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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한글에 대해서 가장 많이 자랑하는 것은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라는 것이다. 한국인들 사이에는 이 같은 말이 당연시되어 더 이상의 의문을 갖지 않는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한글이 가장 과학적인 문자라는 말을 처음 듣기 때문에 '한글이 어떤 면에서 과학적이냐'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제대로 대답하는 한국인을 발견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_6p.
한류의 열풍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다. 최근 방영되었던 <윤 스테이트>에서 코로나 시국에 한국에서 체류하며 생활 중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옥민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한국의 건축, 음식, 문화들을 생각보다 많이 알고 경험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랍기도 했다. 우리의 문화를 알고 싶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문화에 대해 얼마나 이야기할 수 있을까? 우리의 문화를 알기보다 서구의 문화를 더 알고 싶어 하진 않았던가?
한 나라의 시민으로 태어나 성장하면서 그 사회가 제시하는 문화를 내면화하고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진행되어 자신이 어떤 문화적 정체성을 갖고 있는지 잘 알고 있지 못한다고 한다. 한국은 어떤 나라인지, 한국인은 누구인지, 역사와 문화를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대중문화와 한국의 미래등... 세계에서 한국의 문화가 처해있는 상황을 이야기하며 나무가 아닌 숲 전체를 보는듯한 큰 시야를 갖고 이해하면 개개인의 사회적 정체성에 대해서도 확실한 견해가 생기고 한국 사회를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우리의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다른 나라의 문화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이 책을 읽기 전엔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우리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글이다.
사람은 개인으로서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나름대로 자아 정체성을 갖는다. 개인이 행복하려면 이 자아 정체성에 혼란이 있으면 안 된다. '내가 누군지'에 대해 헛갈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_11p.
유네스코에서는 인류가 같이 보존해야 할 책이나 문헌, 악보 등 다양한 기록물들을 선정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고 있다. 현재 이 목록에는 약 400여 개의 세계적인 기록물들이 등재되어 있는데 한국 것은 16개에 달한다. 그런데 이 숫자가 장난이 아니다. 순위로 보면 한국은 세계 4위이며 아시아에서는 부동의 1위이기 때문이다. _142p.
한국은 자신이 가진 실력에 비해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제대로 알려져 있진 않다. 한국은 왜 이렇게 알려지지 않은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한국인 자신들이 외국인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질문은 계속된다. 그러면 한국인들은 왜 알리지 않았을까? 그 답도 간단하다. 한국인들은 자국 문화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이다. _174p.
#최준식 #인문 #한국문화 #한국문화중심 #샘터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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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한국인이 한국 문화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한국인들이 한국 문화와 가치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하여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이 많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우리의 영토는 작다는 생각,우리의 문화가 서양문화에 비해 질적으로 떨어진다는 생각 등이 대표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의 오해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그 만큼 한국인들은 한국에 문화,사회,사람들의 특징들에 대해서 누군가에게 설명할 기회나 이유를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우리는 세상에서 유일한 분단 국가이며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룬 국가라는 다른 나라의 평가에 만족하며 살아 온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제는 한국인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와 가치관을 설명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세계가 집중하는 「한류」라는 것이 진행 되면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가지는 외국인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한류라는 것의 정확한 명칭은 우리가 말한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의?대중문화?요소가?외국에서?유행하는?현상으로1990년대?말에?중국,?일본,?동남아시아에서부터?비롯되었다고 보면 된다. 지금은 한류는 노래,영화,드라마,예능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다.즉,엔터테인먼트 위주로 파급되는 영향력이라고 보여진다.이런 것들을 나는 겉으로 보여지는 것들이라고 표현하고 싶다.