그리고 지금을 살아가는 이야기까지.... 어르신들은 흰 스케치북 위에 그동안 살아온 모든 시절을 물감 삼아 인생을 그렸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그린책인줄 알았는데 어르신들의 그림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간직하고 싶은 책이다. 어른신들이 조근조근 옆에서 이야기 해주시는 듯한 따스한 문체와 미술을 제대로 배우지 않은 그림들이 너무 깊게 와닿는 책이었다.온고지신이라고 그들에게 배울점은 늘 있는 것 같다. 예술은 기술을 뽐내는 게 아니라 사랑을 담는 일이테니까... ?? 책속으로: 겨울에 추운데 고무신 신고 밥하믄 발구락이 떨어질라고 하고 손도 깨질라고 하고 고론 데서 밥해서 묵고 불 때고 여름에는 보리타 멕이서 보릿대 불 때고 보리쌀 갈아갖고 밥해묵고 일이 말도 못하게 억셔. 여기는 일이 시드라고요. 나는 밥해먹을 줄도 모르고 어무니 아부지도 젊고 할머니도 있고 한게 어려운 일도 안 해보고 큼서 편하게 살았는디. #꽃을좋아한게그림마다꽃이여 #북극곰 #그림에세이 #추천책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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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머니 우리 할머니 처음 이 책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시골에 계신 우리 할머니가 생각이 났다. 그림 그리기 좋아하시고, 색칠도 잘하시는 우리 할머니. 우리 할머니께도 이런 기회가 있었다면 참 잘 하셨을텐데... 라고 생각하면서 서평단을 신청했다. 언제나 들어도 재미있는 할머니 이야기 이 책을 읽다보니, 어릴적 뜨끈한 온돌바닥에 누워 귤을 까먹으면서 들었던 할머니의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역사책에서만 보았던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 교사에게 일본어를 배우셨던 이야기, 6ㆍ25 전쟁이 나 피난 가는 길에 적군을 만난 이야기,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신 이야기. 들을 때마다 철없던 나는 재미있다며 또 얘기 해달라고 했다. 할머니 이야기 속에 있던 슬픔은 모른 채... 꽃을 좋아한 게 그림마다 꽃이여 이제 조금 철이 들고 나이를 먹은 뒤에 듣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는 마냥 재미있지만은 않다. 아니 너무 슬펐다. 덤덤히 풀어나가는 할머니들의 이야기 속에 너무나도 슬프고 아픈 역사가 묻어있기 때문이리라. 곡성 서봉마을 할머니들의 이야기이지만 그때 그 시절을 걸어왔던 어르신이라면 모두 겪었을 아픔이라 가슴 한 켠이 찡해졌다. 아주 예쁜 그림은 아니지만, 기승전결이 정확한 매끄러운 글은 아니지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소중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우리 할머니 이야기 같아서가 아닐까. 꽃 같은 할머니들의 꽃내음 가득한 이야기 <꽃을 좋아한 게 그림마다 꽃이여> 몇 줄 안되는 글로도 눈물 짓게 만드는 책. 그런 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 이 리뷰는 해당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은 뒤 쓴 글입니다. #꽃을좋아한게그림마다꽃이여 #곡성서봉마을 #에세이 #에세이추천 #북극곰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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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로 책장을 펼쳤는데, 웃픈가 싶더니 눈시울이 붉어지며 결국 눈물을 떨구는 마법의 책입니다.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원석의 고귀함을 발견하셔서 다듬고 가꿔 아름다운 보석으로 세상에 소개하신 이루리 편집장님의 통찰력에 감동합니다. 12분의 어르신 작가님들과 김선자 관장님께도 감사해요. 어르신들의 세월과 역사가 묻어 있는 예쁜 그림책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 내는 젊은이들과 다음세대에게 평생의 길을 안내해 줄 지혜서이자 이정표가 될 거예요. (우리 아그들이) - 윤금순 ‘우리 아그들이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해도 어머니를 생각하고 참고 살아야 한다고 안 혀요. 어머니가 대단하다고 어머니를 생각하고 견디고 참고 살아야 한다고 해요. 나 산 것은 말할 것도 없지요.’ -p.257 (이 게시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독자의 주관대로 자유롭게 리뷰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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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좋아한게 그림마다 꽃이여 김막동, 김삼덕, 김옥남, 김점순, 김희수, 도귀례, 문성림, 박노운, 안기임, 양양금, 윤금순, 한광희 북극곰 출판사
제목 처럼 아름답고 처연한 그림과 이야기 그림책이다.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들의 애달픈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렸다. 굽이굽이 살아온 세월 하고픈 말은 많고 그 많은 이야기 어찌 남길까 허 세월 보내기 쉽것만 그림을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내어주셨다. 감사하다.
어서어서 들어와서 내 그림보고 이야기 들여다 보라고 하신다. 무선세상을 살았어요. 일제시대, 6.25를 거쳐 무서운 세상을 살아온 이야기를 이제는 잊혀져 가는 추억 마냥 덤덤히 말씀하신다.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알콩달콩 살으셨을까?
이제는 쑥을 캐던 일이 그저 추억으로만 남겠지만, 그림으로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
꼬맹이 따라올라면 쫓아버렸다고 하신다. 쑥 캐다 밀가루 버물러 쪄먹고 쑤부쟁이 삶아서 무쳐먹고 그때는 그렇게 살았다 한다.
사람꽃으로 태어나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난 세월을 사람꽃으로 지기전에 담아놓은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나본다.
* 해당 도서는 북극곰 출판사의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서평입니다.
#북극곰#곡성#서봉마을#꽃#그림#그림책#이야기#어머니#아버지#꽃을좋아한게그림마다꽃이여 #곡성서봉마을 #에세이#에세이추천 #북극곰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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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그들이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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