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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부제로 ‘예수님을 만났던 사람들이 본 십자가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보다 더 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11명이라는 의미 있는 인원을 만나보게 됩니다. 12명의 제자를 택하셨으나 그 중 한 명이 사라져버린 상황을 보여주는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그렇다고 문제의 인물이 등장하지 빠진 것인가라는 생각을 가져볼 수 있지만 책의 두 번째 장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저자인 신학자 리처드 보컴과 트레버 하트의 글을 통해서 어떤 묵상의 자세를 그리고 어떤 모양의 삶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먼저 베다니의 마리아가 등장하게 됩니다. 또한 가룟 유다가 등장합니다. 한 명은 기록되어 그 일이 널리 기념되길 명하셨던 사람입니다. 반대로 한 명은 불명예스럽게 기록되어 전해집니다. 이어지는 장에서는 수제자라 불렸던 그러나 저주까지 했던 실패자 베드로를 보게 됩니다. 또한 엮이기 싫어하던 가야바도 등장합니다. 강력한 로마의 권력을 갈망했지만 나약했던 빌라도를 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벌어진 일을 되짚어보기도 바빴을 사형 예정이었던 바라바, 도대체 나에게 이런 일을 시킨 것은 무슨 의미일까 고민 하였을 구레네 시몬도 있습니다. 예수님 곁을 떠나지 않았던 막달라 마리아도 그 유명한 고백의 백부장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다시 태어날 수 있겠냐 물었던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시체를 담대하게 왕으로 예우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평범한 제자도 등장합니다. 기억에 남는 문장들을 되짚어 봅니다.
우리는 실패를 통해서 절망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전적인 실패 후에 전적인 의존이 가능해짐을 말하는 역설적인 종교입니다. 이를 잘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낮은 자와 함께 하신 주님을 기억합니다.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십자가의 사랑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절망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한줄기 빛이 될 수 있기를 위로의 손길을 줄 수 있기를
이 책을 통해서 특별히 사순절이라는 기간 안에서 십자가를 바라보는 눈빛들과 그 십자가의 의미,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내려다 보셨던 것을 생각하도록 도와줍니다. 그저 말로만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라고 한다든지 혹은 예수는 그냥 위대한 성인이었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가 지니는 의미에 대한 성찰을 가져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다 더 십자가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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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얽혀 있는 다양한 인물들.
십자가로 뚜벅뚜벅 걸어가시는 예수님.
저자들은 능숙하게 만남의 현장으로 우리를 초청한다.
우리의 오감을 자극한다.
내면에 일어나는 많은 역동을 어떠한 언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저자들의 신학적 깊이와 내공은 자연스레 드러난다.
각 인물들은 저마다의 관점으로 예수님을 바라보았다.
그들을 통해 우리를 본다.
그들을 통해 희망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은혜를 본다.
각 장의 마지막에 수록된 묵상을 위한 도구들은
가장 어둡고 비참하며 절망적인 곳을 지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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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 디자인이 매력적입니다 내용은 더 구체적인 증인들의 고백입니다 예수님이 만났던 평범한 사람들의 생생한 십자가의 사건은 많은 교훈을 남깁니다 특히 십자가 사건당시가 정오인데 한밤처럼 깜깜했다고 씌여있었어요 예수님의 죽음을 현장에서 접한 백부장은 자신의 오래된 루틴같은 일상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였다고 독백을남기는 부분에서 소름이돋았습니다 몇번을 더 읽어봐야겠어요 각각의 주인공의 생생한증언이 귓가에 맴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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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 디자인이 매력적입니다 내용은 더 구체적인 증인들의 고백입니다 예수님이 만났던 평범한 사람들의 생생한 십자가의 사건은 많은 교훈을 남깁니다 특히 십자가 사건당시가 정오인데 한밤처럼 깜깜했다고 씌여있었어요 예수님의 죽음을 현장에서 접한 백부장은 자신의 오래된 루틴같은 일상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였다고 독백을남기는 부분에서 소름이돋았습니다 몇번을 더 읽어봐야겠어요 각각의 주인공의 생생한증언이 귓가에 맴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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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책의 표지로 사용된 프랑스 화가 띠소의 그림을 참 좋아한다. 같은 상황에서 거룩하고 평온하게 묘사되어 있거나 아니면 극한의 고통에 초점을 맞춘 (그러니까 한가지 관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예수님을 그리고 있는 다른 대부분의 그림들과는 다르게, 우리의 메시아는 십자가에서 무엇을 보았는지에 집중하여, 왜 그분이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셨는가, 육신의 고통과 성부와 끊어지는 고통을 함께 겪으셨는지, 그런 큰 희생과 사랑의 확증 속에서도 왜 모든 사람들이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지 (구원에 이르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구원에 이르는 믿음에 대한 문제)에 대한 문제를 이 그림은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익숙하고 관용적이 되어버린 하나의 측면에서 벗어나 다른 면을 바라 볼 수 있도록 만드는 하나의 관점의 변화가 가져오는 변화는 이렇게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 책은 표지로 사용한 그림과 같은 관점과 생각을 가지고,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성경의 인물들, 예수님과 마주친 11명의 사람들을 통하여 그들이 만난 그리스도, 그들이 만난 그리스도를 통하여 묵상할 수 있는 그리스도를 만나보도록 안내한다.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통한 실패 성공 치유 회심 거듭남 같은 인간의 변화 과정을 한명에 하나의 감정이 아니라, 그 삶에 적용되고 변화된 하나님의 은혜 자체를 깊게 묵상하게 만드는 힘이 이 책에 있다.
사순절, 고난주간, 부활절 즈음 할 때마다 레이몬드 브라운의 <메시아의 죽음>과 함께 읽기에 아주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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