지금의 한류라는 명칭은 솔직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미국의 문화가 전파 될 당시 「미류」라는 말은 쓰지 않았다.「한류」라는 명칭에는 어떤 제한적인 느낌이 강하게 느껴진다.문화적인 차별이 담겨 있는 명칭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가?라는 지금의 우리의 모습을 살펴 보아야 한다.단군 신화와 반만년의 역사,세계 최초의 활자판,세계에서 유일한 한글,고러 청자,건축물 등 과거에 문화력과 기술력이 뛰어난 나라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지금의 한글,건축물,한글,고려 청자는 어디로 간 것일까?지금의 한국은 과연 옛 문화를 계승하여 발전시키고 있는가?라는 사회학적인 물음이 있어야 한다. 솔직하게 우리의 문화는 깊이를 다루는 철학이나 인문학적으로는 크게 발전한 것들이 없다.서양의 것들을 가져다 번역하는 수준이라고 하면 욕을 먹을까? 우리의 선조들은 인문으로 중국과 일본보다 뛰어난 수준의 인문학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조금 더 깊게 들어가 보면 우리 전 세대의 지식층. .소위 유학파,해외에서 공부했다는 사람들이 권력층과 타협을 통하여 대중들을 이끄는 어떠한 논문이나 지식의 해석이나 통찰이 없었다는 점이 가장 문제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어떤 문화가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는 다른 민족이나 문화를 만날 때 나타난다.미국이 발전한 이유도 다양한 민족들의 문화가 만난 발전이라고 난 생각한다. 이런 이유로 지금의 한국의 한류라는 현상은 누구도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어떤 문화가 계속 세계에서 살아 남은 적은 없기 때문이다.우리의 문화를 한류라는 틀 안에서 볼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이 가진 문화적 가치관과 정체성을 1~2명의 유명 영화 감독과 아이돌 그룹들에게서 찾는다면 제대로 된 문화의 방향성과 전달이 될 지 난 궁금하다. 우리 민족은 "흥"을 가지고 있는 민족이며 흥을 가지고 놀 줄 아는 민족이다.이러한 민족의 특징을 지금 세계인들이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그 다음은 무엇을 보여 줄 것인가? 라는 방향성은 국가도 이제는 발전적인 계획과 홍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갖추어지고 있다. 「세계를 흥이 넘치게 할 수 있는 5천만의 존재들이 대기 중이다!!」 이들은 태어날 때 부터 가무에 능하며,노래와 춤으로 민족의 "한" 을 담아내는 공감력도 가지고 있다. 이 잠재력을 한국인보다 먼저 세계인들이 알아보고 있다면 우리의 잠재력은 아직 1%도 보여주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책을 덮는다. 지금의 세대가 집단주의에서 개인주의로 바뀌어 간다는 것에 난 찬성한다.더 이상 "우리"라는 속박에서 벗어나서 "나"라는 존재로 세계에 부딪쳐 나가는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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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가 묻다. “국제화 시대에 한국 문화를 반드시 알아야 할까요?” 최준식이 답하다. “한국 문화를 아는 것은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해 줄 뿐 아니아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어 진정한 세계인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해줍니다.”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 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마흔여덟 번째 주제는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한국 문화! 책은 한국은 어떤 나라인지, 한국인은 어떤 인종에 속하는지, 우리가 속해 있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아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오류를 바로잡고,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한국 문화에 대해 알아본다.
Do you know korea? korea? Yes, South Korea. 예전에는 우리나라가 세계 어느 곳에 붙어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했지만, 지금은 외국 사람들이 신기하게도 우리의 문화에 환호하며 또 격없이 다가올 만큼 우리 문화를 아는 사람들이 많아져 버렸다. Why? 싸이, BTS(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영화 설국열차, 기생충, 봉준호 감독, 영화 미나리, 윤여정 배우 등 전 세계로 번지고 있는 K팝! 바로 한류 문화 때문! 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스스로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운 이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는 우리의 문화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주춤하지만, 그동안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 와서 연세대나 이화여대 같은 큰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한류 문화에 푹 빠져 한류의 종주국인 한국을 직접 체험하고 싶어 한국으로 몰려든 이들에게 한국 문화를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그 속을 들여다보면 허점투성이. 우선 자국의 문화를 제대로 알아야 다른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법! 그런 점에서 이 책에는 알아 두면 좋을 내용이 너무나 많다.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가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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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면서 한국을 잘 모른다. 알고 있지만 안다고 답할 수 없었다. 당연해서 느끼지 못한 탓이다. 변방의 작은 나라 ‘고요한 아침의 나라’로 교육받고 스스로 작은 나라의 국민이라 칭했다. 과연 그럴까.
저자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차근차근 설명해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우리가 얼마나 뛰어난 국가의 국민으로 살고 있는지 자존감을 지키길 바라는 마음으로 역사와 문화를 사실적으로 풀이했다. 250개 나라 중 85번째로 큰 국토, 인구수 세계20위 GDP 세계12위. 우리나라는 원래 선진국이었다. 잠시 후진국이었던 시기는 불과 100년 남짓. 높은 교육열과 성리학적 순혈주의로 민주주의를 쟁취하고, 마침내 선진국의 지위를 회복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강대국에 속하는 나라의 국민임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당신도 그렇지 않은가?
조선은 봉건 왕조사회였지만 왕은 권한을 마음대로 행사할 수 없었다. 신하가 왕을 비판하는 나라는 조선이 거의 유일했고, 그것은 우리나라가 아시아권 민주주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밑바탕이 되어줬다. 실로 뛰어난 정치문화를 가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라는 집단주의 속에서 유교를 종교 삼아 이뤄낸 것들은 실로 놀랍다. 배워서 알고 알기에 그냥 두지 않고 투쟁하고 쟁취해낸 것들이 민주주의요 오늘의 대한민국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글자 한글은 우리의 자랑이요 금속활자 인쇄본과 방대한 세계기록유산도 빼놓을 수 없는 보물이다. 한마디로 우리는 석유 빼고 모든 것을 가진 나라였다. 그럼에도 우리는 가진 것들이 너무나 당연해서 우수함을 알리기에 불성실했다. 한국문화는 이제 한식과 한류로 세계 구석구석 그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코로나19로 빗장을 단단히 잠그고 있는 지금지구촌 사람들은 영상 속 대한민국을 주시하고 있다. 미래의 한류는 K-밸류의 창출이라고 끝맺음 한 작가는 틀을 깨는 자유로운 영혼을 우리의 에너지로 보았다. 달 항아리처럼 고고하고 충만한 자유로움 오직 한국인만 알고 발전시킬 수 있는 그것. 그것을 찾아 세계를 흥 넘치게 하리라 예언했다. *출판사 샘터의 지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세계를 흥 넘치게 하라 #샘터 #최준식 #아우름 #한국문화 #인문교양 #CJ나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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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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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흥 넘치게 하라 -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 문화의 힘>은 소위 말하는 <국뽕>에 취하게 하는 책이다. 전 세계의 인구 0.7% 밖에 안 되는 한국인들이 문화계를 휘어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솔직히 나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내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한번 더 취한다. 빌보트 차트에서 1위 한 BTS부터 10위안에 드는 블랙핑크, 그리고 작년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바로 오늘! 윤여정 배우님께서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어린 시절을 미국에서 보냈기 때문에 빌보드나 아카데미 시상식에 늘 가까이 있었다. LA에 살았기 때문에 할리우드에도 자주 갔고, 각종 콘서트나 공연들도 자주 다녔기 때문에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에 친숙했다. 그때마다 내가 꿈꿨던 게 있다면 우리나라의 것이 세계로 알려지는 것이었다. 아마 무의식 속에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문화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우리의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이고 위대한 것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역시 나의 무의식 속에 자리한 우리나라의 문화는 세계 최고라고 믿어 왔던 것이 틀린 게 아녔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나뉘어있다. 1장: 한국은 어떤 나라인가? 2장: 한국인은 누구인가? 3장: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4장: 현대 한국이 선도하는 세계의 대중문화 5장: 한국 문화의 미래는?
개인적으로 <3장: 한국이 역사와 문화를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부분이 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의 뿌리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다뤄줬기 때문이다. 삼국시대부터 조선까지, 그리고 우리나라의 문화가 본격적으로 만들 이 질 수 있었던 시점 -- 한글이 만들어지고 나서부터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우리의 것들에 대한 소개와 설명이 참으로 인상 깊었다.
또한, KPOP과 아이돌을 정말 사랑하는 내게 <4장: 현대 한국이 선도하는 세계의 대중문화>는 재미 그 자체였다. 싸이의 강남스타일부터 BTS의 Dynamite까지. 그리고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가무를 즐겨온 한국인들 특유의 <흥>에 대한 부분은 정말 흥미로웠다.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관광버스에 있는 노래방 기계만 봐도 알 수 있는 대한민국의 <가무> 사랑은 어디까지일까. 나의 <흥 폭발성(?)>이 이렇게 설명된다니. 재밌다, 재밌어.
끝으로 <5장: 한국 문화의 미래는?> 부분에서 <한식>에 대해 나와서 너무나 반가웠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 테지만, 난 우리나라의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단연 <음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식이 나오는 프로그램들을 애정 한다 -- 한식대첩, 한국인의 밥상, 허영만의 식객, 등등. 그래서 그런지 5장에 나오는 한국 음식들 -- 김치, 비빔밥, 불고기-- 에 대한 이야기와 한식 상차림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들은 나에게 포만감뿐만 아니라 따뜻함을 안겨주었다. 왠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한국의 것, 우리의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 이 책은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 문화의 힘이 가진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다. 한국 문화의 시발점부터 오늘날까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배울 수 있고, 또 무엇보다 문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는 틀림없이 <재밌는> 책이 될 것이니.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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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베란다에서 보면 남산타워의 꼭대기 부분이 살짝 보인다. 시골에서 서울구경을 오면 대부분 방문하게 되는 이 남산타워에 서울사람들 몇이나 올라가봤을까. 늘 그자리에 있다고 생각하니 귀한줄을 모르는지 멀리서 보는걸로 만족하는 건지 알 수없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그렇다. K방역이 어떻고, 한류가 어떻고 하면서 세계인들은 한국을 주목하지만 정작 그 안에 살고 있는 우리는 덤덤하달까, 아니면 코로나로 의기소침해서랄까. 내가 태어나고 자라고 살고 있는 이 한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
누군가는 그랬다고 한다. '한국이란 나라를 이해할 수 없다. 벌써 없어졌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라인데'라고 말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그 말이 틀린 것도 아니다. 반도의 끄트머리에 자리잡고 있으니 그야말로 대륙의 길목에 자리잡은 땅이다.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 러시아, 프랑스까지 호시탐탐 엿보고 침략하고 한 때는 점령까지 했지만 결국 살아남았다. 무슨 힘이었을까. 대나무처럼 강직해서라기 보다 갈대처럼 유연해서 그런건 아닐까.
이 땅에서 가장 긴 왕조를 이었던 조선을 보면 생각나는 단어가 당파싸움, 혹은 탕평책이다. 무슨 사화니 변란이니 해서 하루도 편한 적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놀랍게도 이 조선이 세계에서도 가장 긴 왕조의 역사를 지녔다고 한다. 300년을 이어간 왕조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몹시 시끄럽고 어쩌면 불합리해 보이는 조선왕조가 의외의 융통성이 있었다. 왕권시대이긴 했지만 오히려 당파싸움으로 왕권이 흔들렸기 때문에 오래 유지되었다는 사실.
그러고보니 이 민족이 대단하다는 사실은 역사적으로 증명이 되어있다.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고려에서 만들었다. 금속활자가 왜 중요한지는 다 알겠지만 기록문화가 있기 위해서는 수단이 필요하다. 구전으로만 전하는 문화는 사멸되기 싶다. 그 의지의 기록문화는 조선왕조실록을 만들었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조선의 왕 세종은 한글을 만들었다.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글이라고 평가되는 한글은 주먹구구식으로 만든 문자가 아니다. 그야말로 과학의 산물이다. 이 한글이 지금의 IT강국의 모태가 되었다고 하니 조상의 음덕에 고개가 절로 숙여질 정도이다.
이 책은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흥나게 알려준다. 그리고 문제점까지 꼼꼼하게 짚어준다. 대단한 자원도 없고 땅덩어리도 작은 이 한반도가 지금의 영광을 누리기까지 그 우수한 증거가 수두룩하다. 폐허가 된 땅에 번영을 일으키고 원조를 받았다가 다시 가난한 나라에 돌려주는 첫번째 나라가 된 대한민국!
코로나로 우울하고 두렵고 힘들지만 우리는 이런 민족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잠시 어깨가 우쭐해지는 기분이다. 이런 나라에 태어난 것을 감사할 정도이다. 그러니 쫄지말고 견뎌보자. 우리도 몰랐던 능력, 앞으로 또 펼쳐질 무궁한 능력을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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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도 집단시위가 있었던걸 아시나요? 만 명에 달하는 선비들이 올리는 상소라는 뜻으로 '만인소"라는 제도가 있었다고 하네요.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얻는 샘터의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에서 다루는 이번 주제는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한국 문화 이야기입니다. 방탄소년단으로 비롯해 한류문화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고, 오늘도 우리나라 영화배우의 수상 소식 이 들려올 정도로 한국 문화가 세계인들의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한국인이 알아야 할 한국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한국인으로서 한국을 가장 잘 안다고 착각하기도 하지만 정작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나라와 한국인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한국인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게 하는 유의미한 책입니다. 우리나라의 뿌리에서부터 역사와 문화 전반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두어서 읽으면서 짜깁기처럼 알았던 지식들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 문화의 가장 빛나는 업적 중에서 기록문화는 한글이 그 중심에 있기도 하죠. 과학적인 원리가 담긴 한글이 우리 문화를 한발 더 앞서나가게 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다양한 기록문화유산들에 대한 설명과 자료 사진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한류문화의 기원부터 한국 문화의 미래까지 광범위한 한국 문화의 의미들을 아우르는 책을 읽으면서 객관적인 한국 문화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문화를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것이 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수용하는 과정에서도 더 나은 문화로의 발판이 되는 것임을 일깨우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우리 문화 제대로 알기에 대해 가장 폭넓고 쉽게 정리해 놓은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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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BTS같은 실루엣이 있어서 부제와 같이 한국 문화의 힘!!! 한국 문화가 흥하는 이유!! 이런 내용일 줄 알았는데 내 생각과는 조금 달랐다...^_ㅠ... 1장과 2장에서 한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이고 한국인들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시작해서, 3장에서는 한국사를 관통하며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아보고, 4장에서는 한국의 대중문화, 5장에서는 한식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의 미래에 대한 설명으로 채워진 책이었다. 표면적인 설명만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작가님도 자꾸 ‘지면의 제약 때문에 / 이런 거까지는 설명을 할 필요도 없다.’ 이런 식으로 쓰신 부분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내용이 어렵지 않고(대부분의 한국인이 알고 있을 만한 내용), 애국심이 차오르는 내용들이라 사회 시간에 역사를 배우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도 읽을 수 있을만한 책이었다. 특히 요새 역사 교육과정은 문화유산, 문화재 중심이라 더 도움이 될 수도^_^ 역사에 대해 너무 깊지 않고 문화 유산 중심으로 훑고 지나가서 한국의 문화와 역사, 문화의 역사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기에 좋은 책! 나를 포함한 한국인들이 모두 우리의 문화에 대해 충분한 자긍심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고, 이렇게 우수한 우리의 다양한 문화들을 외국에 빼앗기지 않고 지키고 더 발전시켜 세계 곳곳에 알려져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일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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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한국의 대중문화가 세계 대중문화의 상수가 된 요즘. 한국이 선도하는 문화의 흐름 속에서 정작 한국인인 우리는 우리가 속한 나라의 역사나 문화를 뜸 들임 없이 소개할 수 있는가?
누군가 이렇게 묻는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제대로 된 대답을 내놓기가 어려울 것 같다. 그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접할 길이 없기도 하지만, 정작 한국인 자신들도 이런 주제에 대해 더 알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를 흥 넘치게 하라』는 전 세계적으로 나날이 늘어나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속에서 한국인인 우리가 한국과 한국 문화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즉, 한국인에게 한국 문화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의도로 탄생한 인문교양서이다. 저자는 정확한 사실을 바탕으로 한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한국인이라면 보다 심층적으로 알아야 할 한국 문화에 대한 정보와 한류의 성공 요인 등을 유기적인 흐름으로 전개한다. 그리고 그에 앞서 '개인의 문화적 정체성 정립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모든 것의 개인화가 가속화된 현대 사회에서 각각 '나는 누구인가'를 외치며 자신의 진짜 정체성을 찾으려는 노력에 몰두하고 있다. 이처럼 개인으로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를 원하며 자기만의 자아 정체성을 갖길 바라는 개인적인 차원의 정체성이 있다면, 사회적인 차원에서 형성되는 정체성이 있다. 문화적 정체성이라고도 일컫는 이것은 내가 속한 사회에서 성장하면서 그 사회가 제시하는 문화를 내면화시켜 형성하는 정체성이다. 전자와 달리 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삶 전체에 걸쳐 자연스레 진행되는 과정이라서 당사자들은 자신이 어떤 문화적 정체성을 갖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저자는 개인적인 정체성을 찾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자신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정립하는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여지없이 한 나라의 시민으로 태어나 그 안에서 무수한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기에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의문이 해결되어야 개인의 정체성 또한 올곧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런 의미에서 한류를 대하는 한국인들의 기질을 다루었던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한국인들의 설마 '우리가 만든 게 세계에 통할 리가 있을까'하는 자조적인 생각과 조금씩 올라가고 있었던 대중가요의 작은 성공을 인정하지 않으며 폄하하기 바빴던 비평가들의 태도는 여전히 한국인들에게 남아 있는 서구에 대한 문화적인 사대주의를 보여준다. 비단 제3자로 칭할 것이 아니라 나조차 그들 중 한 명이었기에 알게 모르게 자리했던 문화적 정체성이 부린 열등감을 체감했다. 한편 겉 보기에 유교적이어서 격식을 좋아하고 형식을 따지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샤머니즘에서 비롯된 자유로움이라는 근본적인 기질 분석 또한 오직 내가 한국인이기에, 한국 사회가 제시한 문화를 내면화시켰기에 저자가 주장한 논리와 이론들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부분에서 이미 체화된 문화적 정체성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정치나 경제가 아니라 오로지 문화와 역사로 시작해서 문화로 끝을 내는 책이다. 저자는 미래의 한류에 대해 통찰하며 한국인들이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고 예견한다. 그리고 이것이 가능하려면 한국인만이 갖고 있는 새로운 가치관, 한국 사상의 관점에서 전개되는 인문학적 통찰 같은 새로운 시대정신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지막 장을 덮고 대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주요 수상을 휩쓴 봉준호 감독의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는 수상 소감이 떠오른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되어가고 있는 시대의 기류에서 한국인인 나에게 가장 개인적인 나라와 문화가 가장 창의적인 힘과 가치를 가지고 있었음을 이제야 직시하게 된다. 귀중한 책이 아닐 수 없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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